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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혹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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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혹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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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256695
쪽수 : 288쪽
이승한  |  페이퍼로드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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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조리기구들로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실용적인 주방과 같은 글이다. 예능과 유혹, 이 둘을 기획이라는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면 우리를 새로운 지점에 도착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이승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TV를 빌미 삼아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며 살고 있다. 《텐아시아》, 《한겨레》, 《시사IN》, 《에스콰이어》 등에 글을 썼거나 쓰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기획이 란 말의 뜻을 예능으로 곱씹으며 6

1장. 2등이 승리하는 법

1. 소소한 실패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유재석식 오합지졸물 19
부족하고 모자란 이들의 자기 증명 21
더 낫게 실패하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27
어제의 실패를 내일의 나침반으로 삼아라 34

2. 당신의 전장은 당신이 결정해라 40
‘무리한 도전’이 <무한도전> 으로 부활하기까지 42
잘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라 49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이 새로웠던 까닭 55

3. 때로 약점이 당신의 무기가 된다 61
앉을 자리가 없는 커피숍, 5분만 방영되는 토크쇼 63
약점을 무기로 바꾸는 방법 68
2등인 걸 숨기지 마라, 2등이었던 걸 잊지 마라 73
얻기 위해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79

2장. 기울어가는 기획을 일으키는 법

1. 피드백을 빠르게 받아들여라 89
피드백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91
작은 피드백도 소홀히 하지 마라 98
‘런닝맨’의 성공과 실패 106
들어야 할 피드백과 흘려야 할 피드백 113

2. 스스로 외연을 한계 짓지 마라 120
경계를 넘어서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122
경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시도를 하라 127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문법을 창조하라 132
금기를 뛰어넘고,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일탈 137

3. 같은 전법으로 두 번 이길 순 없다 145
MBC <사랑의 스튜디오> 와 SBS <짝> 의 성공비결 147
시대에 맞는 전략은 따로 있다 153

3장. 선두 주자가 움직이는 법

1. 나영석의 성공전략 167
‘투머치’가 능사는 아니다 169
‘많이, 멀리, 독하게’ 대신 핵심 콘텐츠를 ‘깊게’ 174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동의는 까다롭게 179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하는 것으로 184

2. 금기를 뛰어넘어라, 남들보다 반 발만 더 : JTBC의 토크쇼들 190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색채를 찾아라 192
선두 주자는 금기를 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197
새로운 욕구는 도처에 있다, 단 주목하지 않았을 뿐 203

3. tvN의 드라마는 어떻게 지상파를 이겼나 208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에 집중하라 210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을 확장하라 215

4장. 시대의 욕망을 읽는 법

1. 누구의 욕망인가? 1인 가구 시대의 TV 223
불안정한 시기에는 사람들에게 결핍된 것을 찾아라 226
누구의 욕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31
민감한 욕망을 건드릴 땐 한 번 더 고민하라 238

2. 어떤 욕망인가? 먹고살고 연애하는 것이 꿈인 시대 244
먹방, 따뜻하거나 음탕하거나 246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은 세대를 초월한다 252
감정소모를 두려워하는 이별노래에 담긴 청년 세대의 자화상 259

3. 어디로 향하는 욕망인가? 한국의 영원한 트렌드, 복고 264
심리적 불안을 잠재워줄 상품으로서의 과거 266
욕망을 착취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기획 273

에필로그: 파도에도 허물지지 않을 기획의 고갱이 282
출판사 서평
예능, 좀 다르게 보면 안 되나요?
기획, 예능에서 한번 배워볼까요?


“거참,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시네.” 특정 예능 프로그램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기사의 댓글에 어김없이 올라오는 심드렁한 반응이다. 예능은 웃고 즐기라고 만든 거니까, 그저 한바탕 웃고 넘기면 된다는 거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질문을 한번 바꿔보자. “예능을 다르게 받아들이면 안 되나요?” 질문이 바뀌면 개념이 바뀌고, 개념이 바뀌면 세계가 변한다.
“예능으로 기획을 배울 수 있을까?” 『예능, 유혹의 기술』이 던지는 질문이다. 예능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 기획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예의주시하며, 참신한 아이템 기획을 위해 머리를 싸맨다. 한편, 우리는 하루하루를 알게 모르게 기획과 함께 살아간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과제 발표를 기획하고, 입사 성공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기획한다. 직장인으로서 또는 사업자로서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 책의 저자 TV 칼럼니스트 이승한은 예능과 기획, 이 둘을 근사하게 엮어 ‘기획과 전략의 기술’의 핵심을 전한다. 예능을 다큐로 바라봄으로써, 예능을 매개로 한국 사회의 정치와 사회 구석구석을 비추던 그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이를 외도(?)라고 불러도 될까? 어쩌면 그의 외도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걱정 놓으시라. 곳곳에서 방송 전반에 대한 그의 깊은 사유와 고민의 흔적이 빛을 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 기획을 얹음으로써 어떤 예능 프로그램은 성공하고 어떤 예능 프로그램은 실패했는지, 프로그램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 차이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흥망성쇠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주니 말이다.

“책에서 난 되도록 시류나 당대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법한 이야기들 위주로 책을 구성했다. 과거에 성공했던 전략들을 다시 꺼내어 활용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거듭된 실패에도 포기할 수 없는 기획이라면 어떤 식으로 실패에서 배워 마침내 성공으로 견인해야 하는가, 곁다리를 생략하는 것을 통해 본질만 남기는 것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약점을 강점으로 포장해서 선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 - 에필로그 중에서

유재석이 ‘유느님’이 될 수 있었던 이유
<꽃보다 할배> 와 <마마도> 의 작지만 결정적인 차이


유재석은 오늘날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MC이자 연예인이다. 흠결과 상처가 한 톨도 없을 것 같은 그도 처음부터 일인자는 아니었다. 저자는 유재석이 어떤 시련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는지 거슬러 올라간다. <무한도전> 의 성공 뒤에는 <무리한 도전> 이 있었고 <무한도전> 을 안정 궤도에 올린 뒤에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하자go> <옛날tv> <기적의 승부사> 모두 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나는 남자다>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 역시 논란 속에 일찍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본인의 기획을 차곡차곡 발전시켰다. 실패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다. <무한도전> ‘무한도전TV’ 특집에 담긴 <옛날tv> 의 흔적,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에 드러나는 <놀러와> ‘방바닥 콘서트-보고 싶다’의 흔적이 그 증거다. 결국 지금의 ‘유느님’을 있게 한 원동력은 실패하는 것, 실패를 응시하고 다음번에 조금 더 낫게 실패하는 것이었는지 모른다.
최고 방송인의 자리에 유재석이 있다면, PD에는 나영석이 있다. 나영석은 tvN으로 옮긴 뒤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삼시세끼> 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그의 성공비결을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덧셈이 아니라 뺄셈에 있었다. 본질을 세밀하게 보여주기 위해 나머지를 소거한 것이다. 그가 집중한 본질은 다름이 아닌 사람.
<1박 2일>에서 게임을 없앤 <꽃보다 할배> 는 어르신 멤버들 간의 대화와 상호작용에 집중했고, <꽃보다 할배> 에서 여행을 없앤 <삼시세끼> 는 밥을 함께 지어 먹으며 오고가는 멤버들의 대화와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내면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렇게, 나영석은 남들이 무엇을 더할까 고민할 때 잔가지를 과감히 쳐내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걸었고 보란 듯이 성공을 거두었다. <꽃보다 할배> 의 포맷을 차용한 <마마도> 는 이 미묘한 지점을 보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 노년의 배우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꽃보다 할배> 의 표면을 따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콘셉트의 고갱이인 멤버들 간의 유대와 친밀감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둘의 차이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기획,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리는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잘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라, 큰 것을 위해서는 작은 것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고정관념을 뛰어넘어라, 시대의 욕망을 읽어라, 는 등 이 책의 조언에 누군가는 콧방귀를 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의 표면을 한 꺼풀 벗겨 이야기의 맥락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조언에 담긴 의미가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예능과 유혹, 이 둘을 기획이라는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보자. 우리를 새로운 지점에 도착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예능, 유혹의 기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조리기구들로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실용적인 주방과 같은 글이다. 이로써 준비는 끝난 셈이다. 손님의 취향과 식성에 맞춰 알맞은 재료를 고르고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자, 당신이 유혹하고 설득하고자 하는 손님은 누구인가? 이제 곰곰이 생각하는 일만 남았다.

○ 1장 「2등이 승리하는 법」에서는 유재석이 ‘유재석식 오합지졸물’의 문법을 완성한 과정, 이경규와 강호동이 자신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과정, <라디오스타> 가 5분짜리 코너라는 약점을 역이용해 강점으로 승화시킨 과정을 살펴본다. 우리는 지금의 유재석이 수많은 실패와 좌절, 지독하게 길었던 무명 시절을 통해 빚어진 사람이라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강호동과 이경규 역시 슬럼프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둘은 자기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전장을 슬기롭게 찾아냈고 이내 재기에 성공했다. <무릎팍도사> 의 사이드 메뉴 같았던 <라디오스타> 는 바로 그 점을 B급 정서로 녹여내 1등 부럽지 않은 2등의위치를 점할 수 있었다.

○ 2장 「기울어가는 기획을 일으키는 법」은 피드백 수용의 중요성과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의 중요성을 다룬다. <더 지니어스> 가 수많은 비판과 항의에도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즉각적인 피드백 수용에 있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은 인터넷과 TV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방송을 만들어내는 통섭의 묘를 발휘했다. 처음부터 완벽한 기획은 없다. 주변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및 개선하는 노력이 완벽한 기획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또한 탁월한 기획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든다. 담장에 올라서면 새로운 세상이 보이듯이 경계를 넘어서면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 3장 「선두 주자가 움직이는 법」에서는 나영석 PD의 성공비결과 tvN이 숱한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낸 비결을 다룬다. 나영석의 성공 사례는 흥미롭게도 ‘조금 더’가 아니라 ‘조금 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배제하는 뺄셈의 논리로 가득하다. 그의 여정을 검토하면서 내 기획에도 본질만 남기는 뺄셈이 필요한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해보자. <응답하라> 시리즈, <시그널> , <또! 오해영> <치즈 인 더 트랩> , <디어 마이 프렌드> 등 tvN의 드라마가 2016년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tvN이 드라마 시장의 절대강자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한 타깃팅에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요 고객층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했다. 그리고 그 영역을 조금씩, 꾸준히 계속 늘려나갔다.

○ 4장 「시대의 욕망을 읽는 법」은 유행과 트렌드, 나아가 시대에 따라 변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캐치해 성공을 거둔 예능과 드라마를 다룬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을 강타한 트렌드를 꼽자면 ‘혼밥’ ‘먹방’ ‘복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방송가는 기획에 어떻게 녹여냈을까? 새로이 등장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은 기획은 어김없이 성공을 거두었다. 1인 가구의 달콤씁쓸한 일상을 진솔하게 보여준 <나 혼자 산다> , 감정소모조차 버거운 ‘n포세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슬퍼도 울지 않는 이별노래들, 생활사 위주의 세밀한 고증으로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공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시대의 욕망을 세심하게 포착하는 신의 한 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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