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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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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0962168
쪽수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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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어서 오세요, 그쪽 손님은 어느 행성에서 오셨나? 돌연, 대한민국에 생겨난 제44 은하계 환승터미널. 봉천동 소상공인 원동웅 씨,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주인이 되다! 타 행성과 전혀 교류가 없던 지구에 느닷없이 은하계 간 환승터미널이 생겼다. 그것도 대한민국 봉천동에! 그저 잠시 알박기 투쟁을 하는 척하며 크게 한탕 벌고 싶었을 뿐인 구멍가게 주인 원동웅씨는 졸지에 지구가 속한 44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사장님이 되어버렸다. 생긴 것도, 언어도, 문화도 너무나 다른 그들 틈에서 장사를 하기에 그는 영어조차 낯선 48세 아저씨다. 봉천동 진상들에게는 큰소리가 먹히기나 했지, 이 ‘외계인’들은 원동웅 씨의 호통이 44 은하계의 귀여운 소통 방식인 줄 알 지경이다. 쏟아지는 ‘외계인’들로 정신이 없는데, 은하계 대사관은 ‘외계인’이라는 용어는 멸칭이니 쓰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외계인이 그럼 외계인이지 뭐야!” 싶은 원동웅 씨지만, 다채로운 외계인들 틈에 조금씩 이방인의 삶을 스스로 애정하게 된다. 다채로운 외계인들 틈에서 자신의 구멍가게를 온전히 사랑하게 된다. 평범함을 꿈꾸며 살아왔던 그는 평범의 기준을 무너뜨리는 다채로운 외계인들 틈에서 치유에 다가설 수 있는 온기 어린 손길을 건네받는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배인경 작가이자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어딘가 따끈따끈하고 웃기면서 귀엽고도 심오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고 싶어 한다. 동물, 식물, 모험, 낭만 그리고 책을 좋아한다. 독자들이 자신의 SNS에 놀러오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인스타그램 @inkyoung_bae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readinginky
목 차
프롤로그. 제44 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EP 1. 검고 질척한 무언가 EP 2. 그 모든 외딴 곳에서 EP 3. 영원히 부유하는 꽃 EP 4. 빈 자리에 남은 것 EP 5. 세상에서 제일 먼 만남의 광장 EP 6. 아주 오래된 미움 EP 7. 파랗고 반짝이는 마음
출판사 서평
“외계인을 외계인이라 하지, 뭐라 그래 그럼!” 영어조차 낯선 48세 원동웅 씨의 각양각색 외계인 틈 속 구멍가게 운영기! 어느 변두리 골목의 구멍가게를 가도 쉽게 마주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틱틱대면서도 세심하고, 까칠한 듯하면서도 다정한 구멍가게 아저씨 붉은 머리 원동웅 씨. 그의 가게를 중심으로 돌연 생겨버린 은하계 환승터미널로 인해 구멍가게를 방문하게 된 외계 손님들은 원동웅 씨만큼이나 특이하다. 푸른 피를 흘린다거나 섬유유연제를 들고 와서 점심으로 먹겠다는 외계인은 예삿일이다. 신체가 최루성 물질로 구성되어 가까이하면 타인을 눈물짓게 하는 외계인, 세대마다 데시벨이 달라 소통 난항으로 거주 행성이 분리되어 가족을 그리워하는 외계인, 고향 행성이 폭발로 사라지고 난민이 되어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외계인, 내행성 차별로 인해 데이터-존재만 USB에 남긴 외계인 등 도저히 지구의 기준으로 상상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외계인들이 ‘환승터미널 구멍가게’를 방문한다. 구멍가게 주인 원동웅 씨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방문하는 외계인, 아니 손님들에게 때론 다그치기도, 때론 말없이 미숫가루나 달고나를 쓱 건네며 위로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돕는다. 원둥웅 씨는 손님들에게 위안의 공간을 선사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게도 미처 건네지 못했던 위로를 받는다. 혼혈로 태어나 설움을 겪으며 살아왔던 원동웅 씨는 마침내 자신의 붉은 머리를 보여도 불편하지 않은 공간을 찾은 것이다. 일생 평범함을 꿈꾸며 세상을 부유했지만, 평범함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은 제44 은하계 환승터미널에서 평생 당해온 차별로부터 맞서, 진정한 자신을 되찾을 용기를 얻는다. “나도 평범하진 않지만, 당신네 은하계 사람들은 정말 이상해.” 외로이 삶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차별이 아닌 차이를 직시하게 하는 온기 어린 손길 ‘교보문고 제5회 테마 공모전’ 수상작인 《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는 “SF 장르와 드라마를 잘 접목시킨 스토리로 상상력이 뛰어나고, 캐릭터와 설정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극찬을 받았다. 심사평처럼 소설 속 캐릭터들은 굉장히 이색적이며 다채롭다. 원동웅 씨의 구멍가게에 방문하는 외계인들은 우리가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판타지 속 인물 같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찬찬히 귀를 기울여보면 어느새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 때론 내 자신이 투영되어 공감 가는 인물로 친근감마저 느껴진다. 그들은 현실에서 흔히 누구나 갖고 있는 ‘사회적 약자’로서의 면모를 하나씩 내보인다. 이는 우리가 명확하게 규정지어 버린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여겨 스스로 만든 장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가깝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인물이 가진 입체적인 모습에 스스로를 대입시키며 공감하고 위안받을 수 있게 한다. 작품에서 원동웅 씨는 구멍가게에 흘러 들어오게 된 손님들을 북돋아 주며, 평범하지 않은 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찾아간다. 동시에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차별과 혐오, 외로움 혹은 사소하게나마 마음속 작은 불편함마저 어루만져준다. 소설 속 알록달록한 인물들과 독자들은 외롭고 치열하게 삶을 항해하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애정을 건넬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두려움과 공포, 폭력, 혐오, 그리고 편견으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어떤 호의들은 누군가에게 가닿기도 전에 스러지고 맙니다.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조금이라도 걷어낼 수 있는 이야기들, 자기 안의 혐오를 직시하고 또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들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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