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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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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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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889566
쪽수 : 372쪽
홍순도  |  서교출판사  |  2018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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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 중국인의 기질과 특성 등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이야기.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유대인도 울고 갈 중국인들의 돈벌이 기술은 무엇인지? 중국인들은 축의금도 사례금도 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지? 왜 중국의 아파트에는 4층, 13층, 14층이 없는지 등 실용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홍순도
1958년 경남 진주 출신이다.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중국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과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했고, 1997년부터 9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아시아투데이 중국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이 리더십과 용인술의 교본으로 애독한 것으로 유명한 얼웨허 대하소설 ‘제왕삼부곡’ 시리즈(『강희대제』, 『옹정황제』, 『건륭황제』)를 3년여에 걸쳐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당대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번역가이다.
목 차
추천사_중국문화를 알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머리말_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제1장 중국인의 기질
1. 양다리는 기본, 삼다리 사다리도 좋다- 자오타량촨
2. 법치보다 우선되는 인치
3. 법위의 법, 관시
4. 모든 일은 관청으로 - 관본위주의
5. 1인자보다 2인자가 좋다-킹메이커의 철학
6. 뼛속까지 잔인한 DNA -공개처형 문화
7. 끈질긴, 너무나도 끈질긴 보복문화
8. 영웅문화를 만드는 톨레랑스기질- 생활에 뿌리박힌 관용
9. “남 잘되는 것은 절대 못봐” -질투의 화신
10. 옆에 사람이 죽어가도 상관하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
11. 디테일에 약하다-대충대충 문화
12. 같은 민족으로 보기 어려운 극심한 지방색-중국 분열론의 뿌리

제2장 중국남녀
1. 측천무후도 경악- 치솟는 여성파워와 남성의 여성화
2. 그래도 남자가 좋아 -뿌리깊은 남아선호 사상
3. 성은 당연히 즐기는 것 -성개방의 파도
4. 불륜공화국- 남녀불문 기절초풍할 불륜백태
5. 근절불가의 영원한 사이클-불륜은 부패, 부패는 다시 불륜을 낳아
6. 혼전동거와 이혼 열풍

제3장 뒷골목 문화
1. 공자의 나라 맞나 -도덕불감증과 노출증
2. 돈이 하늘이다 -배금주의 만연과 만만디의 실종
3. 진정한 표준어는 어디에 -사투리 백화제방
4. 민족보다 동향인이 좋아 -끼리끼리문화
5. 동창은 나의 적 - 중국에는 동창문화가 없다
6. 어린 황제들의 전성시대-한 자녀 낳기의 부작용
7. 우리도 기러기공화국 -해외진출 신드롬
8. 외국 국적은 특권층의 엑세서리-실종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9. 술 권하는 사회 -음주의 생활화
10. 의식주가 아니라 식의주-과도한 식도락 문화

제 4장 암묵적인, 너무나 암묵적인 첸구이저 문화
1. 연예계의 첸구이저- 뿌리깊은 성상납 관행
2. 문화.학술계의 첸구이저 - 대필과 성상납, 조작, 사기, 그리고 침묵
3. 재계의 첸구이저- 탈세로비, 비자금
4. 정.관계의 첸구이저- 태자당과 샤오진쿠

제5장 전통 문화와 대중 문화 그리고 청년 문화
1. 이름으로 보는 문화 - 모든 이름에는 이유가 있다.
2. 숫자의 비밀- 좋은 숫자는 바로 돈과 운
3. 색깔로 보는 국민성- 극단으로 갈리는 황색, 붉은색과 흰색, 검은색
4. 표절에 물드는 문학- 과거의 영화는 영원
5. 위기의 경극- 한국드라마 관심폭발로 젊은이들은 외면
6. 섹골은 유한하나 차골은 영원하다 -기로에 선 차의 왕국
7. 전국을 휩쓰는 영어열풍- 토플은 선택 아닌 필수
8. 당국이 아무리 막아도 우리는 소통한다 -SNS 열기
9. 중국인들의 독서시계는 거꾸로 간다
10. 문화주류는 신세대- 버링허우 현상

제6장 사치스런, 한없이 사치스런 졸부 문화
1. 사치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한국인 뺨치는 졸부들의 24시
2. 진시황도 부럽지 않다- 원정 엽색행각
3. 중국이 비좁다-오성홍기 휘날리며 해외 부동산 투자
4. 그들만의 리그- 제왕학 특강까지 듣는다

제7장 한류와 혐한류
1. 한류, 죽지 않았다 -부자 망해도 3대는 먹고 산다
2. 한류현상의 오늘- 한류스타일 따라하기가 대세
3. 장래는 낙관도 비관도 금물- 한국하기 나름
4. 한류만큼이나 뚜렷한 폭풍 혐한류
5. 한류는 있으나 한국학은 없다- 빈약한 한국학 수준
6. 한류의 진화 - 중국인의 생활이 되다 추천사_중국문화를 알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머리말_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출판사 서평
1. 현대 중국인의 기질과 특성 등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이야기
- 중국인의 양다리 걸치기, 출신학교보다 고향 따지는 향우회 문화 등 소개


중국인들과 손잡고 사업하려면 중국인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즉 자오타량촨(脚踏兩船)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삼다리, 사다리는 보통이고 심하면 십다리도 걸친다. ‘하오, 하오(好)’ 를 연발하며 철썩 같이 믿게 해놓고 태연히 다른 상대와 만난다. 계약할 때도 그렇고 남녀관계도 그렇다. 뒤통수 얻어맞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중국에서는 성장이나 시장보다 부성장(副省長)이나 부시장(副市長)이 실세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국인들과 만날 때는 최고책임자보다 부(副)자가 들어가는 직함을 가진 사람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것을 소홀히 했다가 큰 코 다친 한국인이 한 둘이 아니다.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에는 동창회가 없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고향사람이 부탁하면 목숨을 걸고 도와준다. 한국에서는 학력을 우선하지만 중국에서는 고향을 따지는 동향(同鄕)문화가 우선이다. 때문에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동창회보다 향우회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유대인도 울고 갈 중국인들의 돈벌이 기술은 무엇인지? 중국인들은 축의금도 사례금도 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지? 왜 중국의 아파트에는 4층, 13층, 14층이 없는지 등 실용 정보가 가득하다.

2.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을 이해하는 52가지 최신 문화코드
-차 마니아 차골(茶骨), 암묵적 관행 첸구이저, 원나이트스탠드 이예칭…


우리나라에는 커피전문점이 많지만 중국은 차(茶)의 왕국이다. 중국에서는 택시기사들도 자신들이 마시는 차를 유리병에 담아 항상 운전석에 비치해놓고 마신다. 우리는 비싼 돈을 주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중국인들은 평생 차만 마셔도 다이어트가 된다. 차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색골은 유한하나 차골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중국을 이해하려면 첸구이저(관행)를 알아야 한다. 첸구이저(潛規則는 글자 그대로 물 밑에 숨어 있는 규칙, 중국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관행이다. 첸구이저는 중국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하다못해 중국병원에 가서 의사나 간호사에게 돈봉투를 쥐여주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한다. 첸구이저는 연예계에서는 뿌리 깊은 성상납 관행으로, 문화.학술계는 책과 논문대필로, 경제계는 탈세와 비자금 조성으로, 정.관계는 샤오친구(小金庫)라는 뇌물 금고로 존재한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똥돼지(낙하산으로 들어온 유력자의 아들)처럼 관얼다이(官二代), 푸얼다이(富二代)가 문제가 되고 있다.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로 소통하며 처음 만난 상대와도 이예칭(一夜情) 즉, 원나이트 스탠드를 즐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의 풍속과 뒷골목과 속살을 엿볼 수 최신 중국문화 코드 52가지를 담고 있다.
중요 문화 코드와 관련한 컬러사진을 다수 수록한 것도 책의 특징 중 하나다. 중국 권부의 핵심인 ‘중난하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원한 전경 사진, 금 도금비용만 1억원이 들어간 황금자동차와 6억원짜리 황금 브래지어와 팬티, 속옷만 입고 도시를 활보하는 중국 여성들의 노출사진도 볼 수 있다.

3. 베이징특파원들의 직접 체험이 담긴 생생한 중국 리포트

어느 해 7월 말, 베이징에 주재하던 특파원과 젊은 신인 가수가 마주앉았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미모의 그 가수가 입을 열었다.
“선생님께서 친한파로 유명한 쑨(孫) 모 여가수와 매니저를 잘 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한 번 소개해 주시면 제가 대가를 지불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파원은 그 대가를 거절하고 더 이상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 그 가수가 지불하겠다는 대가는 다름 아닌 성상납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특파원은 중국 연예 지망생 중 40% 정도가 성상납을 통해 데뷔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베이징 특파원들이 직접 겪은 사례들을 적은 취재기로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의 후속편이다. 현재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 대표처 대표로 일하는 홍순도 전 베이징 특파원 등 13명의 저자들이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에 열광하는 한류의 현장, 중국 신세대인 버링허우(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들이 밀집한 베이징 중관춘 거리 등을 훑으며 발로 쓴 기록이다. 취재원이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받아먹다가 끝내 정신을 잃었던 기막힌 체험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중국문화의 재미있는 이야기]

중국에서 시계선물은 하지마라.

한국인들은 개업식이나 결혼식 때 시계를 곧잘 선물하지만 중국인들은 시계를 절대로 선물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시계를 나타내는 단어 종(鐘)의 발음이 끝을 나타내는 마칠 종(終)과 같기 때문에 시계를 선물하면 상대방이 하는 일이 끝나기를 바란다는 오해를 사기 쉽기 때문이다. 개업식을 하는 사람에게 시계를 선물한다면 “네 사업이 망하기를 소망한다.”는 악담이 된다.
시계를 의미하는 종(鐘)이 중국에서 ‘보내다’, ‘드리다’ 의미를 갖는 송(送)과 합치면 ‘시계를 선물하다’는 송종(送鐘)의 발음이 장례를 치른다는 의미의 ‘송종’(送終)과 같아진다. 그래서 연세 드신 분이나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특히 시계를 선물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죽음을 선물한다.”라는 의미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생활풍속에는 단어들의 비슷한 음을 빌려 뜻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출장을 갔을 때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은 염두에 둬야 한다.

호적 못 오른 ‘어둠의 자식’이 수천 만명?
중국에서 도시에 사는 한족들은 결혼해서 한 자녀 이상을 둘 수 없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벌금이 부과되고, 두 번째 아이는 학교에 갈 수도 없는 데다 취업·결혼에도 불이익을 당한다. 그래서 호적에 올라가지 못한 ‘어둠의 사람’이 많아졌는데 이를 헤이런헤이후(黑人黑戶)라고 부른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비공식적 중국인’ 으로 사회불안세력인 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중국 정부조차도 몰랐다.
골머리를 앓던 중국 정부는 2010년 인구조사를 하면서 “무호적자를 호적에 올려주겠다”며 헤이런헤이후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했는데 그 결과 1,300만명이 신고했다. 중국인구의 1%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25%, 그리스나 쿠바 인구를 뛰어넘는 숫자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자진신고에 응하지 않은 무호적자들이 신고한 무호적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무려 31년을 내려온 정책인 만큼 수천만 명 또는 수억 명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중국인들이 돈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홍바오라고?
‘홍바오’(紅包)는 붉은 주머니라는 뜻이다. 원래 세뱃돈을 담는 주머니를 지칭했다. 중국에서 음력 설이 되면 어른들은 붉은 주머니에 세뱃돈을 담아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침대 발치나 베개 아래에 놓아둔다. 새해에 ‘나쁜 기운을 억누르는 돈’을 줘 아이들이 평안하길 기원한 것이다. 중국인들은 6과 8이라는 숫자가 길하다고 생각해서 홍바오를 줄 때도 끝이 6이나 8로 끝나는 금액을 넣어준다.
홍바오는 이후 결혼식 축의금 등으로 발전했고, 점차 연말 상여금처럼 ‘뜻하지 않게 들어온 소득, 날로 들어온 공돈’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이제는 중국사회에 만연한 온갖 형태의 ‘급행료’나 '뇌물'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홍바오가 가장 심한 곳은 병원이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의사들에게 홍바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국의 식탁은 왜 원탁일까?
중국인들은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멀리 있는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빙빙 돌아가는 원탁에 한 가지 요리를 한 접시에 모두 담아 판을 돌가며 같이 먹는다. 음식을 덜어 먹을 때는 꼭 공용 스푼이나, 공용 젓가락을 사용해서 먼저 자기 접시에 가져다 먹는다. 중국 음식문화에서 단결(團結), 화합(和合)의 단체의식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이 젓가락이다. 그래서 공용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으면 바로 한 식구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사람들은 이처럼 함께 밥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중국인과 관시를 맺거나 혈연 하나 없는 사람을 자기 사람이나 친구로 만들려면 반드시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식탁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식언(食言)이 되어 큰 결례가 된다.

중국인들은 해가 바뀌면 폭죽을 터뜨린다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매년 말이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리는 중국인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하기 때문이다. 매캐한 폭약 냄새를 맡으면 그 스트레스는 거의 참지 못할 지경이 된다.
폭죽 터뜨리기는 15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당나라 초기에 재해 때문에 전국에서 질병이 들끓었던 적이 있었다. 이때 누군가가 죽통에 초석을 넣어 불을 달아 터뜨렸다. 그 때문인지 역병이 뚝 그쳤다고 한다. 이후 중국 각지에서는 폭죽을 만들어 터뜨렸다. 특히 음력설로 불리는 춘제(春節) 때는 더욱 다양하고 즐겁게 쇠기 위해 수많은 폭죽이 개발되기도 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개업식이나 집들이에 폭죽을 터뜨려 사업의 번창과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장례식에도 간혹 폭죽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귀신과 사악한 액을 쫓는 의미를 지닌다.

중국 화장실은 언제부터 문이 없었을까?
문도 칸막이도 없는, 악명 높은 중국의 화장실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했을 때까지도 대만 국민당 세력 중 일부가 본토에 잔류했다고 한다. 당시 공산당의 장악력이 확고하지 않아 간첩들이 준동했는데 화장실에서 많은 정보가 교환됐으므로 문을 다 떼어버렸다. 60년대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불신과 감시가 더 깊어져 이런 습관이 굳어졌다. 자연스럽게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주택가에서도 문 없는 공동 화장실이 생겨났고 아침이면 동네 사람들이 화장실에 모여 볼일을 보며 담소를 나눴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치르면서 문도 있고 칸막이도 있는 수세식 화장실로 과감하게 교체했다. 근래 새로 지은 중국의 화장실은 호텔처럼 스타 표시로 등급을 매긴 표지판을 달고 있다. 아주 깨끗한 호텔에는 별 4개, 유명 유적지의 화장실은 별 3개, 공원 화장실은 대개 별 2개가 많다.

중국인들은 모이면 포커를 친다는데 왜 그럴까?
중국인들은 일단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장소와 시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포커 판을 벌인다. 실내에서 마작을 하듯 말이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왜 이처럼 포커를 즐길까? 휴대하기 편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중국인들이 워낙 도박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무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서양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사실과 이를 동경하는 경향을 꼽을 수 있다. 19세기 말엽부터 지난 세기 49년까지 중국은 서양으로부터 침략을 많이 받았다. 이 와중에 포커를 비롯한 서양 문물이 많이 흘러들어왔다. 도박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 기가 막힌 게임을 놓칠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포커는 큰돈을 걸지 않고도 재미로 할 수 있다. 여기에 서양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을 자신도 한다는 우월의식이 한몫을 더 했다. 한국의 고스톱처럼 자연스럽게 국민 게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사우나탕 등지에서도 마작이나 포커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어 이런 경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
· 홍순도 : 경희대 사학과 졸. 독일 보쿰대 중국정치학과 석사과정 수료. 전 매일경제신문 국제부, 전 문화일보 베이징특파원. 전 중국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 대표. 현 아시아투데이 중국본부장
· 김용관 : 서강대 학과 졸. 철학박사. 전 KBS 베이징지국장 역임. KBS 제주총국장과 KBS 해설위원 역임. 현 동양대 철학과 교수
· 윤덕노 : 성균관대 영문과 졸. 미국 클리블랜드대 연구원. 전 매일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 현 도서출판 청보리 대표
· 김규환 : 한국외대 중국어과 졸. 전 서울신문 베이징특파원. 현 서울신문 국제부 선임기자
· 하성봉 : 서울대 독문과 졸. 전 한겨레신문 베이징특파원. 전 중화TV 부사장. 하얼빈사범대학 대진한국센터 원장
· 한강우 : 대구대학 사회복지학과 졸. 중앙대 중국지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 문화일보 베이징특파원. 현 경성대 중문학과 교수
· 여시동 : 서울대 중문과 졸업. 전 조선일보 베이징 특파원. 상하이 특파원. 현 조선일보 TV 에디터
· 한우덕 : 외국어대 중문과 졸업. 한국경제신문 베이징, 상하이특파원 역임. 상하이 화둥사범대학 경제학 박사. 전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 현 차이나랩 대표
· 조운찬 :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경향신문 베이징특파원 역임 현 경향신문 후마니타스 소장
· 강석훈 : 서울대 농경제학과 졸업. 사회부, 국제부 차장, KBS 상하이특파원. KBS 베이징 특파원. 현 KBS 재직 중
· 성기명 :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CBS 아침종합뉴스 앵커. 산업부장 역임. 전 CBS 베이징특파원. CBS 기자
· 박영서 :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중국 칭화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UBC), 미국 필라델피아 세인트 조셉 대학에서 연수. 전 헤럴드경제 베이징특파원
· 이헌진 : 서울대 국사학과졸. 동아일보 사회부, 문화부근무. 현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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