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g5r645nk6et6q2bhmd4b1q3

일본인의 자서전 자서전을 통해 보는 일본인의 자아와 삶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일본인의 자서전 자서전을 통해 보는 일본인의 자아와 삶

정가
28,000 원
판매가
25,200 원    10 %↓
적립금
1,400 P
배송비
무료배송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46057968
쪽수 : 296쪽
사에키 쇼이치  |  한울아카데미  |  2015년 06월 25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자서전, 그 생생한 ‘자아의 표현’에 파고들어 일본인의 민낯을 드러내는 일본 자서전론의 명저 도쿠가와 막부 시대의 대표적 정치가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부터 일본 근대사를 대표하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여류 작가 에마 사이코(江馬細香),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주샤(市川中車) 등등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일본인의 자서전과 글, 문학비평을 살펴 분석한 책이다. 이를 통해 일본인의 정치가ㆍ가장ㆍ무사ㆍ여성ㆍ배우 등으로서의 다양한 자기표현과 그 안에 잠재하는 개개인의 자아를 탐구한다. ▶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일본인의 자서전』 1분 동영상 소개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소개
저자 사에키 쇼이치(佐伯彰一, 1922~현재)는 도쿄 대학 출신의 영문학자, 문예비평가. 도쿄 대학 명예교수. 현대 미국을 통해서 본 일본문학의 특징을 추구함. 1982년 비평가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예술원상을 받고 예술원 회원이 됨. 현재 세타가야 문학관장(世田谷文學館長). 저서로 『日本人の自傳』(講談社, 1974), 『近代日本の自傳』(講談社, 1981), 『自傳文學の世界』(朝日出版社, 1983), 『物語藝術論』(講談社, 1979), 『外から見た日本文學』(TBSブリタニカ, 1981) 등이 있음.
목 차
목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제1장 공(公)적인 것, 사(私)적인 것 제2장 나(私)를 말하는 근거 제3장 성(聖)과 속(俗) 제4장 원형(原型)과 독창(獨創) 제5장 ‘속’된 자아의 매력 제6장 속된 자아를 지탱하는 것 제7장 무사적인 자아의 형태 제8장 아버지의 이미지 제9장 무사적 에고이즘의 계보 제10장 대호사가(大好事家)의 자아구조 제11장 여류 자서전의 환상 제12장 연기자의 자의식 글을 마치며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자서전의 시대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사람으로서 가장 근원적 질문이라 할 터이며 이런 철학적 물음의 문학적 형식이 자서전이라 할 것이다. 자서전이란 문학 양식을? 처음 창안한 사람은 18세기의 영국 역사가 기번(Edward Gibbon)이라고도 하고, 혹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J. J. Rousseau)의 『고백(Les Confessions)』으로부터라고 하여 근대적 자각의 산물이라 할 것이다. 한국문학에도 일찍부터 자전적 글이 있었고, 지금은 누구나 자서전을 쓰는 ‘자서전의 시대’가 ... 자서전의 시대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사람으로서 가장 근원적 질문이라 할 터이며 이런 철학적 물음의 문학적 형식이 자서전이라 할 것이다. 자서전이란 문학 양식을 처음 창안한 사람은 18세기의 영국 역사가 기번(Edward Gibbon)이라고도 하고, 혹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J. J. Rousseau)의 『고백(Les Confessions)』으로부터라고 하여 근대적 자각의 산물이라 할 것이다. 한국문학에도 일찍부터 자전적 글이 있었고, 지금은 누구나 자서전을 쓰는 ‘자서전의 시대’가 되어 자서전은 가장 대중적 문학 장르가 되었다고 할 만하다. _9쪽 옮긴이가 책 앞에서도 말했듯이 현대는 가히 ‘자서전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당장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자서전’이라고 써넣으면 백 권 이상의 자서전 목록이 뜬다. 이 책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는 프랭클린부터 간디, 무솔리니, 힐러리 같은 정치가부터 소설가 귄터 그라스,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재즈 음악가 마일스 데이비스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며 그 분야도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가 안중근, 소설가 이광수, 시인 김광섭 같은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만이 아니라 전ㆍ현직 정치가, 기업인, 유명인의 자서전이 나와 있고 요즘은 부모의 회갑이나 칠순, 팔순을 기념해 자서전을 자비 출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렇게 자서전 같은 글을 쓸까? 자서전이란 문학 양식이 근대적 자각의 산물인 만큼 자기표현 혹은 자의식과 그 발현, 정착의 욕구라고 하면 충분할 것이다. 따라서 자기표현은 살아가는 일과 거의 동의어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를 의심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 현대적인 전제는 어디까지나 현대의 상식,적어도 좁은 의미로의 근대적이고 서구적인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어느 사이에 의식하지 못하고 루소의 『고백』과 프랭클린의 『자서전』의 그림자 아래에서 판단하고 있으며, 루소와 프랭클린의 그림자로부터 몸을 멀리 피해서 우선 현대적인 안경을 벗고 선입관 없이 과거와 만나도록 노력해야만 된다고 한다. 자서전은 오랫동안 정의되기 어려운 정체불명의 장르였다. 공개를 목표로 하거나 예상한 것도 아니었다. 17세기 영국에서도 200종에 이르는 자서전의 대부분은 원고를 묶은 책인 고본(原稿)인 채로 남아 있다는 것이 이를 시사한다. 이런 면은 일기와 같은 계열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이른바 공인되지 않은 문학 장르라 생각하면 그 밑바닥에 작용하는 동기와 충동을 새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서전론(論) 이 책의 저자인 사에키 쇼이치는 일본 자서전 연구를 개척한 석학으로 이 책은 그의 역작이자 일본자서전론의 고전이다. 도쿄 대학 대학원 비교문학 연구과의 주임 교수였던 저자는 자서전이 왜 문학사적으로 연구되기 어려웠는지, 자서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했는지, 나아가 자서전의 어떤 부분을 읽어냈는지를 동서고금의 자서전적 작품과 평론 등을 들어 이야기한다. 그 방대한 독서량은 절로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나의 학문을 개척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방대한 작업인지 알게 되는 것은 이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저자는 서구의 자서전은 서구적인 생각으로 크게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로 시작되는 내면적인 고백형과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로 시작되는 외면적인 회상형으로 구분할 수도 있지만, 본의 자서전은 이런 식으로 도식화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자서전이 ‘사(私)’적인 글이긴 하지만 일본적인 생각으로 일본인의 자아에서 중요한 점은 ‘공(公)’과 ‘사(私)’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이 두 요소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복잡한 모양을 그려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말하자면 서구에 있어서 ‘성(聖)’과 ‘속(俗)’에 대응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종교적 자서전인 우치무라 간조의 『How I Became a Christian』로 일본자서전론의 실마리를 풀어낸다. ‘다테마에’ 속에서 ‘혼네’를 읽는다. 이 책은 일본의 중세 막부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인물들의 자서전을 들어 자서전에 드러난 자아를 이야기한다. 공직에서 밀려난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의 ‘분노’, 차별받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조소’,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의 ‘개방적이면서도 고루함’,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와 야마가 소코(山鹿素行)의 ‘전국시대 무사적인 자아’와 그에 이어지는 ‘아버지상’, 다키자와 바킨(瀧澤馬琴)의 집요하게 방어적인 ‘애정’, 이치카와 주샤(市川中車)의 ‘동반자살의 경험’ 등등 많은 역사적 인물의 자서전을 분석하고 그 안에 그려진 자아의 모습을 분석한다. 흔히 일본인은 다테마에라는 겉모습과 혼네라는 속마음이 다르다고들 한다. 공과 사라는 저자의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는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사적인 글인 자서전에 드러나는 거추장스럽지 아니하고 간략함은 비록 그것이 어느 정도 공적인 포장에 쌓여 있다 할지라도 저자의 사적 자아를 읽어내기에, 또한 이를 관통하는 일본인의 자아를 읽기에 충분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일본인의 다테마에와 혼네가 별개의 것인지 사실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다른 가지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지적 유희가 아닐까. 책속으로 추가 고백하기 힘든 일까지 프랭클린은 감추지 않고 쓰고 있다. 그것은 친구인 라프의 애인과의 관계다. 두 사람이 살고 있던 하숙에서 알게 된 젊은 여성이자 “활발하고 대단히 즐거운 이야기 상대”인 미시즈 T와 라프는 곧장 친해져서 동거하기에 이르렀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라프는 혼자 낙향해서 생활을 재건하려고 했다. 혼자 남겨진 여성이 애인의 친구를 의지하며 조언과 원조를 구하기에 이르는 것은 정해진 줄거리이고, 프랭클린 청년도 친구와 동거하기 위해 직업까지 잃은 T를 자신의 처지로 생각해서 돌보아준 듯하다. 그런데 그때 특별히 우리를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그 뒤의 일, 아니 그것을 고백하는 프랭클린의 말투이다. ( 125쪽,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에 관한 글) 이 아버지상은 하쿠세키의 분신이 아니고, 어리광의 대상도 아니었는데 ‘분노’를 계속 불태우면서 견디어내고 이 자서전을 완성시키기 위한 안내의 끈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세상을 살아갔던 아버지의 상을 저편에 두는 것이 하쿠세키 나름의 자기주장과 자기인식의 용수철이 되고 지렛대가 되었다. 여기에는 안이한 자기동일화의 도취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이질감을 인정한 다음에 연속성의 확인이 있다. (175쪽, 아라이 하쿠세키 『오리타쿠시바노키』에 관한 글) 말하자면 전국시대 무사의 체질과 태도를 그대로 평화의 시대로 파고든 것에 소코의 문제가 있었다면, 이것을 아버지의 이미지로서 대상화함으로써 다른 자아의 조형(造型)과 정착에 열중한 것이 하쿠세키의 문제였다. 그러면 하쿠세키로부터 1세기 뒤의 『우하인언』의 저자의 경우는 어떤가? 서로 연결되면서도 각각 명확한 다른 극(極)을 만들었다. 이른바 에도적 자서전의 삼각형, 무사적 에고의 세 폭의 족자에서 한동안 계속 눈을 뗄 수가 없다. (203쪽) 사다노부가 에도로 돌아온 날 밤, 특별하게 미녀를 그냥 둔 것은 실은 나이 든 여인들의 배려와 계획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28세의 독신 주군의 심중을 알아차리고 살핀 조치였음은 ‘오늘 밤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일부러 물어보는 점에서도 분명하다. 사다노부는 이것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방에 들어가 ‘같은 침상에 들어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