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 지음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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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읽어라! 《명리》 심화편!
‘명리학자’ 강헌은 지난 2015년 출간한 《명리: 운명을 읽다》에서 명리학은 혹세무민의 잡설이나 점괘로 미래를 알아맞히는 도술이 아닌 천변만화하는 삶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편(기초편)에서 음양오행의 원리 등 명리학 기본 뼈대에 대한 개론적인 조망이 이루어졌다면, 심화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원국과 대운을 통변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이번 책의 전반부에서는 기초편에서 살펴본 음양과 오행, 천간과 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및 신살, 용신과 대운 등 기본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종합해 삶에 적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부에서는 건강, 학업과 직업, 재물과 명예, 결혼과 연애 등 인간분석론과 주요한 인간관계론까지 섭렵하여 다룬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편에 비해 심화편에서는 180여 개에 이르는 실존 인물의 명식 사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명식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명리학의 음양오행을 기초로 개인과 시대를 탐구한다면 자기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와 관계 맺은 이들, 나아가 수많은 타자와 시대의 문제까지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기초편에서도 강조했듯, 저자는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명리학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운’과 주어진 ‘명’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어나가도록 돕는 학문이지, 미래를 읽을 수 있다는 말은 과장이며 거짓말이라는 것. 명리학은 동양의 오랜 시간과 광활한 공간 속에서 임상을 통해 우리가 최선의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최선의 부교재일 뿐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보다 견고한 낙천성을 쌓고자 함이다. 따라서 저자가 말하는 명리학의 소명은 우리가 ‘더욱 사랑하고 덜 고통받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