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l4kr5mi9tlkc942esjj3p3c5

우월한 유전자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우월한 유전자 박애라 시집 천년의시 117

정가
10,000 원
판매가
9,000 원    10 %↓
적립금
50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60215504
쪽수 : 120쪽
박애라  |  천년의시작  |  2021년 04월 12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박애라 시인의 시집 『우월한 유전자』가 천년의시 011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해남 출생으로 『문학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우월한 유전자』에서 시인은 소외되고 버려진 존재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보여 준다. 그의 시는 지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세밀한 관찰에서 시작되며, 삶에 대한 성찰로 나아간다. 이때 시인은 자신의 내면과 일상에서 사물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의 소소한 것들과 고단한 삶의 순간들을 보듬어 안는다. 한편 박애라의 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유한자로서의 자기 존재를 인식하고 더 나은 세계로의 도약을 꿈꾼다. 해설을 쓴 차성환 시인의 말처럼 시인은 “생과 죽음으로 연결된 고리를 끊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 나서는 자”이다. 이때 시인의 시선은 “죽음으로 스러질 수밖에 없는 비루한 존재들”에게 향하며, 시인의 언어는 “그들 곁을 지키고 위로하”는 시詩가 된다. 이는 죽음을 초월하려는 시적 태도이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결의이다. 한편 해설의 말처럼, 박애라의 시는 “더러운 진창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닮아 있다. “진흙투성이의 뿌리에서부터 솟아올라 맑은 하늘을 향해 만개滿開한 연꽃처럼 수직의 운동성을 갖”기 때문이다. 아울러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수직적 상상력은 생과 사를 횡단하고 절망과 희망을 가로지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시인은 비루하고 고통스러운 현세의 삶에서 고결한 천상의 세계를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 누추한 지상의 삶을 더없이 사랑하여 하늘을 노래하고 삶의 희망을 믿기에 진창과도 같은 절망을 노래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애라 전남 해남 출생.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밤안개 13 낮달 14 새치 15 높은 데 깃들다 16 불면 18 드라이플라워 20 옷걸이 22 오래된 가구 24 거미집 26 아내 28 루머의 공식 29 마네킹 30 환절기 31 바람의 집 32 이명 34 바람, 바람, 바람 36 제2부 봄눈 41 개나리 42 봄 수채화 43 프리지어, 나의 프리지어 44 벚꽃 아래서 46 자목련 47 봄을 계약하다 48 뒤란의 봄 50 벚꽃 축제 52 찔레꽃 54 개망초 55 봉숭아 56 연꽃 1 57 연꽃 2 58 담쟁이 59 능소화 60 제3부 흔적 1 63 흔적 2 64 흔적 3 65 흔적 4 66 흔적 5 67 동백 지다 68 여름비 69 호우경보 70 가을볕 71 가을 누드 72 안부 73 첫눈 오는 밤 74 겨울 애상 75 폭설의 밤이 지나고 76 겨울 연蓮 78 제4부 겨울 바다 81 위험한 연애 82 정원 일기 84 풍장 86 무단횡단 88 산사에서 90 산사의 정적 91 운주사에서 92 순천만 93 땅끝 마을에서 94 보길도 세연정 96 섬 이야기 98 고마도의 하루 100 코람데오 102 유혹 104 해설 차성환 민들레의 꿈 105
출판사 서평
박애라 시인의 시는 더러운 진창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같다. 진흙투성이의 뿌리에서부터 솟아올라 맑은 하늘을 향해 만개滿開한 연꽃처럼 수직의 운동성을 갖는다.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수직적 상상력은 생과 사를 횡단하고 절망과 희망을 가로지른다. 시인은 비루하고 고통스러운 현세의 삶 속에서 고결한 천상의 세계를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자이다. 그는 누추한 지상의 삶을 더없이 사랑하기에 하늘을 노래한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삶의 희망에 대해서 노래한다. 뜨겁고 강렬하게, 요동치는 생生의 맥박이 그의 시에는 있다. ―해설 중에서 책 속에서 드라이플라워 거꾸로 매달린 저 꽃 죽음의 경계를 넘었다 사막 모래 속에 묻힌 미라처럼 한 방울 물기마저 거두어 내고 다시 꽃이다 다른 각도의 생은 위험하다 햇빛을 보면 살갗이 타는 갈증을 견딜 수 없어 그늘 속에 숨었다 그늘과 바람의 조합은 절대적이다 습기와 변덕의 관계를 세심하게 조절한 황금 비율로 수명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 영혼 같은 향을 포기하고서야 저울의 눈금은 가늠되지 않았다 빤히 마주 보면서도 피할 수 없는 역주행은 부작용이다 수시로 몸이 쏠리면서 현기증이 일었다 바닥에 내릴 뿌리 없어 그저 견디는 것이 처방인 생生 유예기간 다 지난 어느 날 모래바람 속 미라처럼 벌떡 일어나 설 때까지 나를, 만지지 말아요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