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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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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구글러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경제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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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183207
쪽수 : 272쪽
박진서  |  혜다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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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구글에서 일하는 한 직장인이 자본주의의 한복판에서 경제학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다!!! - GDP 세계 10위, 오늘 내가 번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경제학자들은 왜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 경제학자들에게 속지 않는 방법은? - 경제학이 과연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 굶어 죽을 자유도 자유라 할 수 있을까? 경제학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도 좋을까? 1997년 외환위기 전, 국내 유수의 경제연구소들은 1998년 우리나라의 경제가 6~7% 정도 성장할 거라 전망했다. 그러나 두 달 후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은 휴지 조각이 되고 말았다. 또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자『조선일보』주필 강석천은 칼럼을 통해 “경제 전문가라면 깜깜한 밤길을 걷는 국민의 발밑을 밝혀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도대체 왜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저자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을 현 체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만들어진 이론에 현실을 끼워 맞추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거기에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하고 학위를 받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지적까지 덧붙인다. 경제는 우리들의 삶 그 자체이다. 특히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경제학은 밤하늘의 별과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두 발은 현실이라는 땅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굶어 죽을 자유밖에 없다면 그것을 자유라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경제학의 중심에 사람을 놓고, 현실을 바꿔 내기 위해 노력했던 진짜 경제학자들’을 소개한다. 경제학이 몇 푼의 비용과 이익만 따지는 이기적인 학문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는 학문임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박진서 학창 시절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시절 유일한 취미는 라디오에서 들을 수 없는 노래를 찾아 듣고, 신문 구석에 숨어 있는 기사를 들춰내 기억하는 것이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나만 알고 있다는 철없는 자만심과 도취감에 빠져 그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했다. 경제학자가 멋져 보여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해 정치경제학 공부를 시작했다. 자본주의가 고도화될수록 경제학자의 힘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경제학자들의 사상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그들을 제대로 알아야 내 생각을 스스로 가두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본격화된 4차 산업혁명도 결국은 경제학자가 이데올로기의 틀을 제공하고 인간의 미래 또한 그들이 결정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199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하고 있다. 섬유 수출 업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운 좋게 IT 업계로 직장을 옮기면서 에릭슨엘지, IBM, Brocade, Amazon Web Service 등을 거쳐, 현재는 Google Korea에서 클라우드 관련 일을 하고 있다.
목 차
004 prologue 사람을 기억하는 경제학자를 찾아서 제1장 경제학자들을 믿지 마라 015 로빈슨 크루소를 닮은 주류 경제학 021 경제는 결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027 당신이 우리 밥줄 책임질 거요? 030 굶어 죽을 자유는 자유라 할 수 없다 037 [경제학자의 초상] 헨리 조지 : 애초에 땅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다 제2장 경제학자들은 왜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045 ‘1998년 사업 계획서’의 비극 049 황금시대의 몰락 : 1997년 IMF 사태 052 ‘한국 경제’를 모르는 한국의 경제학자들 056 그 많던 경제학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059 경제학의 변방이 주류를 견인한다 065 [경제학자의 초상] 장 지글러 : 꽃을 모조리 잘라도, 절대 봄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제3장 우리가 잃어버린 이름 ‘정치경제학’ 073 이윤을 두 배로 만드는 방법 077 경제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다 080 가진 돈만큼 투표권을 갖는다? : 1원 1표제 085 경제에서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는 환상 087 한국의 ‘정치경제학자’ 김수행 092 애덤 스미스를 모독하지 말라! 097 다시, 정치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102 [경제학자의 초상] 칼 마르크스 :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제4장 경제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109 숫자는 사람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114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절대 숫자 ‘GDP’ 118 GDP는 틀렸다! 122 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129 [경제학자의 초상] 우자와 히로후미 : 경제학에 인간의 마음을 담다 제5장 경제학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137 일자리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들 142 경제학자들에게 속지 않는 법 148 경제학 이론도, 경제체제도 결국엔 변화한다 156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163 인간을 살릴 논리보다 인간을 살리는 게 먼저다 166 이젠 ‘보이는 손’이 필요하다 172 [경제학자의 초상] 조앤 로빈슨/조지프 슘페터 :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거두지 않았던 경제학자들에게 제6장 경제적 불평등은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일까? 181 ‘신자유주의’라는 미신의 기원 186 모든 악의 뿌리는 불평등에 있다 189 불평등은 결국 모두를 가난하게 만든다 196 [경제학자의 초상] 밀턴 프리드먼 : 가난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라고? 제7장 부자만이 아닌 모두의 자유를 위한 경제학 203 ‘자유’의 확대를 위하여 208 킹 목사가 암살된 진짜 이유 211 실패의 역사를 되돌아봐야 하는 이유 213 자유에 대한 두 가지 시선 218 자유의 독점을 경계하라! 226 [경제학자의 초상] 필립 판 파레이스 : ‘기본소득’에서 길을 찾는 경제학자에게 제8장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235 그 후배가 정리 해고를 당한 이유는 뭘까? 240 실력과 노력의 배신 246 초속 0.1m의 차이가 운명을 가른다면 250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고 믿는 당신에게 255 [경제학자의 초상] 로버트 H. 프랭크 : ‘능력주의’의 보복을 염려한 경제학자에게 263 epilogue 경제학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도 좋을까?
출판사 서평
경제학은 어렵다고? 우리는 왜 경제학을 어렵게만 생각할까?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는 “경제학은 일반인들이 이 분야를 들여다보는 것을 꺼리게 만들어 영역 보존을 하는 데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둔 학문”이라고 매섭게 비판했다. 『진보와 빈곤』을 쓴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경제학을 연구하는 데는 특별한 전문 지식이나 대규모 도서관 또는 값비싼 실험실을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만 하면 교과서도 선생님도 필요 없습니다.” 경제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데 실패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건 경제학의 중심에 건조하고 낡은 이론만 있고 생생한 현실은 없기 때문이다. 현실을 설명해 내지도, 현실을 바꿔 내지도 못하는 경제학에 사람들이 과연 관심을 가질까? 주류 경제학의 주요 전제인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개념만 봐도 경제학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 ‘항상 치밀한 계산 끝에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이 과연 우리 주위에 있을까? 그럼에도 우린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경제 활동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제에 대해 배워 나간다. 평범한 이들이 경제 문제에 등을 돌리고 알고 싶지 않게 만드는 그 ‘거대한 힘’으로부터 탈출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처한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경제학자들은 왜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1997년 10월 29일 외환위기가 터지기 바로 직전, 당시 김영삼 정부의 경제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이 고개를 숙일 것이다.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이미 발표된 두 번의 대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도 괜찮을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로부터 정확히 23일 후, 한국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경제학자들은 왜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이론에 치우쳐 현실을 외면한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연세대 경제학과 홍훈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한국 경제학계는 대부분 외국에서 학위를 받고 외국 학술지 게재를 지향하는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어서,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결핍돼 있고 학문 재생산 능력도 상실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경제학은 관료나 기업들과 진정으로 대화하지 못하며,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한국의 경제 문제에 대한 진정한 전문가로 자처하기 힘들다.” 문제는 관심과 시선의 방향이다. 그동안 주류 경제학자들 위주로 경제정책의 방향이 움직였다면 이젠 지금껏 소외돼 왔던 비주류 경제학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다른 학문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경제학이 법학, 철학, 정치학 등과 같은 다른 사회과학 학문들과 동떨어진 채 홀로 설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또한 인간 윤리에 대해 다룬『도덕감정론』으로부터 잉태되었다. 경제 문제에 관해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가진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치열하게 토론할 때 경제학은 진정으로 인간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다. 경제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경제학이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 경제학이 경제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 경제학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이 모두 경제학의 중심에 숫자와 도표로 이뤄진 이론만 가득하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경제 수준을 평가할 때 GDP수치를 자주 거론하는데, 과연 이 숫자가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로버트 F. 케네디도 GDP에 관해 다음과 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수치는) 네이팜탄도 합산하고, 핵탄두와 도시 폭동을 제압하기 위한 무장 경찰 차량도 합산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팔기 위해 폭력을 미화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합산됩니다. 반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 교육의 질, 놀이의 즐거움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그것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측정합니다. 국민총생산은 우리가 미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제외하고 미국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경제학의 중심에는 사람이 놓여야 한다. 아시아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은 아마르티아 센은 빈곤한 이들의 삶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는 센 지수를 개발하여 그들이 최소한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노력하였고, 일본의 경제학자 우자와 히로후미 또한 ‘사회적 공통 자본’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경제학에 인간의 마음을 담고자 노력했다. 경제학이 밥과 자유를 넘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면 경제학자들은 숫자 대신, 자본 대신,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 숫자 대신 사람을 가슴에 품은 경제학자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사람을 가슴에 품고 현실에 발을 딛기 위해 노력한 경제학자들은 다음과 같다. 경제가 발전하는 데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토지 즉 부동산 문제에 있음을 최초로 논증한 ‘헨리 조지’, 경제학에 인문학의 품격과 함께 왼쪽의 날개를 달아준 ‘정운영’, 합리적 개인들 간에도 협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정치학자 ‘오스트롬’,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못하게 된 살인적인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회학자 ‘장 지글러’, 경제는 정치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정치경제학이라는 우리가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외친 ‘김수행’, 빈곤은 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라 주장한 경제학계의 마더 테레사 ‘아마르티아 센’, 주류 경제학이 외면한 ‘사람의 마음’을 경제학에 담고자 한 ‘우자와 히로후미’, 혁신과 일자리를 경제학의 중심에 두고자 한 ‘슘페터와 조앤 로빈슨’, 기본소득에서 인류 공생의 길을 찾고자 한 ‘필리프 판 파레이스’,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에 문제를 제기한 ‘로버트 H. 프랭크’. 어쩌면 이들의 사상이 낯설 수도 있다. 그러나 훗날 감금된 우리의 생각에 자유가 필요할 때, 바로 그때 인류는 이들로부터 중요한 무언가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비뚤어진 경제학의 방향을 바꾸어 우리의 삶을 향하게 할 수 있다면, 인류는 이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경제학에 미래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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