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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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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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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823805
쪽수 : 272쪽
최민지  |  남해의봄날(일원화)  |  2022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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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시사/사회비평 이 모든 게 기.승.전. 개인주의 때문이라고요? 대한민국 사회에 “개인주의의 팽배가 시급합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주의 때문에 팀워크가 깨진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 낳는다”, “개인주의 때문에 공동체가 무너진다”와 같은 말들은 특히 청년 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골 레퍼토리다. 물론, 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개인주의자’라는 표현은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치부되곤 한다. “개인주의 뒤에는 주로 이런 단어가 붙어 있었다. 팽배, 창궐, 만연. “행복이 팽배해요”, “기쁨이 창궐해요”, “사랑이 만연해요”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무언가 좋은 것에는 이 단어를 붙이지 않는다. 개인주의에 부정적인 가치 판단이 녹아 있다는 증거다.”(프롤로그 중에서) 서른다섯의 대한민국 청년이자 이 책을 쓴 최민지 작가는 외친다.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개인주의의 팽배가 시급합니다!”라고. 개인주의는 고립이나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 각자를 지키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 책은 가족, 친척, 친구와 같은 사적인 관계부터 학교와 직장은 물론 이웃과 공동체까지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개인’이 처한 위상과 개인주의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을 살펴본다. 특히 가족주의가 강하고 조직 내 위계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의자’는 철없는 천덕꾸러기나 이기주의자로 낙인 찍혀 왔다. 저자는 현대 사회는 ‘개인’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이제 한국 사회도 관성에서 벗어나 개인 존중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개인주의는 “너와 내가 오롯한 한 인간으로 살기 위한 방안이다. 무리로부터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강요 받지 아니하고, 소속한 집단만으로 정체성을 규정짓지 않으며, 자기 의지와 신념에 기반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가치. 다른 이에게도 나와 동일한 권리가 있음을 알고, 너와 나의 권리를 함께 지켜 나가려는 태도. 이 과정에서 서로의 주장이 맞부딪힐 때도 있겠지만 최대한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상호 존중하는 개인주의야말로 개개인의 건강하고 바람직한 관계 맺기 바탕이 되며, 조직과 공동체를 위해서도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개인’이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이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며, 개인주의가 팽배할수록 사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고 튼튼해질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최민지 통영 강구안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경쟁보다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사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고, 모두 올바르게 잘 살자는 ‘노나메기’를 삶의 지향점으로 삼고, 꿈꾸며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에서 일했다. 생태적 여행을 공부한 일본인 남편과 결혼, 현재 일본 나고야에서 3인 2묘 가족을 꾸리고 있다. ‘개인주의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지 않고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개인주의자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개인을 소중히 여기는 가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개인주의가 사람과 사람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을 수 있다고 믿는다
목 차
프롤로그 개인주의자는 천덕꾸러기일까 1장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 01. 내가 ‘동거 좋아하는 애’라고 학교에 소문이 났다 02. 가족은 정말 하나일까? 03.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04. 가족 같은 사이가 그런 거라면 사양하겠습니다 05. 회사에 개인주의가 팽배한다면 06. 개인, 고유한 모양새를 지닌 한 조각의 퍼즐 2장 개인이 이룬 가족, 사회 07. 제가 국적과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고요? 08.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09. 결혼이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 되기 위해서는 10. 시댁 집들이가 20분 만에 끝났다 11. 아주버님, 형님에게 이름을 부르라고요? 12. 개인주의 며느리에게 제사란? 13. 시어머니에게서 엽서가 왔다 14. 마흔까지 싱글이었던 남자가 결혼을 했을 때 15. 부부가 개인 의견만 내세우면 싸움 나지 않느냐고요? 16. 남편이 개인주의자인 이유는 일본인이기 때문일까 17. 개인주의 때문에 이웃 사이가 멀어진다고? 3장 육아, 작은 개인과 함께 사는 일 18. 의사가 되지 않을 권리 19. 남편이 유치원 미싱 왕이 되었다 20. 너는 올림픽 때 한국 응원해, 일본 응원해? 21.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22. 아이라는 개인과 파트너로 관계 맺기 23. 아이도 개인이라 느낀 날의 풍경 에필로그 새로운 개인주의 사용설명서
출판사 서평
아니요! 당신은 이기적이지도, 잘못되지도 않았습니다 세상 모든 개인주의자를 위한 항변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개인주의자가 모여 서로 존중하며 ‘생각보다 멀쩡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동안 참 억울했다. 정해진 공식에 따라 입시를 치르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지 않으면 어디서고 이런 타박이 날아왔으니. “넌 대체 뭐가 문제야!” 개인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애초에 없었다. 온 가족과 일가 친척으로 모자라 직장과 이웃에서조차 이 공식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압박이 있었다. 한 고비 넘어가면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 우리 사회에서 지금껏 개개인은 공동체의 유지와 질서라는 대의에 짓눌려 너무나도 납작하게 살아왔다. 괜찮은 척 개인주의를, 비혼을, 자기결정권을, 프라이버시를 내세우다가도 때론 정말 “내가 이기적인 걸까. 내가 남들과 달리 어딘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속으로 고민하는 날들이 있었다. 이 책은 이런 고민들에 공감과 위안을, 대안과 도전을 제시한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충분하다고. “우리 모두는 동일한 크기와 고유한 생김새를 간직한 퍼즐 조각과 같다고” 말이다. “‘윗사람’이라 해서 특별히 크지 않고, ‘아랫사람’이라 해서 특별히 작지 않은, 올록볼록 튀어나온 부분도 움푹 팬 부분도 제각각 다른 개성 있는 퍼즐. 살아가면서 가족이나 친구, 이웃과 관계를 맺는 것은 바로 그 퍼즐 조각과 조각을 하나씩 이어 붙이는 과정”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퍼즐 조각과 꼭 맞아떨어질 필요”도 없다고. 그러니 이제 해묵은 고민일랑 벗어 던지고, 이제 조금 다른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고. “개인이 모여 어떻게 살아가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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