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노 후타바 지음 | 이아소
하덴거 자수는 노르웨이 서남해안의 하르당게르 지방에서 발전해 전 세계로 퍼진 전통적인 자수이다. 마 소재의 가는 올을 한 땀 한 땀 따라가며 만든 아름다운 기하학 무늬와 섬세한 레이스 무늬가 특징이다. 스티치를 하면서 천의 올을 자르고, 뽑고, 남은 실을 휘감친다. 편안한 마음으로 동일한 힘을 주어 리듬감 있게 수놓는 것이 가장 예쁘게 작품을 완성하는 요령이다. 탐나는 작품들을 꼼꼼히 감상했다면 당신도 한번 시작해보자. 어떤 식으로 완성할지 이미지를 그려보고, 우선 자수의 기준이 되는 시침질부터. 한 가닥 한 가닥 올을 정확히 세어 4올씩 주워간다. 작품 전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침착하고 세심하게!
코스터, 램프셰이드, 도일리, 런천 매트, 손수건, 티슈 케이스, 태피스트리, 플레이스 매트, 테이블클로스, 트레이, 레이스 커튼, 커프 브레이슬릿, 티 매트, 티 코지, 프레임, 소잉 박스, 소잉 세트, 링 필로 등 한눈에 반할 만한 작품을 30점이나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대형 도안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