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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과 상태 활동하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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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과 상태 활동하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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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2182198
쪽수 : 652쪽
정한석  |   |  2017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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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한석의 첫 영화평론집『성질과 상태』. 정한석은 2002년 《씨네21》영화평론상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씨네21》기자로 일했다. 이 책은 영화에서 육박해오는 감각들에 감응하며 그것들의 ‘성질과 상태’를 언어로 필사해낸 ‘활동하는 영화들’에 관한 질문이자 기록이다.
저자 소개
저자 정한석은 영화평론가. 1974년에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를 졸업했다. 2002년 『씨네21』 영화평론상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기자로 일했다.
목 차
목차 책머리에 서문 성질과 상태 1부 무엇이 영화입니까 무엇이 영화입니까 프레임에 관한 단상 혹은 아이맥스는 영화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시/청의 분리, 환영의 편집 슬로모션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힘을 포획하는 힘, 영화의 역사(力士) 필립 시모어 호프만을 기억하며 운동은 모든 곳에 있다 2부 정념의 변주곡들 김기덕_피에타 교조적 숭고 게임 봉준호_마더 인정받지 못한 자들의 투쟁 이창동_시 이창동의 도덕 장률 1_두만강 장률 생태주의 장률 2_경주 들끓는 정념과 고요한 명상의 변주곡 3부 기이한 모험의 경우 알랭 기로디_도주왕 아르망의 기이한 모험의 경우 알랭 레네_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나와 레네와 백석의 눈[雪] 압바스 키아로스타미_사랑에 빠진 것처럼 그 돌멩이가 깬 것은 무엇입니까 장 뤽 다르덴 & 장 피에르 다르덴_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와 세상의 관계에 관한 네 가지 진술 지아장커 1 지아장커 영화에 관한 다섯 개의 단상 지아장커 2_24시티 초상을 넘어 응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_그랜 토리노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스로 묘비명을 쓰다 테렌스 맬릭_트리 오브 라이프 우린 ‘생명의 나무’를 보지 못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_마스터 비정상의 모양 허우샤오시엔_빨간 풍선 몽상 기록영화 리산드로 알론소_도원경 어느 도취에 관한 기록 4부 교감의 문 경축 우리 사랑 떠나거나 정착하거나 밀양전 & 밀양 아리랑 밀양 아리랑전 파주 언젠가 본편을 보고 싶다 두 개의 문 두 개의 문은 어떻게 빨간 잉크가 됐나 백서 서신 교환?백서를 보고 5부 나를 말해줘 노아 세상을 멸하라 그 누가 명했는가 일대종사 인생무상의 멜로드라마 카운슬러 여기에서 여기로, 그리고 실종된 것들 나를 찾아줘 그 (여)자가 원하는 것 크리스 마르케 크리스 마르케 메모 토니 스콧 송신과 수신의 액션은 어떻게 완성됐는가 프랑스의 물, 나의 유년단상들 6부 홍상수라는 영화 해변의 여인 그리고 영화가 태어났다 밤과 낮 일기와 생각, 미궁에 관하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청량한 그녀 하하하 홍상수의 윤리 옥희의 영화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신비하기 이를 데 없는 북촌방향 홀리다, 북촌몽유록(北村夢遊錄) 다른나라에서 친애하는 국경 우리 선희 아름답고 귀한 욕망의 원주운동 자유의 언덕 당신은 제게 몰(沒)입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변한게없는데모든게변하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저절로 된 사랑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정한석의 첫 영화평론집. 정한석은 2002년 『씨네21』영화평론상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씨네21』기자로 일했다. 이 책은 영화에서 육박해오는 감각들에 감응하며 그것들의 ‘성질과 상태’를 언어로 필사해낸 ‘활동하는 영화들’에 관한 질문이자 기록이다. “성질 혹은 상태라는 말을 언제부터인가 내가 자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주 쓰는 정도를 넘어서 은근히 기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말들로 나는 영화의 무엇을 감각하고 사유하고 싶어 한 것인가 자문하게 되었다. 하여간에 내가 개별의 영화들을... 정한석의 첫 영화평론집. 정한석은 2002년 『씨네21』영화평론상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씨네21』기자로 일했다. 이 책은 영화에서 육박해오는 감각들에 감응하며 그것들의 ‘성질과 상태’를 언어로 필사해낸 ‘활동하는 영화들’에 관한 질문이자 기록이다. “성질 혹은 상태라는 말을 언제부터인가 내가 자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주 쓰는 정도를 넘어서 은근히 기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말들로 나는 영화의 무엇을 감각하고 사유하고 싶어 한 것인가 자문하게 되었다. 하여간에 내가 개별의 영화들을 대하면서 흥미를 갖고 이 말들을 쓴 것이라면 그건 나의 영화 감각과 감정과 사유의 지향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이 말들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것들을 세련되게 총합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동경하는 것들과 좌충우돌하며 접속하다가 불가피하게 불거진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집착이 갔다. 앞서 조금은 말했지만 실은 계속 질문 중이며, 영원히 미제일지도 모르겠다. 성질과 상태에 관련된 단상은 여전히 나를 어지럽게 하고 내가 생각해도 모순은 여러 곳에서 출몰한다. 또한 언제 찾아올지 모를 나의 새로운 감각 경험들과 뒤섞여 얼마든지 다른 언어의 형태로 탈바꿈되어 재방문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구태여 거창한 명제처럼 구획하고 확정해서 그 안에 갇히고 싶지도 않다. 지금으로서의 나는 그저 철저한 고유함(성질)과 활발한 막연함(상태)이라는 어쩌면 반대 극처럼 보이는 두 가지를 동시에 끌어안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는 없다. 조금 촌스럽게 비유하자면 나는 원심력과 구심력을 동시에 사랑하게 된 곡예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아슬아슬하다. 그럼에도 연관된 단상들을 보충해야 할 필요는 확실히 느낀다. 기회가 될 때마다 밝혀왔던 것 같은데, 영화란 내게 활동하는 것이고, 그 활동(성)이 체험되는 것이다. 이 활동의 체험이 성질과 상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느끼고 있다. 나는 성질-상태-활동-체험이라는 각각의 항들이 개별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가능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활성으로 만드는 서로의 인과이자 매개이자 반응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이 항들이 서로 엮여서 만들어질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들에 관해서 수식을 늘어놓으면 그건 영락없이 주책없는 요설처럼 보일 것이므로 차라리 시도하지 않는 쪽이 나을 것 같다. 그보다는 이 네 개의 항이 서로 접속하고 이동하고 연쇄하여 이룰 수 있는 무한 변수의 확장된 감각을 상상하고 감지해보자는 제안 정도만 전하고 싶다. 1부는 영화론이라고 할 만한 글들을 모았다. 하지만 정치한 영화론이라기보다는 영화란 도대체 어떤 활력을 지닌 것인가 하는 호기심의 발로였던 것 같다. 한 편의 영화 혹은 여러 편의 영화를 전제로, 영화라는 예술의 기본적인 생동의 과정에 관심을 기울인 경우다. 2부와 3부는 동시대 국내외의 주요한 감독들의 감독론과 작품론을 모았다. 그들 영화를 절대적인 하나의 세계로 간주한 뒤 그 세계를 겪어나간 나의 모험의 경우들이다. 4부와 5부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방식으로 쟁점, 교감, 질문들을 던져준 국내외 작품들에 관한 작품론과 이런저런 기회가 주어져 쓰게 된 자유로운 단상을 묶었다. 홍상수 영화는 별도로 떼어내고 싶었고 그걸 6부로 삼았다. 감독 홍상수론이라고 부르기에는 역시나 부족하다. 정확히 말하면 홍상수라는 영화에 휩쓸려온 나의 즐거운 표류기다. 가능하면 나는 영화에 관한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중립적 표면 위에서 활동하는 또 하나의 어중간한 무언가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혹은 영화에 관한 내 글이 개별 영화의 성질과 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매개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는 것이 정 어렵다면 앞서 내가 이것저것 선호한다고 늘어놓은 체험들, 그것들을 흥미롭게 기록할 줄 아는 수기이면 족하다. 그런 체험을 바탕으로 한 광의적 차원에서의 해석도 좋겠다. 물론 그런 점에서 수많은 실패의 흔적들이 여기 전부 담겨 있고, 그 무엇 하나 장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한 가지는 장담하며 말할 수 있다. 감각에 놀라고 혼돈스러워하고 기뻐하고 싸워보고 몰두해본 흔적 없이 정보와 지식을 앞세워 작성된 감흥 없는 비평들은 공해다. 물론 나의 글이 그런 공해였던 적이 한두 번이었을까 싶지만은 될 수만 있다면 더 흥미롭고 더더욱 흥미로워지고 싶다. 결국에 영화비평가가 자신을 괴롭혀서 끝내 되어야 할 것은 지식의 파수꾼이 아니라 감각의 지진계다.” -‘서문’에서 [추천사] 정한석은 완강하게 영화 내부에 머무르려 한다. 세상의 이치로 혹은 자신의 감화로 한 편의 영화를 해명하는 일을 그는 자신의 평론에서 용납하지 않는다. 어떤 영화가 자신을 흔들었다면, 그건 틀림없이 그 이미지의 운동이 지닌 비범한 활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영화 평론의 주어는 그 자신도 등장인물도 심지어 감독도 아닌, 영화 이미지가 되어야 한다. 정한석은 이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미지의 운동 혹은 운동하는 이미지의 난류를 언어의 배로 항해하며, 번번이 표류하면서도 기어코 물길을 찾아낸다. 때로 그 항해가 너무 아찔해, 나는 그가 찾아낸 물길이 아니라 그의 모험 자체에 정신이 팔린다. 예컨대 에 대한 그의 평은, 비슷한 사례를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한 편의 영화에 대한 더없이 매혹적이고 숨 막히는 비평적 모험이다. 그는 그런 모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종종 부드럽거나 논리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정체를 가리고 있지만, 그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정한석은 과격한 영화 성애자이기 때문이다.__허문영(영화평론가) 나도 정한석의 비평을 읽으면 ‘성질이 난다’. 어쩔 도리 없이, 내 안의 무언가가, 돌연 솟아오른다는 말이다. 그것은 그의 비평이 내 오랜 영화에의 연심을 수시로 뒤흔들어 깨운다는 뜻이기도 하고, 동시에 어쩌지 못할 글쓰기의 발심을 자극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는 명멸하는 이미지를 마주한 언어의 속수무책을 무릅쓰고 기어이 그 감각적 실체를 신중하고 정확하게 언어로 끌어안는다. 시간과 운동의 흘러가는 순간을, 그 순간의 미묘한 기미와 매혹을 언어로 붙들어 매려는 그의 비평적 도전은 마치 비평 언어의 한계를 실험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한계 앞에서 늘 어쩔 줄 몰라 하는 문학 비평가인 나로서는, 그럼에도 성큼 한 발짝씩 나아가는 그의 비평적 용기와 활기가 마냥 부럽고 경이로운 것이다.__김영찬(문학평론가) 정한석의 비평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지도 같다. 그 지도는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는 이 숏과 저 숏, 이 인물과 저 인물, 이 영화와 저 영화가 한자리에서 거미줄처럼 엮여 숨 쉬는 이상한 구축물이다. 그 거미줄의 운동은 언제나 신기한데, 그것은 이 운동이 요소들의 반목과 충돌이 아니라 오직 영화적 친연성에 의해 성립되기 때문이다. 영화사적 맥락이나 이론이 아니라, 영화적 영토들을 희미하게 잇는 잠재적 가능성들에 대한 상상력으로 그의 거미줄은 확장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성실하고 야심찬 탐험가다. 하지만 그 지도를 추동하는 쾌활한 현재성은 탐험가의 정신만으로는 이루기 어렵다. 정한석을 움직이는 것이 탐험가의 호기심과 책임감이라면, 그가 뿌리치지 못하는 것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욕망이다. 이야기꾼은 유머와 쾌락을 향한 본능적인 꿈틀거림을 참지 못한다. 그러니까 정한석의 지도는 길을 발견하며 나아가는 동시에, 주위를 둘러보다 미끄러지고 되돌아가고 머뭇거리며 엉뚱한 곳에서 한눈파는 일에 자주, 적극적으로 매혹된다. 이러한 이중의 활동이 이 기묘한 지도의 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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