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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풀어보는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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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풀어보는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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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8930325
쪽수 : 444쪽
와카모리 타로  |  이상  |  2017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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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술꾼들의 취중진담, 일본사의 ‘속살’을 이야기하다! 일본인들은 술에 약하다는 속설이 있다. 확실히 그들의 음주 횟수나 강도는 한국인들을 따라오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 속에도 술꾼들이 있었고 취흥이 있었다.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자의 회한 어린 술잔이 있는가 하면, 전투에서 승리한 자의 호기로운 술잔도 있었고, 마음을 내준 동무들과 격의 없이 즐기는 난장의 술잔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들이 즐겼던 각양각색의 술자리 너머 취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의 시선에서 일본사의 풍경을 그려보고자 한다.
저자 소개
저자 와카모리 타로(和歌森太郞)는 지바현 출생(1915-1977년), 역사학자이면서 민속학자, 도쿄교육대학 명예교수, 전공은 일본의 민중사·수험도사. 주요 저서로 『수험도사연구』, 『일본민속론』, 『일본인의 제례』, 『놀이의 문화사』, 『술·여행·스모』, 『서민의 정신사』 등이 있다.
목 차
목차 1부. 고대 1장. 술의 원시적 의미 2장. 고대 귀인의 술, 민중의 술 3장. 술로 인생을 달관한 오토모노 다비토 4장. 연회를 즐기는 궁정 사람들 5장. 헤이안 보름달 아래 술은 익어가고 6장. 술을 강권하여 사람을 휘어잡다 2부. 중세 7장. 중세 여명기 무사들의 음주풍경 8장. 명집권(名執?)의 술 9장. 술잔 따라 가마쿠라 막부도 기울다 10장. 술에 찌든 무로마치 막부 11장. 동란기의 술문화 12장. 공가살롱에서 취하다 13장. 야마시나 도키쓰구의 교우와 술 14장. 센고쿠 다이묘들의 주도 15장. 천하인의 술과 정치 3부. 근세 16장. 근세 여명기의 술판 17장. 겐로쿠 태평시절의 흥취 18장. 이런 술꾼, 저런 술꾼 19장. 다누마 시대의 퇴폐풍조와 술 20장. 인생을 술에 바친 기인들 4부. 근대 21장. 유신 태동기의 술꾼들 22장. 유신 귀공자들의 음주 백태 23장. 술 마시며, 나라 세우며 24장. 근대를 열어젖힌 술꾼들 맺는말 해설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역대급 주당들의 음주 백태와 일본사 이야기 이 책은 일본의 술꾼과 취흥에 대해 역사적으로 조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역대급 주당들의 음주백태에 실소를 금하지 못할 테고, 때로는 동정심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오가는 사이에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모종의 이미지가 독자들의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아마 일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단숨에 읽어 내려갈 만한 가벼운 내용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가두어 두기에는 아까운 이 책만의 독특한 식감과 맛이 있다. 이 책의 원저는 일본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대급 주당들의 음주 백태와 일본사 이야기 이 책은 일본의 술꾼과 취흥에 대해 역사적으로 조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역대급 주당들의 음주백태에 실소를 금하지 못할 테고, 때로는 동정심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오가는 사이에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모종의 이미지가 독자들의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아마 일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단숨에 읽어 내려갈 만한 가벼운 내용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가두어 두기에는 아까운 이 책만의 독특한 식감과 맛이 있다. 이 책의 원저는 일본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인의 상식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생략되어 있다. 이런 태생의 한계로 인해 이 책의 본문은 한국인 독자들에게 다소 불친절한 것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의 독자들은 1장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정공법을 굳이 고집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메뉴판에서 안주 고르듯, 각자의 취향에 따라 목차에서 구미가 당기는 챕터들을 골라 지그재그로 내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책의 원저자인 와카모리 다로는 평생에 걸쳐 역사학과 민속학의 접목을 궁리하며 서민들의 일상에 천착했던 종교사회사 분야의 대가이다. 이 책은 와카모리가 연구자로서 원숙함을 더해가던 시기에 저술된 것으로, 이 책을 관통하는 폭넓은 시야와 생동감 넘치는 필치는 원저자의 내공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와카모리는 일상의 삶에서 취흥을 즐기던 술꾼이었다. 짐작건대, 원저자의 이런저런 현지조사에서 술은 빠뜨릴 수 없는 길동무였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들은 제법 많이 늘어났지만, 스테레오타입화의 경향도 눈에 띈다. 이제는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일본사회의 ‘속살’을 들춰보는 글들, 일본사회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글들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사상 유명한 인물 가운데에는, 지레 짐작에 틀림없이 술을 많이 마셨을 것으로 짐작되는 사람도 있었다. 거꾸로 의외의 인물이 술꾼이기도 했다. 대체로 반골기질의 인물이라든지, 학자, 예술가, 지식인 가운데 술꾼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자들은 고독감에 못 이겨 친구를 구하여 술을 마시고 정을 돈독히 하곤 했는데, 그들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비교적 많은 자유 시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적장의 수급을 안주삼아 술을 즐기기도 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화승총 전법을 사용하여 당대 최강이라 일컬어지던 다케다씨의 기마군단을 격파했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일본열도 통일에 박차를 가한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였다. 히데요시는 여타 다이묘들에 대해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조정의 권위를 활용하는 지혜를 갖추고 있었다. 변변치 않은 집안 출신인 히데요시가 권력의 정점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현실사회를 꿰뚫어보는 혜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히데요시는 군진에서 장병들의 심심풀이를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예컨대, 차 마시는 모임을 연다든지, 오사카로부터 피리와 북의 명수, 춤의 명인을 불러들여 공연을 하게 하기도 했다. 그때 술자리도 열기도 했다. 반면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술을 별로 즐기지 않았다. 제2조에 “여러 명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돌아가며 유흥을 즐기는 일을 제지할 것”이라고 보인다. 무가에 대해서도 이에야스는 주연에 빠지거나 유흥을 일삼는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그에게는 술이 지니는 효용은 그다지 이해되지 않았던 모양이. 그저 낭비, 퇴폐로 연결되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것 같다. 아마도 이에야스는 술의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것은 아닐까 싶다. 정치적 포부가 컸던 만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무사와 귀족이 술자리를 함께 하고, 쇼군과 천황이 한데 어울려 술잔을 기울이는 풍경 속에서도 일본 중세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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