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시 콰렝기 지음 | 장비안 옮김 | 춘희네책방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또래와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 체득하게 되는 “눈치”.
모나지 않게, 서로 맞춰가며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자칫하다 나를 잃어버리고, 과도한 눈치를 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세상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맞춰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저분한 웅덩이에 뛰어들어도 괜찮고, 거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좋거나, 불쾌할 땐 ‘아니오’라고 거절해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나 다운 모습”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게 할 수 있을까?
내가 나의 편이 되어 나를 지킨다는 것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산다는 건 무엇인지, 아이들이 “자존감”의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 줄거리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새하얀 눈밭에 달을 심어 자라나게 할 수도 있어.”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돼.”
“제일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어쩌면 제일 빠르게 가고 있는 걸지도 몰라”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지 해도 괜찮아.”
이 책은 아이들이 충분히 경험할 만한 이야기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주체성”과
나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자존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