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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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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 서양 고전학자들이 들려주는 문사철 탄생의 순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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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337264
강대진 , 김주일 , 이기백 , 이준석 , 장시은  |  아카넷  |  2021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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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문학의 심장, 문사철 최고의 고전 10편을 만나다! 호메로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서양 고전학자들이 풀어놓는 위대한 책들의 이야기 인문학의 또 다른 이름, 문사철文史哲. 이 문-사-철은 서양 문명의 기초를 놓은 고대 그리스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운 대체적인 순서를 가리키기도 한다. 기원전 9~5세기에 쓰인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아테나이 비극은 문학의 원형이자 영원한 모범으로 추앙받아 왔고, 인간이 주역이 된 사건을 다루는 역사가 기원전 5세기 후반에 비로소 탄생했으며, 기원전 4세기에 접어들면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두 철학자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의 토대와 체계를 다졌다. “고전에 고전苦戰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듯, 이 책에서 만날 고전 중의 고전 10편은 위대한 만큼 난감한 책들이다. 도통 낯선 데다 잔뜩 두툼해서 정 붙이기 힘들고, 남들 앞에서 아예 모른다고 하기도 참 곤란하다.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이 고약한 책들의 매력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아니, 도대체 있기는 할까? 서양 고전학자 5인이 이 위대한 책들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이야기로 풀어놓는다.
저자 소개
저자 : 강대진 , 김주일 , 이기백 , 이준석 , 장시은
목 차
책을 펴내며_위대한 책은 위대한 악이다 I 문학 1장 《일리아스》 호메로스 진노하는 영웅, 연민하는 인간_이준석 2장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아버지의 모험, 아들의 모험_이준석 3장 《오레스테이아》 아이스퀼로스 저주받은 가문 혹은 인간 구원의 드라마_강대진 4장 《엘렉트라》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 장엄에서 감동으로, 감동에서 부조리로_강대진 II 역사 5장 《역사》 헤로도토스 역사는 ‘탐구’다_장시은 6장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퀴디데스 인류를 위한 영원한 자산_장시은 III 철학 7장 《고르기아스》 플라톤 부정의하거나 무절제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_이기백 8장 《국가》 플라톤 개인의 정의와 나라의 정의_이기백 9장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아닌 것_김주일 10장 《시학》 아리스토텔레스 성숙과 도약으로 빛나는 예술의 시간_김주일 책을 쓴 사람들
출판사 서평
고전에 홀린 사람들이 말하는 고전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 이 책의 지은이들은 청년 시절 서양 고전에 잔뜩 홀려서 정신없이 읽고 또 읽었던 공통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 뒤 서양 고전학과 고대철학 책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번역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되었고, 여전히 서양 고전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정암학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들이 이렇게 모여서 위대한 책들에 대한 책을 쓴 것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욕심에서가 아니다. 단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전 중의 고전 10편의 감동과 재미 그리고 의미와 가치를 하나라도 더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이다. 문학의 고전으로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그리고 위대한 비극 작가 3인의 그리스 비극을 읽는다. 문학 분야의 이준석과 강대진은 호메로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에 단 둘밖에 없는 연구자로서, 이준석이 서사시를 맡고 강대진이 비극을 맡았다. 역사의 고전으로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다룬다. 역사 분야를 맡은 장시은 역시 국내에서는 드물게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이다. 철학의 고전으로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고르기아스》와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두 작품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시학》을 읽는다. 철학 분야의 이기백과 김주일은 플라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정암학당을 이끌었고, 이끌고 있으며 고전 연구와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이기백이 플라톤을, 김주일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맡았다. 여전히,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아름답다 인간 존재의 비극성에서 비극은 탄생한다 “여전히,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아름답습니다. 시인의 섬세한 계획과 치밀한 이야기 구조에서 그 각별한 예술성은 솟아납니다.” _이준석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여전히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이다. 대중매체에서 잊을 만하면 재생산되는 덕에 대강의 줄거리도 잘 알려져 있고, 최고의 전사 아킬레우스와 전략의 천재 오뒷세우스의 이미지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런 특출난 무력과 지혜를 지닌 멋진 영웅은 모든 영웅 서사시에 등장하지 않나? 그런데 왜 유독 이 두 작품만 서양 문학사의 영원한 고전으로 추앙받아 왔을까? 다른 영웅들보다 더 힘세고 똑똑해서? 이 난처한 물음에 답하려면, 아킬레우스와 오뒷세우스 두 영웅으로부터 기원전 9세기를 살았던 호메로스라는 시인에게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무력보다 더 강한 정서의 힘을 아킬레우스에게 부여하고, 섬세한 계획에 의해 한 걸음 한 걸음, 그 난폭하게 분노하는 영웅을 부드럽게 연민하는 인간으로 돌려놓는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 그 시인은 또한, 아들 텔레마코스(‘먼 곳에서Tele-’ ‘싸워준machos’ 텔레-마코스)의 신비로운 여행을 통해,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채 망각/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진 영웅 오뒷세우스의 눈물겨운 부활을 준비한 바로 그 사람이다. “때론 장엄함, 때론 감동, 때론 부조리로. 아테나이의 걸출한 세 비극 작가들은 인간 존재의 비극성을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_강대진 그리스 비극 작품은 33편이 온전하게 전해지고, 이 모두가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단 세 사람의 작품이다. 그런데 위대한 비극 작가 3인이 한 번씩 손을 댈 수밖에 없었던 가장 비극적인, 그래서 매혹적인 주제가 있다. 바로, 트로이아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을 이끌었던 아가멤논 가문의 이야기이다. 전쟁이 끝나고 귀향한 아가멤논을 아내와 그 정부가 살해하고, 그로부터 10년 뒤 딸 엘렉트라와 아들 오레스테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머니를 죽인다. ‘막장드라마’의 원조 격인 이 끔찍한 사연을, 아이스퀼로스는 《오레스테이아》라는 3부작으로,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는 각각 《엘렉트라》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올렸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어머니를 죽인 딸과 아들이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자신의 작품 속에서 세 작가는 이 남매에게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무죄일까? 유죄일까? 인간 존재의 비극성을 상징하는 이 저주받은 가문의 이야기를 이 걸출한 세 작가가 각각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신들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역사로 “신들이 퇴장하고 인간이 주역인 사건을 다루는 새로운 형태의 장르가 서서히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역사의 탄생이었습니다.” _장시은 서사시와 비극에서는 신들이 인간과 더불어 살고 있었다. 이제 신들이 퇴장하고, 최초의 역사가 두 사람이 기원전 5세기에 앞다투어 등장했다.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와 ‘비판적 역사의 아버지’ 투퀴디데스이다. 이들에게 역사는 ‘탐구’였다. 역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history의 뿌리도, 이들이 쓴 역사책의 제목이자 탐구를 일컫는 그리스 말인 ‘히스토리아historia’에 뿌리를 두고 있다(his+story가 아닌!). 헤로도토스에게는 페르시아 전쟁이, 투퀴디데스에게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는 대위기의 시간이 탐구의 대상이었다. 위기의 시간에는 인간 본성과 우연한 일들, 그리고 권력의 논리가 온전히 제힘을 발휘하며 파국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까닭이다. 최초의 역사가들이 그려내는, 신들 없는 인간의 서사시이자 비극으로서의 장대한 역사가 펼쳐진다. 최초의 정의론자 플라톤의 꿈 ‘아름다운 나라’ 거의 모든 것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한 개론 “수천 년 전, 여성도 공직을 맡아야 하고 공직자에게는 사유재산을 금해야 한다고 믿은, 시대를 멀찌감치 앞서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_이기백 플라톤은 전쟁에서의 패배와 정파들 간의 내전이라는 정치적 혼란의 시대를 살았고, 시대는 그의 삶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특히 청년 시절에는 큰 절망감을 안겨주는 사건을 겪었는데, 큰 기대를 걸었던 민주정 시기인 기원전 399년에 “가장 훌륭하고 가장 지혜로우며 가장 정의로운 사람”인 스승 소크라테스가 불경죄로 처형을 당한 것이다. 그 충격으로 플라톤은 현실 정치에 참여하려던 꿈을 접고, 철학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다. 철학을 통해서도 여전히 아테나이의 정치적 악순환과 암울한 현실을 타파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자 한 것이다. 《고르기아스》에서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그 가능성을 탐구했고, 마침내 그 결실로 《국가》에서 철학자들이 통치하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이상국가의 얼개를 그려내었다. 그리고 그 뒤 이 ‘아름다운 나라’는 때론 경탄의 대상으로, 때론 지독한 비난을 당하며 정치철학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다. 철학자만이 통치할 수 있다는 플라톤의 ‘아름다운 나라’는 과연 말 그대로 아름다고 정의로운 나라일까? “우리의 행복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숫자 2는 뚫어지게 쳐다봐도 꿈쩍 않지만, 내 선택에 따라 내 삶과 세상은 좋아집니다.” _김주일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학문을 분류했던 철학자이다. 그리고 그 분류에 따라 거의 모든 학문 영역을 탐구했다. 특히 그는 이론학과 실천학을 구분하는데, 이론학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들, 우리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 대상이 바뀌지 않는 것들에 대한 학문이다. 수학이나 자연과학을 떠올려보자. 예컨대, 숫자 2를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숫자 2가 부끄러워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들, 우리가 어떻게 행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학문이 실천학이다.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바뀌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바뀐다. 명저 중의 명저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이렇게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 즉 행복을 다룬다. 누구에게나 행복은 궁극의 목적이다.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지 무엇을 하기 위해 행복한 사람은 없지 않은가? 또 한 권의 명저 《시학》도 시를 짓는 기술에 관한 책이지만, 결코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 속된 말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예술적 체험은 삶의 진실을 통찰하는 각별한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거의 모든 지식을 탐구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조건으로 또 어떤 것들을 꼽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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