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qqsa99m5v8iik2io46appevg5

초의 2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초의 2 조선 천재 3부작 2

정가
15,000 원
판매가
13,500 원    10 %↓
적립금
75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70401612
쪽수 : 316쪽
한승원  |  열림원  |  2023년 01월 31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1968년 등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오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소설가 한승원.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인의 평전소설 <추사> <초의> <다산>이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한국 차의 중시조”라 불리는 차의 선승, 초의(草衣). 그 이름대로 평생을 “풀옷의 소탈한 정신”으로 살아온 그는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와 함께 실학을 바탕으로 “묵은 세상”을 바꾸려 했던 인물이다. 한승원 소설가는 이 소설에 한 인간으로서의 ‘초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매 순간 백성 구제를 고민하는 ‘스님’ 초의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벗들과 마음을 나누는 ‘청년’ 초의까지, 이 소설을 통해 베일에 가려 있던 그의 삶을 재탄생시켰다. 책의 마지막에는 “사실과 허구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기 위해 「초의 스님의 행장」을 함께 실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한승원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고향인 전남 장흥의 율산마을에서 바다를 시원으로 한 작품들을 꾸준히 써오고 있다. 소설집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내 고향 남쪽 바다』 『새터말 사람들』 『해변의 길손』 『희망 사진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우리들의 돌탑』 『해일』 『시인의 잠』 『동학제』 『까마』 『아버지를 위하여』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흑산도 하늘 길』 『원효』 『초의』 『다산』 『보리 닷 되』 『피플 붓다』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랑아, 피를 토하라』 『사람의 맨발』 『물에 잠긴 아버지』 『달개비꽃 엄마』 『도깨비와 춤을』 『신화의 늪』, 시집 『열애 일기』 『달 긷는 집』 『꽃에 씌어 산다』, 산문집 『바닷가 학교』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등을 출간했다. 한국소설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 차
八. 흰 눈의 시간, 혹은 신화 / 늙은 소나무 혹은 큰 산 포용하기 / 화살 한 대로 두 마리의 붕새를 / 정약용의 아들과의 만남 / 선지식을 찾아서 / 바다의 붕새(해붕) 사로잡기 / 얹힌 달덩이가 무거워 휘어진 소나무 가지 / 말하는 꽃과의 하룻밤 / 선의 그물 /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 / 해괴한 놀이 / 백파와 추사와 초의의 만남 / 백파에게도 김정희에게도 동전 두 닢을 / 오지 않는 모양새, 보지 않는 모양새 / 경기도로 돌아가는 큰 산 / 천불 실은 배의 표류 九. 빛과 아둠의 밀어내기 싸움 / 연못을 파니 허공중의 달이 훤하게 담기고 / 낡아가지 않고 늙어가는 보석 / 다신전 초록 / 소치 허련 가르치기 / 세상의 모든 선비에게 던져주는 동전 두 닢 / 다산 정약용의 부음 / 면벽참선 / 차향, 우주적인 순리의 맛 / 다산 정약용 무덤 참배 / 팔순 노인을 회춘하게 하는 차 / 한밤의 월성위궁 조문 十. 금강산 장안사의 또 하나의 초의 / 메뚜기 뒷다리를 말의 뒷다리보다 크게 보는 눈 十一. 하얀 구운 세상을 노니는 백발 선승 / 다신전이 일으킨 소란 / 나는 머리카락이 무거워 깎아버린 중이다 / 거듭되는 불행 /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는 벗 / 제주도로 날아가는 새 / 두 선지식의 토론 十二. 그림자 베끼기 / 선은 논리의 숲을 깨부순다 / 절대 고독자의 은밀한 언어, 세한도 / 용산 강변마을 초생의 집 十三. 춤추는 소매 길어 곤륜산에 걸릴라 / 추사의 화해 춤사위 / 한양으로의 조문 길, 영원한 우정 / 하얀 텅 빔의 시공으로 사라지는 달 / 영원으로의 회귀 작가의 말 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 초의 스님의 행장 ? 초의 스님, 그는 누구인가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작가 한승원이 마침내 완성한 ‘조선 천재 3부작’ 『추사』『초의』『다산』을 다시 읽는다! 한승원 소설가는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으로 등단하여,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오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소설가는 흘러 다니는 말이나 기록(역사)의 행간에 서려 있는 숨은 그림 같은 서사, 그 출렁거리는 파도 같은 우주의 율동을 빨아먹고” 산다는 한승원의 말처럼, 역사 속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내고자 하는 그의 남다른 소설적 집요함은 한 시대의 공기, 바람과 햇살, 심지어 역사적 인물의 숨결까지 살려내 소설에 담아내기에 이른다.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인의 평전소설 『추사』『초의』『다산』이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어지러운 세상 속 ‘물 흐르듯 꽃 피듯’ 살아간 차의 선승, 초의의 삶을 그리다 “지난 한 해 동안 내내 나는 초의 스님과 함께 살아온 셈이고 그윽하고 향기로운 선풍을 쐰 듯싶다. 자연 초의 스님이 사귄 여러 선비들과 함께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초의 스님 속으로 들어가고 초의 스님이 내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그 결과가 이 소설이다.” _‘작가의 말’에서 “초의는 왜 자기의 도 닦음으로 얻은 깨달음을 평생 동안 중생에게 되돌려주려 했는가, 하는 것은 나에게 늘 하나의 화두가 되어왔다. 오랫동안 그 화두를 든 채 책의 내용을 수정하고 가필했고, 이제 개정판을 낸다.” _‘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에서 그 이름대로 평생을 “풀옷의 소탈한 정신”으로 살아온 스님, 초의. “시서화뿐만 아니라 범패, 탱화, 단청, 바라춤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했던 그는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과 실학사상을 공유하며 “묵은 세상”을 “싱싱하게 바꾸어”나가려 했던 인물이다.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다신전』『동다송』 등의 다서(茶書)를 편찬하며 한국 차의 기틀을 마련한 그는 “한국 차의 중시조”라 불리며,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한 선(禪)을 실천함으로써 “유학 선비와 벼슬아치들을 제도”해 기울어가는 조선 사회를 바로잡고자 했다. “당대의 지식인들과 폭넓게 교류”하며 “호남 칠고붕”으로서 추앙받았지만, 초의 스님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한승원 소설가는 그 삶을 복원하기 위해 초의가 “사귀었던 여러 지식인의 행장이며 문집, 비문을 뒤지고” “해남 대둔사 일지암과 강진의 다산초당 사이를 수없이” 오고 가며 이 소설을 펴냈다. “차의 선승”이라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습이 아닌 그 그림자에 가려 있던 초의의 삶과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여 복원해낸 것이다. “먼 훗날 그 돈 받을 사람이 따로 있을 것이네” 동전 두 닢의 빚,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 소설에서 초의는 전염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고향을 떠난다. 빈털터리로 강을 건너지 못할 처지에 있던 그에게 한 여인이 동전 두 닢을 건네주고, 초의는 무사히 고향을 벗어난다. 이후 초의는 자신이 받았던 그 도움을 다른 이들에게 선을 베푸는 것으로 갚고자 한다. “먼 훗날 그 돈 받을 사람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여인의 말을 가슴에 품고……. 세상에는 그 빚을 갚아야 할 사람들이 “외로운 무인도들처럼 지천”으로 널려 있었고, 스승 ‘다산’과 벗 ‘김정희’도 예외는 아니었다. 두 사람은 초의와 같은 뜻을 품고 함께 나아가는 동지였고, 초의가 부처님의 마음으로 품어야 할 존재이기도 했다. 초의에게 큰 산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정약용은 그에게 “실학과 철학적인 삶”에 대해 가르쳤다. 김정희와는 “허물없는 지기”로 살며 백파 등 선지식을 찾아가 “선(禪)에 대한 담론”을 벌이고 다녔다. 그러나 정쟁의 한가운데 서 있는 그들은 항상 “어느 정적이 자기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소를 올리고 있지나” 않을지 두려워했다. 초의는 그들이 “마음의 안정을 잃고” 앓을 때마다 “그 자리를 메꾸”며 동전 두 닢의 빚을 갚아나갔다. 한승원 소설가는 “그 상황을 소설 속에서 재생해놓았다.” 초의는 평정을 찾을 수 없을 때 늘 하늘을 쳐다보곤 했다. 아, 외롭고 답답하고 슬플 때면 하늘을 쳐다보라는 말을 김정희에게 해줄 것을 깜빡 잊었구나. 텅 빈 하늘, 그것은 얼마나 좋은 위안처인가. 우리들이 온 곳도 그 텅 빈 곳이고 돌아갈 곳도 그 텅 빈자리 아닌가. _본문에서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