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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전 시를 녹여서 삶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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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전 시를 녹여서 삶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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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7352684
쪽수 : 464쪽
첸즈시  |  글항아리  |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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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도연명陶淵明은 중국 동진 말기부터 남조의 송대 초기에 살았던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담한 시풍으로 담담하게 자연과 인생을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연명전』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인물의 시대, 경력, 사상, 주제, 예술성 등을 소개하는 통상적 구성에서 벗어나 도연명의 작품을 중심에 두고 이를 통해 도연명 일생의 사상과 생활, 예술의 역정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저자 첸즈시錢志熙는 1960년 저장 성 웨칭樂淸에서 태어나 베이징대에서 위진魏晉 시기 시가詩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베이징대 중문과 교수다. 위진남북조 시사, 악부시가, 강서시파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특히 생명 관념에 대한 저술과 논문은 중국 고전문학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저작으로 『위진시가예술원론魏晉詩歌藝術原論』 『한악부의 음악과 시漢魏樂府的音樂與詩』 『당전 생명관과 문학생명 주제唐前生命觀和文學生命主題』 『강서시파 시전江西詩派詩傳』 『황정견 시학체계 연구黃庭堅詩學體系硏究』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중국CCTV ‘백가강단百家講壇’에서 ‘삼조부자와 건안시풍三曹父子與建安詩風’을 강의했다.
목 차
목차 제1부 가슴 따뜻한 자유인을 꿈꾸다 1장 생졸년에 대한 의문 2장 문벌과 신분 3장 도연명의 외가 4장 추억 속의 소년 시절 5장 사랑 이야기 6장 오류선생 제2부 세상에 나아가다 7장 강하고 굳세던 젊은 날 8장 선비의 불우한 운명을 느끼다 9장 주좨주가 되다 10장 환현의 막부로 출사하다 11장 벼슬길에서의 상념 12장 한거하며 부르는 고상한 노래 13장 팽택령을 사직하다 제3부 나,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14장 전원으로 돌아오다 15장 신선과 의협을 생각하다 16장 「의고擬古」 17장 복희씨에 대한 상념과 도화원 이야기 18장 「음주飮酒」 제4부 진정한 벗들과의 교류 19장 가난한 선비들의 이야기 20장 율리 남촌의 문사들 21장 안연지의 방문 22장 왕홍과 단도제의 방문 제5부 작품으로 보는 도연명의 삶 23장 진·송 교체기의 시인 24장 절창 25장 자신을 위한 학문 26장 생명 의식과 생명 사상 27장 영원한 시가 예술 글을 마치며 계시와 감상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만세의 시인, 도연명의 예술역정! “화려함이 사라지면 참된 순박함이 드러나네” “도연명의 시는 질박하면서도 실제로는 화려하고, 빈약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풍성하다.” - 소동파 도연명은 그가 생활했던 시대에 은사로서 높은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후인들의 마음속에 점점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떤 이는 모든 기교를 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그의 시를 좋아했고, 어떤 이는 그의 진솔한 성품을 사랑했으며, 또 어떤 이는 조국에 대한 그의 뜨거운 충성심을 존경했다. 이는 도연명의 인생이 보여주는 여러... 만세의 시인, 도연명의 예술역정! “화려함이 사라지면 참된 순박함이 드러나네” “도연명의 시는 질박하면서도 실제로는 화려하고, 빈약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풍성하다.” - 소동파 도연명은 그가 생활했던 시대에 은사로서 높은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후인들의 마음속에 점점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떤 이는 모든 기교를 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그의 시를 좋아했고, 어떤 이는 그의 진솔한 성품을 사랑했으며, 또 어떤 이는 조국에 대한 그의 뜨거운 충성심을 존경했다. 이는 도연명의 인생이 보여주는 여러 측면이긴 하지만, 그의 풍부한 정신세계를 모두 포괄할 수는 없다. 시인의 가장 좋은 전기는 그의 작품이다. 이 책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인물의 시대, 경력, 사상, 주제, 예술성 등을 소개하는 통상적 구성에서 벗어나 도연명의 작품을 중심에 두고 이를 통해 도연명 일생의 사상과 생활, 예술의 역정을 보여준다. 책소개 도연명陶淵明은 중국 동진 말기부터 남조의 송대 초기에 살았던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담한 시풍으로 담담하게 자연과 인생을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정으로 자연적인 인생을 숭상했으며 이를 자신의 삶 속에서 가감 없이 실천했던 그는 양나라 종영鍾嶸이 『시품詩品』에서 “고금 은일 시인의 종古今隱逸詩人之宗”이라 평가할 만큼 ‘외롭고 굳센 지조’의 은일 시인으로 이름이 높으며, 당대의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 등 많은 시인에게 영향을 끼쳐 문학사적으로 남긴 업적 또한 매우 크다.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사실만으로는 인간 도연명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그가 왜 전원에 묻혀 은일하는 시인이 되었는지, 그의 사상을 만들어낸 배경은 무엇인지, 그가 진정 이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좀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도연명전』은 도연명의 작품을 중심에 두고 이를 통해 도연명의 사상과 생활, 예술의 역정을 하나씩 살펴나간다. 저자 첸즈시는 다양한 학문적 견해를 제시하며 도연명 문학의 본질을 파헤친다. 별처럼 빛나는 이상과 낭만적인 여유를 가진 문학인으로서, 현실에 대한 냉정한 직시와 역사를 회고하는 감개를 지닌 사회인으로서, 가난하고 힘겨운 노동의 인생을 보낸 생활인으로서, 또 생활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생명의 종극을 사색했던 철인哲人으로서의 도연명이 이 책 곳곳에 등장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글로 그려낸 도연명의 초상이라 할 수 있다. 시인, 생활인 그리고 철인哲人 도연명의 생몰 연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이 책 역시 생몰년 문제를 맨 처음 다루면서 글을 시작한다. 365년에 태어나 427년에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인데, 저자 역시 이에 따르고 있다. 도연명은 중국 문학사에서 ‘대시인’이라는 호칭으로 종종 불리는 문인이다. 이백, 두보조차도 도연명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소동파의 말처럼, 단순히 시인이라고 불리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는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또한 현실에 대한 냉정한 직시와 역사를 회고하는 감개가 돋보인다. 별처럼 빛나는 이상도 있으며, 낭만적인 여유가 흘러나온다. 국화꽃을 들고 멀리 남산을 그윽이 바라보는 은자의 모습은 후인들이 생각하는 그의 전형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도연명을 그린 후대 화가들의 수많은 그림도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풍유를 즐기는 시인의 모습을 갖춘 동시에 한편으로는 가난하고 힘겨운 노동의 인생을 산 생인이었다. 입신양명을 꿈꾸는 사인이었지만, 긴박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현실적으로 먹고살아야 했다. 관직을 버리고 전원으로 돌아간 그의 선택은 결코 낭만적인 감성이나 풍류에 젖은 호기에서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그는 생계를 위해 땅을 일구었고, 곡식을 심었다. 새벽에 일어나 김을 매고, 저녁 이슬에 옷자락을 적시며 집으로 돌아왔다. 또 도연명은 철인이었다. 당대의 철학자들과 논쟁하거나 추상적 범주를 제시한 저작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는 생활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생명의 종극을 사색했다. 전설 속 이야기처럼 신비한 도화원 마을은 그가 꿈꾸는 인류의 이상향이었다. 이런 정신세계는 모두 그의 시와 글에 나타난다. 그의 시풍은 담담하고 진솔하지만 무겁고도 깊다. 도연명을 대시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성취, 생활인으로서의 인생의 경지, 철인으로서의 깊은 성찰’, 이 세 가지의 성취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더욱 간절해진 전원에 대한 갈망 도연명은 서진의 명장이었던 증조부 ‘도간’과 당시 명가였던 ‘맹가孟嘉’가 외조부인 가문에서 태어났음에도 생활이 그리 풍족하지는 못했다. 그는 「자제문」에서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가난과 친구가 되었다고 회고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가난한 운명을 만났기에 밥그릇은 자주 비고, 거친 베옷으로 겨울을 보냈다. 즐거운 마음으로 계곡에서 물을 길었고, 장작을 지고도 걸으며 노래를 불렀다. 어두운 사립문을 나서서 새벽부터 한밤까지 일했다.” 직접 농사를 지으며 학문을 하는 한유寒儒가 된 도연명은 비록 가난 때문에 농사일을 했지만, 그래도 진실한 마음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힘겹게 삶을 영위한 고사와 빈궁한 유생들을 떠올렸다. 도연명에게 출사와 은거는 사는 동안 계속해서 가장 큰 모순이었다. 궁핍한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출사를 택한 그는 29세가 되던 해 벼슬길에 나아가 주좨주가 된다. “그때 내 나이 스물아홉, 가슴에 큰 뜻이 있었기에 몹시 부끄러웠네.” 그러나 속된 관리로서의 생활을 견디지 못해 곧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환현, 유유의 막부에서 관직생활을 더 이어가며 약 10년간 부침을 거듭했으며,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피동적인 관직 생활을 계속하면서 전원에서 은일하겠다는 그의 염원은 더욱 명확해졌다. 그는 「제종제경원문祭從弟敬遠文」에서 “나는 일찍이 벼슬길에 들어서 세상일에 얽매였을 때 물결처럼 흐르듯 살다가 이룬 것도 없이 본래의 뜻을 잃을까 두려웠다余嘗學仕, 纏綿人事. 流浪無成, 懼負素志”라고 했는데, 이처럼 세속에 물드는 것에 대해 매우 두려워했기 때문에 담백하고 깨끗한 마음과 순정한 자연의 본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고상한 인격을 실현하고자 했던 다짐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그는 사회에 나아가 벼슬길에 들어선 후 진정으로 산수자연과 전원생활의 가치를 발견했고, 진정한 은일 시인이 되었다. 도연명 문학의 정수 도연명 문학은 한마디로 자술自述의 성격을 띤다. 그는 「오류선생전」에서 “자주 글을 지어 혼자 즐겼고, 자못 자기의 뜻을 드러냈다”라고 했다. 다른 이들이 주로 문학으로 생활의 편린을 표현했던 것과 달리, 그는 늘 현재의 구체적인 생활과 생명에 대한 감상을 전체적인 생명의 과정 속에 놓고 함께 표현했다. 그의 문학은 이런 말로 표현될 수 있을 듯하다. “진솔하고 자연스러우며 마음속 생각을 다 쏟아낸다.” “의도적으로 쓰지 않았다.” “줄을 대고 자르지 않더라도 저절로 들어맞는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명확한 사상, 진실한 감정, 그리고 그의 인생철학의 가장 중요한 범주라고 할 ‘참眞’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이렇듯 사상과 행위의 일치를 추구한 그의 정신세계는 그의 시와 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연명은 문학적으로 매우 고상하고 고고한 성향이라 현실 정치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어떤 학자들은 도연명이 우언, 은유, 풍자의 수법을 사용해 완곡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 말한다. 「영삼량詠三良」 「영형가詠荊軻」 「도화원기桃花源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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