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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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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조건 애매한 감정과 소박한 의문에 분명한 언어로 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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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7359546
쪽수 : 408쪽
이시이 요지로 , 후지가키 유코  |  글항아리  |  2021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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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어른’인가? 도쿄대 문·이과 교수가 함께 만든 ‘어른 되기’ 교양 수업 ‘난 이미 어른이니까 이런 책은 안 읽어도 돼’라고 생각한다면,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이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생물학적 성인과 인간으로서 어른은 별개의 존재다. 자연히 될 수 없다면, 어른이 되기 위해 사람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 특별한 한 권의 수업이 제공하는 것은 단련의 기회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의견을 내는 법, 타인의 관점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법, 정답 없는 질문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도출하는 법을 경험으로 알게 한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교양을 통해 사람은 ‘나’라는 한계를 넘어 어른이 된다. ● 어른이란 무엇인가? “저 사람 정말 어른스럽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할까? 흔히 ‘어른’이라고 하면 무모하게 일을 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가 원만한 사람, 주관이 있지만 고집은 없고 자기 언행에 책임을 지는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저명한 학자라 해도 평소 기분대로 행동하고 어딜 가든 분위기를 해친다면 외골수에 아이 같다는 평을 듣기 마련이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마음 넓고 온화한 사람이라도 매사에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른다면 믿음직스럽지 못할 따름이다. 때문에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저자들은 말한다. “어른은 전문가인 동시에 교양인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 찬반 토론이 아닌 ‘자기 생각’을 이어가기 위한 논의 이 책은 실제 한 학기 동안 도쿄대에서 이루어진 교양 수업의 기록이다. 수업을 기획한 두 저자는 각각 과학자와 문학자로, 분야가 다른 만큼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도 사고하는 방식도 다르다. 교수 두 명에 역시 각기 분야가 다른 조교 두 명 그리고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두고 논의하는 형태로 매 강의가 이루어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 질문에 대해 각자가 어떤 입장을 고수하느냐가 아니라 질문을 두고 어떤 식으로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는가다. 모든 질문은 우선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대답할 수 있는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수업이 이끄는 방향은 찬반 다수결이 아니다. 예컨대 “진리는 하나인가?”라고 물었을 때 먼저 필요한 논의는 “진리란 무엇인가?”다. 이를 논하는 과정에서 과학, 법학, 철학, 종교에서 진리의 의미는 서로 다르며 실제로 각 진리 판단이 상충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때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어떤 진리를 옹호할 것인지, 동시에 다른 분야의 진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상호간에 어떤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과정이 이 ‘교양 교육’의 목적이다. ● 왜 ‘후기 교양 교육’인가 이러한 ‘교양 교육’은 개개인이 전문가로서 입장을 가진 뒤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대학 1, 2학년 때 일반교양을 거쳐 각 전공 심화 수업을 듣게 되면 더 이상 교양은 배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실은 반대여야 하지 않을까? 특정한 주관을 얼마간 확립한 다음에야 그것을 바탕으로 사고할 수 있고 그 사고의 결이 ‘다른’ 사람과 진정한 논의가 가능하다. 자신의 생각이라는 것을 갖기도 전에 ‘생각을 교환하는 법’을 배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저자들은 이 교양 수업을 ‘후기 교양 교육’이라 부른다. 각자 일정한 지(知)의 바탕을 가진 개인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방법, 적절한 언어로 의견을 내는 방법, 논의를 이어가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사람은 전문가가 된 뒤에 교양인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어른의 조건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시이 요지로 학술박사. 195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75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78년 파리4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1980년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같은 해 도쿄대학 교양학부 조교수, 1987년 도쿄대학 교양학부 조교수, 1994년 도쿄대학 교양학부 교수를 거쳐 2012년 도쿄대학 부학장, 2013년 도쿄대학 교양학부장을 지냈고 2015년 도쿄대학 이사 겸 부학장, 2019년 주부대학 교수 및 도쿄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차이와 욕망: 부르디외 「구별짓기」를 읽다』(1993), 『문학의 사고: 생트뵈브에서 부르디외까지』(2000), 『로트레아몽: 월경과 창조』(2008), 『과학에서 공상으로: 푸리에를 회고하며』(2009), 『시대를 ‘찍은’ 남자 나다르 1820~1910』(2017), 『부르디외 「구별짓기」 강의』(2020), 『21세기 교양교육』(편저, 2020) 등이 있다. 저자 : 후지가키 유코 학술박사.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5년 도쿄대학 교양학부 기초과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광역과학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일본 과학기술청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주임연구관, 2000년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광역시스템 과학계 조교수, 2010년 도쿄대학 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15년에는 교양학부 부학부장을 지냈다. 2021년 현재 도쿄대학 이사 겸 부학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전문지와 공공성: 과학기술사회론의 구축을 위해』(2003), 『과학기술사회론의 기법』(편저, 2005), 『과학 커뮤니케이션론』(편저, 2008),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2018), 『도쿄대 교수가 생각하는 새로운 교양』(공저, 2019), 『과학기술사회론의 도전 1~3』(책임편집, 2020) 등이 있다. 역자 : 최용우 일본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중일어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페퍼로드』 『도쿄 최후의 날』 『내 주위에는 왜 욱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이 책의 구성 및 활용 방법 제1강. 표절은 부정인가? 제2강. 글로벌 인재는 정말 필요한가? 제3강.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일본 고유의 문제인가? 제4강. 예술 작품에 객관적 가치가 존재하는가? 제5강. 대리모 출산은 허용되는가? 제6강. 굶주린 아이 앞에서 문학이 유용한가? 제7강. 진리는 하나인가? 제8강. 국민은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는가? 제9강. 학문은 사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가? 제10강. 절대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 번외편. 논의를 통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가? 종강. 차이를 뛰어넘는 일은 가능한가? 수업을 돌아보며 -학생 리포트 편 나가며 -후기 교양 교육의 배경 후기 교양 교육 개설 취지서 후기 참고 자료 주
출판사 서평
아마존재팬 독자 리뷰 ★★★★★ 나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다. 주제의 폭이 넓은 것도 강점. ★★★★★ 질문 하나하나가 자극이 되며,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교양’이 무엇인지를 손에 잡힐 듯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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