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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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엑소더스 기후격변이 몰고 올 전 지구적 생존 르포르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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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327255
쪽수 : 384쪽
가이아 빈스  |  곰출판  |  2023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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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멸종의 기로에 선 인류, 공룡과 다르다 말할 수 있을까 6,600만 년 전 우주에서 소행성이 유카탄 반도에 떨어졌고, 이 사건으로 당시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멸종했다. 소행성의 충돌로 인한 기후급변이 원인이었다. 그때 충돌로 방출된 이산화탄소의 양은 600~1,000기가톤. 그런데 지난 20년간 인류가 뿜어낸 양이 600기가톤이다. 그 결과는 지구 평균기온의 1.3도 상승(산업화 이전 대비)이었다. 우리 인류는 스스로가 소행성이 되어 다시 한번 지구를 대멸종의 길로 몰아넣고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전 인류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 지구의 기온은 6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2도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2100년 3~4도 상승을 ‘정해진 미래’로 여기는 이유다. 안타깝지만 이 정도의 상승만으로도 지구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고작 3~4도 상승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구 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는 육지보다 온도가 서서히 오른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육지에서는 기온 상승이 두 배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2100년에는 평균 온도가 10도 가까이 오를 수 있고, 이는 서울에서 50도에 육박하는 상상하기 힘든 더위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인류세의 네 기수인 화재와 폭염, 가뭄, 홍수가 번갈아 일어나면서 인류의 삶은 위협받고 있다. 열대 지역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과 호주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 역시,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다. 지금은 사하라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폭염을 유럽과 미국, 동아시아 전역에서 겪게 될지도 모른다. 즉 이 지역에서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진다는 말이다. 그때쯤이면 티핑포인트를 지날 것이다. 그린란드와 남극에 빙상이 모두 녹아 해수면이 2미터 가까이 상승한 세계로 접어들게 되고, 몇 세기에 걸쳐 해수면은 계속 올라갈 것이다. 그 높이가 10미터가량이다. 열 스트레스나 가뭄으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다. 강수량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토양이 뜨거워 물은 빠르게 증발할 것이고, 그 결과 인구 대부분이 충분한 담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세계 식량 가격은 치솟고, 수백만의 굶주린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거나 도시로 흘러들거나 국경을 넘을 것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는 해안 지역과 저지대 섬들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여 2100년까지 약 20억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_42쪽 (폭풍) 우리 인류는 유례없이 안정적이었던 기후 시대의 안식처를 떠나고 있다. 어렵지 않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문명을 꽃피웠던 시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 고갈되고 화재와 폭염, 가뭄, 홍수가 수시로 발생하는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어쩌면 공룡처럼 대멸종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과연 공룡과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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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가이아 빈스(Gaia Vince) 인간과 지구환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 작가이자 방송인. 〈네이처〉와 〈뉴사이언티스트〉의 선임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디언〉 〈더 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의 매체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인류세연구소는 그녀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해 명예 선임연구원으로 위촉, 지속적인 연구와 저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녀는 전 세계 기후변화의 현장을 발로 뛰며 인터뷰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류세의 모험》(2015)과 《초월》(2021)이 있으며, 데뷔작 《인류세의 모험》으로 여성 최초 왕립학회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명주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로 과학과 인문 분야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호모 데우스》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등이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 폭풍 2. 인류세의 네 기수 3. 집을 떠나다 4. 국경 5. 이주민의 부 6. 새로운 코스모폴리탄 7. 지구의 피난처 8. 이주민의 터전 9. 인류세의 생활환경 10. 식량 11. 전력, 물, 자원 12. 복원 결론 선언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후주 도판 목록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 2023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비즈니스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 @ 2023 제임스 쿠퍼 웨인라이트상 추천작 ★★★이 책에 대한 찬사★★★ “구체적이고 새로운 통찰로 토론장에 올려질 문제작”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1.5도를 넘어 3도, 4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막연한 설득 대신,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의 새 판을 짜야 할 때다. 전작에서 전 세계 인류세의 현장을 꼼꼼히 기록한 저자는 어차피 문제의 해법도 인류가 내놓을 수밖에 없다면, ‘지구 시민’과 ‘호모 미그란스(이주하는 인간)’의 정체성을 복원해 인류세에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자력발전과 기후공학 등 할 수 있는 것도 뭐든 하자고 말한다. 구체적이고 새로운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앞으로 토론장에 올려질 문제작이다. _남종영 〈한겨레〉 기후변화팀 기자 ▶ 정치인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 _〈옵저버〉 ▶ 강력하고 도발적인 논쟁 _〈네이처〉 ▶ 필수적이고 대담하며 명료한 시각.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이보다 더 진지하게 다룬 책은 아직 읽지 못했다. _〈프로스펙트〉 ▶ 역작. 《인류세, 엑소더스》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거주 가능 지역과 거주자 수를 보여주는 미래 인류의 지도책이 아니라 인류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냉철한 통찰을 담은 필독서다. _〈파이낸셜 타임스〉 ▶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중요한 책 _메리 로치, 《스티프》의 저자 ▶ 가이아 빈스는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 작가 중 한 명이다. _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 《인류세, 엑소더스》는 무서운 메시지와 긴박감을 담고 있지만 앞날에 대한 확신으로 용기를 북돋우는 획기적인 책이다. _에드 용, 《이토록 굉장한 세계》의 저자 ▶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엄청나게 중요한 책이다.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와 이주에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안드레아 울프, 《자연의 발명》의 저자 ▶ 중대한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중요하고 도발적인 책 _빌 맥키번, 《자연의 종말》의 저자 기후격변에서 살아남는 법, 이주는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 이주는 우리가 기후격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다. 우리 인류는 이주를 통해 이 행성을 지배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이주는 자연에서 널리 사용되는 생존 전략이다. 수많은 종이 먹이와 날씨를 따라 이동하지만, 인간만큼 다양한 환경에 동화해서 살아가는 동물은 없다. 대부분이 특정한 생태 환경에만 적응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한다. 오직 인간만이 지역에 따라 다른 종으로 진화하지 않은 채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호미닌 시절, 우리 인간은 어디서나 터를 잡고 살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우리의 뇌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났기에 가능했겠지만, 인간이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자원과 아이디어, 지식을 공유하는 ‘초사회적 존재’였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인류가 다른 종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상호 협력을 통해 자원과 지식을 교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세기, 존망의 기로에 선 우리에게 다시 이런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다. 유연성과 협력의 능력 말이다. 우리 인간은 이방인을 배척하고 경계하는, 폐쇄적인 사고에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자원, 유전자를 교환할 수도 있는 존재다. 이미 수많은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의외로 우리는 이방인을 내부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다. 그것이 바로 인류 문명의 진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인류의 이주 이야기는 수천 년에 걸쳐 변해온 우리의 유전자, 문화 그리고 땅에 대한 이야기이고, 유목생활과 변화하는 농업의 이야기이며, 평원을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흙을 일구는 사람들 사이의 끝없는 줄다리기에 관한 이야기, 팽창과 소멸을 거듭하는 제국들, 지구의 가장 구석진 곳에 도달한 탐험가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또한 소속된 사람들과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 집 없는 자, 무국적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주는 도시라는 인간의 생태적 틈새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이야기인 동시에, 도시로 몰려오는 수십억 이주민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리가 짠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그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잘 연결된 곳에서는 이동이 쉽고 사회가 번성하지만, 네트워크가 끊어져 있으면 이동이 제한되고 사회와 문화는 쇠퇴한다. _98쪽 (집을 떠나다) 우리는 이민자가 안보를 위협하고, 일자리를 빼앗고, 임금을 낮추고, 건강보험에서 사회보장에 이르는 다양한 혜택에 ‘무임승차’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수당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 움직인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곳,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이주하길 희망한다. 오늘날 이런 조건을 갖춘 국가들은 대부분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경제적 활력을 잃어가는 북반구의 선진국들이다. 그래서 이주는 이주민과 받아들이는 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이민자들의 유입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성장의 기폭제가 된다. 세계은행의 수석 연구원 마이클 클레멘스는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억 달러짜리 지폐가 길바닥에 놓여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벽을 세우고 이주민을 악마화하는 경향이 있다. 분쟁과 기후위기를 피해 온 이주민들이 그런 불행의 원인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전적으로 우연에 의한 비극이다. 80억 인류 대부분은 출생이라는 우연에 의해 지리적 위치에 갇혀 있다. 북반구의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난 누군가는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세계를 여행하지만, 가난한 분쟁지역에서 태어난 또 다른 누군가는 꼼짝도 할 수가 없다. 이 둘 사이의 차이는 전적으로 태어난 지역이 어딘가에 의해 결정된다. 이주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핵심은 포용이다. 나도 이주민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로 당신은 아니더라도 당신의 자녀는 기후난민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이주는 우연이든 의도이든 세계를 재구성할 것이다. 의도적인 편이 훨씬 낫다. 온도가 섭씨 3~4도 상승한 세계에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계획이 필요하고, 이 계획에는 극북 지역에 거대한 새 도시를 건설하는 동시에 열대의 넓은 면적을 포기하고 새로운 형태의 농업에 의존하는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변화한 지구와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는 인류가 이 전례 없는 협력을 해낼 수 있느냐, 즉 정치적 지도와 지리적 위치를 분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정치가 아니라 지질학과 지리학, 생태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계획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_187쪽 (지구의 피난처) 하나뿐인 지구, 인류 역시 하나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지구상에서 기후변화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곳이 어디든 기후 조건은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그 변화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수도 있다. 극단적인 기후변화는 결국 사람들을 그들의 오랜 삶의 터전에서 떠나게 만든다. 이런 이주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이주가 아니다. 상당한 인구가 한 지역을 비우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기후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식의 엄청난 이주로 이어질 것이다. 당연히 자본과 산업, 투자도 함께 움직일 것이다. 바야흐로 대격변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이런 거대한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기존의 정치적 국경 대신, 기후와 지리적 환경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국경에 적응하고 그에 걸맞는 규모의 새로운 거버넌스를 준비해야 한다. 엄청난 인원이 이주에 나서는 한편 지구를 다시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지구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오직 인간뿐이니까. 우선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전례 없는 정치적·사회적·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 지구가 더 더워지면 북극으로 이주한다고 해도 살아남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고, 해양 비옥화를 통해 바닷속에도 비축해야 한다. 햇빛을 반사하는 플리스 담요로 빙하를 덮어 해빙의 시기를 지연시키고, 성층권에 황산염을 살포하여 햇빛을 반사하는 등의 지구공학적인 방법을 총동원해서 지구가열화의 시간을 늦출지도 고민해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지구는 하나뿐이고, 인류 역시 하나뿐이니까. 지구의 생물 다양성과 기후를 복원하여 인간과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격변의 대부분이 끝날 것이다. 복원을 더 빨리 할수록 대규모 이주가 줄어들고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이주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주는 인간 존재의 일부다. 대신 이주의 관리가 훨씬 더 쉬워질 뿐 아니라, 바라건대 더 잘 관리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지구의 회복을 빠르게, 그리고 대규모로 하지 않는다면, 지구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살 곳이 없는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갈 것이다. _336쪽 (복원) 기후변화는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 기후는 우리가 삶을 조직하는 기반이므로. 앞으로 우리는 심각한 존재론적 변화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우리가 애써 쌓아 올린 문화와 기술, 자본 등과 결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무력한 방관자가 아니다. 이동을 통해 살아남아서 마침내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닐 테지만 말이다. 《인류세, 엑소더스》는 기후위기를 다루고 있는 책들과 조금 다른 입장을 취한다. 기후격변이 몰고 올 혼란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이주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구공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시 사람이 살 만한 환경으로 복원하자고 독자들을 고무시킨다. 일부 환경론자들처럼 경제 활동을 멈추자는 이야기에는 명확히 선을 긋는다. 오히려 이주를 통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새로운 부를 창출하여 지구를 회복시킬 방법을 모색하자고 한다. 그리고 인류 전체의 협력을 조직화할 거버넌스의 출현을 요구한다. 독자들은 《인류세, 엑소더스》에서 기후변화가 몰고 올 미래의 환경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의한 이주와 협력이 전 세계 정치·사회 구조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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