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지음 | 예솔
지휘자 박상현이 많은 성도가 자주 접하고 많이 불리는 미국 성가와 캐럴을 엮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할 수 있는 성가곡집을 펴냈다. 총 27곡이 수록되었으며, 이 곡들을 성부, 성자, 성령, 찬양과 경배, 천국, 교회, 신년, 기도와 간구, 분투와 승리, 인도와 보호라는 큰 주제로 나누어서 때와 절기에 따라 특별 찬송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만큼 합창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으며 피아노 반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을 때에 음악적 감동이 배가 되도록 아름답게 편곡되어 있다. 또한 원문의 감동은 그대로 살리면서 우리 정서에 맞는 언어로 번역하기까지, 지휘자 박상현의 큰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지휘자 박상현은 모든 작품의 마지막에 반드시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기록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처럼 살기 원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담은 본 성가곡집이 많은 이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