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fb4gbkoams2s8oc8q1487g4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정가
23,000 원
판매가
20,700 원    10 %↓
적립금
1,150 P
배송비
무료배송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30644714
쪽수 : 592쪽
줄리언 반스  |  다산책방  |  2023년 07월 18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예술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낭만 가득한 산책길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수다쟁이 소설가 줄리언 반스, 화가는 물론 문인과 예술품 수집가를 아우르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뒷이야기를 펼친다! 씨네21 김혜리 기자 강력 추천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의 개정증보판이 다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 그는 소설 외에도 『또 이따위 레시피라니』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등 요리나 죽음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발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왔다. 특별히 30년 동안 《뉴욕 리뷰 오브 북스》와 《현대 미술》을 비롯해 문학 및 예술 매체에 발표한 미술 에세이를 모은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경이로운 것들에 관한 놀라운 컬렉션” “매혹적이고도 탁월한 에세이”와 같이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증보판은 지난 2019년도에 출간된 단행본에 열일곱 점의 도판과 일곱 편의 에세이가 더해졌다. 작가가 사랑하는 예술가 드가의 일화를 추가적으로 소개했으며, 모리조와 메리 커샛과 같은 여성 화가에 주목하기도 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활동한 화가와 문인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도 다루고 있어 독자는 예술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다. 또, 도시에서 만난 찰나의 감성을 담아내는 설동주 작가의 표지 일러스트를 더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유럽의 거리를 표현했다. 사색에 잠긴 작가 줄리언 반스 너머로 드가, 고흐, 피카소, 마그리트 등 예술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를 예술의 장으로 초대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줄리언 반스 Julian Barnes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1969년부터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 《뉴 스테이트먼츠》지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해,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 『잉글랜드, 잉글랜드』 『용감한 친구들』 『사랑, 그리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등 13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 『크로스 채널』 『맥박』 등 3권의 소설집,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줄리언 반스의 사적인 미술 산책』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1980년대에는 댄 캐바나라는 필명으로 4권의 범죄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6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영국 소설가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 독일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문예 훈장, 1995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 2004년 코망되르 문예 훈장을 받았다. 역자 : 공진호 뉴욕시립대학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의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하퍼 리의 『파수꾼』,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세계 여성 시인선: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 『에드거 앨런 포 시선: 꿈속의 꿈』, 『안나 드 노아이유 시선: 사랑 사랑 뱅뱅』,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E. L. 닥터로의 『빌리 배스게이트』, 줄리언 반스의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등이 있다.
목 차
“예술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낭만 가득한 산책길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수다쟁이 소설가 줄리언 반스, 화가는 물론 문인과 예술품 수집가를 아우르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뒷이야기를 펼친다! 씨네21 김혜리 기자 강력 추천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의 개정증보판이 다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 그는 소설 외에도 『또 이따위 레시피라니』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등 요리나 죽음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발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왔다. 특별히 30년 동안 《뉴욕 리뷰 오브 북스》와 《현대 미술》을 비롯해 문학 및 예술 매체에 발표한 미술 에세이를 모은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경이로운 것들에 관한 놀라운 컬렉션” “매혹적이고도 탁월한 에세이”와 같이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증보판은 지난 2019년도에 출간된 단행본에 열일곱 점의 도판과 일곱 편의 에세이가 더해졌다. 작가가 사랑하는 예술가 드가의 일화를 추가적으로 소개했으며, 모리조와 메리 커샛과 같은 여성 화가에 주목하기도 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활동한 화가와 문인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도 다루고 있어 독자는 예술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다. 또, 도시에서 만난 찰나의 감성을 담아내는 설동주 작가의 표지 일러스트를 더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유럽의 거리를 표현했다. 사색에 잠긴 작가 줄리언 반스 너머로 드가, 고흐, 피카소, 마그리트 등 예술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를 예술의 장으로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추천사 - 순수한 황홀감, 그 자체다. _워싱턴 포스트 - 경이로운 것들에 관한 놀라운 컬렉션! _인디펜던트 (미국) - 모든 미술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 _라이브러리 저널 - 모든 예술 에세이가 이 경지에 올랐더라면……. _뉴 스테이츠먼 - 대단히 가치 있고, 유용하며, 세심하고, 사려 깊고, 즐거움을 주는 에세이. _이브닝 스탠다드 - 매혹적이고 탁월하다.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품의 가장 사적인 면을 깊숙이 파고들며, 각 작품들이 서로 다른 작품들에 미친 영향을 포착해낸다. _파이낸셜타임스 - 명확하고도 열정적이며 사려 깊은 글… 세부적인 것들을 포착해내는 타고난 소설가의 눈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반스는 독창적인 해석과 직관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드가와 브라크, 마그리트와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들부터 아직 덜 알려진 훌륭한 화가들까지 그들의 진면목을 알게 한다. _뉴욕 타임스 - 예술과 예술가 사이의 강력한 연결고리… 반스는 위대한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훌륭한 안목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그가 본 것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_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 철학적이고 빈틈없지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흥미진진하다. 반스는 중요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절묘하게 분석해 독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_커커스 리뷰 책 속에서 플로베르는 한 예술형식을 다른 예술형식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명화는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믿었다. 브라크는 우리가 그림 앞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야 이상적인 경지에 도달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경지에 이르기란 요원한 노릇이다. 우리는 뭐든 설명하고, 의견을 내고, 논쟁하기 좋아하는 구제 불능의 언어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림 앞에 서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재잘거린다. ---「서문」중에서 1877년 카유보트가 계획하고 세잔의 작품이 포함된 제3회 인상화 전시회에 즈음하여 미술 평론가 폴 만츠는 프랑스 일간지 《르 탕》에 이렇게 선포했다. “사실 이 그룹에는 인상파가 단 한 사람밖에 없다. 그 화가는 바로 베르트 모리조다.” 우리는 베르트 모리조를 최초의 인상파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녀의 공책에 이런 글이 있다. 나는 오래도록 아무것도 기대한 것이 없는데 사후의 영광을 바라는 것 또한 과도한 포부인 것 같다. 사라져 가는 것을 얼마간이라도 포착하고자 하는 욕심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아, 그 ‘얼마간’이라는 것! 그 최소한의 것. 그런데 그 포부마저 과도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리조: “무직”」중에서 포드는 관습을 파격적으로 거스르는 욕정이라는 발상을 모파상에게서 취했다. 여기에는 청춘의 수월한 사랑과 노년의 필사적인 사랑 사이에 존재하는, 피부를 벗기는 것 같은 차이도 포함된다.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기보다 이해하려고 했던 베르탱의 말을 빌리자면 “가슴이 청춘인 것이 문제다.” 난감한 감정적 (그리고 사회적) 딜레마에 빠진 화가는 달리는 마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다. 그렇게 또 하나의 소설 속 화가가 고뇌 끝에 자살한다. 자신들의 직업에 대해 이런 그릇된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인상파 화가들이 그것을 반대하는 탄원을 낼 법도 하다. ---「화가와 문인 1」중에서 드가의 원천적 스승은 앵그르였다. 앵그르가 그린 여인들(첩, 비너스, 여신)은 몸의 털이 제거되고 조각풍으로 완벽하게 변형되었다. 변형되었다는 것은 척추골의 수가 해부학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몸통이 길어지고 궁둥이는 넓지만 다리는 가늘기에 그렇다. 앵그르의 누드화는 대체로 플레시오사우르스 같다고, 발레리가 적절하게 평한 바 있다. 그래도 앵그르의 작품을 보고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드가는 어디가 가려운지 긁는 것 같거나 신발 끈을 묶으려 하는 듯한 여인, 지치고 따분해 보이는 여인, 루벤스풍의 엄청난 비만은 아니어도 렘브란트풍의 다이어트에 기반한 소박한 비만을 떠올리게 하는 비만한 여인 등 이상적이지 않은 여인들을 표현했다. 사람들은 어느 쪽을 더 좋아할까? ---「드가 1: 허, 흠, 야아!」중에서 커샛은 파리에 있으면서 드가의 작품 24점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 19점이 전시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녀는 드가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하면 “내가 이 모방의 시대에 그를 모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라고 루이진에게 말했다. 그러나 더 아이러니한 만족감의 출처는 전시회의 목적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일이었다. 커샛은 루이진에게 “드가가 내린 평가를 생각하면” 그 전시가 정말 통쾌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메리 커샛: 방에 제한되지 않은 여성」중에서 “일반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진부하기 마련이다.” 반 고흐가 1883년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일반 대중은 그의 그림을 대단히 좋아한다. 그렇다면 그의 그림이 진부해진 것일까? 우리가 반 고흐의 그림을 제대로 보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볼 것이 사실은 그만큼밖에 없다는 표시일까? 그리고, 혹은 또는, 우리는 나이가 들면 반 고흐를 졸업하는 것일까? 묘하게도 그렇지 않다. 반 고흐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눈을 정제하고 심화시켜 주는 화가─가령 드가나 모네 같은 화가─가 아니다. 반 고흐의 그림이 세월의 흐름에 따른 우리 자신의 변화와 함께 변하는지, 그래서 그의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지, 우리가 60세나 70세가 되어 그의 그림을 다시 보았을 때 20세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보다는 필사적인 진정성, 대담하고 눈부신 색채, “고뇌하는 영혼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하는” 그의 강렬한 열망이 우리를 다시 20대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그곳은 결코 되돌아가기 나쁜 곳이 아니다. ---「반 고흐: 해바라기와 함께 셀카를」중에서 그 시대에─유럽 미술의 짧고 찬란한 시기에─그런 파리에서 그만큼의 돈을 가진, 그와 같은 수집가의 삶은 어땠을까? 무슨 생각으로 귀중한 미술품들을 모스크바로 가져가 위태롭게 했을까? 슈킨은 그림들을 아무렇게나 나란히 붙여 걸거나 아래위 두 줄로 걸어 그림들이 석고로 된 천장돌림띠에 닿기도 했다. 조명은 천장 중앙에 걸린 샹들리에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밑에는 모더니즘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루이 16세풍의 금칠한 의자들과 부티 나는 실크 소파들이 놓여 있었다. 그가 소장한 고갱 그림들을 보고 어떤 친구들은 비웃었다. 한편 그의 모스크바 맨션을 방문한 어떤 사람은 도록에 표현된 “항의하는 백묵”으로 모네의 그림을 그렸다. 오늘날엔 미술을 숭배하는 파리 시민들이 저마다 아이폰을 들고 돌아다니며 귀환한 우상들을 찍어댄다. ---「러시아로 간 프랑스」중에서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