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페이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3

정가
15,000 원
판매가
13,500 원    10 %↓
적립금
75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24시간 이내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67902504
쪽수 : 192쪽
이희영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03월 25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나는 내 얼굴을 모른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으니까.” 40만 독자가 열광한 『페인트』 이희영이 그려내는 거울 너머의 세계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에 대한 강력한 비유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희영 작가의 『페이스』가 출간되었다. 월간 『현대문학』 2023년 9월호에 실렸던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페이스』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인물의 시선을 통해 외양 너머 보이지 않는 자아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페인트』로 4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이희영 작가가, 이번에는 ‘얼굴’로 표상되는 자기 인식의 통로를 과감히 지워버리는 상상을 전개함으로써 “자의식의 미결정 상태에 도전”(김지은)한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희영 2013년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페인트』 『테스터』 『나나』 『챌린지 블루』 『소금 아이』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BU 케어 보험』 『보통의 노을』 등을 썼고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목 차
페이스 작품해설 : 상처는 자아의 핵심(김지은)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거울을 똑바로 마주 볼 것. 흐리거나 맑은 날씨처럼 매일이 다른 우리이므로” ‘나’라는 존재는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일 수 없다는 진실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만연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페이스』는 과연 우리가 스스로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핀셋 같은 시선과 기준”(83쪽)으로 엄격하게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시적인 흉터를 가리고 지우는 데 급급한 나머지 꼭 직면해야 할 마음속 상처를 정작 외면해온 것은 아닌지. 『페이스』의 주인공 인시울이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진짜 얼굴’을 일부분이나마 마주하게 되는 계기가 다름 아닌 ‘흉터’였다는 사실을 통해 마음속 상처와 아픔이야말로 한 존재의 자아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임을 시사한다.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가 “상처 자국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 정체성의 인식에 대한 강력한 비유”라고 말하였듯, “고통의 시간을 지나왔다는 상징”(148쪽)으로서의 흉터를 직면하고 나아가 긍정하는 시울의 모습은 우리가 자아상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 그 실마리를 보여준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보는 것은 곧 마음을 여는 것이며, “그 너그러운 시선은 제일 먼저 스스로에게 향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과도 상통하는 지점이다. 『페이스』의 또 하나 빛나는 지점은, 자아에의 이해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확장되어가는 광경까지 그려낸 데 있다. 시울이 직면하는 것은 자신의 흉터뿐만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넘어 나를 둘러싼 세상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시울의 눈에 포착되는 주위 사람들이 감춰온 ‘진짜 얼굴’이다. 매일 거울을 붙들고 살지만 정작 자신의 반짝이는 면을 잘 알지 못하는 라미,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새겨진 연로한 얼굴 아래 천진한 표정을 지니고 있는 할머니 최옥분 씨, 그리고 다난한 가정사로 인해 무뚝뚝한 가면을 쓰게 되었으나 마음속 깊이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묵재를 차례로 바라보면서, 시울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직시하고 “거울 너머” 무궁무진하게 변화되는 세상이 있음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결국 『페이스』는 ‘나’라는 존재가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일 수 없다는 진실을 전하는 소설이자, 그러한 진실을 이 세상 모든 ‘나’들에게 적용해보기를 다정하게 권하는 소설이다. 줄거리 스스로 일컫길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인시울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것.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찍이 소아정신과를 전전한바 이렇다 할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이 흐릿한 안개나 색색의 블록, 젖소의 얼룩무늬 등 온갖 추상화적 형상에 가려져 보일 뿐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매일같이 바라보고 평가하는 ‘내 얼굴’을 정작 나 자신은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시울은 무심하게 그러려니 하며 살아간다. 그런 시울의 일상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다. 우연히 같은 반 묵재가 던진 공에 맞아 교실 사물함에 얼굴을 부딪치며 상처를 입었는데, 어쩐 일인지 그 흉터만큼은 거울로 선명히 보이는 것이다.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시울의 흉터를 걱정하지만, 정작 시울은 난생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제 얼굴의 일부가 놀랍고 반갑기만 한데……. 작가의 말 인간은 모두 삶의 불확실성을 지닌 채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이겠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기대가 될 수 있다. 시각이 아닌, 마음의 시선에 따라 인생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나는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잊지 않으려 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