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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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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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324042
쪽수 : 472쪽
야쿠마루 가쿠  |  북플라자  |  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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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짜증이 났다.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놈은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번화가에서 일어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한 명의 생존자. 번화가인 시부야역 교차로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다. 20대 직장인 아카리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범인을 막아선 한 중년 남성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아카리를 구한 남자는 “약속은 지켰다고… 전해 줘….”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고 만다. 남자는 왜 이런 말을 남긴 걸까? 아카리는 죽은 남자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남자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잡지 기자 쇼고는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을 찾아가 그의 불행했던 과거를 담은 자서전을 내자고 제안하고, 범인은 출간에 동의하는 대신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아 달라고 요구하는데….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야쿠마루 가쿠 1969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데뷔작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란포상, 2016년 《침묵을 삼킨 소년》으로 제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단편 〈황혼〉으로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부문을 수상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의 한 사람으로, 대표작으로는 한국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외에 《기다렸던 복수의 밤》, 《형사의 눈빛》, 《익명의 전화》, 《형사 변호인》 등이 있다. 역자 : 남소현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일본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작으로 《형사의 약속》,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설원》, 《기묘한 괴담 하우스》,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형사 변호인》, 《녹색의 나의 집》 등이 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약속은 지켰다고… 전해 줘….”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된 남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카리는 자신을 지키고 대신 죽어간 아키히로라는 남자가 남긴 마지막 말을 전하기 위해 그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말은 누구를 향한 것이었고, 약속이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 끝에는 슬픈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작가는 아카리를 통해 사건의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이 겪는 일과 감정을 보여주면서도 범인을 취재하는 기자 쇼고를 내세워 어떤 현대 사회의 병폐가 범인으로 하여금 경계를 넘어 죄를 저지르게 했는지 파고든다. 선과 악,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 같은 경계에 선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는 이야기 속에서 묻지마 범죄의 배경에 자리 잡고 있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범죄 피해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회파 장편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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