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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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술래잡기 스토리콜렉터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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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8792121
쪽수 : 424쪽
미쓰다 신조  |  북로드  |  2024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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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도시괴담 대표작! 전화벨이 울리고 어린아이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죽음을 부르는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가 도시괴담을 소재로 써낸 장편소설이다. 미쓰다 신조는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인 괴담과 논리적 추론으로써 귀납되는 미스터리라는, 결코 양립될 수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절묘히 융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장이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미쓰다 신조의 도시괴담 대표작으로, 한국 출간 10년을 맞아 새 옷을 입고 본문 또한 시대에 맞게 다듬은 소장판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이 독자들을 맞는다. 자살 예방을 위한 전화 상담 기관 ‘생명의 전화’에 어느 날 이상한 전화가 걸려온다. 수화기 너머에서 아이의 음성으로 “다~레마가 죽~였다”라는 소름 끼치는 노랫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뒤이어 한 남자의 목소리가, 상담원에게 기묘한 이야기를 한다. 지금 자신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벚나무에 밧줄을 매고 소꿉친구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한 명이라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바로 목을 매달아 자살하겠다고 하는데……. 호러와 미스터리의 장르적 결합 외에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법 등 독특한 작풍으로 독자들에게 기존의 호러나 추리가 아닌 ‘대체 불가한 별개의 한 장르’라는 극찬을 받는 ‘미쓰다 월드’.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작가가 이제까지 그려온 민속학적 배경이 아니라 현대 도시를 무대로 함으로써 ‘미쓰다 월드’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한 작품이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미쓰다 신조의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다소 마니악하게 느껴지는 특징으로 인해 입문이 쉽지 않았던 초심자들과 기존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괴담 특식’이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미쓰다 신조 三津田信三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미스터리와 호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인물들, 미스터리로서의 높은 완성도가 평단과 독자 양쪽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0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으로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작가의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명실상부 일본 본격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를 비롯해 ‘사상학 탐정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집 시리즈’ 등 다수의 시리즈 작품을 발표했으며, 《노조키메》 《괴담의 집》 《괴담의 테이프》 《흉가》 《화가》 《우중괴담》 등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만 수십 권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자 : 현정수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일곱 명의 술래잡기》 《노조키메》 《괴담의 집》 《괴담의 테이프》 《흉가》 《화가》 《우중괴담》 《검은 얼굴의 여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미아키 스가루의 《3일간의 행복》과 구시키 리우의 《사형에 이르는 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제1장 생명의 전화 / 제2장 전화 게임 / 제3장 표주박산 / 어느 광경 1 / 제4장 호러 미스터리 작가 / 제5장 기묘한 죽음 / 제6장 과거로의 여행 / 어느 광경 2 / 제7장 가설과 의문 / 제8장 되살아나는 기억 / 제9장 일곱 명째의 수수께끼 / 어느 광경 3 / 제10장 벚나무 아래의 시체 / 제11장 등 뒤가 무섭다…… / 제12장 다레마의 귀신 들린 아이 / 어느 광경 4 / 제13장 꿈틀거리는 그림자 / 제14장 다레마가의 이십 년 / 제15장 과거로 돌아가는 주문 / 어느 광경 5 / 제16장 다레마가 죽였다 / 제17장 악마의 정체 / 제18장 마지막 한 사람 / 종장 /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던 옛 친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진 일곱 번째 아이는 누구인가? 기억하라! 살아남고 싶다면…… 자살 방지를 위한 상담 기관 ‘생명의 전화’에 어느 늦은 밤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 속 남자의 음성은 자신이 자살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산 위 벚나무에 밧줄을 묶어놓고 매일 밤 옛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한다. 단 한 명이라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밧줄에 목을 매고 죽기 위해……. 야에는 남자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의 위치를 파악하려 한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죽음을 건 전화 게임은 계속될 것이고, 남자는 또다시 그 자리에 올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생명의 전화 직원들은 남자의 자살을 막기 위해 그가 전화를 걸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산의 벚나무를 필사적으로 찾지만, 그곳에 남자는 없고 죽음을 암시하는 엄청난 양의 혈흔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남자의 전화를 받았던 소꿉친구들 중 한 명이자 호러 미스터리 작가인 하야미 고이치는 친구의 기묘한 실종 사건을 전해 듣고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작가로서의 호기심, 그리고 옛 친구의 고민을 헤아려주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고이치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벚나무가 남아 있는 ‘표주박산’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그리고 그때까지 그 자신은 물론 경찰조차 전혀 짐작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30년 전 함께 놀던 친구들이 차례로 끔찍한 죽음을 맞기 시작한 것이다. 친구들이 한 명씩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는 동안, 과거를 되짚어보던 하야미는 여섯 명의 친구 외에도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바로, 일곱 명째의 아이가……. 《일곱 명의 술래잡기》를 즐기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 ◆미쓰다 신조 호러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독보적인 작가.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캐릭터, 미스터리소설로서의 높은 완성도,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풍으로 오랜 세월 “미쓰다 신조처럼 쓰는 작가는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명성은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최고 거장이라는 칭호를 넘어서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미쓰다 월드 미쓰다 신조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일컫는 말. 기존의 호러나 미스터리 장르로 명확히 분류할 수 없고 미쓰다 신조처럼 쓰는 작가는 어디에도 없다는 뜻에서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일본 현지에는 이 ‘미쓰다 월드’를 열렬히 지지하는 두터운 팬층이 존재하며, 어떤 장르로도 어떤 작가로도 대체 불가능한 특유의 분위기와 재미를 품고 있기에 계속해서 신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에도 여러 작품이 소개되면서 마니아가 양산되는 중이다. ◆다루마가 굴렀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한국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일본의 아이들 놀이로 술래잡기의 일종이다. 한국의 것과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다루마가 굴렀다”로 다르다. 여기서 ‘다루마’, 또는 ‘다루마상’이란 달마대사를 모델로 한 일본의 전통 인형을 말한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에서는 “다레마가 죽였다”로 변용되어, 어린 시절 ‘다루마가 굴렀다’ 놀이를 함께했던 친구들을 덮친 연쇄살인의 시작이자 단초가 된다.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쓴 ‘도시괴담’ 호러와 추리의 완벽한 융합 ‘미쓰다 월드’ 또 다른 대표작! 미쓰다 신조가 선보이는 대다수의 ‘미쓰다 월드’ 작품의 주요 특징이라면, 특유의 토속적·민속적 분위기가 진하게 풍겨 나는 배경일 것이다. 그의 소설은 현대를 무대로 하고 있더라도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고유의 분위기, 볕보다 어둠이 항시 고여 있어 음습한 냄새를 직접 맡는 듯한 착각에 빠뜨리는 정서를 품고 있다. 그러한 그의 작품 목록에서 콘트리트의 건조한 냄새로 가득한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인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독자들의 눈에 다소 이질적인 무언가로 비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례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소설 또한 면면을 들여다보면 ‘미쓰다 월드’의 흥미로운 요소들로 충실하다. 오히려 미쓰다 신조는 이 작품 안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모두 성인이 된 옛 친구들이 각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겪는 풍파나 신분의 변경으로 인해 서로 깨어지고 틀어지고 만 관계 등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소재와 주제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새로운 무대를 골랐음을 다양한 측면에서 방증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배경을 택한 것은 단순히 신선한 시도가 아니라는 뜻이다. 괴담을 주로 다루는 호러 작가임에도 결국은 인간이 가진 추악하고 나약한 본성을 공포라는 진동기를 통해 심연으로부터 분리하고 추출하여 독자들이 가진 인간 본연의 두려움을 공진시키는 작업에 천착해온 미쓰다 신조가, 스스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고른 당위적 선택이다. 이는 달라진 배경의 뒤에 ‘미쓰다 월드’의 공간을 이격해 세우면서, 본질적인 요소를 공유하되 구조적으로 다른 작품들과 차별을 꾀한 점에서도 은연히 드러난다. 미쓰다 신조 작품에서 ‘저것’, ‘그것’으로 표현되고 등장해온 초자연적 존재가 이번 작품에서는 사건의 뒤편에 은신하며 매개하고 관조하는 존재로서 인간들의 취약한 부분을 조용히 관음하고 있는 점, 그리고 어디까지나 작품의 안과 바깥의 경계에 작가 본인으로 등장하던 화자가 이번에는 작가의 작중 분신으로 화해 사건에 밀접하게 연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이는 독자가 작품에 대해 갖는 시점과 정확히 맞물리는데, 이번 작에서 미쓰다 신조는 익숙한 화자의 관찰자적 시점을 배격하고 화자가 사건의 한 등장인물로서 목숨을 위협받는 등 작품 속에 깊숙이 개입하게 만듦으로써 독자들을 이전 괴담 작품들의 ‘나’가 가졌던 자리에 위치시킨다. 액자 구성 속 ‘괴담’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청자를 제3자로 돌려 현실을 환상화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던 기존의 작업과는 확연히 다른 이런 태도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본연의 공포를 자극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악한 것은 ‘인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게 오직 《일곱 명의 술래잡기》를 통해 미쓰다 신조가 보여줄 수 있었던 공포란, 어른의 추억 속에 아련함으로만 남은 어린 시절이 실은 순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다. 그것은 어린 시절 즐겨 하던 놀이 속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의혹이 어느 밤에 불쾌한 꿈으로 형상화해 찾아드는 망각된 기억처럼 불시에 현실로 찾아오고, 그리하여 우리의 삶과 세월이 거짓의 주춧돌에 받쳐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다. 더불어, 그것이 ‘순수한 악’이 저지른 죄의 보수로서 언젠가 돌아와 우리를 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불안의 심리일 것이다. 어른의 추억 속에 아련함으로 포장된 유년기의 어둠. 망각의 암막 아래 잠들어 있던 기억이 깨어나는 순간, 어린 시절의 향수가 끔찍한 공포로 변모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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