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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실습견 쿵쿵따 -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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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실습견 쿵쿵따 -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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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137619
쪽수 : 188쪽
박민경  |  책공장더불어  |  20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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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장 달리고 싶은 발바리 쿵쿵따의 입양 공고 2장 수술 실습견의 시작 3장 다른 개들과 똑같이 살게 해 주자 4장 8살에 뛰는 법을 처음 배우다 5장 우리 집에는 할아버지 개가 산다 수술 실습견의 현실과 법_김현지(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 센터장) 울릉도 유기견 수술 실습 사건 | 수술 실습에 보호소 유기견을 이용한 수의사들 | 울릉도에서 구조된 12마리, 입양 일지! | 경북대 실습견 사건과 서울대 복제견 사건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박민경 어릴 때는 화가가 꿈이었고, 30대 문턱에서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프로그래머로 IT 분야에서 15년을 일했다. 심리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가족과 아이들을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수의사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동물을 사랑해 쿵쿵따를 만났고, 쿵쿵따 이야기를 직접 쓰고 그렸다.
목 차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지는 동물, 수술 실습견 더 이상 유기동물을, 사역견을, 개 농장에서 온 동물을 수술대에 올리지 못하도록! 인간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사라지는 동물이 있다. 수술 실습견이 그렇다. 수술 실습견은 수술 경험이 부족한 수의대생, 수의사들을 위해 수술대 위에 오른다. 책의 주인공인 쿵쿵따는 새끼 때 버려져서 수술 실습견으로 끔찍한 5년을 보냈다. 동물보호법은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개의 보호자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동물학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울릉도 유기동물 보호소 수술 실습견 사건, 2019년 경북대 수의대 실습견 사건, 2019년 서울대 수의대의 사역견 메이 사건과 불법 개 농장 개들로 복제 실험 사건, 2020년 제주대 수의대 수술 실습견 사건 등이 연이어 벌어졌다. 수술 실습은 동물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상해를 입히는 것이어서 동물학대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는 실험동물 공급처를 규제하는 실험동물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가능했다. 대학교를 법 적용에 포함시키기 위해 여러 번의 실험동물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매번 폐기됐다. 쿵쿵따는 새끼 때 버려져서 수술 실습견으로 있다가 8살에 입양을 갔다. 좋은 가족을 만나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10년을 살고 18살에 떠나는 해피엔딩이지만 쿵쿵따 같은 경우는 기적이다. 동물을 쉽게 버리는 사람들, 동물을 생명으로 보지 않고 실험 기구처럼 취급하는 사람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 숨은 사람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무능한 입법·사법·행정부가 만들어낸 지옥. 법 개정과 인식 변화를 통해 더 이상 유기동물을, 사역견을, 개 농장에서 데려온 동물을 수술대에 올리는 못하도록 쿵쿵따의 이야기가 변화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8살에 뛰는 법을 배운 쿵쿵따, 평범한 개로 10년을 살다 “병원에서 8년이나 살았으니 마지막은 넓은 마당에서 자유롭게 살게 해주자” 쿵쿵따는 한 배 형제 장군이와 함께 새끼 때 동물병원 앞에 버려졌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내면 일정 기간 후에 안락사 되니 병원에 머물면서 입양을 보내기로 했지만 잡종견인 쿵쿵따와 장군이는 3년이 지나도록 가족을 찾지 못했다. 그때부터 수술 실습견으로 이용되기 시작했고, 몇 년 후 장군이는 수술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 쿵쿵따마저 장군이처럼 죽일 수 없어서 병원 직원들은 입양을 위해 다시 노력했고, 쿵쿵따 나이 8살에 기적처럼 가족을 만났다. 집에 온 첫날 아침, 쿵쿵따는 해를 향해 고개를 들더니 눈을 감고 햇살을 느끼며 한동안 가만히 마당에 앉아 있었다. 두 번째 삶의 시작.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눈물을 훔쳤다. 그렇게 쿵쿵따는 보호해줄 가족이 있는 반려견이 됐다. 엄마는 살을 찌운다고 닭을 삶고, 아빠는 평생 좁은 철장에 갇혀 살아서 이상하게 걷는 쿵쿵따에게 뛰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강아지 가족도 생기고, 버려진 새끼 고양이의 어미 노릇도 했다. 쿵쿵따가 안 보여서 “쿵쿵따~”하고 부르면 금세 가족 곁으로 달려와 고양이처럼 몸을 비비다가 또 마당을 달렸다. 수술 실습견으로 오래 살았던 쿵쿵따를 입양하면서 후유증이 있지 않을지 가족들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남들처럼 근사한 집은 아니지만 때 되면 예방접종하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자주 안아 주면서 다른 개처럼 살게 해주면 되지 않겠냐며 입양 결심을 했던 엄마의 말처럼 쿵쿵따는 생의 10년을 ‘평범한 반려견’으로 살 수 있었다. 책 속에서 중성화수술은 두 아이에게도 필요한 수술이었다. 하지만 이 수술이 앞으로 있을 수많은 실습 수술의 시작이 될지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 p.38 어떤 날은 인턴의 실습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고, 또 어떤 날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반려견의 수술이 있기 전 사전 연습을 위해 수술대 위에 올랐다 --- p.40 쿵쿵따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자세히 알아야 했다. 하지만...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중성화수술 외에 성대제거수술을 받았고, 비장이 없으며 요로 관련 수술을 받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 p.58 아빠는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다...우리 집에서 함께 살아보자고 했다. “병원 생활을 8년이나 했는데 언제 가더라도 마지막은 넓은 마당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다가 가는 게 좋지 않겠니.” --- p.65 집에서 나온 쿵쿵따는...아침 해가 비치는 쪽으로 앉았다. 해를 향해 고개를 들더니 눈을 감았다. 그렇게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햇살을 즐기는 것인지 주변 경치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인지 그건 쿵쿵따만이 알 것이다. 해를 향해 앉은 쿵쿵따의 모습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p.79 가족이 손을 뻗어 몸을 만지려 해도 움찔움찔했다...안으려고 손을 뻗으면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쓰다듬듯 몸을 만져도 얼어붙은 것처럼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특히 배를 보이는 것을 싫어했다. 개들은 가족 앞에서 편안히 드러누워 배를 보이기도 하는데 쿵쿵따는 그게 안 됐다. --- p.90 한 달 정도 지나자 쿵쿵따의 뒷다리는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쿵쿵따의 노력과 아빠의 마사지 덕분이었다...그 후 쿵쿵따는 다른 개들처럼 뛰어다닐 수 있었다. 그렇게 8살에 뛰는 법을 배웠다. 뒷발을 나란히 두고 박차는 법을. --- p.102 쿵쿵따는 처음 보는 강아지를 품고 얼굴을 핥아 주더니 마치 자기 새끼처럼 옆에 끼고 잠이 들었다...진돗개라서 몸이 금방 쑥쑥 커져 집이 둘이 함께 있기에 비좁자 쿵쿵따는 자기 집을 강아지에게 양보하고 마당에서 이불도 없이 잠을 자기도 했다. 병원에서도 아픈 동물들을 핥아 주었다더니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p.132 사람 손이 닿으면 긴장하던 모습은 가족이 되고 2년이 지나면서 말끔히 없어졌다. 우리는 지금도 쿵쿵따 이야기를 할 때면 이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우리를 족으로 받아들이는 데 2년이나 걸린 거야.” --- p.142 쿵쿵따는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여전히 마당을 이리저리 잘 돌아다녔다. 마당 여기저기 항상 탐색하던 곳은 하나도 빠짐없이 점검하고 마킹을 했다. 쿵쿵따만의 코스를 매일 빼먹지 않고 도는 것만 봐도 가족들은 안심이 되었다. --- p.164 며칠 뒤 쿵쿵따는 자기 집에서 조용히, 편안한 모습으로 마지막 숨을 쉬었다. 2007년 8살에 우리 가족이 되어 10년을 살다가 18살의 생을 마감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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