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마다 가슴에 새겨지는 영화들이 최근 많아졌다. 그것이 우리 역사와 관련 있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역사 영화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를 알려 주는 중요한 콘텐츠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 부담도 크다. 상상력에 기반한 콘텐츠이니만큼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 영화관』은 영화를 통한 역사 보기 방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로 삼국 시대부터 19세기 한국사까지 안내하는 훌륭한 가이드이다. 저자는 한국사를 전공한 학자이자 역사 대중서 저술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이 책에는 그가 생각하는 역사 대중화의 내용이 오롯이 담겨 있다.” - 최희수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상명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선문대학교에서 역사를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간한국』에 ‘역사 속 여성 이야기’를 연재했고, 네이버의 ‘인물과 역사’ 코너에 칼럼을 썼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 『한 번에 읽는 역사인물사전』, 『한 번에 보는 세계인물사전』, 『천추태후』, 『세계사, 여자를 만나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얻었는가』 등을 집필하였다.
목 차
머리말
01 고구려의 저력과 기개의 상징_ <안시성>
02 동아시아의 대국 고구려는 어떻게 멸망했나_ <평양성>
03 고려 왕실의 핏빛 스캔들_ <쌍화점>
04 수양대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인가_ <관상>
05 성리학적 규범을 초탈한 왕, 연산군_ <왕의 남자>
06 기생, 불우하고 슬픈 계급의 여인들_ <황진이>
07 임진왜란기 백성의 영웅이 된 반란자_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08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전투_ <명량>
09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왕_<광해, 왕이 된 남자>
10 병자호란, 뼈아픈 항복의 역사와 강인한 민초_ <최종병기 활>
11 구중궁궐 속 뜻밖의 권력_ <궁녀>
12 넘어설 수 없는 신분제의 벽_ <방자전>
13 정조 암살 미수 사건_ <역린>
14 유교 순정주의에 반하는 자유로운 예술혼_ <미인도>
15 천재 관료 정약용의 기록되지 않은 나날_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16 조선 시대에도 B급 성인 소설이 있었을까_ <음란서생>
17 19세기 세도정치의 혼란과 부패_ <혈의 누>
18 수탈을 견디다 못해 일어선 백성_ <군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