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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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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자리 김산아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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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0201888
쪽수 : 256쪽
김산아  |   |  20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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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람 예보 삐삐의 상자 머문 자리 포클레인 오늘도 캠핑 공존 모래 케이크 다섯 뼘에서 멈춘 이야기 해설 신수진 존재론적 해방을 위한 파토스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김산아 2013년 『문학의오늘』로 등단했다. 주요 발표 작품으로 「삐삐 의 상자」, 「모래 케이크」 등이 있으며, 앤솔러지 『우리는 행복 할 수 있을까』, 『숨어버린 사람들』, 『마스크 마스크』에 참여 했다. 2021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소설가 모임 ‘반상회’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어쩔 수 없이 머무르고 떠나야 했던 완성되지 않은 ‘삶의 머문 자리’에 대하여 2013년 『문학의오늘』 가을호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산아의 첫 번째 소설집.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하며 다양한 인물과 소재를 그려낸 소설가 김산아는 우리 저변의 일상 속 지나친 보이지 않는 ‘그늘’, 지나친 시간의 그림자를 발견해내는 작가이다. 표제작「머문 자리」부터 등단작 「삐삐의 상자」까지 작가가 오랜 기간 만들어온 8편의 단편 속 세계는 각기 다르면서도 같은, 삶의 ‘머문 자리’―삶의 감춰진 그늘, 삶에 내재한 시간의 그림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어쩔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그 어떤 것도 억지로 전복시키지 않으며 각자 고유한 체온으로 삶을 마주한다. 김산아는 독자들로 하여금 제3자의 시선으로 인물들을 바라보게 하지만, 결국 소설이 독자를 관통하고 있음을, 작가가 비춘 거울이 인물들을 향해서가 아니라, 읽는 이를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출판사 서평
‘삶의 머문 자리, 시간의 그림자’ 김산아 첫 소설집 출간! 2013년 『문학의오늘』 가을호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산아의 첫 번째 소설집.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하며 다양한 인물과 소재를 그려낸 소설가 김산아는 우리 저변의 일상 속 지나친 보이지 않는 ‘그늘’, 지나친 시간의 그림자를 발견해내는 작가이다. 표제작「머문 자리」부터 등단작 「삐삐의 상자」까지 작가가 오랜 기간 만들어온 8편의 단편 속 세계는 각기 다르면서도 같은, 삶의 ‘머문 자리’―삶의 감춰진 그늘, 삶에 내재한 시간의 그림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어쩔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그 어떤 것도 억지로 전복시키지 않으며 각자 고유한 체온으로 삶을 마주한다. 김산아는 독자들로 하여금 제3자의 시선으로 인물들을 바라보게 하지만, 결국 소설이 독자를 관통하고 있음을, 작가가 비춘 거울이 인물들을 향해서가 아니라, 읽는 이를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완성되지 않은, 어쩌면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 삶의 ‘머문 자리’에 대해 김산아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평범하지만 어딘가 서늘함을 지니고 정형화되지 않은, 일상 속 비일상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남편과 일구던 가게를 접게 만든 대형마트의 직원이 된 주부, 병아리를 돌보며 고어영화를 즐기는 임산부, 반빈곤운동을 하다 이제는 매일 부동산 뉴스를 확인하는 평범한 주부가 된 여자 등 겉으로는 우리 저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삶의 이야기로 단순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물들은 누구도 존재하는 것을 완결 짓지 않는다. 그저 ‘머물렀던 자리’로 삶을 흘려보내며 순간순간 붙잡았던 삶의 단편을 세밀히 들여다볼 뿐이다. 애초에 완결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던 것처럼, 삶의 불완전성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인물들은 완성되지 않은, 어쩌면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 삶의 ‘머문 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때가 되어 떠나야 하는 자리이기도 한 삶 속 시간을 살아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작가는 덤덤한 일기를 써 내려가듯 들려준다. 타자로 위장된 우리 삶의 면면 그렇게 독자들은 인물들이 가리키는 곳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소설 안에서 일정한 표정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이 어느새 소설 밖으로 나와, 독자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이 그려내는 삶의 자리들이, 곧 우리가 걸어왔고 걸어가야 할 자리라는 것을 체득하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전복되지 않은 세계에서 유영하던 인물들은 결국 우리 곁에서 부유하던 존재라는 것을, 마지막 장을 넘기며 떠올릴 수 있다. “자본 가치로 환원되지 않는 거의 마지막 지대로 남은 소설이 그러나 바로 그 무용성과 무해함으로 감히 저 지대하고 치밀한 세계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자각하게 하고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연결시켜 주고자 애쓰는 것이다.” (「해설」에서 발췌) 어쩔 수 없는 시대 속 “마지막 지대”로 남은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당도하고 살아내야 할 자리들에 대해 자각하는 것을 부던히도 추기고, 소통 없는 세계의 연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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