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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듣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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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듣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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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8340985
쪽수 : 696쪽
루스 오제키  |  인플루엔셜  |  2023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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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날 이후, 모든 것들이 내게 말하기 시작했다” 사물의 이야기를 듣는 소년과 말하는 책의 마법 같은 대화 “지극히 사실적이고도 마법적인 진짜 사랑이 여기 있다” -윤가은(<우리들> 영화감독) “사랑하고, 살아가고, 귀를 기울이게 하는 책” -매트 헤이그(《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어느 날 갑자기 주변 사물들이 말을 걸어온다면 어떨까? 조약돌, 연필, 찻주전자가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세계의 진실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을까?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루스 오제키의 대답은 “물론, 그렇다”이다. 우리가 듣는 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말이다. 전작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루스 오제키의 신작 장편소설 《우주를 듣는 소년》은 아버지의 죽음 후 온갖 물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열네 살 소년 베니와 저장강박증을 겪는 엄마 애너벨의 이야기로, 가슴 아픈 상실 이후의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담아낸다. ‘소년’과 ‘책’의 교차 서술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식을 통해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섬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는 한편, 현대 소비문화와 기후변화, 사회적 고립, 정신 질환과 마약 문제 등 복잡다단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주를 듣는 소년》은 출간 즉시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영혼을 불어넣는 마법을 지닌 작품”이라는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계약되었고, “반짝이는 문체, 따뜻함, 지성, 유머,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책”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22년 여성문학상(Women’s Prize for Fiction)을 최종 수상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루스 오제키 Ruth Ozeki 소설가이자 영화 제작자, 문예창작과 교수. 과학기술, 종교, 환경, 정치,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통합하는 개성 넘치는 글쓰기로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나라대학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뉴욕에서 영화 아트디렉터로 경력을 쌓은 후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다. 이후 소설 창작으로 영역을 옮겨 1998년 첫 장편소설 《내 고기의 해My Year of Meats》를 발표해 육류 산업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풍자 넘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발표한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A Tale for the Time Being》는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LA타임스소설상, 영국독립서점협회상, 야스나야폴랴나상(톨스토이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네 번째 소설인 《우주를 듣는 소년》은 주변 사물의 목소리를 듣게 된 소년이 상실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2022년 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선불교 승려이기도 한 그는 문학의 영감과 존재 이유를 불교에서 말하는 상호연결성에서 찾는다. 현상 이면의 진실을 날카롭게 포착해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한편, 존재에 대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잃지 않는 작품을 써가고 있다. 역자 : 정해영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인문여행 도서인 〈세계를 읽다〉 시리즈의 프랑스, 터키, 핀란드, 인도, 일본, 타이완 편을 비롯해 인문교양서 《반자본주의》 《하버드 문학 강의》 《이 폐허를 응시하라》 《페미니스트 99》 《정상은 없다》, 소설 《빌리 엘리어트》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리버보이》, 앤솔러지 《곰과 함께》 《데카메론 프로젝트》, 에세이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면서 소년 1부 집 2부 도서관 3부 우주에서 길을 잃다 4부 병동 5부 다시 집으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시든 상추의 한숨, 유리창의 비명, 가위의 빈정거림 온갖 사물의 목소리가 들리는 소년 베니 소음에 갇혀버린 여름, 도서관에서 만난 작은 기적! * 2022년 여성문학상 최종 수상작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작가, <우리들> 윤가은 감독 추천! 2022년 여성문학상 수상작 《우주를 듣는 소년》은, 폭넓은 주제를 통합하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글쓰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소설가 루스 오제키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쉬잇…… 귀 기울여보라”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불의의 트럭 사고로 아빠를 잃은 후 온갖 물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열네 살 소년 베니와 엄마 애너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소리’는 시든 상추의 한숨, 유리구슬의 윙크처럼 누군가를 겨냥하지 않는 모호한 속삭임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유리창의 비명, 야구방망이의 위험한 도발과 같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며 베니를 주위로부터 고립시킨다. 베니의 세계가 소음과 혼란에 빠져가는 사이, 엄마 애너벨은 차마 버리지 못한 남편의 유품, 회사가 재택 근무자에게 떠안긴 자료, 포장음식과 묶음 상품, 각종 소품과 취미 공예 재료들로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수업 중에 빈정대는 가위로 자신의 다리를 찌른 사건 후 ‘사이코’로 낙인 찍힌 베니는, 학교에서 도망쳐 공공도서관에 숨어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침내 ‘무한한 정적’을 마주하고, 지금까지 듣던 어떤 목소리와도 다른 ‘책’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부랑자 시인, 쓰레기를 줍는 소녀 예술가 등 도서관의 괴짜들과 함께, 진정한 자기 목소리를 찾는 소년 베니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건 한 젊은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소리야. 그리고 책의 세계에서 이건 기적과 다름없지. 소년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찾거나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 말하는 순간. _p.280 사물의 목소리를 듣는 소년의 시선으로 그려낸 복잡한 세계의 진실에 관한 방대한 통찰 《우주를 듣는 소년》은 한국과 일본, 미국인 혼혈아인 사춘기 소년이 가족의 죽음이라는 크나큰 상실과 슬픔을 건너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성장소설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시급하고 복잡다단한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철학적인 질문들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서술자인 ‘책’은 소년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인 동시에 결과적으로는 소년 그 자신이기도 하며, 지금껏 인간이 활자를 통해 쌓아올린 지식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책’은 소년의 스토리를 솜씨 좋게 이끌어나가는 의무를 다하는 한편 너무나도 많은 물건들에 둘러싸인 현대 소비문화에 경종을 울린다. 또 나아가 마르크스, 벤야민, 불교 철학 등 지적이고 방대한 철학과 예술 세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매력적인 메타픽션의 세계로 이끈다. 독자들은 두꺼운 책장을 술술 넘기는 동안 어느새 책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들(이를테면, “진짜란 무엇인가”, “인간의 욕망에 한계라는 게 있을까?”)과 함께 철학과 예술 비평을 종횡무진하는 지적 탐구에 참여하게 된다. 책은 어딘가에서 시작해야 하고, 이 책은 여기서 시작한다. _p.11 “말하자면 이야기는 거꾸로 사는 삶이지” 공(空)과 색(色)의 경계를 넘나드는 ‘루스 오제키’식 메타픽션 《우주를 듣는 소년》은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이자, 영화 제작자, 문예창작과 교수인 루스 오제키가 8년에 걸쳐 집필한 작품이다. 2022년 여성문학상 수상 발표 후 《가디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실제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환청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히며, “물건들이 우리에게 현실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물론 대답은 ‘그렇다’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 밖에도 일본계 혼혈로서 성장하며 받은 차별, 우울증으로 정신과 병동에서 몇 주를 보낸 경험 등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작품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선불교 승려이기도 한 루스 오제키는 책의 다양한 장치와 구성, 내용을 통해 작가와 등장인물, 존재와 비움, 안과 밖, 공과 색(Form and Emptiness)의 경계를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연결시키며, 세상 모든 것은 혼자서 존재할 수 없으며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인연생기(因緣生起)’의 불교 철학을 녹여냈다.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쓰레기를 사랑하고, 쓰레기 속에서 시를 찾는 법을 배우는 것만이 세상 전체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장 따뜻한 목소리로, 인간과 ‘인연’으로 연결된 모든 세계를 감싸 안는다. 추천사 이 책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라는 최악의 비극을 정면으로 부딪치며 관통해내는 위대한 모험을 보여준다. 놀랍게도 이 기적의 여정을 가능케 하는 주인공들은 대개 비호감과 혐오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지독한 아웃사이더들이다. 하지만 책장을 펼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들과 한 몸이 되어 세상을 감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야기한 심각한 소비문화와 사회적 고립, 여러 정신질환 문제들부터 청소년 주체와 성장, 예술의 본질적 의미와 선불교 철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를 거침없이 오가는 그들의 진실되고 용감무쌍한 여정에 깊이 동참하게 된다. 그토록 분열적이고 모순적인 세계의 불협화음 속에서 매일 부서져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는 이들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이 책은 피할 수 없는 삶의 허무와 부조리, 상실과 고통을 믿을 수 없는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또 하루를 살아내는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다. 지극히 사실적이고도 마법적인 진짜 사랑이 여기 있다. ―윤가은(<우리들> 영화감독) 마음을 무너뜨리고 치유하는 책. 깊이 몰입될 뿐 아니라 사랑하고, 살아가고, 귀 기울이게 한다. 루스 오제키처럼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매트 헤이그(《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삶과 사랑, 상실에 관한 이 따뜻한 소설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만일 당신이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은 집으로 가는 길을 밝혀줄 것이다. ―데이비드 미첼(《클라우드 아틀라스》 작가) 반짝이는 문체, 따뜻함, 지성, 유머, 신랄한 풍자가 쟁쟁한 후보작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였다. 책과 독서의 힘을 예찬하는 이 책은 삶과 죽음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면서도 읽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루스 오제키는 진정으로 독창적이고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2022년 여성문학상(Women’s Prize for Fiction) 심사평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영혼을 불어넣는 강력한 마법을 지닌 작품. ―《뉴욕타임스》 상실의 슬픔, 소비와 애착, 성장에 관한 재기발랄한 메타픽션. ―《가디언》 이 소설은 모든 아웃사이더들과, 생산하고 소비되는 물건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심오하면서도 유쾌하며 애정 어린 고발이다. ―《USA투데이》 기후 변화, 자본주의, 예술의 기능 등 시급한 현재적 이슈를 담아내는 한편 선불교 철학을 이야기에 녹여냈다. 독창적이고 생생하며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타임》 환상적이다. 오제키는 발터 벤야민, 선불교, 마르크스 철학과 성장소설을 놀랍도록 조화롭게 엮어간다. 청소년과 문학 독자, 학계 모두를 만족시킬 보기 드문 작품. ―《퍼블리셔스위클리》 사물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책. 무생물도 생명력을 가지고 있을까? 사춘기 감수성은 정신질환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성장 스토리와 인쇄된 세계에 관한 찬사를 결합한 탐구적인 소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타트리뷴》 소년이 책을 사랑하고 책과 교감하는 과정을 탁월하고 완벽하게 포착한다. 책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고 말을 건네는지 탐구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북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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