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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김진섭 지음 | 지성사
30,000원
27,000원
|
1,500P
유교 사회의 여필종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관점으로 조선 왕비에 주목하다! 우리의 반만 년 역사에서 가장 자료가 풍부하고, 축적된 연구 자료도 많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다룬 도서는 서가에 차고 넘친다. ‘조선왕조실록’을 예를 들면, ‘어린이를 위한, 한 권으로 읽는, 만화로 보는, 누구누구의~’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덕분에 독자들은 그 어마어마한 분량의 실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 많은 ‘조선왕조실록’이 쏟아져 나오고 또 읽었음에도, 문득 ‘조선의 왕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봄 직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왕비는 TV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한마디로 그들의 인생에 드라마적 요소가 풍부한 인물들만 접했을 뿐이다. 특정 정치적 사건이나 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한 많은 삶을 살았던 한 시대의 여인으로서 말이다. 하여 역사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그들이 어떤 왕비였는지,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머릿속에 이미 각인되어 있을 터였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면서 『이야기 우리 문화』, 『신화는 두껍다』 등을 발표한 저자 김진섭은 이제까지 조선의 왕비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여인들과 다름없이 여필종부라는 유교적 잣대를 적용하여 ‘한 많고 기구한 삶’이나 또는 후궁들과의 갈등으로 ‘질투와 욕심의 화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선 왕비’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동안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원고지 3천 매에 가까운 44명 왕비들에 관한 내용을 써내려가면서, 그는 조선의 왕비들은 그들이 살았던 시기의 정치적 영향권에 벗어나지 못했고 또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존재감을 지닌, 왕조 사회에서 엄연한 정치인이었다고 결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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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최부 지음 | 서해문집
14,500원
13,050원
|
725P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으로 손꼽히는 기적적인 생존의 기록 ‘오래된책방’ 23번째 책. 조선시대에는 사신 일행만 중국에 드나들 수 있었다. 사신 가운데 일부는 중국에 다녀온 기록을 남겼는데, 명나라 시대에는 ‘조천록朝天錄’, 청나라 시대에는 ‘연행록燕行錄’으로 전한다. 그러나 사신들은 정해진 길로만 다녔기 때문에 북경 남쪽으로는 내려갈 수 없었다. 조선시대에 북경 남쪽을 가 본 사람은 주로 표류한 사람들이었는데, 대부분은 문자를 모르는 어부였으므로 보고 들은 것을 글로 남기지 못했다. 몇 편 되지 않는 기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최부(1454~1504)의 《표해록》이다. 《표해록》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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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김삼웅 지음 | 시대의창
18,500원
16,650원
|
925P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김삼웅의 <안중근 평전. 안중근 의사의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하얼빈 의거와 이후 공판투쟁 모습 등 그의 행적이 어떠했는지를 역사적 사료와 증언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처형 전후에 대한 여러 사람의 증언과 기록을 통해 그날의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노력했다.

책 후반부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후 국내외에서 쏟아진 시문과 각종 전기 등을 수록해 당시 안중근 의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부록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여순옥중에서 쓴 각종 휘호를 정리해 수록했고, 중국에서 발했되었던 「민우일보」에 실린 안중근 의사에 관한 사설 '이등감국 암살안건을 논함'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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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박경목 지음 | 일빛
28,000원
25,200원
|
1,400P
식민지 감옥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억압된 공간과 시간의 기록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에 100년 전 그날의 의미를 기억하고 기념할 만한 책이 출간되어 주목된다. 『식민지 근대감옥 서대문형무소』라는 제목의 책으로, 역사학자이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방대한 실증 자료와 통계 분석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서대문형무소 관련 사진, 건축 도면, 수형기록카드 등과 함께 수록했다. 특히 연구 결과를 서술에만 그치지 않고, 수형기록카드로 확인된 4,000여 명의 ‘서대문형무소 수감자 명단’을 수록하여 그동안 자료를 확인하지 못한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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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25,000원
22,500원
|
1,25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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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25,000원
22,500원
|
1,25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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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20,000원
18,000원
|
1,00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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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30,000원
27,000원
|
1,50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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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20,000원
18,000원
|
1,00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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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오기영 지음 | 모시는사람들
20,000원
18,000원
|
1,000P
우리는 비로소 민족의 교과서를 갖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遺事이자 파노라마!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 선생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1권으로 오기영이 자신과 가족들의 투쟁-수난사를 회고기로 엮었다. 본문 외에 역사학자 강만길, 서중석의 추천사, 오기영의 막내딸(오경애)의 회고담, 편찬위원회의 간행사, 전집 간행을 추진했던 외손녀(김민형)의 <할아버지 흔적 톺아보기>, <동전 오기영 연보>와 <전집 편찬 기본 원칙> 등이 수록됐다. 또 권두에는 오기영 가계도와 가족 사진,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신문 기사 등 24쪽의 화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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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임자헌 지음 | 메디치미디어
15,000원
13,500원
|
750P
왜 우리는 아직도 조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의 10가지 키워드로 조선을 보다 우리가 현실 정치가 답답할 때 조선 왕의 리더십을 그리워하고, 암울한 현실을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는 이유는 심정적으로 조선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에 살면서 간혹 아직도 왕정국가 조선의 백성으로 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조선과 대한민국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반성적으로 돌아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기본소득, 국제외교, 적폐청산, 페미니즘 등 오늘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요 키워드 10가지를 통해 오늘의 시선으로 조선을 돌아본다. 과거(역사)와 현재(시사)를 상호교차해 반성적으로 살피면서 독자들이 조선과 온전히 이별할 수 있게 하고, 오늘날 민주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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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김삼웅 지음 | 두레
19,000원
17,100원
|
950P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무위당의 생애를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린 귀한 책! 무위당(无爲堂) 장일순은 시대를 내다보는 깊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민중(민족)의 앞길을 제시하고, 시대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찾았고, 소임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민초들과 함께했다. 그는 ‘시대와 불화(不和)’하는 이들에게 기대고 싶은 스승이자 머무르고 싶은 안식처였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폭압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고, 피폐해진 농촌과 광산촌을 살리고자 신용협동조합운동을 전개했다. 장일순은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제시한 생명·생태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였다.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하는, 20세기 후반 시대정신의 표상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나서기를 꺼리고, 지도자인 체하지 않았고, 관직을 맡지도 않았다. 수많은 연설과 인터뷰를 했지만, 글 한 편도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는 가는 곳마다 존경을 받고, 사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하고 따르는 사람이 줄을 설까? 무위당 장일순의 치열하고 폭넓은 삶과 심오한 사상을 담은 평전을 쓰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마음에 부담이 되는 작업이고, 실제 여러 사람이 시도했다가 중도에 포기할 만큼 녹록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장일순의 평전이 나오지 못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리라. 대한민국 근현대 인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장일순 평전]에서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사상을 객관적이고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장일순의 서거 25주기(5월 22일)를 기념해 출간된 이 책은, 무위당이 평생 추구한 사상과 운동을 따르고 실천하는 모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의 첫 평전’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무위당의 대표적인 시서화 작품 50여 점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무위당의 사진들(무위당 선생의 유족 측에서 제공)도 함께 실었다. “무위당 선생님의 첫 ‘평전’입니다. 무위당 선생님의 삶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무위당의 생애를 느낌표 많은 글로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려주신 귀한 책입니다.”―이철수(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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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김준태 지음 | 눌민
13,000원
11,700원
|
650P
조선왕조실록에 접근하는 전혀 새로운 방법, 조선왕조실록에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읽는다! 옛 사람이 남긴 말에서 오늘을 리딩하는 법을 배운다! 그 31가지 이야기!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옛 사람들의 말과 사건을 음미하고, 인용하고, 재해석하면서 살고 있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일깨우거나, 어려운 앞날에 대비하거나,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데에 고전의 사례를 찾아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한국 철학을 배경으로 고전과 역사에 드러난 위인들의 경세론과 리더십의 세계를 탐구하는 김준태의 새 책인 『논어와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의 왕과 선비들이 그들의 현실 정치와 철학에 논어를 비롯한 고전을 인용하고 응용하는 모습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책으로서,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쓴 사직상소를 통해 그들의 직언직설과 품격을 드러낸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2017년 눌민 펴냄)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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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박훈 지음 | 춤추는고래
18,000원
16,200원
|
900P
과거를 잊는 자는 그것을 반복한다! 독일은 아우슈비츠 인종 대학살이라는 반인륜적 전쟁 범죄를 깊이 반성하고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금도 반성은커녕 다시금 제국주의적 망령에 사로잡혀 재무장이 가능하도록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부 시절 10억엔 제공을 빌미삼아 이른바 ‘비가역적’ 합의를 체결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과 일본은 지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3·1 독립운동 100주년인 동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주 독립국가임을 천명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과연 우리는 친일과 독재라는 과거 역사를 깨끗하게 청산했는가, 분단에 따른 외세의 영향에서 자유로운가, 하는 강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5천년 역사 속에서 결코 외세의 침입에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반도, 우리 민족이었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끝까지 항전하여 결국 주권을 회복한 나라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렇지만 근세에 이르러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에 속절없이 나라를 빼앗긴 이후로 지금까지도 주변국의 영향 아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반도는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휴전’ 상태에서 비핵화와 남북교류는 미국의 협상전략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르는 반민주, 독재정권을 영웅시하며 미화하는 언동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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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성주 지음 | 청림출판
15,000원
13,500원
|
750P
“왜 조직에서 간신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가?” 역사와 함께한 이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조직에서 간신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왜 조직에서 간신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가?” 역사와 함께한 이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조직에서 간신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왕이 허락해야 등장하는 만들어진 내부의 적, 간신 정치의 계절이라는 말은 새삼스럽다. 지금 여기에서는 언제나 정치가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적 이슈마다 불려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간신이다. 간신의 사전적 정의는 군주의 눈을 흐려 국정을 뒤에서 농단하는 간사한 신하다. 정치의 역사는 이러한 간신들의 연대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래서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간신을 경계하고자 하는 이른바 ‘변간법’이 일찍부터 체계화되어왔고 정교하게 다듬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시작된 시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간신은 매 순간마다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간신을 솎아낼 수 있을까?”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이 나름의 해답을 제시해왔다.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도 이와 같이 간신에 대해 다룬 흐름의 일부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낯이 익은 간신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그들이 군신을 장악하고 국가를 농락하는 과정을 추적하거나 또는 이러한 간신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지혜를 전달하지는 않는다. 대신 저자인 이성주 작가는 “왜 간신은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익숙하고 오래된 질문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신을 솎아낼 수 없었다면 전제부터 바꿔볼 필요가 있다. 바로 ‘간신들은 조직에서 어떤 쓸모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역사에서 사라질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의 전환이다.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에서는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조선 건국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대표 간신 9인의 역사를 통해 권력과 조직의 속성을 파헤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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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윤희면 지음 | 한국사학
25,000원
23,750원
|
1,250P
본서는 조선시대에 생원진사들의 교육기관이자 향촌기구의 하나인 사마소와 그들의 명단을 담은 사마안을 연구한 것이다. 1편 사마소와 향전鄕戰의 세편 논문은 사마소와 사마안을 양반사족들이 독점하고 있는 모습과, 서출, 향리, 부유한 평민 출신의 생원 진사 합격자가 사마안에 이름을 올려 양반으로 인정받으려하자 양반사족들이 감사와 수령, 암행어사에게 끈질기게 상서를 하면서 반대하여 결국 뜻을 관철시키고 있음을 살펴본 것이다. 2편 사마안 독점과 신분의식의 다섯편 논문은 전라도 남원, 강진, 경상도 함양, 충청도 청안, 전라도 곡성 사마소와 사마안 사례연구로 양반사족들만이 독점하는 모습을 확인한 것이고, 1920, 30년대에 간행되는 사마안에는 예전에 배제되었던 생원진사들이, 그리고 합격 여부가 불투명한 사람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음을 알아본 것이다. 이는 자기 선조가 생원 진사에 합격하였다는 주장만으로 양반의 후손이라고 행세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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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김삼웅 지음 | 호밀밭
18,000원
16,200원
|
900P
? 부산경찰서 하시모토 서장에게 폭탄을 던지고 순국한 의열지사 박재혁, 스물일곱 생애의 발자취를 좇다 3.1혁명이 일어난 직후인 1920년 9월 14일 오후 2시 30분경,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를 처단하라는 명을 받은 한 청년이 부산경찰서 서장실로 의연하게 들어간다. “나는 상하이에서 온 의열단원이다. 네가 우리 동지들을 잡아 우리 계획을 깨뜨린 까닭에 우리는 너를 죽이려 한다.” 청년은 유창한 일본말로 매섭게 꾸짖으며 준비한 폭탄을 던졌다. 청년의 이름은 박재혁(朴載赫), 부산 출신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성장한 그는 일찍이 독립정신이 강해 부산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에 다닐 때부터 친구들과 우리나라 역사책을 손수 제작해 비밀리에 배포하는가 하면 지하서클 구세단(救世 )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던 소년투사였다. 의열단원 박재혁의 장쾌한 투탄은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한민족의 의기를 천하에 떨쳤다. 박 의사는 현장에서 검거돼 사형이 선고되었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의열투쟁이 전개되었지만 적의 소굴로 직접 걸어들어가 적장을 처단한 사례는 이 거사가 유일하다. 일제에게는 그만큼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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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이향철 지음 | 역사비평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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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 일대기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 출간 ―민족사업가이자 민족교육자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ICT 기술을 견인해온 광운대학교의 전신 광운학원의 설립자 화도 조광운 박사의 생탄 120주년을 기념하여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광운학원 설립자 조광운의 인생 여정과 사상 형성을 다양한 사료를 새로 발굴하고 기존의 사료를 충분히 활용하여 최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으로 서술되었다. 1899년 인천에서 태어난 조광운은 생에 절반 가까이를 일제강점기에 살면서 이민족의 노예로 전락한 민족을 구하는 길은 청년들에게 과학기술과 새로운 문물을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해 척박한 토양에 민족교육의 씨를 뿌리고 그 싹을 피워온 인물이다. 해방 후에는 이를 모태로 광운학원을 설립하여 새로운 국가 건설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간 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대표 집필자 이향철 광운대 교수는 “일제강점하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한 화도 조광운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교육철학을 재조명했으며 이는 단순한 사학 설립자에 대한 전기가 아니라 한국교육사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가진다”라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지금의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의 싹을 틔우고 국가 건설에 필요한 동량을 키워낸 설립자의 창학 정신을 반추하여 새로운 방향과 강력한 추진력을 얻어내는 예지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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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일연 지음 | 명문당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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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삼국유사는 13세기 보각국사 일연(一然)이 지은 야사로서 국사, 민속학, 국어학, 불교학, 신화와 전설의 연구에 지보하고도 귀중한 걸작이다. 이 책은 신라사를 중심으로 현토주해하고 번역하여 전통문화와 한문 공부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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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전국역사지도사모임 지음 | 유씨북스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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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독립운동의 표석으로 백 년 전 혁명의 현장을 목격하다! 3·1운동에서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통사적 흐름과, 그 길을 걸은 사람들의 현장 기록으로 미시사적 깊이를 파고든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배우는 독립운동사’다. 3·1독립운동의 만세시위 현장, 무장 의거 현장,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공간, 독립운동 단체들의 공간 그리고 일제 침탈의 현장 등 이 책에 실린 표석 54개와 테마별 표석 답사지도 8장으로 쉽게 찾아가 살아 있는 독립운동사를 목격할 수 있다. 또한 만세시위자부터 무장투쟁가, 계몽운동가, 여성운동가, 대한외국인까지 그들의 혁명 현장 기록은 사진 179장과 주석 537개 등 풍부한 자료와 해설을 통해 역사 초보자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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