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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제레미 강 지음 | 인간희극
18,000원
17,100원
|
900P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메모/문서서식 이 책의 주제어 #메모 #메모상자 #글쓰기 #니클라스루만 #두번째뇌 #세컨드브레인 #옵시디언 당신의 인생을 바꿀 1,000개의 메모, 글쓰기 열풍의 중심에 선 제텔카스텐! 제텔카스텐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상세한 가이드 최초 공개! 트렌드에 민감한 당신이라면 “제텔카스텐”이란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이자 ‘1인 이론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다작(多作)했던 니클라스 루만의 메모 상자, 즉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은 어디서부터, 언제, 어떻게, 좀 더 생산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 〈하우 투 제텔카스텐〉은 자신의 글쓰기에 제텔카스텐을 직접 적용해 보고자 하는 이들, 그 중에서도 어떤 것을 공부할 때 지루한 개념 정립보다도 직접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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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김민형 지음 | 황근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16,800원
15,120원
|
840P
▼ 10만 베스트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 신간! ▼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 수학과 교수를 지낸 김민형 교수의 인문 에세이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편지에는 언젠가 스스로 삶의 우주를 항해하게 될 아들에게 들려주고픈 세상 이야기, 그리고 살면서 잃지 말아야 할 탐구심과 지적 태도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몽골제국의 왕들, 바이런과 T.S. 엘리엇, 뉴턴과 막스 플랑크…. 수학과 역사, 문학과 음악에 대한 단상들로부터 자녀를 향한 가슴 따뜻한 삶의 조언들로 이어지는 그의 편지에서 우리는 끝없이 질문하고 배우는 이의 아름답고도 심오한 생각의 우주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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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문봉순 (지은이),박정근 (사진) 지음 | 한그루
20,000원
18,000원
|
1,000P
저자가 굿청에서 우연히 만난 은퇴 해녀처럼, 온 생을 바다에 뛰어들어 가족에게 바쳤던 해녀할망들이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 사연을 묻고 듣고 기록한 책이다. 각각의 개인사를 말하지만 그 이야기는 근대 제주의 모습과 마을의 원풍경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되고, 마침내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와 닮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1부에서는 제주의 부속섬인 우도 해녀 11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해녀가 된 과정과 물질 작업, 출가 물질 등을 통해 해녀로서의 일생을 들려주고, 그 삶으로 이룬 것과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한다. 2부에서는 제주의 동쪽 마을 해녀 8명의 인터뷰를 통해 해녀 공동체의 신앙을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해녀들이 삶을 바친 바다밭, 그중에서도 온평리 바다밭을 통해 해녀할망들이 보낸 세월만큼이나 변해버린 바다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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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톰 올리버 지음 | 권은현 옮김 | 브론스테인
17,800원
16,020원
|
8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이 책은 지금 세상에서 인류의 가치를 재평가하며, 인류의 다음 진화 단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네이선 렌츠, 《우리 몸 오류 보고서》 저자 ‘나’라는 개인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자아로 존재한다는 믿음은 환상이다! 인간이 ‘연결’로 생겨난 존재임을 자연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근거를 통해 제시하다 우리는 우리가 주관적인 우주의 중심에 독립적인 자아로 존재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세상에서 독립적인 개인으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환상일 수 있다. 영국 레딩대학교 응용생태학 교수 톰 올리버는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 다양하게 연결되어 존재하는 개체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가 신체적, 심리적, 문화적 수준에서 우리는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37조 개의 세포 대부분은 수명이 너무 짧아서 몇 주에 한 번씩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독립적인 존재인가란 질문에 우리 몸으로는 증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톰 올리버는 심지어 인간이 우리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우리의 행동을 조작하는 박테리아, 균류 및 바이러스가 얽혀서 만들어졌다는 생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 이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 생각, 행동에서도 독립된 개인이라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왜냐하면 이런 생물학적 요소들은 주로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기원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여태까지 믿어온 우리 인간이 자율적이고 독립된 개체라는 믿음이 틀렸다는 사실을 자연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사례 연구와 조사 자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톰 올리버는 여태까지 우리가 믿어온 개인주의적 관점이란 환상이 우리가 하나의 종으로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 앞에 놓인 전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는 이런 사고방식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실도 함께 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독립된 존재라고 믿는 과거의 사고방식을 넘어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우리 사이의 복잡한 연결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한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의 뇌는 뛰어난 가소성을 지녔기에 지극히 적은 시야와 좁은 자아정체성을 극복할 수 있으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새로운 시야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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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송용구 지음 | 평단
15,000원
13,500원
|
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격변의 시대, 변치 않는 가치 불멸의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 혼돈의 시대 중심을 잡게 하는 힘이자,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그렇다. ‘인간다움’ 혹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별할 힘을 준다. 이 책은 인문학 중에서도 고전이라 할 만한 33권의 동서양 명저들을 어떤 포인트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할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해설서 혹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어려운 고전 읽기에 도전하는 모든 독자에게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읽는 눈을 뜨게 하며 소음과 잡음이 난무한 혼란의 시대에 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근간이 될 것이다.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서서 각 작품이 어떤 시대적, 사상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만나게 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을 위해 이 책은 ‘인간다움의 길’을 곱씹어보게 할 것이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독일어권 문화연구소 교수로, 독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며 등단한 시인이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서울대의 단골 필독서들을 엄선했다. 그중엔 《논어》 《맹자》 《어린 왕자》 《데미안》 등 비교적 귀에 익숙한 책들도 있지만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마르틴 부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비교적 낯선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철학과 사상 분야 7편, 사회와 역사 분야 9편, 소설과 드라마 10편, 시 7편 총 33편을 4장 구성으로 다루고 있다. 작품과 역사를 관통하는 맥을 짚어주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주요 맥락은 다음과 같다. ㆍ 지배자의 논리가 백성을 억압하던 시대, 측은지심과 덕치를 강조한 《맹자》 ㆍ 르네상스 시대, 이성의 한계를 통찰한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ㆍ 조선의 봉건사회에 “제2의 물결”을 앞당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ㆍ 나치즘에 비폭력 저항으로 맞섰던 독일의 양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ㆍ 스탈린의 독재에 스스로 제물을 바친 어리석음의 시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ㆍ 소비에트 공산당의 비인간성에 대한 고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ㆍ 20세기 권위와 인습적 강요의 시대 독립적 자의식의 길을 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본문에선 다루지 못했으나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목록을 부록에 정리했다. 각 고전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을 현대인에게 주는 편지라는 형식으로 장마다 도입부에 정리했다. 공동체마다 진정한 리더십과 인간다움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이 책이 그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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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에릭 와이너 지음 | 김승욱 옮김 | 어크로스
18,000원
16,200원
|
900P
“아직 당신의 신을 만나지 못했나요?”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의 기발하고 유쾌한 종교 여행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추천 도서 * 에릭 와이너의 숨겨진 명작! 철학적 여행자 에릭 와이너가 신과 종교를 만나는 여행을 떠난다. 대표작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철학의 지혜를 찾고, 《행복의 지도》에서 행복의 정체를 찾아 여행에 나섰던 것처럼. 열렬한 사랑에 빠지라는 이슬람 수피즘, 세상은 고통이라는 불교, 가난이 기쁨의 원천이라는 가톨릭 프란체스코회,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는 유대교 카발라까지, 여덟 종교를 만난 그는 과연 ‘나만의’ 신을 찾았을까? 어느 날 응급실에 실려 가 CT를 찍고 생전 처음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던 에릭 와이너에게 간호사가 말을 건넨다. “아직 당신의 신을 만나지 못했나요?” 그냥 신도 아니고, 그냥 하느님도 아니고, ‘당신의’ 신이라니. 마치 자신만을 기다리고 있는 신이 어딘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궁금한 일이 생기면 책에 코를 박고 뭔가를 찾기보다 여행을 떠나 경험을 하고 지혜를 얻어오곤 했던 여행자 에릭 와이너는 종교의 속살을 치열하고 진득하게 경험하자고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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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 지음 | 김현주 옮김 | 아날로그(글담출판사)
13,000원
11,700원
|
6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현대 독자가 질문하고 고대 철학자가 답하다!’ 프린스턴대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정신의 자유를 얻을 것인가?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고, 또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진실된 우정은 어떻게 쌓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할 수 있는가? 때때로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벗어나 근본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는 그 답을 고대 철학에서 찾는다. 이 시리즈는 프린스턴대학교 출판부가 기획하고 고전 철학의 저명한 학자들이 세네카, 키케로 같은 고대 철학자의 삶과 글에서 찾아낸 지혜를 엮은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 시리즈〉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00년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인생의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는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고대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연설가, 변호사이면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 있던 키케로의 주요 저작과 로마 후기의 연설가이자 교육자인 퀸틸리아누스의 논고를 발췌하고 현대적인 주석을 더해 새롭게 구성했다. 현대의 독자들은 대화를 할 때 어떻게 농담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청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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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이어령 , 김태완 (엮음) 지음 | 열림원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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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시대의 지성 이어령, 고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 절망의 시대, 멘토 이어령의 메멘토 모리를 넘어서는 놀라운 희망의 메시지!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은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님에게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스물네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2021년, 지독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국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그 스물네 가지 질문에 대해 신부님과 다른 입장에서 답한다. 비유, 스토리텔링, 상상력, 추리력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멘토 이어령의 답은 지금 혼돈의 포스트 코로나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앞으로 출간될, 총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 『이어령 대화록』의 제1권이다. 1부는 2021년 12월의 대담으로,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품고 이어령 선생이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스물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눈앞에 그려봤다. 2부는 2019년 7월~10월에 진행된 대담으로, 우리 삶에서 이병철 회장의 스물네 가지 질문이 왜 중요한지 구체적인 생각과 느낌을 이 선생에게 물었다. 이어령 선생은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 위에서 헤매는 사람, 그 문지방을 넘어 영성의 빛을 향해 더 높은 곳으로 가려는 사람을 위해 답했다. 3부는 2021년 5월의 대담으로, 인류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경험하고 세계대전보다 더 거대한 죽음 앞에 살아가게 되었음을 토로하고, 이 죽음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이어령 선생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4부는 이병철 회장이 남긴 스물네 가지 질문을 끝마친 다음 이어령 선생과 나눈 영성에 관한 더 깊은 이야기다. 이어령 선생이 몸소 겪은 위대한 신앙의 체험, 신께 드리는 청원,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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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17,000원
15,300원
|
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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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지음 |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17,000원
15,300원
|
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이 책의 주제어 #교양심리 #번아웃 #권태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의 저자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강력 추천! 사랑도 번아웃에 빠질 수 있나요? 답은 “Yes”! 어느 날부터인가 연인과의 관계가 무겁게 느껴질 때, 사랑에 뇌 과학이 필요한 순간 “사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30여 년간 독일 정부 공인 심리치료사이자 부부ㆍ연인 관계-소통 전문가로 활동해 온 다니엘라 베른하르트가 사랑에 아파하는 수많은 연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호소이다. 이 한 문장에 주목한 그가 내린 결론은 ‘사랑도 번아웃에 빠진다’는 것. 번아웃이란, 스스로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무기력과 우울, 자기혐오, 절망감에 빠지는 스트레스 상태를 말한다. 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잘못된 판단과 행동-후회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별의 순간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한때의 통념은 이제 ‘사랑도 변한다’라는 통념으로 변화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사랑도 번아웃에 빠진다’는 걸 인정하면 언제고 도래할 ‘사랑의 위기’는 ‘더 나은 관계’라는 다음 단계에 닿을 수 있다. 저자는 관계 회복에서 가장 시급한 건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에너지를 되찾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나’의 완벽주의, 그로 인한 비관주의와 이타주의 등 그동안 뇌의 생각 습관에 따라 자동 반응해 온 잘못된 사고방식과 부정적으로 조작된 기억 체계를 전환하고, 그로써 번아웃을 치유하는 것에서부터 관계 회복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많은 내담자들의 치유 사례 분석을 토대로 한 50여 가지에 이르는 관계 위기 ‘자가 진단법’과 이에 따른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법’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특히 사랑이 왜 변하고 식어가는지 그 과정을 뇌과학적으로 밝혀내고, 감성에서 이성으로 흘러가는 사랑의 속도를 단계적 솔루션으로 안내한다.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할 기회임을 기억하라. 최선을 다한 사랑은 아프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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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로맹 롤랑 지음 | 손석린 옮김 | 동서문화사
15,000원
14,250원
|
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고전총서 > 월드북 소설 > 프랑스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프랑스고전소설/문학선 로맹 롤랑의『장 크리스토프』제2권. 이 책은 주인공 장 크리스토프의 소년시절, 청년시절, 장년기, 생애 완성기를 다루고 있고,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도 기죽지 않고 인간 완성을 목표로 하여 악전고투하는 영혼의 역사를 그린 교양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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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스티븐 스필버그 , 브렌트 낫봄 (엮음), 레스터 D. 프리드먼 (엮음) 지음 | 이수원 옮김 | 마음산책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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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슈가랜드 특급〉(1974)에서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까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생을 들려주는 국내 첫 책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을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인 스티븐 스필버그. 다른 설명 없이 ‘스필버그 영화’라는 수식어만으로도 SF, 전쟁영화, 액션/모험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영화들이 이해되곤 한다. 그중 뉴 할리우드의 본격적인 장을 연 〈죠스〉는 탄탄한 서사와 기술의 결합으로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열었으며, 미국 내에서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첫 영화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선보인,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꿈꾸게 했던 〈이티〉와 더불어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로 관객을 초대했다. 그리고 1993년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스필버그는 대중의 사랑과 더불어 평단의 주목까지 받게 된다. 그 뒤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 〈라이언 일병 구하기〉 〈뮌헨〉 〈더 포스트〉뿐 아니라, 가상의 현실에 주목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다양한 영화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풍성한 영화 세계를 통해 관객의 삶에까지 끝없는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음산책 ‘말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으로 선보이는 『스필버그의 말』은, 감독으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그동안 소개된 적 없던 그의 개인적 삶까지 여실히 담아냈다. 1974년부터 2021년까지 48년 동안의 인터뷰 스물한 편을 소개하는 이번 책에는 〈슈가랜드 특급〉 같은 초기 영화뿐 아니라 〈죠스〉 〈쉰들러 리스트〉 〈캐치 미 이프 유 캔〉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의 상세한 제작기가 수록되었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통과해 그의 인터뷰를 따라 읽다 보면 열정 가득한 신인의 모습은 물론, 처음 영화를 만들었던 열다섯 살의 기억,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몰래 잠입했던 일화처럼 지금은 거장이 된 감독의 소박한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재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는 점은,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의 가치관과 생각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그는 1989~90년 인터뷰에서 〈영혼은 그대 곁에〉의 제작을 결정하기까지 용기가 부족했던 탓에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는 반면, 지난해 12월 영화 전문지 〈콜라이더〉와 진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인터뷰에서는 명작의 리메이크에 대한 의지를 밀어붙이며, 거장의 노련한 여유를 보여준다. 1978, 1982, 1997년 인터뷰에서 꾸준히 밝혀온 뮤지컬영화에 대한 소망을 이룬 이번 신작에서 그는 제작 과정에 대해 〈이티〉 이후 맛본 가장 유쾌한,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 된 듯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스필버그는 인터뷰 중간 “매번 영화를 보러 갈 때마다 마법이라고 느껴요” 혹은 “상상에서부터 이미지를 끄집어내서 3차원의 실체로 만드는 일, 그건 마법이에요”라고 말하며, 영화 만들기에 대한 환상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내비친다. 바로 이런 그의 문장들에서 우리는 무한한 상상력의 원천을 발견하게 된다. 백 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자 제작자, 각본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영화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열정이 식어버리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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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호프 에덜먼 지음 | 김재경 옮김 | 다산북스
18,000원
16,200원
|
900P
끝나지 않는 애도에 관한 깊고도 다정한 통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애도 수업 . . 상실의 슬픔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삶을 이해할 수 없다 『슬픔 이후의 슬픔』에서 저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결코 사라지거나 끝낼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며 그것을 억지로 극복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오래도록 표출되지 못한 사별의 아픔은 도리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10대 시절에 어머니를, 20대 때 아버지를 잃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겪어온 감정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자기 고백을 털어놓는 동시에 오래전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 100명 이상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상실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슬픔과 애도에 관한 다양한 학술 연구를 폭넓게 아우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을지, 거대하고도 깊은 상실의 슬픔을 끌어안으면서도 보다 건강하게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온 힘을 다해 상실과 애도를 이해하려는 저자의 끈질기고도 절박한 사투는 독자들로 하여금 사별로 인한 슬픔이 ‘비정상’도 ‘질병’도 아닌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특성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그 슬픔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까지 전한다. 《슬픔 이후의 슬픔》은 2022년 코로나로 인한 거대한 상실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슬픔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다정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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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라이브 지음 | 김희성 옮김 | 성안당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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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이 책의 주제어 #인문교양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피규어 #소설 #음악 #라이트노벨 알아두면 유익한 기본 교양을 덕후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설했다!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피규어, 소설, 음악, 라이트노벨 등 오타쿠를 대표하는 문화는 미디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다. 장르가 다양하다는 것은 반대로 기회가 없어서 접하지 못한 작품 또한 많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떠한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면 그 작품에서 설명하는 단어의 의미나 스토리, 설정 소재 등 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되고, 점점 깊이 빠져들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두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나아가 좀더 깊이 파고드는 이른바 ‘덕후’(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의 성향을 가졌다면 익숙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라이트노벨 등 현대를 살아가는 덕후 관련 콘텐츠 중에서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와 전문 용어를 엄선해서 다뤘다. 매일 한 페이지씩 365일 동안의 읽을거리를 역사, 신화ㆍ전설, 문학, 과학·수학, 철학·심리·사상, 오컬트·불가사의, 종교의 7개 분야 및 요일별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매일매일 다채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동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익숙한 인물 또는 캐릭터인데, 그 유래를 잘 몰랐다면 이 책이 그 궁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할 것이다. 하루 한 페이지씩 365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지식을 익히고 좀더 풍부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풍요로운 덕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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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이어령 지음 | 김영사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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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인문 > 언어학 > 언어학일반 > 기호학 Word가 World를 바꾼다 이어령이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어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에 관하여 언어가 병들면 세계가 병든다. 선동하는 언어에 부화뇌동할 때 나의 세계도 무너진다. 언어의 세계 속에서 창조력 상상력을 발휘할 때 나의 세계를 설계할 수 있다. 지(知)의 최전선에서 ‘디지로그’ ‘생명자본’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이어령 80년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 ‘언어’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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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레슬리 스트븐슨 외 지음 |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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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철학 > 철학이론 > 인간론 이 책의 주제어 #인간론 #철학개론서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를 다룬 철학 개론서. 1974년 초판 발행 이후 30년 넘게 동양 및 서양사상 분야에 있어 탁월하면서도 쉬운 개론서로 명성을 얻어왔던『인간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의 출간 30주년을 기념하여 2004년에 발행된 제4판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문제와 중요한 의문들을 개방적인 탐구 정신에 입각하여, 10가지 이론으로 간결하게 해설하고 있다. 제4판에서는 새로운 이론을 추가하여 모두 10가지 이론을 제시하고, 사상가 위주로 내용을 선별하였다. 단순히 서로 다른 견해를 소개하고 비교하는 데 그쳤던 이전 판본과는 달리, 10가지 이론들을 종합하여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유교, 힌두교, 성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 다윈주의 이론의 인간의 본성에 관한 다양한 시각들을 인접 학문들과 연관지어 소개한다. 또한 신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생물학에서 주요 논제를 선택하여, 그것을 우리가 안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비추어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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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후남 지음 | 눌와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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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 > 한국고전문학론 이 책의 주제어 #한국고전문학론 #설화 #악행 #개성 #해설 조선을 건드린 분방한 상상, 스무 요괴의 거침없는 행실로 타오르다 고전소설 연구자와 함께하는 K-요괴 판타지의 세계! 남편을 구타하고 시동생에게 호통치는 요괴, 전생부터 현생까지 미남에게 지독히 집착하는 요괴, 나무였지만 이름을 새겨주자 요괴가 돼 악인에게 충성하는 요괴를 조선 사람들이 상상하고 즐겼다면 믿겠는가? 우리 고전소설에는 요괴들이 다양한 욕망을 품고 기상천외한 악행을 벌이며 활개 치고 있었다. 다만 교과서에 거의 실리지 않을뿐더러 자료에 접근하기 어렵고 연구 주제로도 소외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요망하고 고얀 것들》은 고전소설 속 특색 있는 요괴 20종의 모습과 악행을 소개하며 고전소설 요괴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고전소설 연구자인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기존 서사를 요괴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주요 대화와 장면은 현대어로 옮겨 욕망으로 가득한 요괴의 삶에 숨을 불어넣는다. 이야기마다 삽화를 함께 실어 몰입을 돕고, 이야기 끝에는 흥미로운 사물·설정 등을 별면으로 간단히 정리해 소개했다. 미풍양속을 거부하고 자기 뜻을 펼치고자 고군분투하는 요괴들의 오만방자한 삶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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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크리스 배 지음 | 파지트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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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와인과 인생은 다르지 않다 잘나가는 기업의 CEO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던 때 와인을 만났다. “와인은 주연으로 시작했다가 술자리가 끝날 무렵 조연이 되고,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연이 된다”는 말에 영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와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돈과 와인을 결부시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인생와인≫은 단지 와인과 와이너리, 그리고 어떻게 와인을 만들어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순간순간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며,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는 와인이 스며든 인생 이야기이다. 그리고 와인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와인을 음미하듯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다 보면 어느덧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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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한근태 지음 | 샘터(샘터사)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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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1장 ‘공부의 쓸모’에서는 공부란 무엇이며 어떤 효용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다룬다. 특히 공부와 직업, 전공 등의 관계를 살피며 우리의 삶에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에서는 외국어, 언어,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루고 창의성, 자존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하기 위한 자세, 독서와 쓰기를 통한 공부법 등을 알려준다. 공부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보다 실용적인 효용성을 다루는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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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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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류가 공유해온 타협의 기술이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부딪히고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는, 누가, ‘모두의 약속’을 위반하는지 따져보면 된다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작가가 말하는 ‘법치주의’라는 타협의 기술 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을 그리워할수록, 그걸 지탱해왔던 기둥들의 무게가 새삼 느껴졌다. 우리는 약속, 규칙, 양보, 거래, 상호이해, 자제, 존중의 힘으로 배낭을 메고 낯선 도시로 떠날 수 있었고,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수 있었다. 그 힘이 제도화된 것이 법이다. 법이란 사람들 사이의 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선線’인 동시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최소한의 선善’이기도 하다. 이것이 문명 세계를 떠받들어온 기둥이다. 단순히 위반하면 안 되는 규칙이나 강제라는 의미로서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인류가 발전시켜온 공통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에서 법은 문명 세계의 기둥이다. 그 기둥이 세계 도처에서 무너지는 듯한 공포를 느끼던 2020년 봄의 어느 날, 나는 법에 대해 뭐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_「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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