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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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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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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405749
쪽수 : 560쪽
임건순  |  시대의창  |  2015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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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는 중국철학이나 고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묵자 사상의 정수를 이해하고 그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젊은 동양철학자인 저자가 눈앞에서 강의하듯이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한 문장, 한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동양철학의 깊은 감동을 마주하게 된다. 2000여 년을 앞서간 의로운 사상가 묵자의 겸애와 반전의 메시지를 21세기 한국에 맞게 전하다.
저자 소개
저자 임건순은 노동자의 성인 묵자에 대한 책으로 철학자로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저돌적 성격의 동양철학자이다. 국적 있는 철학자의 삶과 철학 공부를 고민하는 이로서, 국적과 영혼을 가지고 공부하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우리 현실에서, 우리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의 눈으로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 어떻게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꿈이 저술과 강의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고집하며 살고 있다. 대학 때는 사회과학과 역사학을 공부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제도권 동양철학과 강호 동양철학을 두루 공부하려 노력하면서 현재성과 가독성 있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한때 야구 기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오패》와 류현진 선수의 풀 스토리를 담은 《생각이 많으면 진다》를 펴냈다. 2013년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를 시작으로 동양철학 책 집필에 시동을 걸었다.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오기, 전국시대 신화가 된 군신 이야기》를 펴냈으며, ‘순자’, ‘안자’, ‘한비자’, 그리고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가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목 차
목차 프롤로그 길잡이의 초대장 1 묵자 여행 준비 2 길잡이의 나침반 묵자 사상의 중심, 겸애/‘이익’을 어떻게 볼 것인가 3 묵자, 그는 누구인가 묵墨의 무리/노나라가 낳은 사상가/여담 4 시간적 배경? 어떻게 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는가/씨족공동체의 일원에서 보편 인간으로 5 묵자가 본 인간 노동하는 존재, 자기 몫을 지닌 존재, 욕망하고 계산하는 존재/묵자는 성악론자 6 묵자의 하느님 동양 사상의 하늘, 하느님/묵자의 天, 현실과 단절된 7 기축 시대의 스승, 묵자 8 공자와 묵자, 유가와 묵가 먼저 공자가 있었다/仁에서 겸애로, 다시 대동사상으로 9 유가와 묵가의 사고 단위, 그리고 전국 시대의 통일 국지적인 유가, 전체적인 묵가/시詩와 변辯 10 진나라의 묵가, 진묵 묵자들이 진으로 간 까닭/묵가는 어떻게 사라졌나 11 묵가 사상의 비조, 그 이름 자로여 《논어》라는 화단에 핀 색다른 꽃/공자 학단의 야당 대표, 자로/자공, 명을 받지 못한 아주 좋은 그릇 12 묵자 읽기 | 묵자 사상의 예습편들 친사親士/수신修身/소염所染/법의法義/칠환七患/사과辭過 13 묵자 읽기 | 계급 타파와 사회 개혁을 위한 외침 14 묵자 읽기 | 겸애 실현을 위한 조직론 태초에 질서가 없었을 때/하나로, 일원적으로, 통일로 15 묵자 읽기 | 이것이 겸애다 별別과 겸兼, 별에서 겸으로/군주가 좋아하면, 이루어진다 16 묵자 읽기 | 구체적인 겸애, 반전 17 묵자 읽기 | 구체적인 겸애 2 절용節用/절장節葬/비악非樂 18 묵자 읽기 | 기존의 질서 부정과 하느님 명命에 반대한다/천지天志, 그들의 대안 19 묵자 읽기 | 현실을 만들어가는 하느님 현실의 인간과 단절된 하느님/현실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하느님/천하를 두루 사랑하여 만민을 이롭게 하는 하느님 20 묵자 읽기 | 묵자가 직접 묻고 답한 말들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묵자와 예수는 너무나 같은 점이 많다. 거의 쌍둥이 같은 느낌마저 든다. 역시 한줄기에서 뻗은 두 가지라고 봐야 할 것 같다.” _문익환 한 권으로 읽는, 겸애와 반전의 사상가 묵자 우리에게 묵자는 낯선 사상가다. 묵자의 가르침이 담긴 책 《묵자墨子》 원문을 번역하고 해설한 책은 여러 권 나와 있지만, 동양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 쉽지 않다. 동양철학책이나 동양 고전 관련 책에서 한 꼭지씩 묵자를 다루긴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 책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는 중... “묵자와 예수는 너무나 같은 점이 많다. 거의 쌍둥이 같은 느낌마저 든다. 역시 한줄기에서 뻗은 두 가지라고 봐야 할 것 같다.” _문익환 한 권으로 읽는, 겸애와 반전의 사상가 묵자 우리에게 묵자는 낯선 사상가다. 묵자의 가르침이 담긴 책 《묵자墨子》 원문을 번역하고 해설한 책은 여러 권 나와 있지만, 동양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 쉽지 않다. 동양철학책이나 동양 고전 관련 책에서 한 꼭지씩 묵자를 다루긴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 책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는 중국철학이나 고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묵자 사상의 정수를 이해하고 그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젊은 동양철학자 임건순이 눈앞에서 강의하듯이 쉽게 풀어 썼다. 2000여 년을 앞서간 의로운 사상가 묵자가 21세기 한국에 겸애兼愛와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 문장 한 문장 따라가다 보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동양철학의 깊은 감동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2000년 만에 복권된 의로운 사상가 묵자 《묵자》 원전은 한나라 때까지 71편이 전해졌다고 하나 현전하는 것은 53편이다. 《묵자》의 핵심은 ‘묵자 10론’, 곧 겸애(兼愛), 비명(非命), 비공(非攻), 상현(尙賢), 상동(尙同), 천지(天志), 명귀(明鬼), 절용(節用), 절장(節葬), 비악(非樂)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묵자 10론’을 구성하는 《묵자》 원문의 중요한 대목을 쉬운 문장과 입담으로 풀어냈다. 묵자가 어떤 사람인지, 묵가(墨家)는 어떤 집단인지, 그들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과 맥락, 후대의 분열과 변질, 중국 사상사에 차지하는 의미까지 흥미진진하게 살펴본다. 게다가 오늘날의 현실까지 깜짝 놀랄 만큼 갈파하는 묵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중국에서 다양한 사유가 활짝 꽃피었던 때는 선진(先秦) 시대의 막바지, 곧 전국 시대(서기전 403~서기후 221년)였다. 당시 묵자 학파(묵가)의 사상은 공자의 유가와 함께 양대 현학(顯學)으로 손꼽힐 만큼 널리 지지를 받았다. 한비자는 “오늘날 이름 높은 학파는 유가와 묵가다”라고 말했다. 맹자가 “양주(楊朱)와 묵적(墨翟, 묵자의 본명)의 소리가 천하에 가득하다”고 경계했을 만큼 대중적 인기도 높았다. 그러나 진 제국의 통일 이후 묵가는 제국에 위협이 되는 불온한 사상으로서 땅에 묻히고 불태워지며 잊혀갔다. 진의 뒤를 이은 한 제국 때부터는 유학이 중국의 사상계를 제패하고 보수화의 길을 걸으며, 마치 기독교가 사상계를 제패했던 유럽의 중세처럼 암흑기가 이어졌다. 그러다 19세기 후반, 청나라 말엽에 필원(畢沅)과 손이양(孫?讓)이라는 학자가 《묵자》 원문에 주석을 달고 정리하면서 묵가가 새로이 근대의 조명을 받게 된 것을 두고 신영복 선생은 “2000년 만의 복권”이라고 했다. “묵가는 좌파 사상과 좌파 운동이 그 이후 장구한 역사 속에서 겪어나갈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역사의 초기에 미리 보여준 역설적인 선구자였다.” _신영복 수공업에 종사한 검은 무리, 묵가 묵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2300~2500년 전, 보편 복지(겸애)와 침략전쟁 반대(비공), 의로운 정치(의정)를 주장하고, 그것이 하느님의 뜻(천지)이라 말하면서, 그 뜻을 펼치고자 앉은자리가 따뜻해질 새 없이 동분서주했던 사상가이자 조직가이며 활동가다. 그의 생몰년은 정확하지 않고, 다만 공자 이후, 맹자 이전 사람임은 분명하다. 묵자는 천한 계층인 공인 출신 지식인으로 추측되며, 그의 가르침을따르는 학파인 묵자 무리, 곧 묵가도 공인?장인과 무사들로 이루어졌다. 묵가는 결속력이 매우 강력한 집단으로서, 제자를 양성하고 당시의 여러 제후와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사상을 설득하러 다니는 한편 강대국의 침략을 당할 위기에 놓인 약소국을 위해 성곽을 방어하고, 방어를 위한 각종 무기와 설비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묵가는 책과 문헌을 정리하는 설서(說書), 수공업 기능과 군사 기술을 익혀 몸으로 일하는 종사(從事), 사상 전파를 위한 논증과 언변을 갈고닦는 담변(談辯), 이렇게 세 가지 전공별로 전문가를 양성하여, 분업과 협업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역사상 보기 드문, 체계적인 결사체였다. 2000여 년을 앞서 근대를 지향한 사상가 묵자 일본의 동양철학자인 와타나베 다카시(渡邊卓)가 “고대에 너무 일찍 근대를 지향했으며 그 때문에 절멸했고, 역시 그 때문에 오늘의 우리에게 다시금 상기되는 사상 집단”이라고 한 것처럼, 가족 윤리를 우선시하고 군주의 덕목을 중시했던 당대의 다른 학파와 달리 혈연 공동체의 울타리를 넘어선 보편적 윤리와 합리적 사회 질서를 주창했던 묵가는 동양철학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묵자》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면서 이런저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씨름하는 우리에게도 가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묵가는 고대에 너무 일찍 근대를 지향했으며 그 때문에 절멸했고, 역시 그 때문에 오늘의 우리에게 다시금 상기되는 사상 집단이다.” _와타나베 다카시(동양철학자) “양주와 묵적의 소리가 천하에 가득하다.” _맹자 “오늘날 이름 높은 학파는 유가와 묵가다.” _한비자 묵자墨子 이름은 적翟.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의 사상가로 겸애兼愛와 반전反戰을 주장했다. 학자마다 묵자의 ‘묵墨’이라는 글자를 두고 그의 출신과 그가 대변하는 계층에 대한 설명이 분분하다. 피지배층으로 노동자 계층이다, 육체노동을 하다 보니 얼굴이 검어서 그렇다, 그의 무리가 검은 옷을 입어서 그렇게 불렀다 등 여러 주장이 있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 “묵적은 송나라의 대부로서 나라의 방어를 잘했고 절용을 주장했다. 어떤 이는 공자와 같은 때 사람이라 하고 어떤 이는 그보다 뒤의 사람이라 한다”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묵자가 천민 출신의 지식인이었으며, 묵자 집단은 단순한 천민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수공업에 종사한 사람들, 특히 무기를 만들고 성을 쌓고 지킨 무인들이었다. * 책속으로 추가 3. 묵자는 성악론자 묵가가 활동했던 전국 시대는 말 그대로 ‘전쟁의 시대’, 중원 천하의 모든 나라가 모든 나라를 상대로 싸우며 정복하고 정복당하던 시대였다. 그 전의 춘추 시대에는 전쟁을 하더라도 백성들은 주로 생업에 종사하고 지배층과 귀족들만 전차와 부하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갔다면, 전국 시대에는 일반 백성까지 모두 투입되어 대규모 보병전을 치렀다. 춘추 시대에는 서로 명분의 우위나 힘을 과시하는 것이 전쟁의 목표였는데, 전국 시대 들어서는 적군을 절멸하고 적국을 완전히 초토화, 멸망시키는 데까지 이르렀다. 오늘날의 전쟁도 이와 같다. 그리고 오늘날의 우리도 남의 집을 빼앗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면서 광개토대왕, 칭기즈 칸, 알렉산드로스 대왕, 나폴레옹, 맥아더 장군은 위대하다고 한다. 무엇으로 천하와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를 삼으면 좋을까? 만약 모든 사람이 자기 부모를 본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천하에 부모 노릇을 하는 자는 많지만 어진 자는 적다. 만약 저마다 자신의 부모를 본받는다면 이것은 어질지 않음을 본받는 것이다. 어질지 않음을 본받는 것은 법도로 삼을 수 없다. 만약 모든 사람이 자기 스승을 본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천하에 스승 노릇 하는 사람은 많지만 어진 사람은 드물다. 만약 모두가 자신의 스승을 본받는다면 이것은 어질지 않음을 본받는 것이다. 어질지 않음을 본받는 것은 법도로 삼을 수 없다. 만약 모든 사람이 자신들의 임금을 본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천하에 임금 노릇 하는 자는 많지만 어진 사람은 적다. 만일 모두가 자기 임금을 본받는다면 이는 어질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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