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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코뿔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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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코뿔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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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750222
쪽수 : 304쪽
프랑수아자비에 포벨  |  눌민  |  2019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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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3년 프랑스 역사학대회 그랑프리 수상작. 아프리카는 고대사와 현대사만 있는 대륙인가, 드디어 밝혀지는 아프리카 중세사의 이모저모.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는 아프리카의 고대사와 현대사만 알고 그 사이의 시간은 '암흑기'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고대 이집트 문명, 페니키아와 카르타고, 로마, 그리고 에티오피아 악숨 시대로 대표되는 고대사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의 활발한 교류와 전쟁 등으로 자세히 그려졌다.

16세기 이후의 역사는 유럽인들에 의한 '아프리카의 발견' 이후 근대사는 노예 무역과 식민 지배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착취로 인하여,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내전과 인종 청소와 같은 폭력 사태와 가뭄과 기근으로 인하여 어둡게 묘사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고대사와 근현대사는 유럽 문명의 기원이라는 향수와 동경심을 자극하거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이 차곡차곡 쌓여진 대로 그려진 것이 사실이다.

고대와 근대 사이의 시간은 과연 아무것도 없는 암흑기일까? 이 책의 저자 프랑수아자비에 포벨은, 그 시대는 암흑기가 아니라 '황금기'라고 단언한다. 포벨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단편적인 기록들, 아랍의 저서들, 전설과 신화, 그리고 고고학적 성취에 큰 도움을 받으며 그 시대를 암흑기가 아니라 황금기로 복원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시대는 거대한 가나 왕국과 같은 강력한 정치 조직이 형성되어 번영했고, 도시가 발달해 궁전이 세워졌고, 무슬림이나 유대인 상인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종횡단하며 황금과 공예품을 비롯한 사치품과 소금과 같은 생필품을 교환했고, 멀리 중국, 인도, 동남아, 중앙아시아에서 상인들이 찾아오는 영화로운 시대였다.
저자 소개
프랑수아자비에 포벨 역사고고학자. 프랑스 파리1대학Paris Ⅰ Pantheon-Sorbonne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남아프리카프랑스연구소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에티오피아연구프랑스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2019년 현재 툴루즈 대학 CNRS 연구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다. 포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 현대사 전공자로 출발했다. 이후 현대 이전 시기 역사학과 고고학 자료들 간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에티오피아와 서아프리카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로코 중세 도시 시질마사Sijilmassa에 대한 고고학 연구를 주도했으며, 2018년 콜레주드프랑스College de France의 첫 아프리카학 종신교수직 제1 후보자로 선출되었다. 2013년에 출간한 이 책은 언론과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같은 해 프랑스 역사학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아프리카 중심주의Afrocentrismes』, 『호텐토트의 발명L’invention du Hottentot』, 『아프리카 음식과 사회Cuisine et societe en Afrique』, 『왕들의 귀환Le retour des rois』, 『헨리 프란시스 핀, 샤카, 줄루족의 왕Henry Francis Fynn, Chaka, roi des Zoulous』, 『중세 시대 아프리카 이슬람 공간Espaces musulmans de la Corne de l’Afrique au Moyen Age』, 『남아프리카 역사Histoire de l’Afrique du Sud』, 『에티오피아의 샤이 문화La culture Shay d'Ethiopie』, 『역사학자의 거짓말 계략Les ruses de l’historien』, 『역사를 호출한다: 넬슨 만델라Convoquer l’histoire: Nelson Mandela』, 『고대 아프리카: 아카쿠스에서 짐바브웨까지L’Afrique ancienne: de l'Acacus au Zimbabwe』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중세기 아프리카: 되찾은 시간 11

1장
중국인 둘이 아프리카에서 겪은 고난: 동아프리카,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27

2장
향유고래의 뱃속: 동아프리카, 10세기 초 35

3장
어떤 국경의 국면들: 카스르 이브림Qasr Ibrim, 하 누비아, 7세기부터 41

4장
누비아 조지 2세 궁의 외교적 상호주의: 현 이집트 파라Faras, 현 수단 동골라, 10세기 마지막 25년 49

5장
“당신들 너머로 또 누가 살고 있는가”: 사하라 중부, 7세기부터 9세기까지 59

6장
4만 2천 디나르를 위하여: 와다구스트, 현 모리타니, 10세기 중반 67

7장
이것은 도시가 아니다: 가나 수도에 대하여: 아우케르Aouker 지방, 현 모리타니, 1068년경 75

8장
가나, 100년 후: 사헬의 어떤 강변, 1116년부터 1154년까지 83

9장
잇따른 개종: 사헬의 여러 지방, 11~12세기 89

10장
자푼Zafun의 왕 마라케시에 입성하다: 모로코와 서부 사헬, 약 1126년부터 1150년까지 95

11장
봉분에 묻힌 돈 많은 망자들: 에티오피아, 말리, 세네갈, 10세기와 14세기 사이 101

12장
왕을 만드는 도시, 악숨: 에티오피아 북부, 12세기 111

13장
데브레 다모Debre Damo의 보물: 에티오피아 북부, 12세기까지 117

14장
지도와 두 개의 지리: 아프리카의 뿔, 12세기 중반 이전 125

15장
첩에 얽힌 사건: 아이다브Aydhab, 베르베라Berbera, 현 수단과 소말리란드 해안, 1144년 12월 131

16장
시질마사, 세상 끝 교차로: 모로코 동남부, 12세기부터 14세기까지 137

17장
황금이 당근처럼 자라는 나라: 사헬, 10세기부터 14세기까지 147

18장
유령 광산: 현 짐바브웨 고원, 서아프리카 사바나, 13세기 무렵 153

19장
소팔라 지방: 현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해안, 13세기 말부터 14세기 초까지 159

20장
황금 코뿔소: 현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 13세기 163

21장
킬와Kilwa의 지층학, 또는 ‘도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현 탄자니아 해안, 10세기부터 15세기까지 173

22장
마다가스카르의 낙타들, 또는 마르코 폴로의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마다가스카르, 13세기 말 181

23장
천사들의 작품, 인간의 작업: 랄리벨라Lalibela, 에티오피아 고원, 13세기 전후 187

24장
술탄과 바다: 현 세네갈 또는 감비아 해안, 1312년 무렵 193

25장
소금 폐허: 타가자Taghaza, 현 말리의 최북단,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203

26장
말리 세관 사무소: 우알라타Oualata, 현 모리타니, 1352년 4월 17일 무렵 209

27장
사하라의 난파선: 현 모리타니 중동부, 11세기, 12세기, 13세기 무렵 217

28장
황금 공: 말리 왕국, 14세기 227

29장
언어의 왕: 말리의 도시, 왕국의 수도, 1352년 6월부터 1353년 2월까지 241

30장
아비시니아에서 환관 만들기, 또는 적들 간의 작은 합의: 에티오피아와 소말리란드, 1340년 무렵 251

31장
대짐바브웨의 유물 목록: 현 짐바브웨, 14~15세기 257

32장 타멘티트에서 내년에 만납시다, 또는 아프리카의 (재)발견: 투아트 오아시스, 알제리 사하라, 15세기 후반 265

33장
아프리카의 새로운 해안: 현 모리타니, 세네갈, 감비아 해안, 1455년 277

34장
바스코 다 가마와 신세계: 인도양, 1498년 285

추천 도서 293
사진 출처 295
감사의 글 296
역자 후기 298
출판사 서평
불완전한 세계사를 완성하는 결정적 퍼즐 조각, 아프리카 중세사! 국내 최초로 중세 아프리카의 흥미진진한 비밀이 소개되다!

역사학과 고고학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본다!

2013년 프랑스 역사학대회 그랑프리 수상작!

아프리카는 고대사와 현대사만 있는 대륙인가, 드디어 밝혀지는 아프리카 중세사의 이모저모!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는 아프리카의 고대사와 현대사만 알고 그 사이의 시간은 “암흑기”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고대 이집트 문명, 페니키아와 카르타고, 로마, 그리고 에티오피아 악숨 시대로 대표되는 고대사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의 활발한 교류와 전쟁 등으로 자세히 그려졌다. 16세기 이후의 역사는 유럽인들에 의한 “아프리카의 발견” 이후 근대사는 노예 무역과 식민 지배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착취로 인하여,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내전과 인종 청소와 같은 폭력 사태와 가뭄과 기근으로 인하여 어둡게 묘사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고대사와 근현대사는 유럽 문명의 기원이라는 향수와 동경심을 자극하거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이 차곡차곡 쌓여진 대로 그려진 것이 사실이다.

고대와 근대 사이의 시간은 과연 아무것도 없는 암흑기일까? 이 책의 저자 프랑수아자비에 포벨은, 그 시대는 암흑기가 아니라 “황금기”라고 단언한다. 포벨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단편적인 기록들, 아랍의 저서들, 전설과 신화, 그리고 고고학적 성취에 큰 도움을 받으며 그 시대를 암흑기가 아니라 황금기로 복원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시대는 거대한 가나 왕국과 같은 강력한 정치 조직이 형성되어 번영했고, 도시가 발달해 궁전이 세워졌고, 무슬림이나 유대인 상인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종횡단하며 황금과 공예품을 비롯한 사치품과 소금과 같은 생필품을 교환했고, 멀리 중국, 인도, 동남아, 중앙아시아에서 상인들이 찾아오는 영화로운 시대였다.

어째서 사람들은 암흑기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이 시대가 남긴 대내외 사료가 드물다는 데에 있다. 또한 상인의 시대였던 만큼 상거래 방식, 이동경로, 교역 상대자 등이 비밀에 부쳐진 까닭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대이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아랍인들의 기록, 마르코 폴로나 이븐 바투타와 같은 여행가의 기록, 지금까지 남아 있는 구비 전통의 전설, 그리고 고고학적 발굴과 유물의 해석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차근차근 기록해나가며 그 시대는 모르는 시대가 아니라 잊어버린 시대라는 것을 증명한다.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이 빛나는 중세 아프리카 역사
저자는 고대와 근현대의 사이에 있는 그 황금 시대를 중세라고 칭한다. 이 시대는 유럽의 중세와 시기적으로도 겹치기도 하지만, 중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이 두드러진 시대이기도 하다. 이 시대는 사하라 사막에서 아프리카의 뿔 지대에 이르기까지, 이집트에서 남아프리카 일대에 이르기까지 광활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역동적인 교류가 이루어진 시대다. 또한 북서쪽으로는 유럽과, 북쪽으로는 이슬람 세계와, 동쪽으로는 인도양을 사이에 두고 인도와 중국과 활발히 교류한 시대이기도 하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활동이 두드러진 시대이기도 하다. 또한 대선단을 조직해 대서양에 도전한 시대이기도 하다. 이 시대의 여러 사회는 거대한 글로벌 시스템 속의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적인 교역을 행하고, 종교를 포함한 사회적 변혁을 수용하고 통제했으며, 외부 세계와 대등하게 거래하기 위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저자는 이 시대를 복원하는 방식은 (이 책의 빛나는 장점이지만) 의외로 소박하다. 저자는 사료들을 꿰어맞춰 하나의 거대하고 찬란한 이야기로 재구성하지 않는다. 저자는 8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각 지역의 자료를 고르고, 그 자료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측면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역사를 그려다. 그럼으로써 아주 작은 흔적 하나 하나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유적과 유물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으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낸다. 역사학과 고고학을 접목한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방대한 지역의 빈약한 사료라는 모순된 상황에서 역사를 구성해 나간다.

저자는 자신의 방법론을 “스테인드글라스 형식”으로 명명한다. 스테인드글라스 미술은 다양한 색채의 단편들을 선택하고 (재)배열하여 탄생한다. 저자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견되는 조그만 자료에서 출발하여 그 하나 하나를 꼼꼼히 밝히는 역사 단편을 저술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시대 순으로 배열한다. 그럼으로써 그 이야기들이 지역적, 시간적으로 서로 비교되고 충돌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면서 자연스레 한 시대가 그려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요즘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제작 방식과 다르지 않다.) 그는, 자료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쓰며 하나의 거대 담론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것을 쓰며 불완전하고 단편적인 역사들을 구성한다. 그러나 그 불완전하고 단편적인 역사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아프리카의 숨은 역사를 찾고 재해석하려는 욕망을 이끌어낸다.

아프리카를 새로운 눈으로 한층 더 깊이 접근하기 위하여 필요한 책
아프리카는 미국, 중국, 유럽, 아르헨티나, 인도, 일본 영토를 합한 것보다 큰 대륙임을 표시한 그림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아프리카는 실제로 광활한 대륙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대륙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이 즐비한 대륙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에선 내전, 기근, 학살, 가뭄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만이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좀 더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바라볼 기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 실린 34개의 단편 하나 하나를 흥미롭게 읽다 보면 어느덧 당시 중세 아프리카에 대한 전체적인 상이 그려짐을 느낄 수 있으며 아프리카를 한층 풍부하고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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