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전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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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전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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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25575612
쪽수 : 88쪽
오가와 이토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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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올겨울을 따스함으로 물들일 오가와 이토의 신작 힐링 소설 베스트셀러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작가의 최신작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 따뜻한 어른 동화 잔잔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으로 마음의 추위를 녹여 주는 힐링 소설의 대가 ‘오가와 이토’가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구리포포(GURIPOPO)’와 컬래버레이션한 미니 소설 『날개가 전해 준 것』이 출간되었다. 작가가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새를 키웠던 추억을 바탕으로 10년에 걸친 구상 끝에 완성한 장편소설 『바나나 빛 행복』을 원작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특유의 맑고 깊은 시선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작품으로 전 세계 수많은 열성 팬들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어미 새 대신 할머니와 소녀의 극진한 돌봄 속에서 태어난 작은 왕관앵무새 ‘리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날개가 전해 준 것』은 원작에 해당하는 『바나나 빛 행복』에서 마치 본능처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곁으로 날아가던 아기 새 ‘리본’이 “슬픔을 겪은 새들이 모이는 곳”에서 깨어나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만남과 여정을 그린다. 비록 여리고 상처 입은 존재일지라도 “새에게는 날개가, 나무에게는 나이테가 있듯 생명체에게는 모두 주어진 역할이 있으며 그것을 완수하는 것이 인생”이기에 희망을 전하는 “다정한 날개”가 되라는 메시지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한편, 알에서 갓 깨어난 아기 새 ‘리본’이 날개를 펼치고 높이 날아오르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세밀화가 사이사이 삽화로 수록되어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한다. 『날개가 전해 준 것』은 작은 휴식이 필요한 날에 잠시 꺼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이야기, 연말과 새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다정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하기 좋은 소설이다.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는 누군가에는 따뜻하고 힘찬 응원으로 다가갈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오가와 이토 (小川 絲)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1973년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어떤 상황에서도 인생을 긍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힐링 소설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누적 100만 부 이상 발행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0년에는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고 2011년 이탈리아의 프레미오 반카렐라, 2013년 프랑스의 외제니 브라지에 등 유력 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오가와 이토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는 『라이온의 간식』, 『패밀리 트리』,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트리 하우스』, 『양식당 오가와』, 『토와의 정원』 등이 있다. 역자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다정한 날개의 주인이 되렴.” 그게 야에 씨가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다정한 날개요?” 나는 되물었다. “그래, 다정한 날개. 새는 평화를 가져오는 사자니까.” “사자가 뭐예요?” “심부름꾼이란 뜻이야. 네 날개를 행복을 위해 쓰는 거야. 그게 새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이란다.” --- p.35 나는 한순간 바람이 됐다. 나는 한순간 빛이 됐다. 나는 한순간 어둠이 됐다. 바람과 빛과 어둠이 되어 공중을 쌩쌩 내달렸다. 아침이 되자 바람에 나부끼는 날개가 빛 조각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나는 그런 내 날개를 보는 게 아주 좋았다. --- p.70 “어떻게 그렇게 아는 게 많아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나무에게 물었다. 나무는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이테가 있거든.” “나이테?” “그래. 우리 나무는 내내 같은 곳에서 살아. 언제나 보고 있어. 그걸 잊지 않고 기억해 두는 게 우리 역할이란다”. “굉장한데요. 난 금세 잊어 버리는데.” “하지만 그 대신 너희한테는 날개가 있지. 생명체는 모두 주어진 역할이 있어. 그걸 완수하는 게 인생인 거다.” --- p.82 나는 또 그 노래를 불렀다. 평생 잊으면 안 되는 그 노래를. 노래하는 사이에 조금이지만 기억났다. 알 안에서 들었던 작은 목소리. 힘내, 힘내, 하고 힘을 북돋워 준 다정한 응원. 그때 나는 필사적이었다. 작은 세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있었다. 처음으로 눈을 떴을 때 나를 꼼짝 않고 쳐다보던 네 개의 눈. 나는 마침내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 냈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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