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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잠든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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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잠든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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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459494
쪽수 : 345쪽
진설라  |  델피노  |  2023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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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어느 산길 풍경처럼 발걸음을 멈추고 싶은 얼굴 2. 부드러운 바람이 심장을 스치면 3.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 좋아 4. 이 길 끝까지 같이 걸어요 5. 그때도 지금도 당신이었어 6. 살인자의 첫사랑 7. 언니의 다이어리 속 비밀의 활자들 8. 기억이 삼켜버린 소년의 태양 9. 잠든 기억이 나를 부를 때 10. 지금은 우리의 계절 11. 영원한 짝사랑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진설라 미술을 전공했지만 글 쓰는 일이 즐거워 소설을 쓰게 되었다. 모든 예술에서 영감을 얻고 행간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불현듯 다시 읽고 싶은 소설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목 차
사랑에 빠진 순간 잠든 기억이 깨어났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강렬한 사랑 이야기! 『기억이 잠든 계절』은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당신의 첫눈 같은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면서 동시에 언니를 죽인 살인범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누군가의 첫사랑이 될 만큼 예뻤던 소녀였지만, 잘못된 인연 때문에 불행해진 여자 혜선 앞에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도훈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어느 날, 낯설지만 매력적인 누군가가 무기력한 당신 앞에 나타났다. 그와 함께 길이 끊어진 섬에 갇힌다면? 마침 폭우를 피해 몸을 숨긴 곳은 좁은 등대 처마 안. 흔들리는 서로의 숨소리와 수면 위로 낙하하는 거센 빗소리만 들리던 그때, 두근대는 심장을 향해 들려오는 목소리. “당신 숨결이 궁금해요.” (본문 p.16) 얼어붙은 그녀의 입술로 바람 같던 그의 숨결이 들어오던 순간, 더 이상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둘의 열애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은 어느덧 운명이 되고 불온한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지른 사랑은 언니의 살해범을 추적할 동기를 만든다. 사랑에 빠질수록 언니가 죽던 그날 밤과 가까워지고 수수께끼를 풀 듯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맞닥뜨린 비밀의 문! 과연 그 문 너머에는 어떤 무서운 비밀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불안하지만 애틋하고, 무섭지만 재밌다!”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서스펜스 멜로 그날 밤 달려오는 참혹한 진실에 당신도 숨죽이게 된다. 『기억이 잠든 계절』은 냉탕과 열탕을 오가는 로맨스릴러이다. 독자의 심장을 꽁꽁 얼렸다가 녹였다가 정신없이 이야기에 끌려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책장의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애틋함이 밀려드는 가슴 떨리는 로맨스와 가슴을 졸이게 하는 서스펜스는 물론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유머러스함도 담고 있어 이 소설은 지루할 틈이 없다. 극 전반에 치밀하게 깔린 복선은 너무도 무심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며, 충격적인 반전에 화가 날지도 모른다.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심한 독자의 가슴을 울릴 묵직한 한방은 책장을 덮고서도 한동안 긴 여운을 남긴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한편의 잘 만들어진 서스펜스멜로 드라마를 본 것 같다고 독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할 것이다. 사랑을 빼앗긴 자와 훔친 자, 그들의 사랑의 무게는 같았다. 위대하고도 치명적인 감정, 사랑. 누군가를 구원하기도 때로 누군가를 소멸시키기도 하는 폭발적인 감정, 사랑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무서운 폭력성을 작가는 로맨스에 서스펜스라는 색깔을 입혀 담담히 이야기를 끌고 간다. 폭력적인 남편의 학대로 삶이 무너진 혜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녀는 폭력에 길들어져 한없이 초라하고 비참할 만큼 수동적이다. 그러던 혜선에게 갑작스레 다가온 도훈이란 사람은 움츠러든 그녀의 자아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지 마요. 당신 그런 사람 아니니까. 어떤 순간이 와도 당신이 먼저야 해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 있는 사람입니다. 함부로 다쳐서도, 상처받아서도 안 되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알겠어요?” (본문-p.70) 사람을 ‘죽이는 손’을 가진 두홍과는 달리 사람을 ‘살리는 손’을 가진 도훈을 통해 지금도 고통 속에 있을지 모를 ‘세상의 모든 혜선에게’ 작가는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당신은 다쳐서도, 상처받아서도 안 된다고.”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을 향한 사랑도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음을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소설 전반에 걸쳐 이야기한다. 무겁고 민감한 가정폭력, 살인이라는 소재를 음울하지 않게 풀어낸 작가의 위트 넘치는 문체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함으로써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가볍게 읽을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또한 로맨스가 무르익을 무렵 독자에게 ‘언니를 죽인 살인범이 누굴까?’라는 강렬한 의문을 던져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내듯 혜선과 함께 호흡하며 숨 가쁘게 범인을 쫓아 달려가게 만든다. 주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서스펜스를 통해 흡입력 있게 독자를 빨아들이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 아슬아슬한 주인공의 관계만큼이나 독자들의 심장을 쉴 새 없이 두근거리게 만든다. 몽환적이면서도 애틋한 장면과 대사들, 실소를 터트리게 만드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잔잔한 물결처럼 일렁이는 소소한 행복들도 소설에서 엿볼 수 있다. “이런 풍경이었을 것이다. 내가 꿈꾸던 행복이란. 뭐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이들 속에서 물처럼 흐르고 공기처럼 섞여 편안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상을 맞는 것. 가끔은 서운함과 불만 섞인 감정을 토로해도 겁에 질리거나 두렵지 않아도 되는 삶의 연장선에서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는 것. 이 순간이 바로 내가 찾던 행복이 아니었을까.” (본문 p.334) 혜선이 말하는 독백처럼 우리가 꿈꾸는 행복은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오늘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잠든 계절이 된다. 당신의 추억이 어떻게 기억될지는 지금 당신에게 달려있다. 소설에는 다양한 계절이 녹아있다. 유난히 아팠던 그해 겨울, 그 사람을 만났던 무더운 여름, 황금빛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진 가을…. 우리가 지나왔던 모든 계절이 우리의 인생이고 우리의 아련한 추억이 되듯이 『기억이 잠든 계절』의 어느 한 단락이 지금 당신의 계절이길 바란. 책 속에서 그는 피식 웃으며 뭔가를 꾹 참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그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다 감긴 그의 눈이 열리고, 기막히게 멋진 까만 다이아몬드가 나만 바라보며 찬란하게 빛났다. 천 마디 말보다 의미심장한 그의 눈빛을 외면하고 싶었다. 그보단 나도 진심이었다는 그 말을 밀어내고 싶은 맘이 더 컸다. “눈빛이 이상해요. 선생님은 눈빛이, 정말 이상해요.” “그러는 당신 눈빛은 더 이상해.” ‘이상하다’는 그 말의 의미를 우린 알았다. 서서히 마음을 적시며 심장으로 조여드는 떨리는 이 감정의 정체를 모를 만큼 우린 어리지 않으니까. ___p.49~50 이상한 진동이 심장을 울렸다. 미세하고 섬세한 무언가가 서서히 내 가슴으로 돌진하는 느낌. 오랫동안 방치된 텅 빈 내 가슴을 톡톡 때리는 발화의 불씨와도 같은. 위험하고도 뜨거운 그 무엇이 냉한 내 맘으로 툭 떨어졌다. ___p.70~71 “바보같이 너무 쉬워. 앞으로는 그렇게 주지 마요. 그게 우산이든 뭐든. 당신한테 필요한 건 그렇게 쉽게 내주는 게 아냐. 손에 꼭 쥐고 있어야지. 항상 당신이 먼저라고 했잖아.” “나 안 그래요.” “안 그렇긴. 자기 좋다는 남자 맘도 가질 줄 모르면서.” 적막하고 어두운 내 세상에 휘황한 바람이 불었다. 섣불리 만질 수 없는 찬란한 그 바람은 나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멀미가 났다. ___p.77 이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 그도 이미 위험한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 위태로운 그 길 위를 우린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다. ___p.101 호흡은 가빠지고 발은 더 급하다. 문득 언니의 목소리가 귓전에서 맴돈다. “그놈이 나를 쫓아다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내 뒤를 쫓아. 너도 조심해.” 내게 경고한 언니는 어느 날 살해당했다.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놈에게. 정말 따라다니던 놈 중 하나가 범인일까? ___p.123 “가야겠어요.” “난 더 같이 있고 싶은데.” “늦었잖아요.” “그럼, 이 길 끝까지만 같이 걸어요.” 나는 그의 시선을 따라 은행나무가 마주 보고 선 황금빛 길을 바라보았다. 그가 다시 말을 이었다. “길 끝에 도착했을 때 은행나무잎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우리, 키스해요.” 우린 같은 곳을 바라보며 노란 황금빛 그 길을 함께 걸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서 우릴 내려다보았다. 내 옆을 걷고 있는 그도, 황금빛 옷을 입은 은행나무도,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나만 제외한 세상 모든 것이 완벽했다.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비루한 현실을 마주 봐야 했다. 어느덧 길 끝에 이르렀고 그때 돌연 부드러운 바람이 솨 불었다. 그를 닮은 그 바람은 우리를 한차례 스치고 은행나무를 흔들었다. 황금빛으로 흩날리는 노란 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눈물이 왈칵 차올랐다. 나를 당겨 안은 그는 내 입술에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___p.132~133 “매일 밤 생각했어요. 내 방 침대 위에 당신이 누워있는걸. 이젠 아무 데도 못 가.” ___p.182 놈과 맞닥뜨리면 알아서 눈을 내리깔게 만드는 힘도 있었다. 놈이 풍기는 아우라는 살벌하게 아름다웠다. ___p.200 뜨거운 태양 아래 있어도 그녀가 끌어안고 있던 차가운 바람을 어찌 모를 수 있을까. ___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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