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lpe4bu4lqsgjs5mo0o2oq7n5

나비잠 시극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나비잠 시극

정가
13,000 원
판매가
11,700 원    10 %↓
적립금
65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97322299
쪽수 : 240쪽
김경주  |  호미  |  2016년 07월 07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나비잠』은 시와 극의 조화를 이끈 명지휘자 김경주가 자장가와 모성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모성을 회복하고 상처 입은 운명을 달래는 한 편의 드라마다. 모국어의 아름다운 속살과 숨결을 품고 있는 우리의 자장?가를 복원하고 그것의 시적 운율을 되살리는 작업에 몰두했다. '나비잠'은 엄마의 숨결이 스민 자장가를 들으며 두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잠드는 아기의 잠든 모양새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이 시극은 14세기 서울의 사대문 축성을 배경으로, 상처입은 인간의 욕망과 그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소개
저자 김경주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고래와 수증기」가 있고, 산문집 「밀어」, 「펄프극장」, 「패스포트」, 「자고있어 곁이니까」,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블랙박스」, 모노동화 「나무위의 고래」, 옮긴 책으로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어린왕자」, 「애너벨 리」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예술가상’과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목차 작가의 말 5 프롤로그 12 1막 흥인문(興仁門) 14 2막 숭례문崇禮門 34 3막 돈의문敦義門 108 4막 북정문北靖門 182 해설_가여운 운명 달래기(신형철) 216 작품 해제_시극 ‘나비잠’의 알레고리(양윤석?) 233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화제의 「나비잠」 한글판, 영문판 동시 출간! 시詩와 극劇의 완벽한 조화를 이끈 명지휘자, 김경주 문학의 진수를 만나다 백야에 시달리는 영혼들을 달래는 피 묻은 자장가의 비밀 시놉시스 버려진 시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숲에서 가발을 만들어 파는 노파와 달래는 어느 날 마적대에서 도망 온 악공을 숨겨 준다. 도성의 완공 임무를 맡은 대목장은 왕의 절대적 신임하에 징발을 통해 노역을 강행하지만 가뭄과 기근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심은 흉흉해진다. 대목장은 비를 내리게 하고 축성의 완공을 기원하기 위한 호랑이 머리를 효수하여 걸고... 화제의 「나비잠」 한글판, 영문판 동시 출간! 시詩와 극劇의 완벽한 조화를 이끈 명지휘자, 김경주 문학의 진수를 만나다 백야에 시달리는 영혼들을 달래는 피 묻은 자장가의 비밀 시놉시스 버려진 시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숲에서 가발을 만들어 파는 노파와 달래는 어느 날 마적대에서 도망 온 악공을 숨겨 준다. 도성의 완공 임무를 맡은 대목장은 왕의 절대적 신임하에 징발을 통해 노역을 강행하지만 가뭄과 기근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심은 흉흉해진다. 대목장은 비를 내리게 하고 축성의 완공을 기원하기 위한 호랑이 머리를 효수하여 걸고 그도 부족해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태어나서 한 번도 잠들지 않았고 끝없이 머리카락이 자라, 그래서 사람들에게 흉물로 알려진 달래를 기우제를 위한 제물로 쓰려한다. 이러한 대목수의 계획을 막고자 악공은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연주를 결심하는데, 이 연주는 결국 마적 떼를 성안으로 불러들이는 신호가 되고……. 아기를 재우는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은 나비의 날갯짓을 닮았다. 엄마의 숨결이 스민 자장가를 들으며 아기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잠든다. 이렇게 잠든 모양새를 순 우리말로 ‘나비잠’이라고 한다. 등단 초기 “한국 문단의 축복이자 저주”이라는 평가를 받은 시인 김경주,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펼쳐온 시운동과 극운동의 정점을 찍은 시극詩劇의 제목이 바로 이 ‘나비잠’이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는 이 ‘나비잠’과 ‘모성’에 주목했다. 단잠을 잃어버리고 집단적 백야에 시달리는 “가여운 운명”들의 고단한 삶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터, ‘불면의 세계’, 그래서 불구이고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자장가’와 ‘구원자’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두 이미지의 표상으로 ‘나비잠’과 ‘모성’을 설정하고서, 김경주는 자장가와 모성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모성을 회복하고 상처 입은 운명을 달래는 한 편의 드라마를 구축하는 한편, 모국어의 아름다운 속살과 숨결을 품고 있는 우리의 자장가를 복원하고 그것의 시적 운율을 되살리는 작업에 몰두하여 시극 「나비잠」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래서 김경주는 이 책 맨 앞에 단 작가의 말 첫마디에서 “인간은 인간을 달랠 수 있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도 달랠 수 있다”고 쓰고, ‘나비잠’이 상처 입은 모든 존재들에게 구원의 노래로 다가서기를 소망한다. 「나비잠」은 14세기 서울의 사대문 축성을 배경으로, 상처 입은 인간의 욕망과 그 운명에 대한 이야기로 큰 뼈대를 이루면서, 왜 우리 모두에게 자장가가 필요한지를 말해 준다. 이에 대해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작품 해설에서, “14세기 말의 인간과 21세기 초의 인간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김경주가 14세기의 대목수와 악공과 달래를 창조한 것도 21세기의 나와 당신과 우리를 위해서일 것이다.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인간의 약점이라면, 한 상처가 광기로 이어져 더 거대한 집단적 상처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위험인데, 어떤 이가 타인의 상처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 목숨까지 바친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위대함”이라고 밝혔다. 작가가 상처받은 사람들을 대신해 울어 주는 곡비(상주를 대신해 곡을 하는 사람)와 같은 존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나비잠」은 이 불면의 세계, 불구의 세계에 시달리는 많은 존재들의 비극을 위무하는 김경주의 아련한 자장가라고 함직하다. 백야에 시달리는 영혼들을달래는 피 묻은 자장가의 비밀 아기를 재우는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은 나비의 날갯짓을 닮았다. 엄마의 숨결이 스민 자장가를 들으며 아기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잠든다. 이렇게 잠든 모양새를 순 우리말로 ‘나비잠’이라고 한다. 등단 초기 “한국 문단의 축복이자 저주”이라는 평가를 받은 시인 김경주,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펼쳐온 시운동과 극운동의 정점을 찍은 시극詩劇의 제목이 바로 이 ‘나비잠’이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는 이 ‘나비잠’과 ‘모성’에 주목했다. 단잠을 잃어버리고 집단적 백야에 시달리는 “가여운 운명”들의 고단한 삶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터, ‘불면의 세계’, 그래서 불구이고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자장가’와 ‘구원자’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두 이미지의 표상으로 ‘나비잠’과 ‘모성’을 설정하고서, 김경주는 자장가와 모성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모성을 회복하고 상처 입은 운명을 달래는 한 편의 드라마를 구축하는 한편, 모국어의 아름다운 속살과 숨결을 품고 있는 우리의 자장가를 복원하고 그것의 시적 운율을 되살리는 작업에 몰두하여 시극 「나비잠」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래서 김경주는 이 책 맨 앞에 단 작가의 말 첫마디에서 “인간은 인간을 달랠 수 있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도 달랠 수 있다”고 쓰고, ‘나비잠’이 상처 입은 모든 존재들에게 구원의 노래로 다가서기를 소망한다. 「나비잠」은 14세기 서울의 사대문 축성을 배경으로, 상처 입은 인간의 욕망과 그 운명에 대한 이야기로 큰 뼈대를 이루면서, 왜 우리 모두에게 자장가가 필요한지를 말해 준다. 이에 대해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작품 해설에서, “14세기 말의 인간과 21세기 초의 인간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김경주가 14세기의 대목수와 악공과 달래를 창조한 것도 21세기의 나와 당신과 우리를 위해서일 것이다.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인간의 약점이라면, 한 상처가 광기로 이어져 더 거대한 집단적 상처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위험인데, 어떤 이가 타인의 상처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 목숨까지 바친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위대함”이라고 밝혔다. 작가가 상처받은 사람들을 대신해 울어 주는 곡비(상주를 대신해 곡을 하는 사람)와 같은 존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나비잠」은 이 불면의 세계, 불구의 세계에 시달리는 많은 존재들의 비극을 위무하는 김경주의 아련한 자장가라고 함직하다. “팽팽한 시적 긴장”과 “격렬한 고요” 시적 드라마의 재미와 문학성과 시극의 부활,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 김경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마른 우물’(기근과 가뭄), ‘병든 젖, 젖동냥’(모성의 부재), ‘하얀 달’(불면), ‘성벽’(인간의 욕망), 가마(운명), 나비(인연), 그밖에도 모래를 토하는 새, 목 없는 말, 죽은 자의 머리카락을 담은 항아리 등의 ‘상징과 은유’ 그리고 ‘침묵과 사이’를 통해 작품을 리듬감 있게 이끌어간다. 이러한 시적 기법과 극 기법이 가능한 이유는 이 작품이 바로 시극詩劇이라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김경주는 시극만이 가질 수 있는 시성詩性과 극성劇性, 곧 시적 기법과 극 장치를 매우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조화롭게 지휘함으로써, 지은이 자신이 바라본 불면의 세계를 몽환적이고 입체감 있게 구현하고 있다. 지은이 자신이 시인으로서 또 극작가로서의 지금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할 「나비잠」은, 그동안 김경주가 경주해온 문학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시극 작품이다. 먼저 2013년 서울시극단에 의해 ‘서울의 혼 시리즈 1’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었고(세종문화회관에 시극이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미국에서의 공연도 앞두고 있다. 「나비잠」이 한글판, 영문판으로 동시에 출간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부턴가 세계의 문단과 극단에서 거의 사라진 시극詩劇이 우리나라 문화 중심 공간과 뉴욕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것이다. 시극은 1,500여 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학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