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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인 뒤집어 보기 최범 디자인 평론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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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0595580
쪽수 : 224쪽
최범  |  안그라픽스  |  2021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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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두 가지 주제로 뒤집어 본 한국 디자인의 현실 광화문 광장은 정말 대한민국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을까? 뒤집혀 있던 한국 디자인을 ‘똑바로’ 뒤집어 보다! 우리나라 어느 도시에 살든지 길거리 조잡한 간판이나 기괴한 조형을 보며 한 번쯤 눈살 찌푸린 적이 있을 테다. 어쩌다 한국의 공공 시각문화는 이런 모양새가 되었을까? 무슨 연유로 한국의 공공 디자인은 시민과 교감하지 못하게 되었을까? 『한국 디자인 뒤집어 보기』는 이 같은 질문을 따라 어그러진 한국의 디자인 풍경을 근현대사와 그간 있었던 이슈를 통해 낱낱이 살펴본다. ‘이미 뒤집혀 있던 한국의 디자인 풍경을 똑바로 뒤집어 봄’으로써 저자는 한국의 디자인 제도가 만들어낸 공공 디자인이 일반 시민의 삶과 동떨어지게 된 원인과 과정을 짚어나간다.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시민을 위한 디자인이 무엇인지 한국의 역사와 동시대 맥락에서 살펴보며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디자인 평론가 최 범의 여섯 번째 평론집이자 그가 30여 년 동안 디자인 비평을 하며 정리해온 생각을 남김없이 담은 이 책은 디자인 비평서일 뿐 아니라 날카로운 사회 비평서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 책은 단순히 디자이너만의 이
저자 소개
저자 : 최범 디자인 평론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을 지냈다.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디자인사연구소 소장이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 『공예를 생각한다』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최 범의 서양 디자인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디자인과 문화』가 있다. ⓒ Ahn Graphics최 범 디자인 평론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을 지냈다.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디자인사연구소 소장이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 『공예를 생각한다』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최 범의 서양 디자인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디자인과 문화』가 있다.
목 차
머리말 1 디자인은 어쩌다 말이 되었나……10쪽 부록. 디자인 교회와 디자인 부동산 2 우리에게도 근대적인 시각형식은 있는가……26쪽 부록.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3 한국 디자인에 드리운 국가주의의 그림자……44쪽 부록. 디자인 서울이라는 프로파간다 4 간판개선사업은 새마을 운동인가……62쪽 부록. 도시라는 생태계, 간판이라는 지표종 5 공공 디자인에 공공성이 없는 이유……82쪽 부록. 공공 디자인 20년, 반성과 과제 6 공예는 언제부터 관광기념품이 되었나……98쪽 부록. 공예의 귀환이 의미하는 것 7 전통을 편집하라……120쪽 부록. 문화의 잡종화와 새로운 전통 8 디자이너의 사회학……136쪽 부록.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 관한 이해와 오해 9 담론으로 본 한국 디자인의 구조……154쪽 부록. ‘한국의 멋’이 문제다 10 두 개의 사회 두 개의 디자인……172쪽 부록. ‘지위 추구 사회’의 디자인 11 공화국을 위한 디자인……188쪽 부록. 광화문 광장의 재의미화 12 디자인은 민주주의다……204쪽 부록. 디자인과 사회 개혁 주석
출판사 서평
디자인 비평을 넘어 사회 비평으로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그 중심에 놓인 광화문 광장에는 왜 공화국의 상징이 아니라 조선왕조의 상징이 세워져 있을까? 왜 ‘한국적인 디자인’은 맨날 오방색을 두르고 훈민정음체로 도배된 채 나타날까? 어쩌다 우리 동네에 웃기게 생긴 마스코트가 놓였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열두 꼭지와 이에 딸린 열두 부록에 담으며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시민으로서 민주주의 공화국에 걸맞는 시각 풍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하나의 아젠다로 엮어낸다. 『한국 디자인 뒤집어보기』는 이런 주제로 오늘날 디자인계가 지닌 구조적 한계가 무엇인지 그 근본을 외세에 의한 피지배 경험과 국가주의 체제가 주도한 산업주의 발전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맥락 안에서 짚어낸다. 그리고 어줍게 태어난 한국 디자인이 지금까지 어떤 일련의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해왔고 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디자인 작업과 결과물을 중심으로 그 가치와 기능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디자인 비평과 다르다. 책머리에서부터 이 책은 “한국 디자인은 지나치게 국가와 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온통 거기에 함몰되어 있다. (…) 그러다 보니 나의 디자인 비평 역시 점점 사회문화 비평에 가까워졌다.”라고 밝힌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6장「담론으로 본 한국 디자인의 구조」에 따르면 근현대 한국의 디자인은 유럽의 디자인처럼 시민 사회에서 유기적으로 자생한 문화적 자산이기보다,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표방하면서도 내연은 그렇지 못했던 시대에 국가 주도로 만들어진 ‘정치 수단’에 가깝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 디자인 제도와 디자인 풍경을 만들어낸 주체가 그동안 민주사회의 시민이 아니라 산업주의와 권위주의를 표방한 국가, 곧 정치 체제였던 만큼 한국에서 디자인은 정치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논제일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한국 디자인을 통해서 한국 근대를 읽어내고 한국 근대를 통해서 한국 디자인을 해석해내고자 한다’는 저자의 말마따나『한국 디자인 뒤집어보기』는 디자인이라는 특수한 소재로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현대 사회라는 보편적 현상을 비평해 나가는 디자인·사회 비평서다. 한편, 그간 국가가 만들어낸 제도권에 속한 디자인계가 권위주의 체제에 부역하며 시민 사회와 디자인 문화를 좀먹지는 않았는지 자성의 목소리를 단호히 요구한다는 점에선 ‘디자인 사회’ 비평서로 읽히기도 한다. 저자 최범에게 디자인 비평과 사회 비평은 쌍둥이인 셈이다.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디자인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까? 디자인은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소비하는 상품일까 아니면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삶의 양식일까? 어느 쪽이든 디자인은 우리 사회의 진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듯하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한국 디자인 풍경’이 무엇이며 왜, 어떻게 드러나는지 이야기한다. 10장 부록「‘지위 추구 사회’의 디자인」에서는 ‘명품’과 ‘짝퉁’ 디자인이 우리 사회가 ‘지위 추구 사회’임을 보여준다고 한다. 고급 백화점은 ‘명품’ 디자인으로 채워져 있지만 절대 다수의 대중이 살아가는 일상 공간은 ‘짝퉁’ 디자인이 채운다. 소수의 명품과 이를 향한 욕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절대 다수의 짝퉁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개성보다는 ‘명품’이라는 지위를 추구하는 사회임을 보여준다. 12장「디자인은 민주주의다」는 한국에서 디자인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이기보다 개인의 사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소비대상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자는 민주 공화국 시민으로서 디자인을 통해 민주주의라는 공동체 형식을 일상에서 경험한다는 이야기라면, 후자는 시민이기보다 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자로서 디자인을 통해 개인의 욕망을 추구한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디자인은 소비 자본주의 사회나 지위 추구 사회로서의 면모만 명료히 반영할 뿐, 모순되게도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는 형식과 달리 그 의미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셈이다. 대통령 문장이 조선왕조를 상징하는 봉황이어도 과연 괜찮을까? 우리가 앞으도 디자인을 시민으로서 다루기보다 소비자로서 소비만 해도 괜찮을까? 우리는 지금 디자인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내야 할까? 이런 질문에 이 책은 12장「디자인은 민주주의다」로 답한다. 바로 디자인이 생활 민주주의와 대중을 잇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대중이 소비자가 아닌 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건을 만들고 자신의 일상을 가꿀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디자이너에게 시민이 되기를 요구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디자인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이처럼 저자는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공화국의 도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자신 있게 선언한 만큼이나 명료하게 ‘어떻게’ 그것을 구현할 것인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저자 최범이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외연과 내연이 일치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 공화국, 공공성을 회복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12장 부록「디자인과 사회 개혁」에선 책 속의 가상인물을 빌어 “디자이너는 세상을 바꿀 수 없을지 몰라도 시민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 책의 진짜 주제는 디자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꿈꿔볼 수 있는 ‘사회’인지도 모른다.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 말이다. 더 나은 한국 디자인 더 나은 한국 사회 ‘지난 30년 간 평론 활동을 하면서 가졌던 한국 디자인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의 핵심을 빠짐없이 담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다양한 학문 지식과 이론을 엮어낸다. 하인리히 뵐플린, 한스 제들마이어, 칼 마르크스의 이론뿐 아니라 조희연 교수, 노시평 교수와 같은 국내 학자의 이론까지 정치, 사회, 미학, 철학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어 한국 디자인 현상을 설명한다. 이로써 한국 디자인계의 현실을 역사와 사회 현상을 통해 조망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디자인과 밀접한 사회 문제를 짚어내며, 앞으로 한국 디자인계와 제도권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따라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공공 디자인이 지닌 문제와 그 원인을 아주 예리하게 짚어내는 저자의 통찰을 더듬어가다 보면, 어느새 그가 보여주는 한국 디자인 담론에 발 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시민으로서, 더 나아가 시민으로서 생각하기에 앞서 이 책 『한국 디자인 뒤집어보기』를 읽어봄으로써 더 나은 한국 사회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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