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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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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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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2625614
쪽수 : 288쪽
요시노 마리코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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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닷가 절벽 아래, 어른들은 모르는 수상한 가게가 있다. 달팽이 세 마리가 창가 청소를 하고, 다람쥐가 차를 따라주는 기묘한 공간. 아이들은 이곳을 찾아 마법사에게 자신의 추억을 맡기고 돈을 빌려 간다. 이곳의 규칙은 간단하다.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는 순간,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그 기억은 사라지고, 스무 살이 되기 전 돈을 돌려주면 추억은 다시 떠오른다는 것이다. 엄마에게 매일 꾸지람 받는 기억을 맡기러 오는 소년 하루토, 전당포를 제 집 드나들 듯 들락거리면서 단 한 번도 추억을 맡긴 적은 없는 소녀 리카. 괴롭힘 당하는 기억을 마법사에게 맡기는 메이와 뺑소니를 당한 증조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전당포를 찾은 소년 유키나리까지.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책 속에서 반짝이는 무수한 추억의 조각들과 함께하다 보면 우리를 지키고 성장시켰던 지난날이 떠오르며 벅찬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요시노 마리코 일본 조치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신문사와 출판사에서 일했다. 2002년 <장례식 신문>으로 복잡다단한 인간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신예 작가라는 찬사와 함께 니혼 TV 시나리오 등용문 우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5년 『가을의 대삼각형』으로 제1회 신초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와 극본가 모두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마법사에게 자신의 추억을 판다는 독특한 설정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되찾아주고, 아이들에게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인지를 깨닫게 해주며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속 47m로 질주하다』, 『비 온 뒤 맑음, 곳에 따라 무지개』, 『드라마 데이즈』, 『100퍼센트 걸즈』 등이 있다. 역자 : 박귀영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기획 및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해외 문학서를 만들었다. 옮긴 작품으로는 『함께여서 다행이야』, 『언제나 여행 중』, 『흔적』, 『평범』이 있다.
목 차
“어서오세요. 추억을 돈으로 바꿔드립니다.” 마법사와 아이들 사이에 수상한 거래가 시작됐다! 따스한 휴머니즘 위에 쌓아올린 판타지 세계로의 여행 바닷가 절벽 아래, 어른들은 모르는 수상한 가게가 있다. 달팽이 세 마리가 창가 청소를 하고, 다람쥐가 차를 따라주는 기묘한 공간. 아이들은 이곳을 찾아 마법사에게 자신의 추억을 맡기고 돈을 빌려 간다. 이곳의 규칙은 간단하다.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는 순간,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그 기억은 사라지고, 스무 살이 되기 전 돈을 돌려주면 추억은 다시 떠오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 명 중 한두 명뿐이야. 추억을 되찾으러 오는 건.” “네?”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도 별 지장이 없어. 추억을 잊어버렸다는 걸 주변에 들켜도 ‘벌써 까먹은 거야?’라는 말만 듣고 끝이거든. 그렇다면 일부러 찾아올 이유가 없겠지. 다시 말해 인간에게 추억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p. 53 엄마에게 매일 꾸지람 받는 기억을 맡기러 오는 소년 하루토, 전당포를 제 집 드나들 듯 들락거리면서 단 한 번도 추억을 맡긴 적은 없는 소녀 리카. 괴롭힘 당하는 기억을 마법사에게 맡기는 메이와 뺑소니를 당한 증조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전당포를 찾은 소년 유키나리까지.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책 속에서 반짝이는 무수한 추억의 조각들과 함께하다 보면 우리를 지키고 성장시켰던 지난날이 떠오르며 벅찬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에게는 잊고 싶은 추억이 있습니까?” 무심코 흘려보내기 쉬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몰차게 거절을 당했거나, 사람들이 붐비는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꽈당 하고 넘어졌거나, 엉망인 시험 결과가 반 친구들 앞에서 공개돼 버렸다면? 밤새 이불킥도 모자라 내 머릿속에서 이 기억이 영영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어서오세요. 당신의 추억을 맡아드립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하루토는 엄마가 밉다. 형한테는 안 시키는 심부름을 온통 떠맡기면서도 “밥 좀 깨끗하게 먹어라”, “편식하면 안 된다”, “공원을 가로질러서 다니지 마라” 같은 잔소리를 쏘아대고 형이 쓰던 가방까지 물려받으라고 하기 때문이다. 엄마와의 나쁜 기억이 사라지는 데다가 돈까지 생기니 추억을 맡기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하루토는 수년간 추억 전당포를 뺀질나게 드나들며 엄마와의 추억을 모조리 맡긴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함께 간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사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밖으로 뛰쳐나간 하루토를 뒤쫓던 엄마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만다. 하루아침에 눈앞에서 사라진 엄마. 하루토는 엄마와의 추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하루토가 살고 있다. 하지만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야말로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의 저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은 기억을 되살려 현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는 것. 지금 잠시 생각해 보자. “당신에게는 잊고 싶은 추억이 있습니까?” “진짜 소중한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 마법사와 네 명의 아이들을 통해 기억과 망각의 진정한 의미를 찾다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은발의 마법사에게 추억을 판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하지만 그 어떤 소설보다 인간 본연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부모에게 느끼는 애증, 친구 사이의 질투,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 이성에 대한 설렘 등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판타지적인 요소와 대비되며 더욱 두드러진다. “내가 왜 기억을 지운다고 생각해?” “자신이 어느새 잊히는 게 쓸쓸한 거죠. 잊혀서 홀로 이 해변에 남겨질 바에는 자신이 직접 안녕을 고하겠다는 거죠?” 마법사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p. 277 이처럼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긴다는 유쾌한 설정과 작가 특유의 따뜻함으로 버무려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잊힌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모든 일을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비록 머릿속에서 지워진 기억이라 할지라도, 마음속에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우리의 앞날을 비춰주고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 지어진 추억 전당포의 문을 두드려보자. “똑똑, 맡긴 추억 찾으러 왔습니다.” 책 속에서 “맞아. 나한테 맡긴 추억은 네 머릿속에서 지워져. 애초에 그런 추억이 있었다는 기억만 남는 거야. 다시 말해 야마토 군이 ‘옛날에 내가 미니 벌레 카드 준 적 있잖아’ 하고 말하잖아. 그럼 너는 ‘아 그 추억은 추억 전당포에 맡겼지’ 하는 것까지는 떠올릴 수 있어.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 “그렇다면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돈을 내고 돌려받으면 되잖아요?” 하루토가 말하자 마법사가 우후후 웃었다. 웃고는 있지만, 마법사의 눈은 깊은 산속 사람들에게 잊힌 호수 같은 색을 띠고 있다. p. 21 리카는 여기에 혼자 온 적이 한 번도 없다. 덧붙이자면 추억을 맡긴 적도 없다. 친구 아사미가 추억을 맡기는 모습을 옆에 앉아 가만히 지켜본 적이 있을 뿐이다. 그때는 예의 차리지 않고 전당포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정말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혼자 와 보니 이상하기보다 으스스하다. 창가를 왕복하는 달팽이가 거대해져 리카를 잡아먹지 않으리는 법도 없다. 지금 눈앞에서 찻잔에 차를 따르는 다람쥐가 독을 타지 않았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p. 36 “파일이 너무 많아지면? 추억을 많이 모으면 책장 같은 건 금방 꽉 차버리잖아요? 그러면 조금씩 버리는 거 아니에요?” 정색을 하고 따지는 리카에게 마법사는 몇 번이고 부드럽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바다에 가라앉혀.” “뭐라고요?” “책장에서 흘러넘친 추억은 일일이 불가사리 모양으로 바꿔서 이 해안에 잠재우고 있어.” “그럼 이 근방은 불가사리만 우글거려서 생태계가 이상해질 거예요.” “아니, 내가 만든 불가사리니까 먹이는 먹지 않아. 그저 바닷속에서 잠만 자지. 그러다 점점 작아져서 마지막에는 별 모양을 한 모래가 된단다.” p. 54 “하쓰 할머니의 머릿속 추억을 마법사에게 맡기겠다고? 그래서 어쩌려고?”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서 어떻게 다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뇌에는 분명히 기억이 남아 있을 거야. 마법사가 그 기억을 끄집어내준다면…….” 리카는 조심조심 뒤를 이었다. “범인을 알아낼 수 있다고?” “맞아!” p. 81 메이는 갑자기 소리를 높이며 달려들 것 같은 눈으로 리카를 노려봤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전날의 싫은 추억을 안고 어떻게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 학교에 가느냐고. 전날과 똑같은 일이 방과 후에 틀림없이 다시 벌어질 텐데 알면서 어떻게 갈 수 있다는 거야? 고등학교는 즐겁게 다닐 거야. 그렇게 마음먹었어. 중학교 때 추억은 전부 갖고 있어. 학원에 서 커닝을 눈감을 수가 없어서 선생님한테 말한 것도, 그 뒤로 배신자라는 말을 들은 것도, 애들이 내가 남의 남자 친구를 꼬셨다고 멋대로 오해해서 나를 미워한 것도. 사실은 그 남자애가 일방적으로 고백한 건데. 나는 그럴 생각 전혀 없다고 거절했는데.” p. 141~142 “그 파일은 마법사만 볼 수 있나요? 아니죠? 인간에게도 보이는 거죠?” “볼 수는 있어.” “다행이다.” “그렇지만 괜찮겠어? 정말?” “뭐가요?” 마법사는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리카를 바라봤다. 눈동자가 롱 드레스와 같은 라벤더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파일을 봐버리면 너는 더 이상 인간으로 남을 수 없어.” p. 208~209 리카는 마법사의 꿈을 전혀 꾸지 않은 자신을 유감스럽게 생각했다. 다시 태어나도 잊지 않겠다고 잘난 척했지만, 다음 날에 잔상이 없는 상태로는 글렀나……. 볼일을 보고 뒤늦게 이를 닦기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4분. 지금부터 다시 자도 네댓 시간은 푹 잘 수 있다. 부모님이 깨지 않도록 조용히 해야지 하고 생각한 다음 순간, 느닷없이 칫솔이 입에서 툭 떨어져 세면대에 부딪히며 쟁그랑 하고 작은 소리가 났다. 나, 잊지 않았어. 날짜가 바뀌었는데. 아직 추억 전당포 일을 기억하고 있어. p.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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