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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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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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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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6046178
쪽수 : 432쪽
모리사와 아키오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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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 편의 영화처럼 자아의 성장과 치유 과정을 산뜻하고 화창하게 그린 소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차려준 한 끼의 정성스러운 식사만으로도 상처받은 자아는 치유의 기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품게 된다. 사실상 삶의 기적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심이 내 마음에 닿는 순간, 그 진심이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 그것이 우리들 일상의 진정한 기적이다.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은 그 작은 기적에 관한,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다.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 그리고 남자에게만 열중하는 엄마, 그로부터 내면의 우울에 시달리던 에밀리는 독립해서 살며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데, 그곳에서 유부남인 걸 속인 상사와 연애하다 결국 그에게 배신당하고, 직업과 돈은 물론 안식처까지 잃게 된다. 스물다섯 살에 삶이 막막해진 에밀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0년 이상 연락하지 않았던 외할아버지 집을 찾아간다.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에밀리는 낯선 바닷가 시골에서 다른 사람들의 친절과 자연의 서정을 처음에는 고스란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담담하게 부엌칼을 갈고, 식사를 준비하는 할아버지 모습을 바라보면서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음식에 대한 자세, 사람과 어울리는 일, 사물을 판단하는 방법……. 그녀는 주변 사람들 그리고 소원했던 부모와의 관계를 조금씩 회복해보려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사소한 기적처럼 스멀스멀 자연과 사람이 주는 치유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상처받은 에밀리에게 할아버지가 해주는 요리들. 쏨뱅이 된장국, 전갱이 미즈나마스, 고등어 영양밥, 붉돔 초절임, 삼치 마멀레이드 구이, 감성돔 참깨 양념 오차즈케 등의 음식은 단순한 요리 차원을 넘어서는, 치유를 담은 ‘진심’의 표현이다. 독자들도 이 소설을 통해 미각이 활성화되는 한편, 더불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모리사와 아키오 1969년 지바현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2012년 『당신에게』가 다카쿠라 켄 주연 영화의 원작으로 인기를 끌었고, 한일 양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무지개 곶의 찻집』은 2014년 요시나가 사유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상한 곶 이야기>로 제작되었다. 아오모리 3부작으로 인기를 끈 『쓰가루 백년 식당』, 『라이아의 기도』도 각각 영화화되었고, 『치유사 키리코의 약속』도 연속 드라마화되는 등 화제작이 속출했다. 2016년에는 아리무라 카스미 주연으로 『나쓰미의 반딧불이』도 영화화되었다. 다른 저서로는 『미코의 보물 상자』, 『히카루의 달걀』, 『반짝반짝 안경』 등이 있다. 역자 : 문기업 일본 문부성 국비유학과 출판사 근무 등을 거쳐 다양한 책과 서브컬처를 한국에 소개하고자 마음먹고 번역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책 번역에 문과의 감성을 접목해 보다 적실하고 풍요한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역서로는 『와카코와 술』, 『술 한잔 인생 한입』, 『비히클 앤드』, 『야수는 황혼의 숲에서 사랑을 만난다』, 『정복왕과 여해적』, 『황제의 구애』, 『은밀한 홍화』, 『사랑으로 물든 밤자리』, 『아랍왕자의 화려한 구혼』, 『내가 대화하는 이유』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006 제1장 고양이가 되고 싶어: 쏨뱅이 된장국 010 제2장 비치 샌들: 전갱이 미즈나마스 068 제3장 그녀의 독(毒): 고등어 영양밥 152 제4장 밤의 그네: 붉돔 초절임 220 제5장 실연 하이 터치: 삼치 마멀레이드 구이 302 제6장 사랑스러운 무기: 감성돔 참깨 양념 오차즈케 378 에필로그 414 참고문헌 430 후기&감사의 말 431
출판사 서평
작은 ‘진심’이 일으키는 사소한 기적 상처받은 자들에 대한 지극히 따뜻한 시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그림 같은 소설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은 실제로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호평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바닷가 작은 마을은 인간 본래의 성정을 회복시키는 ‘치유’ 공간으로, 그곳이 주는 요리 재료들로 인해 주인공 에밀리는 삶의 기운을 되찾는다. 실로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자연’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그녀를 받아준 자연과 같은 그곳 사람들이었다. 본래 다정하고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간은 서로를 치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소문에 민감한 작은 마을이지만, 그래서 에밀리는 그곳에서도 소문에 상처받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작동하는 ‘치유’는 그깟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만하게 해준다. 무릇 성장하는 인간에게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기에 그렇다. 에밀리는 할아버지를 비롯해 새로 구축된 인간관계에서, 그들의 작은 진심으로부터 ‘기적’ 같은 치유를 받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 만들어나가게 된다. 사람의 한없는 온기와 마음의 재생을 그린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은 가끔씩 ‘쉼’에 기댈 수밖에 없는 우리의 팍팍한 현실을 차분히 위로하는 힐링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독자들도 이 소설에 기대어 작은 위로와 치유를 경험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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