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니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홈 > 
61
강성현 지음 | 푸른역사
17,900원
17,005원
|
895P
만들어진 전쟁 영웅…용초도 국군 귀환포로 집결소… 포연에 가려진 한국전쟁의 민낯을 드러내다 이 책은 한국전쟁 관련 ‘스틸사진’ 70여 장과 (푸티지)영상 캡처 사진 10장을 비롯해 만화, 포스터, 지도 등 여러 이미지 자료를 엄선해 구성한 ‘비주얼 히스토리’다. 한데 숨겨졌던 사진을 발굴해 엮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사진병과 민간 사진가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바탕이 되긴 했다. 그러나 한국냉전학회 이사이기도 한 지은이는 작은 한국전쟁들이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들 사진의 촬영 의도, ‘캡션’의 변화, 활용 목적 등을 분석해 한국전쟁의 이면을 드러냈다. 그러기에 이 책은 국가?중앙 대신 개인?가족?지역의 시각에서, 그리고 군대 간 전투와 군인 영웅 서사를 넘어서 (비무장) 민간인과 피란민, 여성과 아이의 입장에서 전쟁의 참상과 고통, 전쟁포로의 시선과 목소리 등 전투사의 ‘사각’을 복원해내는 데 성공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2
에이자 레이든 지음 | 이가영 옮김 | 다른
23,000원
23,000원
|
1,150P
가진 자와 보는 자, 모두를 취하게 만든 세계사를 바꾼 8가지 보석 대영제국의 시작, 프랑스혁명의 빌미, 소련의 자금력, 일본의 근대화… 이 모든 중심에 ‘보석’이 있었다 “아름다움이란 와인보다 더 몹쓸 것이다 가진 자와 보는 자, 모두를 취하게 만든다.”_ 올더스 헉슬리 절대 알고 싶지 않은 다이아몬드의 진실이란 무엇일까? 마리 앙투아네트는 정말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목숨을 걸었을까? 500여 년 전, 영국에서 벌어진 진귀한 진주를 둘러싼 자매간의 신경전은 현대 중동의 지도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개인을 움직이는 욕망은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진짜 보석은 땅속이나 실험실이 아닌 인간의 마음속에서 태어난다. 보석은 우리의 욕망을 반사해 다시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준다. 이 책 <세상이 탐한 보석의 역사>는 욕망과 소유, 갈망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다. 욕망이라는 창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고 수요와 희소성의 경제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를 살펴보려는 시도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3
김여정 지음 | 그린비
13,000원
12,350원
|
650P
이 책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국전쟁 당시 목포형무소에서 실종된 오빠를 애타게 찾던 할머니를 떠나보낸 후, 할머니가 살아생전 내내 그리워하던 오빠의 존재를 찾아 무작정 여행길에 오른 저자의 특별한 여행기다. 여행길에서 그는 깔끔한 아파트 단지로 변한 목포형무소의 자리, 시민공원이 된 희생자들의 묘지 등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학살의 장소를 마주한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리조트로 은폐하고 있는 학살의 역사를 직접 찾아가 보기로 결심한다. 더 나아가 할머니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날 속에 여전히 살고 있을 ‘학살 피해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크 투어를 시작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4
이명수 지음 | 지성문화사
16,000원
14,400원
|
8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문화사 역사/문화 > 문화사 > 한국문화사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5
최종고 지음 | 와이겔리
18,000원
17,100원
|
900P
세계의 명저들 속에서 한국전쟁을 발견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70여 년이 지났지만 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북통일을 지향한다 해서 민족사 내지 세계사적 전쟁을 기억에서 지울 수 있을까? 지금도 종전이 아닌 정전상태로 남아 있는 이 민족사적 피멍을 우리는 결코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비극이면서 16개국의 유엔군이 참여한 20세기 대전쟁의 하나이다. 세계사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 전쟁을 세계의 많은 작가들이 한국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잊지 않기 위해 펜을 들었다. 세계의 작가들은 여러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 속에서 한국전쟁을 서술하여 왔다. 이 책에서는 한국전쟁을 문학작품과 르포, 회고록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저술한 38인의 세계작가들을 발굴 소개한다. 미국인, 중국인, 독일인, 프랑스인, 그리스인, 인도인, 인도네시아인, 영국인 등 다양하다. 미국인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영어로 작품활동을 하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한국계 작가도 4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38인의 작가들에게 그려진 한국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펴낸 책들을 찾아 한국전쟁의 실상을 발견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6
KBS 다큐 인사이트〈1950 미중전쟁〉 제작팀 지음 | 책과함께
13,800원
13,110원
|
690P
“오산과 오판이 불러일으킨 70년 전의 비극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오늘날의 새로운 미중전쟁에서 우리는 더 큰 희생을 치를 수 있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은 1950년 한반도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 세계 패권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그 전초전은 바로 1950년에 시작된 한국전쟁이었다. 한국인들에게 한국전쟁은 남한과 북한 간의 내전으로 여겨지지만, 발발 3일 만에 유엔군이 참전하면서 곧바로 국제전이 되었다. 1950년 7월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은 유엔군에 이관되었다. 유엔군이 38선 이북으로 넘어간 이후 참전한 중국군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괴멸 상태였던 북한군 대신에 공산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한국전쟁은 미국과 공산화된 중국이 처음으로 맞붙은 무대였다. 핵무기를 비롯한 압도적인 화력은 물론 탄탄한 국력이 뒷받침된 최강 미국. 그리고 수년에 걸친 국공내전의 내상이 채 아물기도 전이었던 신생국 중화인민공화국. 얼핏 상대조차 되지 않을 듯한 두 국가가 어떻게 한반도에서 맞붙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럼에도 왜 미국이 1?4 후퇴를 해야만 했고, 이후 왜 전선이 38선 주변에서 고착된 채로 몇 년이 흘렀을까? 이처럼 한국전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관점으로 각국의 이해관계와 속셈, 판단이 어떠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아가 이러한 안목은 새로운 미중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날을 살아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다. 오늘날 양강 구도의 한가운데에서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지, 70여 년 전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자 기획된 책이 바로 《1950 미중전쟁》이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1950 미중전쟁〉 그 몰입감과 현장감을 그대로 재현한 비주얼북 KBS는 한국전쟁 발발 40주년이던 1990년에 전 세계에서 수집한 영상자료를 기초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다큐멘터리 한국전쟁〉(10부작)을 방송한 이래 2000년과 2010년에도 증보개정판 형식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송한 바 있었다. 그리고 2020년, KBS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을 거대한 국제적 힘의 충돌이라는 시각에서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3부작 다큐멘터리 〈1950 미중전쟁〉을 제작, 방송했다(7월 9, 16, 23일). 한반도 안에 갇혀 있는 인식의 틀을 전 세계적 범위로 확대함으로써 한반도의 상황을 세계사적 시각에서 보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단순히 구조적인 필연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재앙이라는 시각에서 재구성해보고자 했다. 〈1950 미중전쟁〉은 이러한 새로운 내용에 걸맞는 ‘형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당시 미군 및 중국군 참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더불어 최첨단 3D 기술로 주요 전투 장면들을 재연 촬영 없이 실감 나게 재현했고,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중심으로 9천여 개에 이르는 새로운 영상을 발굴했다. 또한 박태균 서울대 교수, 윌리엄 스툭 조지아대학 명예교수, 김동길 베이징대학 교수, 주젠룽 도요가쿠엔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한국전쟁 연구자들의 심층적인 육성 해설을 곁들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 다큐멘터리를 본 시청자들은 ‘영화 같다’, ‘걸작이다’와 같은 찬사를 보냈다. 대표적 한국전쟁 교양서인 박태균 교수의 《한국전쟁》을 비롯해 역사책을 전문적으로 펴내온 도서출판 책과함께는 한국전쟁 발발 71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1950 미중전쟁〉을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원작 다큐멘터리의 그 몰입감과 현장감을 최대한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둔 비주얼북 《1950 미중전쟁》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면 전환이 되는 듯하도록 구성되었고,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전황의 이해를 돕는 시각 요소를 부각시켰다. 나아가 여러 요소들의 변화무쌍한 배치로 리드미컬한 흐름을 자아내어, 한번 잡으면 끝까지 단숨에 몰입해 보게 만든다. 요컨대 ‘읽는 책’이 아니라 ‘책으로 보는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면모는 짧은 호흡의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한국전쟁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환기하는 데 적절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 의사결정자들의 오산과 오판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 규모를 키웠다 《1950 미중전쟁》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핵심 의사결정자들의 오산과 오판이다. 먼저 공산 측이 전쟁을 일으킨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오산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으리라는 예상이었다. 이는 미국이 1949년 여름에 주한미군 대다수를 철수시키고 1950년 1월 새로운 극동방위선(이른바 ‘애치슨 라인’)을 한반도에서 한참 남쪽으로 설정한 ‘잘못된 신호’ 때문이었는데, 막상 개전되자 미국은 3일 만에 참전을 결정했고 일주일 만에 첫 미군 병력이 도착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 서울을 수복한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가 38선 이북으로 진군했을 때, 정주와 함흥을 잇는 북진 한계선(이른바 ‘맥아더 라인’) 이북으로 미군이 진군하지 않을 거라 예상해 중국이 참전을 결정한 것이나, 중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고 하더라도 소규모일 거라고 예상해 북진 한계선을 해제한 맥아더의 오판 역시 재앙을 초래했다. 양측 모두 동사자가 속출하는 영하 30도 미만의 혹한 속에서 고통스럽게 전투를 수행해야 했다. 당시의 잘못된 예측과 판단을 조명하며 박태균 교수는 묻는다. “70년 전 한반도를 재앙으로 몰고 간 오산과 오판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중국의 일대일로 vs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오늘날 이들의 대치 구도를 우리는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한국전쟁에서 처음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의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전투가 진행되지 않을 뿐 이 갈등은 경제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안보 영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미국의 세계전략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다. 미국은 대륙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경제를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국이 중심이 되는 규율을 설정해 이 규율을 받아들이는 국가들만이 미국 중심의 무역 체계 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고, 이는 미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움직이는 기본적인 규범이 되었다. 그와 달리 대륙에 위치한 중국은 북쪽으로 러시아, 서쪽으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 남쪽으로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고속 성장을 계속해온 중국은 규율이 아니라 대륙의 곳곳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규율을 넘어서 철도와 고속도로로 유통망을 연결하고, 연결된 국가에 대해 투자를 보장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은 2000년대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것이었다. 미중 갈등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갈등의 양상에 따라 세계 경제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의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나라가 미중전쟁의 또 다른 전쟁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까? 한국전쟁을 미중전쟁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그 원인과 전개를 오산과 오판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미중전쟁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교훈을 얻기 위해서다. 총칼을 들어야만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 전쟁은 총칼보다도 더 큰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 아무쪼록 제대로 된 교훈을 통해 또 다른 오산과 오판에 의한 전쟁이 재현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7
자크 아탈리 지음 | 전경훈 옮김 | 책과함께
15,000원
14,250원
|
750P
우리가 바다의 위기에 관심을 덜 가지는 이유는 바다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바다가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각종 미디어에서 바다에 관한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인간이 버린 폐기물로 몸살을 앓는 해양생물들의 모습은 너무나 익숙하다.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두려움은 현실적인 위협으로 닥쳐오고 있으며, 난바다의 작은 섬 하나를 둘러싸고 여러 나라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투는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바다는 보통 우리의 관심에서 비껴 있다. 겉으로 보기에 바다는 우리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바다를 위협하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바다라는 광활한 공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고, 이 바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며, 나아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다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를 존중하지도 않는다. 유럽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가 이 책 《바다의 시간》을 집필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우선, 우주의 첫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이 책 또한 그 본래의 의미에서, 바다에 던져진 유리병,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이다. 이 외침은 우리 자신을 향해 내지르는 것이다. 우리 이외에 다른 어느 누구도 우리를 구해주러 오지 않는다.” - 〈들어가며〉에서(10~11쪽)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8
이강국 지음 | 북스타(Bookstar)
22,000원
20,900원
|
1,100P
저자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하고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는 업무를 많이 추진하였다. 귀국 후에는 산을 오르고 바다를 건너면서 나라를 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온 힘을 다했던 선조·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의 유적지를 찾아다녔다. 이러한 외교현장에서의 경험과 유적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침반이 되는 여덟 명의 위인들 이야기를 엮었다. 당나라에서 「토황소격문」으로 이름을 날린 최치원 선생, 외교 담판으로 거란을 물리치고 영토를 확장한 서희 장군, 13세기 세계 최강이었던 몽골군을 두 번이나 격퇴한 김윤후 장군,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 왜군의 수군을 궤멸시켜 제해권을 장악한 이순신 장군, 유배지에서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정약용 선생,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끈 김구 선생,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공산군의 남침을 격퇴한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와 그 시대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그리고 우리 역사서를 수놓은 여타 인물들과 이름 없는 민초들의 영웅적인 이야기도 담았다. 역사는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통일신라 말기부터 근현대까지의 주요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함양 상림, 처인성, 한산도 수루, 다산초당과 같은 위인들과 관계되는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을 평가하고 리더십 특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리더십 지침서로서도 요긴하다. 역사는 그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결과의 축적이고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미래의 이정표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위국애민(爲國愛民)’이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바로 그 현장에서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선조·선열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아울러, 인생의 좌표를 설정하고 국가를 경영하고 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찾아보자.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9
이상균 지음 | 북스타
16,000원
15,200원
|
800P
[전국 지리교사모임 지리책 읽기대회 선정도서] 19세기 동안 일본이 독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정황을 맵 트레이드Map Trade의 역사를 통해 파헤친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래전부터 한민족의 영역에 속해 있었으며, 한국인들의 생활 공간이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불법 도해는 끊이지 않았으며, 그때마다 조선의 백성들과 관리들이 침입자들을 쫓아내고 우리의 영토를 지켜왔다. 예컨대 17세기 말 일본 어부들이 불법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건너가 해산물을 채취하고 목재를 벌목하는 일이 빈번해지자, 안용복과 같은 조선의 어부들은 일본인들의 불법 도해에 항의하다 일본에 피랍되기도 하였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기도 하는 등 우리의 해양 영토를 스스로 지켜왔으며, 조선의 정부 또한 정기적으로 울릉도에 수토사들을 보내 이들 섬에 대한 조선 왕실의 영유 의지를 명확하게 표현하였다. 한편 일본의 태정관 지령이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 문제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본 정부는 일본의 고유 영토론을 주장하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의 수위는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의 문제를 한일 간의 갈등 양상으로 몰고가서 결국, 국제사법재판소 등 제3의 기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누가 보더라도 과거에 일본이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했다거나, 일본이 이 섬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된다면, 지금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비신사적인 행태를 오래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독도 영유권 이슈는 한일 양자 간에만 국한되는 문제인가? 그리고 독도 영유권에 관한 논쟁은 동아시아 또는 극동에만 한정되는 특수한 문제인가? 외부 세계에서는 이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나?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0
문창재 지음 | 푸른사상
22,000원
20,900원
|
1,100P
대한민국 역사에 새겨진 주홍글자의 흔적을 찾아서 문창재(전 한국일보 논설실장)의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전쟁의 전화 속에서 국가권력에 의해 벌어진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인 보도연맹 사건과 국민방위군 사건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주홍글자를 새긴 굴곡진 현대사의 실상을 언론인의 눈으로 탐색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1
시오노 나나미 지음 |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17,000원
16,150원
|
850P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언젠가 반드시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책! * 영웅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리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를 다룬 걸작 평전 * ‘황제의 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이라 불리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이 시대 최고의 역사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들려주는 ‘중세의 진수’, 그 두 번째!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그리고 교권과 왕권을 둘러싼 대결로 보는 시오노 나나미의 마지막 중세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잡지에 첫 작품을 연재할 때부터 “언젠가 이 사람에 대해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를 다룬 걸작 역사 평전,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총 2권(상, 하)으로 구성된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시오노 나나미가 쓰는 중세를 다룬 마지막 작품으로, 교권과 왕권을 둘러싼 그리스도교 세계 내부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 교황의 대결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중세를 다룬 작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중세라는 시대를 살며 최초의 헌법을 제정하고,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지를 되찾았으며, 유럽 최초의 국립대학을 만들었던 ‘황제의 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 황제 프리드리히 2세. 파란만장했던 ‘화려한 반역아’이자 ‘압도적 선구자’의 생애를 시오노 나나미의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하)》에서는 술탄과의 교섭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황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적’이라 지목당한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와 그의 사후 유럽 세계 모습을 그린다. 황제와 교황의 대립이 가열되는 와중, 결국 교황은 프리드리히의 황제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선언한다. 최초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멜피 헌장’을 제정한 그는 이외에도 법에 근거한 중앙집권국가 설립을 위한 많은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정치와 외교만이 그의 관심사인 건 아니었다. 인종에 관계없이 여러 학자를 벗으로 삼고 스스로도 과학적인 책을 집필했다. 시오노 나나미의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바라본, 영웅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선구자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 그 두 번째 권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2
시오노 나나미 지음 |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17,000원
16,150원
|
850P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언젠가 반드시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책! * 영웅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리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를 다룬 걸작 평전 * ‘황제의 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이라 불리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이 시대 최고의 역사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들려주는 ‘중세의 진수’, 그 첫 번째!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그리고 교권과 왕권을 둘러싼 대결로 보는 시오노 나나미의 마지막 중세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잡지에 첫 작품을 연재할 때부터 “언젠가 이 사람에 대해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를 다룬 걸작 역사 평전,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총 2권(상, 하)으로 구성된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시오노 나나미가 쓰는 중세를 다룬 마지막 작품으로, 교권과 왕권을 둘러싼 그리스도교 세계 내부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 교황의 대결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중세를 다룬 작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중세라는 시대를 살며 최초의 헌법을 제정하고,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지를 되찾았으며, 유럽 최초의 국립대학을 만들었던 ‘황제의 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 황제 프리드리히 2세. 파란만장했던 ‘화려한 반역아’이자 ‘압도적 선구자’의 생애를 시오노 나나미의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상)》의 이야기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시칠리아 왕녀 사이에서 태어난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유소년 시절부터 시작한다. 법에 따른 질서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던 시대인 중세에서 일찍이 부모를 잃은 소년은 절대적 권력을 가진 교황의 후견을 받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즉위한 프리드리히와 교황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는 교황에게 십자군 원정을 약속하지만, 검이 아니라 교섭의 길을 고른 데에서 반감을 사 결국 파문당하고 마는데……. 시오노 나나미의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바라본, 영웅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선구자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 그 첫 번째 권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3
쥘 미슐레 지음 |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22,000원
20,900원
|
1,100P
민중의 목소리가 신의 목소리이다! 민중이라는 심연을 최초로 들여다본 문제작 고된 꿈들의 노동과 헌신에 바치는 혁명과 역사의 계보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기에 누가 고아들을 입양했는지 아는가? 가난한 사람들이네. 헌신과 희생의 능력이야말로 내가 인류를 구분하는 기준이라는 것을 고백하겠네.” _본문에서 『민중』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깨어 있는 역동적인 사고를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다. 프랑스 역사학계에서 결코 같은 반열에 올릴 수 없는 미슐레의 직관적인 천재성을 이 책 전체에서 재발견한다. _로베르 망드루(프랑스 역사학자)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가 쥘 미슐레의 대표작 『미슐레의 민중』은 역사와 혁명의 주체 ‘민중’이라는 심연을 최초로 들여다본 문제작이다. 1846년 발간 첫날에 파리에서만 1천 부 이상이 팔렸다. 그 책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는 명백했다.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체로 쓰여 대중적 인기를 구가할 만했고, 노동자로서 미슐레 본인의 경험은 물론 다양한 계층 출신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당대 프랑스 현실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미슐레는 이 책이 역사가의 연구서라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의 산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릴 적 나폴레옹의 언론 탄압으로 가업이던 인쇄소 문을 닫았을 때의 시련, 민중의 자식으로 성장하며 경험한 가난과 절망, 친구와 이웃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 그리고 그들과 나눈 무수한 대화의 결과가 여기에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재산이 있고 없고에 따른 계급적 분류가 아니라 한 국가를 이루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삶과 정서, 욕망과 의지를 읽어내는 데 집중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쪽에서는 영국에서 촉발된 산업화가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선 민족주의가 퍼지고 있던 당대 유럽의 표정을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창구를 제시하는 것이다. 1부 「예속과 증오에 대하여」에서는 농민, 공장 노동자, 수공업 노동자, 공장주, 상인, 공무원, 부자와 부르주아 등의 계층이 저마다의 환경에서 경험하는 억압에 대해 서술한다. 거대한 기계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그들이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데서 증오와 경멸이 싹틈을 지적하고 계층들 간의 연대와 결속의 방법과 가능성을 고민한다. 2부 「사랑을 통한 해방: 자연」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민중의 본능을 밝히는 데 집중한다. 가령 미슐레는 귀족이나 예술가들이 아니라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낭만주의의 얼굴을 발견하는데, 성당에 동물을 데려가 함께 구원받으려 한 농부들의 모습이야말로 낭만주의의 밑바탕이며 동물뿐 아니라 식물까지도 인간의 형제라고 말한다. 또한 자연적인 삶을 사는 어린이의 본능이야말로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희망임을 일관되게 역설한다. 3부 「사랑을 통한 해방: 조국」에서는 자기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인류의 공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민족주의에 대해 서술한다. 모성으로서의 조국은 민중의 영혼에 활력적인 출발점이 되고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거점이 된다고 보면서, 최종적으로 그러한 민족주의를 위해 교육이 기여해야 하는 바를 제시하고 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4
뤄핑한 지음 | 김승일, 전영매 옮김 | 경지출판사
15,800원
14,220원
|
790P
1921년 7월 23일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되었다. 중국공산당의 탄생은 오랜 세월동안 어둠 속을 헤매던 중국 인민에게 길을 밝혀주는 천지개벽의 대 사변이었다. 덩샤오핑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주의자들은 전 당과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을 단합 인도하여 우리나라 사회주의건설에서의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을 깊이 있게 종합하고, 세계 사회주의 역사경험을 참고하여 덩샤오핑 이론을 창설하고, 당과 국가의 업무 중심을 경제건설로 옮기고, 개혁개방을 실행한다는 역사적인 정책결정을 내렸으며, 사회주의 본질을 명시하고 사회주의 초급단계의 기본 노선을 확립하였고, 자신의 길을 걷고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를 건설해야 한다고 명확히 제기하였으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된 일련의 기본 문제에 과학적으로 대답하였고, 21세기 중엽까지 3단계로 나누어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한다는 발전전략을 제정하였으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성공적으로 개척하였다. -시진핑(習近平), “개혁개방 40주년 경축대회에서 한 연설” (2018년 12월 18일)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5
리용창,마훼이웨 지음 | 김승일,주훼이 옮김 | 구포출판사
14,800원
13,320원
|
740P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교류에서 “정화의 서양행”은 상징적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정부차원의 왕래는 선진(先秦)시대 이전의 동남아시아와의 조공관계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는데, 이는 중국 고대 외교교류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삼국시기 촉한정권의 제갈량은 미얀마를 개척했고, 손오정권의 주응(朱?)과 태강(泰康)은 부남(扶南, 메콩강 하류지역)을 방문했으며, 명대(明代)에는 정화가 서쪽 바다로 내려갔다. 이렇게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우호적 왕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부 측의 왕래과정에서 문화교류가 발생했다. 이는 중국의 전통법률문화가 영향을 미치게 된 중요한 방식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6
김창남 지음 | 한울아카데미
49,000원
49,000원
|
2,450P
BTS, 기생충 … 세계의 문화가 된 한국 대중문화는 한류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을까 근현대사의 토대 위에 성장·발전해 온 한국 대중문화사 읽기 대중문화사는 단지 영화, 대중음악, TV 등 하위 장르의 역사를 단순히 합한 것만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 텍스트와 작가, 그를 둘러싼 생산과 소비 혹은 산업과 시장의 문제, 제도와 정책, 이데올로기적 지배와 저항, 기술과 매체, 세대 간 갈등과 차이, 대중의 일상적 삶과 정서 등이 씨줄 날줄로 얽혀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교수는 (모든 대중문화가 그렇듯) 복잡 다양한 층위의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한반도에 신문물이 도입되고 근대적 대중이 태동한 개화기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 정치적 격변에 따른 10년 단위로 대중문화가 한반도에서 변모해 온 모습을 통찰한다. 출판, 영화, 대중음악, 라디오, TV, 만화, 스포츠 등 각 시대의 대중이 일상 속에서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그것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 및 각 문화 장르 간 유기적으로 연결된 큰 흐름을 볼 수 있다. 저자는 간단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대중문화의 역사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훑어 내린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7
이웅구 지음 | 보고사
13,000원
12,350원
|
6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8
전형권 지음 | 혜안
37,000원
35,150원
|
1,850P
중국 근현대를 ‘반식민지반봉건사회론’이 아닌 경제발전의 시각에서 실증 분석하다! 이 책은 중국의 호남지역에 대한 심층적 연구이자 호남상인과 물가변동이라는 주제에 대한 연구이다. 호남은 명청시대 중국의 주요 곡창지대인 농업 성(省)이었으나 근현대에는 정치적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지역이었다. 동시에 근현대의 경제발전 과정에서는 선진지대에 비해서는 개항이 늦고 낙후된 지역으로 그간 알려져 왔다. 그동안 중국대륙 학계에서는 중국 근현대 백년간은 ‘제국주의·봉건주의·관료독점자본주의’의 3대 억압세력에 의한 수탈과 착취로 농업생산력은 후퇴하고 농민생활은 파탄되었으며 대외교역의 증가는 제국주의 침략의 가속화로 물가는 폭등하고 인민생활은 낙후되었다고 규정해왔다. 이 이론은 1930년대 ‘중국사회성격논쟁’을 거쳐 ‘반식민지반봉건사회론’으로 확립되었고, 이는 중국 사회주의혁명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입증하는 시대 규정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 호남지역 근현대사를 꾸준히 연구해 온 저자 전형권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반식민지반봉건사회론(소위 兩半論)은 허구에 가깝다. 명청시대 이래 호남지역의 미곡유통을 보면 청 초기에서 청말민국기에 걸쳐 인구가 배 이상 증가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미곡을 수출하였다. 호수 주변뿐 아니라 산림지대에까지 식량생산 지역이 확대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증가하였다. 특히 옥수수·고구마·감자 등 잡량 재배의 증가는 식량혁명이라 할 정도로 중국 인구증가에 기여하였다. 농업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농민생활도 향상되었다. 대외무역 증가가 차와 동유 등 관련 수출품의 재배 확대를 가져오면서 ‘대외통상이 경제발전’이라는 인식을 당시 사람들의 시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역 증대와 물가 문제는 전반적으로는 물가상승이라는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물가는 수출이 증대될수록 상승하고 수입물가는 수입이 많을수록 하락하는 수요 공급상 시장경제의 원리를 드러내고 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9
문성모 지음 | 가문비어린이
12,000원
10,800원
|
600P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듣고 부른 노래는 「애국가」이다. 우리 조상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일제에 맞서 싸웠고 기어이 나라를 지켜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가? 그리고 「애국가」에 대해 얼마큼 알고 있는가? 「애국가」 악보를 살펴보면 작곡자는 안익태이나 작사자는 미상으로 되어 있다. 왜 그럴까? 그렇다면 「애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이 책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 「애국가」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80
신봉석,정한식 지음 | 푸른칠판
16,000원
15,200원
|
800P
민주시민을 위한 역사 리터러시 수업 역사 부정과 가짜 뉴스에 맞서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키운다! 요즘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 책만으로 역사를 배우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학교에서의 역사교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제는 유튜브와 같은 경로를 통해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이런 미디어를 통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과 전혀 다른 자료나 논리를 접하거나, 가짜 뉴스에 대해 교사에게 질문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며 혼란을 만드는 이들과 속는 이들이 있다. 가짜 뉴스는 ‘검증 가능한 사실을 허위로 이야기하는 정보’를 말한다. 즉 검증이 덜 된 소위 ‘카더라’ 정도의 사건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역사적 검증과 판단이 끝난 사실을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지엽적인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극적인 문구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재생산해 내는 방식으로, 현재 우리의 일상과 너무나도 밀접한 디지털 미디어라는 수단을 이용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그럼, 우리는 가짜 뉴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뉴스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가짜 뉴스의 대상이 되는 사건의 흐름과 가짜 뉴스의 반박 논거를 아는 것이다. 가짜 뉴스를 반박할 논거만 충분하다면 조금씩 변이되어 노출되는 가짜 뉴스들을 극복할 수 있다. 가짜 뉴스는 검증이 가능한 사실을 허위로 왜곡시킨 정보이기에, 사실을 검증하고 진실을 아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다만, 그 진실을 파고드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지난하다. 가령 “독도는 일본의 영토이다.”라는 정보에 대해 “그건 가짜 뉴스야.”라고 누구나 말할 수는 있어도 막상 그것을 반박할 근거를 쉽게 대지 못하는 이유이다. 보통 이와 관련한 서적들은 연구자들이 집필한 전문 학술서인 데다가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전체를 살펴보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가짜 뉴스를 반박하는 데 드는 지난한 어려움을 덜어내고,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아 교사와 학생, 일반인들 누구나 가짜 뉴스를 반박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은 역사적 통찰력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중요하게 여기는 민주주의와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가짜 이야기를 구별할 줄 아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데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독립운동의 근대사부터 민주화운동의 현대사까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몰랐던 한국 근현대사 톺아보기 우리나라 근대사와 현대사 중 지금까지도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최근 논란이 되는 가짜 뉴스나 오해가 많은 12가지 역사적 장면을 선정했다. 이 책에서는 그 12가지 장면을 중심으로 총 50여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질문들에 대한 역사적 진실과 가짜 뉴스를 반박할 논거를 들며 하나하나 팩트체크를 한다. 1장에서는 식민지 근대화론,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 독도 문제 등을 중심으로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사실들과 가짜 뉴스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통계자료의 일부만 제시함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커질 경우, 유명 강사가 강연이나 강의에서 한 이야기 중에서 사람들이 여과 없이 받아들일 위험이 있는 경우, 과거 교과서에 실려 있었거나 언론에 보도된 것이라 그것을 당연히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후 연구 성과에 의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경우, 특정 서적이나 사이트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의도로 양산되고 있는 거짓 이야기들 가운데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2장에서는 분단을 비롯한 현대 우리나라의 근간이 이루어진 시기인 해방 후 3년, 이념의 맹신과 국가의 위력이 어떤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는지 알려 준 제주4?3, 한일 간 화해의 기회로 시작했으나 오늘날까지도 한일 갈등으로 이어진 원인이 된 한일 협정,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민주화운동의 촛불이 되어 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이 장면들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라 현대사의 큰 변곡점이 된 역사적 장면으로, 그 위상만큼이나 끊임없이 반복되고 재생산되고 있는 가짜 뉴스로 지금까지도 몸살을 앓고 있다. 부록으로는 학생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며 흥미롭게 역사를 접하는 수업, 가짜 뉴스를 팩트체크해 보며 현대사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젝트 수업 등 저자들의 교실 속 수업 경험과 사례를 담았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