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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편지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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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편지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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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3272788
쪽수 : 304쪽
구자청 (엮음)  |  글누림  |  2015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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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를 부제로 삼은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글로 대화하는 가깝지만 먼 선비들의 편지를 읽을 수 있다. 마주 앉아 이야기 하듯 써야 한다는 편지는 선비들에게 있어 생각과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기쁨, 슬픔, 분노 등 읽을수록 느껴지는 『선비의 편지?는 가깝게는 가족 간의 사랑에서 멀게는 국경을 넘어선 우정까지, 우리의 마음속 한편에 묻어둔 선비들의 편지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선비의 편지』 1분 동영상 소개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소개
저자(엮은이) 여강(驪江) 구자청(具滋淸)은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중앙부처인 총무처를 거쳐 국무총리산하의 한국행정연구원 행정실장을 지냈고,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한학자이자 전통문화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청백리재상 구치관 전기』, 『상소문을 읽으면 조선이 보인다』,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가 있고, 번역서로 『가사습유(家史拾遺)』가 있으며, 연구논문으로 「왕조시대의 묘호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목 차
목차 제1부편지로 보는 정치사회 마음의 병을 고쳐드리겠습니다 / 녹 진 어진 선비를 추천합니다 / 임 춘 저의 벼슬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 / 이규보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습니다 / 정도전 중들은 세속으로 돌아오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 윤 회 죄가 있으면 정벌하고 항복하면 놓아준다 / 신숙주 국가의 안위와 존망이 눈앞에 급합니다 / 성 혼 나의 의혹을 풀어주시면 매우 다행이겠습니다 / 김장생 저는 그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 이항복 우암 선생을 모셔 와야 하겠습니다 / 김창협 세상이 어지러우면 소인이 난초가 됩니다 / 윤 휴 강간 미수죄로 처벌해야 하겠습니다 / 박지원 인심은 반드시 돌아올 시기가 있습니다 / 최익현 제2부 사림의 갈등과 붕당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다 / 이 이 율곡 이이의 의논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 유성룡 당론에 힘쓰는 사람은 군자가 아닙니다 / 이 식 《읽기 전에 이해를 위한 도움말》 선생님은 학문을 성실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 윤 증 의(義)를 쫓아서 마땅히 절교를 해야 할 것이네 / 송시열 절교를 하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 / 윤 증 백세의 공정한 의론을 기다릴 뿐이네 / 송시열 어찌 백세를 기다릴 일이 있겠습니까? / 윤 증 나를 부모형제의 원수로 보는 것인가? / 송시열 어머니가 자결하실 때 아버지는 집에 없었습니다 / 윤 증 주자를 헐뜯은 윤휴에 동조하여 화를 부른 것이네 / 송시열 제3부 이런 스승 저런 제자 추강은 스스로 자신의 만가를 지었는가? / 김종직 새로 맛을 들이려는 것은 달지 않고 익숙한 곳은 잊기 어려운 법입니다 / 이 황 어진 군자의 마음은 정말 이런 것이구나 / 김창협 우러러 표준을 삼는 것은 오직 선생님의 행실입니다 / 홍대용 덕을 사모하는 마음 하루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 안정복 제4부 선비들의 우정 술을 끊는 것은 군자의 도리가 아닙니다 / 김시습 임금과 어버이의 명이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 남효온 이백이 두보에게 보내는 편지를 상상하다 / 기대승 나를 벗으로 받아주기 바라네 / 이정귀 온고지신의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 신 흠 임금이 선비들을 고분고분하게 만들면 위험한 일입니다 / 윤 휴 명성이란 본시 허무한 것입니다 / 박지원 하늘이여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란 말입니까? / 김정희 보내준 차 맛이 편지보다 낫구려! / 김정희 참으로 부끄럽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황 현 제5부 가족에 대한 사랑 눈병은 요즘에 차도가 있으십니까? / 정 조 말 위에서도 맹자를 외웠다 / 유성룡 벼슬에 나아가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는 안 되네 / 정경세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조호익 너의 운명은 평탄하고 험한 길이 서로 반반이다 / 이 식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이 죽어서는 안 됩니다 / 안정복 너는 학문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지나가고 있다 / 정약용 내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다니 집안의 경사로세 / 김정희 네가 글을 배워서 먹고 살려는 것이냐? / 이항로 매사에 정밀하고 자세하며 조급함이 없어야 한다 / 이남규 제6부 국경을 초월한 우정 《읽기 전에 이해를 위한 도움말》 저로 하여금 소인을 면하게 해주십시오. / 홍대용 율곡 이이 선생은 동방의 큰 선비입니다 / 홍대용 삼 년 동안 소식이 없으면 모두 잊어버려도 좋을 것입니다 / 홍대용 제7부 또 다른 편지 『간찰』 퇴계 이황이 성재 금난수에게 율곡 이이가 우계 성혼에게 갈암 이현일이 존재 선생께 한강 정구가 동계 정온에게 청음 김상헌이 손자 김수증에게 동춘당 송준길이 평사 민태중에게 미수 허목이 백호 윤휴에게 다산 정약용이 번암 채제공 정승께 추사 김정희가 흥선대원군에게 교산 허균이 기생 계랑에게(2통)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보내주신 편지와 시를 갑자기 받으니 따뜻한 봄기운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흔쾌하게 한 번 소리 높여 읊어보니 입속에 군침이 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비록 호랑이가 밖에서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역산의 남쪽 기슭에서 난 오동나무가 불에 조금 탔다고 하여 제 소리를 잃기라도 하겠습니까? - 신흠이 김상헌에게 보낸 답장 글에서 1. 선비, ‘행동하는 지식인’ 선비란 어떤 사람인가? 유학에 정통하고 시ㆍ서ㆍ화에 능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국가의 안위와 백성들의 삶을 걱정하는 사... 보내주신 편지와 시를 갑자기 받으니 따뜻한 봄기운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흔쾌하게 한 번 소리 높여 읊어보니 입속에 군침이 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비록 호랑이가 밖에서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역산의 남쪽 기슭에서 난 오동나무가 불에 조금 탔다고 하여 제 소리를 잃기라도 하겠습니까? - 신흠이 김상헌에게 보낸 답장 글에서 1. 선비, ‘행동하는 지식인’ 선비란 어떤 사람인가? 유학에 정통하고 시ㆍ서ㆍ화에 능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국가의 안위와 백성들의 삶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그래서 태평시대에는 은인자중하며 자기 수양과 학문적 성취를 통하여 인재양성에 힘쓰고, 국가에 위기가 닥치면 서슴없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 그들을 진정한 선비라고 한다면 근사할지 모르겠다. 이러한 선비들이 배움과 실천이 하나가 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인의도덕과 예의염치를 숭상하고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였으며, 이익을 추구함에 있어서는 떳떳함을 살피고, 일상생활에서는 화려함보다 차라리 소박함을 선호하였다. 그러면서도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저항하고 백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선비들이 나라를 경영하고 국가의 공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명분과 의리에 치우쳐 성리학 유일사상을 고수함으로써 선진문명과 개화사상을 부정하고, 실질(實質)을 경시하는 풍토가 조성됨으로써 국가의 환란을 초래하여 백성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우를 범하기도 하였다. 2. 편지, 소통의 길 편지는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수천 년 동안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전화의 보급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우리의 소통은 편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손으로 정성껏 써내려간 편지는 받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이요, 정제된 편지글이 문장실력의 향상에도 이바지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고인들이 남겨준 편지에는 고전적 가치와 역사적 진실이 적혀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선비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화콘텐츠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우리 조상들은 유난히도 기록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그러기에 진정한 선비라면 벼슬은 못해도 자신의 문집 한 권 남기는 것을 영예롭게 여겼다. 이 책에서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는 선비들의 편지를 골라서 7부작으로 편집하였다. 3. 왜 선비들은 편지를 썼을까? 왜 선비들은 편지를 썼을까? 그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단아하고 고상하기만 한 그들은 대체 어떤 이유로, 어떤 편지를 썼을까? 답은 소통을 하기 위해서다. 선비가 살고 있던 당시는 각자 멀리 떨어져 있어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마주보고 대화를 한다는 것은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거리상 시간상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느긋함을 천성으로 삼아 기다렸다. 대화를 하기 위해, 그리고 그 대화를 이어가는 자신의 말을 다시 글로 보냈다. 여기서 소통이란 무엇인가? 혼자가 아닌 두 사람 이상이 서로의 대화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잘 통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결국 편지는 그 소통을 하기 위한 선비들의 수단이었다. 요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반세기 전만해도 종이에 펜으로 글을 써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지만, 현재 편지를 쓰게 되면 어색함이 먼저 앞서 ‘○○에게’ 이 한 줄 다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전기 전화도 없던 시절, 거리상 글로 그들의 대화를 나누는 데 익숙한 선비들은 누구에게 쓸 지, 어떤 글을 쓸 지 자연스럽게 붓글씨를 놀렸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들여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얀 종이 위에 그려나갔던 선비의 편지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조금은 느린 소통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4. 편지,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를 부제로 삼은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글로 대화하는 가깝지만 먼 선비들의 편지를 읽을 수 있다. 마주 앉아 이야기 하듯 써야 한다는 편지는 선비들에게 있어 생각과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기쁨, 슬픔, 분노 등 읽을수록 느껴지는 『선비의 편지?는 가깝게는 가족 간의 사랑에서 멀게는 국경을 넘어선 우정까지, 우리의 마음속 한편에 묻어둔 선비들의 편지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신라시대 녹진의 편지부터 조선시대 홍대용의 중국 선비에게 전했던 국경을 넘어선 편지, 그리고 마음을 담아 간결하게 쓴 간찰까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대화를 하는 요즘 우리에게 색다른 대화를 읽게 해줄 것이다. 선비의 편지의 제 1부는 정치적으로 자신의 의견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보여주며, 제 2부는 조선시대 사림이 동인과 남인, 서인으로 갈라져 서로의 의견만 제시하는 모습과 결국 살아남은 서인이 다시 소론과 노론으로 갈라져 시대적 사상과 개인 간의 갈등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윤증과 송시열이 주고받은 편지는 가히 원수라 여길 만큼 날이 선 대화를 한다. 제 3부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편지를 볼 수 있는데, 나이차를 넘어 친구라 여길 만큼 애틋함이 묻어나는 사제지간의 편지도 있으며, 누가 스승인지 제자인지 모를 편지를 볼 수도 있다. 제 4부는 술로 그들의 우정을 보이는 김시습과 남효온, 이백이 두보에게 보내는 편지를 상상하면서 쓴 기대승, 그리고 추사 김정희의 편지까지 당시 선비들 간의 우정을 보여주며, 제 5부의 편지는 조선시대 가족 간의 기쁨과 슬픔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부는 홍대용의 중국의 선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마지막 7부는 길게 쓰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짧게 보낸 ‘간찰’을 여러 편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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