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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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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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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815671
쪽수 : 256쪽
전찬일  |  작가  |  2017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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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지은이 : 유지나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7대학 기호학과 대학원(영상기호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 영화 여성(공저)』, 『여성 영화 산책』, 『영화, 나를 찾아가는 여정(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심리학』, 『영화의 역사: 이론과 실제』, 『영상 기호학』 그리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말의 색채』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준익
1987년 광고기획으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이준익 감독은 파격적인 형식의 가족영화 <키드캅> 을 연출한 이후 영화사 ㈜씨네월드를 운영해왔다. <간첩 리철진> , <아나키스트> , <달마야 놀자> 등의 흥행 작품 제작은 물론이고 <벨벳 골드마인> , <메멘토> , <헤드윅> 등 작품성 면에서 빼어난 외화들을 수입/배급하면서 영화를 바라보는 남다른 감각을 과시해왔다.

퓨전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황산벌> 을 제작/연출하여 전국 29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통 광대놀이의 완벽한 재연은 물론,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치, 깊이 있는 역사 의식이 반영된 맛깔 나는 작품 <왕의 남자> 로 국민적인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 등의 작품으로 ‘온 국민의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를 선물하는 감독’,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끌어낼 줄 아는 광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 꾼으로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된다.



지은이 : 전찬일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대학원.
동국대 영화전공 박사 수료.
부산국제영화제(BIFF) 프로그래머.
아시아필름마켓 부위원장, 연구소 소장.
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 강원영상위원회 운영위원.
숙명여대, 경기대, 전주대, 한국외국어대 등 겸임·객원 교수.
현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아시아엔> , <공연과 리뷰> , <쿨투라> 등 기고.
평론집 『영화의 매혹, 잔혹한 비평』
『문화현장에서 오늘의 영화를 읽다』(손정순 공저)
『전찬일의 세계영화사조론 1/2』등.
목 차
펴내면서 5

<오늘의 한국영화>
동주 >>>이준익
012 문화콘텐츠‘동주’현상과 그 현재성·손정순

곡성 >>>나홍진
022 믿음과 의심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임정식

귀향 >>>조정래
031 역사와 성별, 민족을 넘어서서 문제화하기·임대근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전인환
039 고유명사와 대표단수·신귀백

밀정 >>>김지운
048 어둠의 시대, 피식민지의 정체성 탐구·김시무

부산행 >>>연상호
056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송경원

아가씨 >>>박찬욱
065 예술과 상업의 경계에서 시네필적인‘박찬욱 터치/초월성’·남승석

아수라 >>>김성수
081 금세 아물어 버린 상처·엄준석

우리들 >>>윤가은
아이들의 성장담과 우리들의 세계·윤성은 090

죽여주는 여자 >>>이재용
빛나는 시대의 음울한 풍경·장석용 099

<오늘의 외국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켄 로치
‘시민’다니엘 블레이크! ‘자기선언’으로서 호명·이현우 108

다음 침공은 어디? >>>마이클 무어
‘침공 좋아하는’미국에 던지는 돌직구·임동현 117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낭만과 판타지의 가치·서영호 124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각의 발명‘내’안에 차고 넘치는 것들의 해부·김남석 133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웅주의 너머, 신화적 공동체 향한 염원 그려·전찬일 147

오베라는 남자 >>>하네스 홀름
156 <오베라는 남자> 가 선물하는 관계의 마술
당신은 무엇에 관심이 있어요?·김서영

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165 부조리한 생의 비밀과 책임의 윤리·최창근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174 SF적 외형 너머로 보이는 예지력, 현실 인식, 새로운 이미지들·김혜신

캐롤 >>>토드 헤인즈
189 매혹적인 시선의 교감이 자기답게 사는 결단으로 향하다·이채원

트럼보 >>>제이 로치
198 블랙리스트를 타고넘는 글쓰기의 힘·유지나

헝거 >>>스티브 맥퀸
207 신념을 위해 죽어가는 이의 몸·황진미

<동주> 이준익 감독 대담 >>>전찬일
216 필름메이커로서 예술보다 더 중요한 건 약속
출판사 서평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작년 최고의 한국영화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
외국영화는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열두 번째 『2017‘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이하『2017 오늘의 영화』)를 세상에 내놓는다. 선정된 영화는 한국영화 10편과 외국영화 11편, 총 21편이다.

이준익 감독의 <동주> 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가『2017‘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최고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로 선정됐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허락되지 않았던 암흑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이자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며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행동가 송몽규를 축으로 펼쳐지는 문제적 휴먼 드라마이다. 그리고“희망을 말하기에는 너무 냉혹하고 부조리”(이현우)한 현실을 단 한순간도 흐트러지거나 감상적으로 새지 않으면서도 감성적 호소를 잃지 않으며 직시·고발하는, 그러나“목수 다니엘이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탄생하는 장면”이면서 동시에 “카메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그의 일상을 뒤따라온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주는 장면이기도”한 다니엘의‘시민 선언’(과 다니엘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또 다른 시민들)을 통해 끝내 일말의 희망을 설파하는 걸 잊지 않는 2016년의 걸작이다.

이 두 문제작이 오늘의 영화 최고작으로 뽑힌 것은 사실 의외이면서 동시에 당연하게 다가선다. <동주> 부터 말하면, 2016 칸영화제 등에 초청되는 등 크고 작은 화제를 몰고 다닌 <아가씨> 와 <곡성> 이나 2016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등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일궈낸 <밀정> 같은 경쟁작들이 버티고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감독의 전작 <사도> 에 비해 흥행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전폭적으로 인정·평가 받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120만에 근접한 흥행 성적이야 순제작비 5억 원이 들어간 저예산 영화치곤 큰 성공을 거둔 셈이어도, 수상 실적은 변변히 내세울 게 없는 게 현실. 감독 또한 필자와의 대담에서“아마 문화 글을 다루는 잡지《쿨투라》등을 내는 출판사의 속성상, 윤동주 시인에 대한 존중으로 <동주> 가 선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지 않은가.

영화는 그런데도 2016년 최고 한국 영화로 선택됐다. 뿐만 아니다. 목하 진행 중인“‘동주’현상을 현재형으로, 실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기여한 주인공”(손정순)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손정순에 따르면“이는 역사 앞에서 자신의 책임을 통감했던 동주가 최근 불안했던 정국과 맞물리면서 젊은 층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취준생으로 패배와 좌절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온 그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반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감독도 대담에서 역설한 작금의 어떤 시대성 내지 시대정신이 <동주> 의 영예를 가능케 한 으뜸 변수 아닐까.
그 변수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에도 고스란히 작동한다. 201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을 통해 입증된 영화적 수준도 수준이지만 시대정신이 아니라면, 감독상을 비롯해 2017 제89회 오스카상 6관왕에 오른 화제작 <라라랜드> 보다 더 큰 지지를 받은 이유를 떠올리기 쉽지 않기에 내리는 진단이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는 폭넓은 성원을 받기엔 이래저래 불리할 수밖에 없는 다양성 영화 아닌가. 다양성 영화로선 주목할 만한 성적이긴 해도, 3만7천여 명은 <라라랜드> 의 340여 만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 아닌가.

시대정신은 시민성이란 점에서도 연결되는 <동주> 와 <나, 다니엘 블레이크> 두 편만을 연대시키는 것은 아니다. 시대성은 2017 오늘의 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각 10편과 11편이 최종 선택된 오늘의 영화들 목록을 봐도 그 점은 명백해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장들인 홍상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와 김기덕( <그물> )이나‘2016년의 발견적 문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비밀은 없다> 등을‘비 선택’시키고, <우리들> 을 위시해 <죽여주는 여자> , <귀향> ,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등 상대적으로 ‘소박한’ 소품들을 선택케 한 다른 동인을 달리 끄집어 낼 자신이 없다. 2016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을 거머쥔 <스포트라이트> 나 2015 칸 심사위원 대상 등에 빛나는 <사울의 아들> 등 대신 <다음 침공은 어디?> 나 <오베라는 남자> , <트럼보> , <헝거> 등을 품게 한 결정적 요인이 시대정신 아니고 그 무엇이 존재하겠는가?

21편의 오늘의 영화들만이 아니다. 시대성은 이준익 감독과의 대담 역시 관류한다. <동주> 의 텍스트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원심적으로 뿜어 나오는 필름메이커 이준익의 시대정신은 가히 압도적이다. 진영 논리를 넘어 이렇게 시대정신이 철저한 감독이 이 땅에 있는가, 싶기도 하다.
“ 계획은 없고 그냥 하다 보니 된 것 같아요. 내 인생에서 계획대로 된 게 별로 없어요. 계획을 세우는 때 실패의 과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감독으로서의 명확한 자긍심이 있는가?’라고 물어보면 ‘없다!’고 말할 수 있어요. 왜나면 애초에 감독이 되고자 해서 된 게 아니고, 어찌하다 보니 얼떨결에 감독이 돼가지고…딴 거 할 것도 마땅히 없고 해서 하고 있다는 이상한 생각을 갖고도 있어요.”라면서 말이다.
필름메이커 이준익의 지적·인간적 깊이와 넓이, 활력 등에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느 달변들과 달리 그의 달변은 허망한 지점이 없다. 크고 작은 자극들과 사유거리를 던져준다. 정독을‘강권’한다. 정독은 각양각색의 리뷰들에도 향한다.‘내포의 심화와 외연의 확대는 향후로도‘오늘의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요 지향임에 틀림없다.

『2017 늘의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 21편을 선정. 그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의 뒤에는 이준익 감독의 대담을 실었다.
이 책의 설문에 참여한 추천 위원으로는 강성률 강유정 곽영진 김이석 김홍준 달시파켓 배혜화 오동진 정지욱 등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100명이다. 기획위원으로는 유지나(영화평론가, 동국대 교수), 전찬일(영화평론가, 조선대 초빙교수), 손정순(시인, 쿨투라 편집인) 이 참여했다.
『2017 오늘의 영화』는 단순한 앤솔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여 ‘문화예술운동’의 실천적 차원을 의도하고 있다. 이 작은 시도가 동시대 문화의 중핵(中核)과 조우함으로써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여린 물줄기들이 꾸준히 연대해 나가 언젠가 세계 영화사에 <한국 영화> 라는 사조(思潮)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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