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qrsglbgosts3g9i4ij38c40

나는 까마귀 - 노란상상 그림책 95 (양장)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나는 까마귀 - 노란상상 그림책 95 (양장)

정가
15,000 원
판매가
13,500 원    10 %↓
적립금
75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24시간 이내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91667837
쪽수 : 48쪽
미우  |  노란상상  |  2023년 01월 30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노란상상 그림책 95권. 깊고 어두운 산으로 꼭꼭 숨어든 까마귀가 마침내 찾아낸 진실 한 조각. “사물은 본디 정해진 빛이 없다.” 연암 박지원의 경구에서 건져 올린 자기 고백적 그림책이다. 날개를 다친 까마귀는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채로 깊은 산에 숨어든다.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도록 온몸을 꼭꼭 가리지만, 우렁우렁 울리는 산의 목소리는 틀어막은 귀를 파고든다. “너 까마귀로구나. 까맣고 불길한 까마귀. 애써 아닌 척해 봐야 너는 너야. 새까만 까마귀.” 깊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여 기나긴 밤을 보낸 까마귀에게 현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까마귀가 늘 까맣기만 한 건 아니지. 하늘빛에 물들어 금빛으로도, 자줏빛으로도, 비췻빛으로도 빛나거든.” 애써 부정하던 자신을 받아들이며 까마귀는 힘차게 날아오른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미우 이야기가 물결(渼)처럼 일렁이고 종(釪)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탕괴물》, 《파이팅!》, 《공포의 새우눈》, 《걱정이야아아》 등이 있습니다.
목 차
깊고 어두운 산으로 꼭꼭 숨어든 까마귀가 마침내 찾아낸 진실 한 조각. “사물은 본디 정해진 빛이 없다.” 연암 박지원의 경구에서 건져 올린 자기 고백적 그림책. “당신과 내가 공감할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책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이 감도니 여러 번 다시 펼치게 되지 않을까.” -최고봉(강원 초등교사) 날개를 다친 까마귀는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채로 깊은 산에 숨어든다.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도록 온몸을 꼭꼭 가리지만, 우렁우렁 울리는 산의 목소리는 틀어막은 귀를 파고든다. “너 까마귀로구나. 까맣고 불길한 까마귀. 애써 아닌 척해 봐야 너는 너야. 새까만 까마귀.” 깊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여 기나긴 밤을 보낸 까마귀에게 현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까마귀가 늘 까맣기만 한 건 아니지. 하늘빛에 물들어 금빛으로도, 자줏빛으로도, 비췻빛으로도 빛나거든.” 애써 부정하던 자신을 받아들이며 까마귀는 힘차게 날아오른다.
출판사 서평
그림책 작가 미우가 자기 고백적 서사로 재구성한 까마귀 우화 《사탕괴물》, 《공포의 새우눈》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즐겁고 유머러스한 그림책과 강연을 통해 적극적으로 독자들을 만나 온 미우 작가는 한편으로 새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에 늘 목이 말랐다. 고전에서 지혜를 얻고자 이런저런 글을 찾아 읽던 작가는 어느 날 연암 박지원이 조카 박종선의 시집에 쓴 서문 〈능양시집서(菱洋詩集序)〉를 만나면서 눈이 번쩍 뜨였다. 공작처럼 아름다워 보이려고 다른 새들의 깃털을 주워 모아 온몸에 꽂아 보지만 결국 비웃음만 사고 쫓겨난다는 이솝 우화 속 까마귀 이야기는, “까마귀는 본디 정해진 빛이 없다. 보기에 따라 유금빛으로, 석록색으로, 자줏빛으로, 비취색으로 반짝인다.”며 세상의 고정관념을 꼬집는 연암의 경구로 이어진다. 그에 더하여 자신을 한 가지 결로만 규정하는 세상의 편견을 탓했지만, 그런 편견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자기 가치를 폄하한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는 자기 고백적 서사로 나아간다. 내면의 그림자를 마주하며 자신을 수용하도록 용기를 북돋는 그림책 《나는 까마귀》에서 까마귀가 아무도 모르게 숨어든 산은 빽빽한 나무숲 같기도, 어두운 깃털 같기도 한 그림에서 드러나듯이 바로 자신의 깊은 내면이다. 마음속 그림자는 “너는 어두워. 그렇게 어둠 속에서 틀어박혀 지내. 넌 어둠하고 가장 가까우니까.” 하면서 자신을 혹독하게 꾸짖고 구석으로 몰아붙인다. 아무리 귀를 틀어막아도 비난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끝없는 자책의 구렁텅이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기나긴 자기탐구의 시간을 거치며 저 깊은 바닥까지 내려가 본 까마귀는 떠오르는 태양빛과 함께 다시 날개를 펼친다. 새까만 까마귀도 자신이고, 하늘빛에 물들어 금빛, 자줏빛, 비췻빛으로 빛나는 까마귀 또한 자기 자신임을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불교에 아상(我相)이라는 말이 있다. ‘나’ 또는 ‘내 것’이라는 실체적인 자아가 있다는 그릇된 관념을 뜻하며, 아상에 집착하는 아집이 모든 고통의 근본이라는 가르침이다. 나 자신과 타인을 어느 한 가지 존재로만 한계 짓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때로 자신의 못난 모습이 부끄러워 자책의 늪에 빠지더라도 또다시 날개를 펼치기를, 까마귀의 목소리를 빌려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작가의 말 어쩐지 모두가 꺼려 하는 새 까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던 어느 날, 연암 선생의 글을 만나면서 눈이 번쩍 뜨였다. 나를 향한 타인의 시선에 깃들어 있다고 여긴 선입견과 편견이 결국 내 안에서 만들어지고 강화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더 성숙한 자아를 찾아 산을 오르는 삶의 여정에 그림책이 있어 참 다행이다. 교과 연계 국어 1-2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3-2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