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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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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필드 안전가옥 쇼-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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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024447
쪽수 : 192쪽
박문영  |  안전가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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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웹진 〈비유〉의 초단편에서 확장된 독특한 설정의 SF 로맨스 2021년 여름, 문학 웹진 〈비유〉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던 초단편 SF 〈컬러 필드〉가 2023년 겨울에 이르러 처음의 열 배 분량으로 확장된 SF 스릴러 퀴어 로맨스가 되어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각자의 성적 페로몬을 반영해 색을 드러내는 팔찌 ‘컬러 뱅글’을 중심에 둔 흥미로운 세계관을 유지하되,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 장은조와 사망 사건을 둘러싼 스릴러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다. 사랑에 대한 선택권이 무한해진다면 ‘한 사람만을 평생 사랑해야 한다’는 관념이 무너져 가는 《컬러 필드》 속 사회는 사랑과 선택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욕망을 마음껏 따를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면, 인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러한 시대의 사랑은 지금의 사랑과 어떻게 달라질까? MBTI와 같이 사람의 성향을 간명하게 드러내는 도구가 널리 쓰인다면, 우리는 더 나은 관계를 맺게 될까? 250가지의 색을 구현하는 컬러 뱅글처럼 다채로운 가능성이 가득 담긴 이야기가, 나만의 빛깔을 찾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저자 소개
저자 : 박문영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룬다. 제1회 ‘큐빅 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리면서 놀자》, 《사마귀의 나라》, 《지상의 여자들》, 《3n의 세계》, 《주마등 임종 연구소》, 《세 개의 밤》, 《허니비》 등의 책을 냈고 공저로 《봄꽃도 한때》, 《천년만년 살 것 같지?》,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한국 SF 명예의 전당》,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당신 곁의 파피용》, 《SF 보다 Vol.1 얼음》 등이 있다.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제6회 SF 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f’에서 활동 중이다.
목 차
라벤더 · 7p 베이지 우드 · 31p 티타늄 화이트 · 49p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화이트 · 70p 블랙 · 86p 골드 브라운 · 129p 메탈릭 블루 · 146p 애플망고 · 157p 애플망고, 아쿠아 · 171p 작가의 말 · 180p 프로듀서의 말 · 184p
출판사 서평
성적 페로몬을 색깔로 드러내는 팔찌가 가져온 가볍고 산뜻한 관계의 시대 매칭 서비스 기업 ‘컬러 필드’와 협력을 맺은 동명의 도시 ‘컬러 필드’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의 거주자들은 성적 페로몬을 색으로 반영하는 팔찌 컬러 뱅글을 통해 타인과 자신이 얼마나 높은 확률로 어울리는지 확인하며, 뱅글의 색으로 상대의 연애 성향뿐 아니라 삶의 태도, 추구하는 스타일까지 짐작한다. 탐색 과정이 간편한 만큼 맺어지는 관계 또한 가볍고 산뜻하다. 컬러 필드에서 뱅글을 착용한다는 것은, 그러한 관계에 동의한다는 뜻이다. 《컬러 필드》의 주인공 안류지도 관계의 유한성을 잘 알고 있다. 한 사람에게 오래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뱅글 착용자, 뱅글러들이 하고 있는 다자 연애를 본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예상과 실제는 달랐다. 다른 사람들이 상대의 뱅글을 넘겨다보며 끊임없이 새로운 연애를 시도할 때, 안류지는 남자 친구 백환과 2년이나 함께 지냈다. 5개월의 연애도 길다고 여기는 컬러 필드에서 놀라울 만큼 긴 관계를 이어 온 것이다. 특별히 노력했다기보다는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다. 안류지에게는 단기적인 다자 연애야말로 노력과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다. 선명한 색을 감추어야만 드러나는 것들 안류지가 시대의 흐름과 자신의 마음 사이의 괴리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계기는 가짜 뱅글이다. 그는 업무 중 손에 넣은 여러 모조품 가운데 티타늄 화이트 뱅글을 골라 무심코 팔목에 찬다. 연애할 마음이 없다는 의미의 색으로 자신을 감춘 안류지는 비로소 길었던 연애에 대한 권태를, 낯선 존재에게 느낀 호감을 제대로 감지한다. 회사의 지시로 조사하고 있었을 뿐인 가짜 뱅글 사용자의 사망 사건이 그저 남 일이 아니었음을 눈치챈 것도 그때부터다. 미스터리 스릴러가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을 파고들고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가 이어지는 동안, 작중에서는 수많은 등장인물의 뱅글 색이 공개된다. 해당 색이 어떤 성향을 나타내는지, 무슨 색의 뱅글과 조화를 이루는지도 안내된다. 그러나 안류지와 장은조의 진짜 뱅글 색은 한참 동안 비밀로 남는다. 컬러 필드 주민이라면 두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을 파악하기 어려워했을 법하다. 반면 우리에게는 컬러 뱅글 같은 간편한 도구가 없으니, 안류지와 장은조가 들려주고 보여 주는 것들을 따라가면서 찬찬히 그들을 알아 갈 기회가 주어진다. 작가는 이 작품을 웹진 〈비유〉에 처음 발표하면서 이러한 코멘트를 붙였다. ‘가능성이란 단어가 늘 원대한 건 아닌 것 같다. (…)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려고 하지만, 어떤 단념은 구원이 되기도 한다.’ 누구라도 선택할 수 있는 세상, 컬러 필드를 만나고 온 독자라면 이 말의 뜻을 이해할 터다. 우리는 사랑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막막하도록 거대한 가능성의 크기보다 내 보폭의 너비를 살핀다면 머잖아 답을 알게 될 것이다. 줄거리 결혼과 독점 연애를 중시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매칭 서비스 기업 ‘컬러 필드’는 각자의 성적 페로몬을 반영한 색을 드러내는 팔찌 ‘컬러 뱅글’을 출시해, 긴 인생을 사는 동안 가급적 여러 사람을 만나 다양한 연애 경험을 해 보려는 청년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는다. 컬러 필드의 직원인 안류지는 회사의 기조에 수긍하면서도 한 사람과 장기 연애 중인 자신을 내심 씁쓸하게 여긴다. 회사의 명에 따라 한 뱅글러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면서 가짜 뱅글을 손에 넣은 그는 한동안 모조품을 착용하는데, 이내 자신과 똑같은 색의 뱅글을 찬 바텐더 장은조를 만나 처음 느껴 보는 감정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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