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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체이스 퍼디 지음 | 윤동준 옮김 | 김영사
16,800원
15,960원
|
840P
빌 게이츠와 홍콩의 거물 리카싱은 왜 세포배양육에 투자했을까? 미래 먹을거리, 세포배양육에 대하여 기후변화, 인구 증가와 식량 부족…….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가 여럿 심화되는 가운데, 식품 분야에서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흐름 속에서 대체육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는 콩고기로 대표되는 식물성 대체육 정도가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대체육의 전부는 아니다. 식물성이 아닌 대체육 중에 ‘세포배양육’ 또는 ‘배양육’이라고 불리는 제품이 있으며, 이는 동물 세포를 소량 떼어내 배양시켜 만든 고기다. SF 소설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 나올 법한 이 제품이 활발하게 개발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제너럴일렉트릭 전 회장 잭 웰치,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 홍콩의 거물 리카싱 등 외국의 유명 기업가 및 투자가는 세포배양육 기업에 수년 전부터 수조, 수백억 원을 투자하였다. 국내에서는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이 배양육 산업의 전망을 밝게 보며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은 세포배양육이라는 식품과 그 산업에 대한 이야기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저스트(잇저스트)’라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창립자 조시 테트릭을 중심으로 세포배양육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 녹두로 만든 달걀 제품 ‘저스트 에그’로 최근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저스트가 왜 비건 달걀 사업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세포배양육까지 사업을 확장했는지, 세포배양육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세포배양육 업계가 이뤄낸 성취와 마주한 어려움은 무엇인지 등을 살필 수 있다. 시장 진출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세포배양육 기업들의 갖가지 시도로 책은 마무리되지만, 저자가 예견했듯 저스트의 배양 닭고기 제품은 2020년 11월에 싱가포르 정부에 시판을 허가받았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건 세계 최초다. 미국에서 식품 분야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세포배양육 스타트업계 대표를 비롯해 학자, 규제 당국, 기업가, 거액 투자가 등 세포배양육을 둘러싼 여러 주체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쉽고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비거니즘을 비롯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은 사람, 고기를 좋아하지만 육식 산업의 문제를 인지하는 사람, 푸드테크를 비롯한 미래 산업을 더 알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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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 | 김하현 옮김 | 현암사
18,000원
16,200원
|
900P
유발 하라리의 스승이자 전쟁사 분야의 최고 석학 크레벨드 교수가 쓴 미래 예측에 관한 모든 것! 우리는 누구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내일은 비가 올지 맑을지, 내년엔 경기가 좀 나아질지, 주가는 오를지 내릴지, 이 지긋지긋한 팬데믹은 언제 끝날지……. 미래를 알 수 있다면 그에 잘 대비할 수 있으며, 그만큼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왔고, 그것은 개인 차원에서나 집단 혹은 국가 차원에서나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 교수인 마틴 반 크레벨드 교수는 이 ‘예측’이라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행위를 고찰한다. 전쟁사와 전략에 관한 세계 최고 전문가로서 크레벨드 교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기법들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고대 그리스의 사제 피티아부터,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르네상스기의 점성술사, 그리고 그의 제자인 유발 하라리까지,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들은 과연 다가올 앞날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 저자는 인간이 미래를 보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동원했는지, 고대 샤먼까지 거슬러 올라가 인간이 예측에 사용한 기법들을 하나하나 훑는다. 점성술, 해몽, 트렌드 분석, 통계 모델링 등의 기법들은 저마다 나름의 추론 방법을 사용한다. 그것이 과학적인지 여부와 별개로 이는 인간들의 사고와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예측을 하는 것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지만, 한편으로 예측 불가능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예측의 역사』를 통해 독자는 미래가 갖는 의미부터 무엇을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지,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한 주요 요소들은 무엇인지을 비롯해, 수많은 노력에도 예측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와, 미래를 안다는 것이 지닌 의미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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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15,000원
13,500원
|
750P
언젠가는 떠나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의 저자 백승철은 30년 차 피부과 의사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안티에이징 욕구를 마주해온 그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하고, 그 끝은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쿠스 마닐리우스의 말처럼 역설적이게도 죽음이라는 주제에 서서히 침잠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겪게 된 아버지의 긴 투병과 죽음은 그에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남겼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죽음이라는 생의 마지막 여행을 “쫓기듯 혹은 떠밀리듯” 떠나지 않도록 하나하나 차분히 안내한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서 시작한 여행 준비는 ‘죽음이 이루어지는 과정’, ‘다양한 죽음의 모습’ 등의 주제를 거쳐 진정한 웰빙을 완성할 ‘웰다잉’에 가닿는다. 사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책장을 쉬이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영정 사진을 찍어두듯, 자신의 죽음을 설계하는 경험은 지금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마지막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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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장준우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16,000원
14,400원
|
8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요리 > 요리일반 > 음식문화 기자, 셰프, 푸드 라이터 장준우 작가와 떠나는 서른 가지의 특별한 음식 여행! 누군가에게는 생계, 누군가에게는 위로,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행복, 음식이 주는 그 따뜻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펼쳐지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와 맛있는 한 끼가 먹고 싶어질 것이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는 기자에서 셰프, 푸드 라이터라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장준우 작가가 음식 너머에 있는 맥락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국밥 한 그릇, 카레 한 접시에서도 수많은 이야기와 생각, 우리가 몰랐던 음식의 뒷이야기들이 책 속에서 펼쳐진다.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해 음식을 만들면서 동시에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요리하는 저자는 익숙지 않은 식재료나 요리를 소개하는가 하면 때론 익숙한 식재료와 요리를 낯설게 보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각기 서로 다른 독립적인 이야기들일 수도 있지만 마치 궁극의 종착지인 고향 이타카를 향해 나아가는 오디세우스처럼 ‘음식의 본질이란 무엇일까’란 화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라는 것을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눈치를 챌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주방으로 혹은 레스토랑으로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음식에 관한 지적 탐구를 나누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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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심효윤 지음 | 글항아리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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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젊은 인류학 연구자의 냉장고 문명 추적기! 차가움이 만든 스위트홈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우리는 차가운 것을 얼마나 열망해왔나 이 책은 젊은 인류학 연구자가 인간의 역사를 ‘냉장고’와의 관계를 통해 고찰한 것으로, ‘차가움의 연대기’라 할 수 있다. 냉장고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각 시대마다 인간의 욕망이 이 물건에 투영되어왔기 때문이다.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필수 도구로서 발명되긴 했지만 중상층 이상에서는 한때 고가의 가구처럼 인식됐고, 농촌에서는 전기세 걱정 때문에 쓸 엄두도 못 냈다. 어느 시점부터는 혼수품으로 등극하더니 2000년대 초반까지도 ‘여자의 물건’으로 광고하면서 성별 고정관념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930리터까지 점점 커지는 용량으로 인해 냉장고는 신선 기능을 자랑하지만, 음식을 넣어둔 채 잊어 쓰레기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1인가구가 시대인 요즘은 어떨까? 오피스텔에서 빌트인 냉장고를 사용하는 젊은층은 냄새 나는 음식을 굳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을뿐더러 라면 냄새조차 싫다면서 편의점에서 사 먹는다. 편의점 냉장고가 점차 도심의 텃밭이 돼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거기서도 포장을 뜯지 않은 음식이 수없이 버려진다). 한편 중장년의 1인가구 냉장고는 초록색 소주병이 차지해 거주자의 고독을 대변하고 있다. 저자는 냉장고가 시대와 세대, 나아가 국경을 넘어서까지 인간의 생활 양식을 보여주는 창구가 된다고 보고 이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파고들었다. 미국의 철도 산업으로 인해 시카고에서 냉장 기술이 발전한 것,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냉장고, 계급별 지역별 냉장고의 현황, 베트남인과 고려인 등 각국의 냉장고 풍경…… 차가움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현지조사 및 가정 방문을 종횡으로 펼침으로써 냉장고와 얽힌 삶의 변화를 측정케 했다. 특히 집필과 동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냉장고 환상’이란 전시를 기획해, 이 책에는 귀중한 시각 자료들이 실려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집 냉장고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의 재미는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고스란히 담긴 그런 냉장고를 활짝 연다는 데 있다. 저자 집의 냉장고에서 시작해, 전라도 나주 종갓집의 냉장고, 광주 이주노동자들의 냉장고, 지하철 택배 노동자의 냉장고, 요양원으로 실려간 노원구 김씨 할머니의 냉장고, 전기를 아끼기 위해 제작한 불광동 한 카페의 아이스박스까지. 거기서는 그 사람의 삶의 향기와 음식 냄새가 풍기지만, 다른 한편 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과 햇반, 라면과 초콜릿 봉지가 나뒹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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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 이영래 옮김 | 갤리온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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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가벼운 걷기로 개선되는 인지 능력부터 코어를 단련해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최신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 왜 산책을 하고 나면 뒤죽박죽이었던 아이디어가 몇 개의 문장으로 정리되는 걸까? 어째서 요가를 하고 나면 하루 종일 머리를 어지럽히던 걱정거리와 거리를 두게 되는 걸까? 부엌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나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뇌과학에서 진화생물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과학자들이 신체의 움직임이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발견하고 있는 사실은 과학의 판도를 바꿀 만큼 새롭고 흥미로우며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대단히 중요하다. ?뉴 사이언티스트?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캐럴라인 윌리엄스는 『움직임의 뇌과학』을 통해 움직임이 어떻게 우리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 최신의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물론 몸과 정신의 연결을 실제로 증명한 인물들을 발로 뛰며 인터뷰했다. 저자의 공들인 조사와 설득력 있는 언어는 우리가 왜 몸을 움직여야만 하는지를 증명해내며 독자들을 보다 충만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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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김옥림 지음 | 미래북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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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짧지만 넓고 깊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수업 1일 1페이지로 365일 동안 지식의 세계를 탐험하다! 이 책은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지식의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과 배움에 힘쓰는 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였다. 그리고 7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다루었다. 첫째는 책이다. 인문, 역사. 철학, 소설, 자기계발, 정치, 경영, 종교, 자서전, 시, 그림책, 우화 등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알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둘째는 사람과 사람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셋째는 철학과 사상으로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넷째는 말과 글이다. 세계적인 명연설과 심지(心地)를 바르게 하는 명문장으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게 한다. 다섯째는 교육과 학문이다. 여섯째는 전반적인 음악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 상식을 쌓는 데 힘이 되어 준다. 일곱째는 고전명언이다. 흥미로운 유래부터 글의 의미까지 깊고 넓게 다루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어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는 데 큰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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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조병영 지음 | 쌤앤파커스
17,500원
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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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문해력? 이제는 맥락을 읽고 세상을 디자인하는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EBS 〈당신의 문해력〉이 방송된 이후 ‘문해력’과 관련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문해력’은 공부를 잘하게 해 주는 능력, 자녀교육 필수 개념 정도로 알려져 있다. EBS 클래스e에서 〈당신의 문해력〉을 강의하며 문해력 열풍의 주축이 되었던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병영 교수는 말한다. 이제는 ‘문해력’이 아닌, ‘리터러시’를 말해야 하는 시대라고. 리터러시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문해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글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고, 내가 보고 읽은 텍스트에 내 경험과 지식을 더해 새로운 나만의 지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읽고 쓰고 생각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기에, 리터러시는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꼭 쓸 줄 알아야 하는 ‘배움의 도구’이다. 이에 더해 읽고 생각하고 나누면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기에, 리터러시는 사회적 개념이자 ‘역사적 도구’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류문명사의 수많은 변화와 진보가 함께 읽고 생각하는 경험을 통해서 실현되었고, 반대로 잘못 읽고 나쁘게 써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시대적 퇴행을 겪기도 했다. 리터러시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느냐가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어진 짧은 글을 읽고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 우리는 리터러시로 좀 더 정밀하게 세상의 맥락을 읽고 더 나은 사회를 디자인하는 인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포용적으로 소통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에는 우리가 제대로 ‘읽는 인간’이 되어 더 나은 삶, 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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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
16,000원
14,400원
|
800P
★2020 최장기 인문베스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저자 신작★ 170만 독자가 사랑한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 “당신에겐 혼자라고 느낄 때 안부를 물어주는 문장이 있습니까?” 매주 170만 독자를 위로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 2020년 인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만 독자를 치유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 이어, 더 깊어진 통찰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했다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서는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로한다. 우리는 왜 때때로 외로움에 사무칠까? 그건 우리가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마음을 알아주는 따스한 문장이 꼭 필요하다. 작가는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이 간절한 이들을 위해 철학, 심리학, 예술, 문학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문장들을 찾아낸다. 전승환 작가는 네 권의 책을 써냈고, 10여 년간 책에 담긴 좋은 글귀과 위로의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해왔다. 이번 책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는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타인과의 관계, 나와 세상과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문장을 자신의 솔직한 경험과 통찰을 섞어 소개한다.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타인의 마음과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게끔 만드는 치유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또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까지 소개하며, 시각적인 재미도 더한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상처 받고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마음의 빛을 찾아줄 문장과 작품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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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이연식 지음 | 시공사
17,000원
15,300원
|
850P
예술의 뒷모습을 파고드는 작가, 이연식의 죽음 담론 이미지로 들여다본 죽음의 진짜 모습 “죽음이 인간의 숙명이라면 한번은 제대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 미술사가가 보여 주는 죽음의 여러 얼굴과 비로소 드러나는 모순들 - 인생의 다양한 모습 이상으로 다채로운 죽음에 관한 이야기 - 죽음을 피하기보다는 바라볼 수 있게, 두려워하기보다는 마주하는 힘을 주는 책 현대는 죽음을 잊고 사는 시대다. 사람들은 우울, 불안, 외로움 같은 죽음이 관장하는 감정들을 껴안고 살아가면서도 사후 세계는 믿지 않는다. 죽고 싶다,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막상 죽음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어린아이가 노인이 되듯 시간의 섭리에 따른 일일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지만 인간사는 예상치 못한 무수한 죽음과 죽음의 여러 양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 죽음을 다룬 책들은 삶에 있어 죽음이 갖는 의미를 모색하거나, 죽음에만 깊은 무게를 두거나, 죽음이 주는 메시지에만 집중했다. 켜켜이 쌓기만 한 죽음의 무게와 위압에서 우리들은 자연히 그것을 마주하기보다는 회피하는 쪽을 택했는지도 모른다. 『죽음을 그리다』는 예술에 나타난 죽음의 온갖 양상과 모습을 다룬다. 죽음을 여러 갈래로 나누고 파헤치다 보니 죽음의 민낯과 지금껏 논의되지 못한 모순들이 도드라졌다. 하지만 무겁고 진지하지만은 않게, 군데군데 유머와 풍부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막연히 의심했지만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던 죽음에 얽힌 궁금증을 열어 본다. 죽음을 언제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면, 인간의 숙명이라면, 죽음을 버려두는 대신 삶만큼 소중히 대해 주고 싶다면 이 책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인생이 1천 가지 모습이라면 죽음도 1천 가지 얼굴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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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유발 하라리 (원작.각색),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지음 | 김명주 옮김 | 김영사
17,800원
16,910원
|
890P
만화로 보는 《사피엔스》의 탄생! 전 세계 2100만 부, 국내 110만 부 베스트셀러를 ‘그래픽 히스토리’로 만나다 원작을 뛰어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명료한 그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사피엔스》의 빅 퀘스천 2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2탄 ‘문명의 기둥’ 편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원작에서도 가장 논쟁적인 부분인 ‘2부 농업혁명’을 다룬다. 과연 농업혁명의 이면과 문명 건설의 토대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인간이 밀을 작물화한 것이 아니라 밀이 인간을 길들인 것이라는 농업혁명에 대한 도발적 역사 해석이 〈파우스트〉의 플롯을 통해 흥미롭게 전개된다. 신화와 관료제,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상상의 질서’가 문명을 일으킨 역사를 증언하기 위해 프란츠 카프카, 공자, 토머스 제퍼슨, 존 레넌, 마거릿 대처 등 역사적 인물들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1만 2,000년 전 중동에서 21세기 미국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로케이션으로 드라마보다 더 사실적이고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문명의 이면에 도사린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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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에릭 와이너 지음 | 노승영 옮김 | 문학동네
18,500원
17,5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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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 에릭 와이너,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위대한 천재들의 비밀을 찾아 떠나다 ‘재능이 뛰어난 자는 아무도 맞히지 못하는 표적을 맞히지만, 천재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표적을 맞힌다’ 유머러스한 철학자, 사색하는 여행자 에릭 와이너가 건네는 인간의 창의력에 관한 유쾌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 천재, 다이어트 천재, 투자 천재, 정치 천재. 우리는 천재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고 있다.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에게 찬사와 존경을 보낼 때면 천재라는 단어를 붙여 칭송하곤 한다. 그러나 천재는, 천재라는 말은 현재의 통념에 사로잡혀 그만큼 흔해져버린 건 아닐까. 우리는 천재의 하향평준화 시대를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우리에게도 천재가 될 희망이 있는 걸까? 인류의 역사가 창조적 지성들의 발견과 발명으로 도약해온 만큼, 천재라는 말에는 선망과 동경이 깃들어 있는 게 당연하다. 여행하는 철학자, 유쾌한 인문학자 에릭 와이너는 인류의 도약을 이뤄낸 천재들이 등장한 전 세계 황금기의 도시들을 찾아 여행하며, 인간의 창의성이 품은 ‘도약의 비결’을 탐사한다. 자신의 어린 딸이 창의적인 문화 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렇다고 천재 신화를 더욱 두텁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반대다. 에릭 와이너는 천재의 내면을 조명하기보다는 그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당대의 창의적인 문화를 현대의 다양한 역사적ㆍ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다각도로 보여준다. 어쩌면 내가 맞닥뜨리는 천재 중 몇몇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걸까? 물론 그렇긴 하지만, 나는 중년이고 제2의 아인슈타인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될 가망은 머리숱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이제 총명함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아홉 살 난 우리 딸은 또다른 얘기다. 이 아이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식이 제2의 다윈이나 마리 퀴리가 되기를 남몰래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이를 위해 우리는 그들에게 에너지를 집중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부모는 좋은 공부 습관을 길러주고 어떤 부모는 지적 가능성의 뷔페를 차려준다. _「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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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강영봉, 김순자 지음 | 한그루
60,000원
5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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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P
제주 사람들의 기초어휘를 한 권의 책 속에 펼쳐 놓은 『제주어 기초어휘 활용 사전』 소멸 위기 제주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길라잡이 책이 나왔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이사장과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이 힘을 모아 펴낸 『제주어 기초어휘 활용 사전』이다. 제주어의 기초어휘의 쓰임을 펼쳐 놓은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지역출판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 출판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토박이 제주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제주어 소통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제주어의 기초어휘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 용례를 다각적으로 풀어낸 사전이다. 책 제목의 ‘활용’은 국어문법에서 말하는 동사와 형용사의 활용과 같은 문법 개념으로서의 ‘활용’이 아니라 기초어휘가 일상 언어생활에서의 ‘쓰임’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기초어휘는 한 언어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꼭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최소한의 어휘를 말한다. 즉 언어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어휘로, 어린아이 때부터 배우게 되는 ‘아빠ㆍ엄마’와 같은 명사, ‘하나ㆍ둘ㆍ셋’과 같은 수사, ‘나ㆍ너ㆍ우리’ 따위의 대명사, ‘가다ㆍ오다ㆍ먹다ㆍ자다’와 같이 고정되어 있어서 잘 변화하지 않는 용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기초어휘를 바탕으로 우리 인간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휘를 확장해 나가고, 풍부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함으로써 원만한 언어생활을 영위한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한 기초어휘는 모두 349개. 이는 김종학의 『한국어 기초어휘론』(2001)에서 마련한 349개 어휘를 기본으로 삼았다. 김종학과 달리 이 책에서는 표제어를 방언형으로 제시하였고, 기초어휘 가운데 제주의 언어생활에 맞게 수정한 어휘도 몇 개 있다. 이 책은 349개의 기초어휘를 명사(128개), 대명사(7개), 수사(10개), 동사(151개), 형용사(53개)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전 형식으로 꾸몄다. 표제어에 따라 기본 의미, 대응 표준어, 방언 분화형, 문헌 어휘, 어휘 설명, 용례, 관용 표현, 관련 어휘, 더 생각해 보기 구조로 짜여 있다. 특히 ‘용례’는 저자들이 참여하였던 ‘지역어 조사 사업’, ‘제주어 구술 채록 사업’, ‘민족 생활어 조사 사업’ 등의 보고서에서 따왔기 때문에 입말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이 용례를 통하여 다양한 제주문화도 한층 엿볼 수 있다. ‘관련 어휘’는 분류 사전의 기능도 해준다. 따라서 관련 어휘를 통하여 제주어의 풍부한 어휘를 만날 수 있다. ‘더 생각해 보기’에서는 동음어(同音語)와 유의어(類義語), 돼지, 무덤, 지게 등의 부분 명칭도 제시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111장의 사진 자료도 담겨 있어 명실상부한 제주어 기초어휘 용례 사전으로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사전은 1000쪽이 넘는 묵직한 책으로, 쪽수 곳곳마다에서 저자들이 제주어 자료를 채록하고 전사하고, 그리고 원고를 쓰고 다듬었던 수고로움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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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최태성 지음 | 생각정원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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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랜선 제자만 6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강사 최태성이 전하는 현재를 위한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 EBS 교육방송의 대표 강사인 큰★별쌤 최태성이 일반 독자를 위한 두 번째 역사서를 출간한다. 이 책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품었던 동학운동의 농민들,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준 3.1운동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 ‘민족을 지탱하는 힘과 뿌리는 무엇인가?’를 캐물으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회원들까지. 이 책은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든 역사에 집중하며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운다. 매 수업 시간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탁월한 스토리텔러 최태성이 던지는 20개의 생생한 질문들은 한 번뿐인 삶을 바칠 만한 질문(問)인 동시에, 나의 평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길을 여는 문(門)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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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북스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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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 온 ‘차이나는 클라스’,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혼돈의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길잡이 별을 찾다! JTBC 간판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지난 5년간 223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질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 편〉,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에 이은 시즌2의 네 번째 주제는 ‘인문학’이다.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이래 인간적인 삶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들을 고전, 철학, 예술 분야로 나눠 해당 분야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되짚는다.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옛 스승들의 발자취를 따르다 보면 오늘날 인류가 새롭게 이룩할 새로운 고전의 시작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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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리나 구스타브손 지음 |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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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위법 행위를 지적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알리지 않는다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기 머무는 동안 동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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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앤드루 로버츠 지음 | 문수혜 옮김 | 다산북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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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미래를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오직 과거를 공부하는 것뿐이다!” 인생의 비극 앞에서도 무너져 내리지 않는 전쟁사의 쓸모 영국의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냉철한 현실주의자의 시각으로 30년간 전쟁사를 연구한 앤드루 로버츠 교수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와 실패를 겪은 9명의 군사 지도자의 삶을 추적했다. “어떻게 한 사람이 100명의 사람을 이끌 수 있었을까?”라는 단순한 역사적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나폴레옹, 처칠, 아이젠하워, 히틀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과 폭군의 삶을 통해 이름 없던 초라한 삶이 위대한 삶으로 거듭난 과정을 추적한다. 팔삭둥이로 태어나 역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총리가 된 윈스턴 처칠, 16년간 소령 계급을 달았지만 4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연합군 최고 사령관 자리에 오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살인과 방화를 일삼던 은행 강도에서 1억 인민의 지배자로 삶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이오시프 스탈린. 이들은 모두 역사에 이름을 남긴 ‘주인공’이었지만, 초년의 삶은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특색 없는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들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자신의 결점을 기회로 활용해 역사의 승자가 되었다. 252년 전에 태어난 나폴레옹부터 8년 전에 사망한 마거릿 대처에 이르기까지 약 300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이들 9명의 삶은, 시대는 달랐지만 과거 수천 년의 역사의 지혜로부터 이어져온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실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역사학계의 노벨상인 ‘울프슨상’을 수상한 저자 앤드루 로버츠는 이들의 삶에서 공통된 한 가지 비밀을 발견해냈다. 그가 역사에서 찾아낸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일을 겪으며 ‘완전히 다른 재질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을까? 이 책을 통해 역사상 최고의 승부사 9인에게서 추출한 ‘승자의 DNA’를 훔쳐보자. ☞ 선정 및 수상내역 ★ 역사학계 노벨상 ‘울프슨상’ 수상 작가 ★ ‘LA타임스문학상’ 수상 ★ ‘영국군사전쟁문학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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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김지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16,500원
15,6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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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삶과 죽음에 대한 마지막 인생 수업 “나는 곧 죽을 거라네. 그것도 오래지 않아.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쏟아놓을 참이야.” 이 시대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지난 2019년 가을,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라고 밝힌 이어령 선생님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7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이 인터뷰는 그의 더 깊은 마지막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터뷰로 이어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1년에 걸쳐 진행된 열여섯 번의 인터뷰에서 스승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새로 사귄 ‘죽음’이란 벗을 소개하며,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승 이어령은 삶과 죽음에 대해 묻는 제자에게 은유와 비유로 가득한 답을 내놓으며, 인생 스승으로서 세상에 남을 제자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다. “유언의 레토릭”으로 가득 담긴 이 책은 죽음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스승이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이며, 남아 있는 세대에게 전하는 삶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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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권리 지음 | 아르테(arte)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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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우리 시대 이야기꾼 권리가 만난 마술적 리얼리즘의 거장 가르시아 마르케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라틴아메리카의 비극적 현실을 탁월하고 독창적으로 형상화한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길을 따라가다 20세기 들어 대중과 유리된 이른바 ‘예술소설’이 성행하고, 기존의 소설 양식으로는 현실의 복잡하고 다변적인 리얼리티를 담아 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설의 종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 콜롬비아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백 년의 고독』이라는 작품으로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새로운 소설 미학을 보여 주며 전 세계를 매혹시켰다. 작가는 라틴아메리카의 고독을 특유의 마술적이고 시적인 현실로 변용함으로써 ‘현실’을 전에 없이 넓고도 깊게 확장시켜 주었다. 작가의 초현실주의적 세계 안에서 얼음은 뜨겁게 펄펄 끓고, 난로에 얹어 둔 우유가 끓지 않아 뚜껑을 열어 보니 구더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자식의 죽음을 알아채며, 가문 최초의 인간이 죽었을 때는 노란 꽃비가 밤새 소리 없이 내려 바깥에서 잠자던 짐승들은 질식하고 사람들은 삽으로 꽃송이들을 치워야 했다. 현대판 『천일야화』의 셰에라자드라 불러도 좋을 만큼 특출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이며 죽어 가던 소설이라는 장르를 소생시킨 그의 대표작 『백 년의 고독』에 대해 체코의 거장 밀란 쿤데라는 “책꽂이에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 년의 고독』을 꽂아 놓고 어떻게 소설의 죽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했고,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에스파냐어로 쓰인 소설 중 『돈키호테』 다음으로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1982년, 가보(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애칭)에게 노벨문학상의 영예까지 안겨 준 『백 년의 고독』은 유토피아 같은 마을 마콘도를 세운 부엔디아 가문의 6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이다. 마콘도에 철도가 들어오고 미국인들에 의해 바나나 농장이 들어서면서 마을은 한때 번영을 누리지만,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일으킨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들이 대거 학살되고 이후 가뭄과 폭우와 집단 불면증이 길게 이어지면서 그곳은 깊은 고독에 휩싸인다. 결국 100년이 흐른 뒤 부엔디아 가문에 돼지 꼬리가 달린 아이가 태어나면서 마콘도는 폐허가 되어 사라지고 만다. 라틴아메리카가 처한 고통스럽고 복잡다단한 현실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가의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에 의해 한층 심오한 현실로 다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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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민은기 지음 | 사회평론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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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 음악도 책으로 배운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시리즈’ ★ 오페라를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 지친 시대를 응원하던 아리아가 마음을 움직인다. 6권 베르디·바그너 편에 담긴 19세기 오페라에 대한 모든 것! ★ 본문에 QR코드 삽입, 유튜브 재생 목록으로 책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완성! 따로 음악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두꺼운 장막 너머로 펼쳐지는 가장 화려한 쇼, 오페라 연극, 음악, 문학, 건축, 무용, 회화 등 모든 예술 분야가 총동원된 종합 예술 오페라는 하나의 작은 세계이다. 아리아는 피비린내 나는 시대를 수놓을 만큼 아름답고, 서곡과 전주곡은 역사의 물줄기를 좌지우지할 만큼 장엄하다. 조금 낯설었던 것뿐, 원초적인 마음을 흔드는 오페라는 클래식 중에서 가장 입문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 이미 우리 주변은 수많은 오페라 음악으로 채워져 있기도 하다. 수많은 오페라 중에서도 베르디와 바그너의 작품은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갈 데가 있소~”라는 광고 음악으로도 유명한 베르디의 대표작 <리골레토>, ‘축배의 노래’ <라 트라비아타>,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돈 카를로>를 포함해, 뮤지컬로도 유명한 <아이다> 등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 15편을 상세하게 다룬다. 마찬가지로 오페라 역사상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대작《니벨룽의 반지》를 포함해 바그너의 11편 오페라를 다룬다. 같은 해에 태어나 공통점도 많은 두 사람이지만, 작품에서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베르디의 오페라는 감미로운 선율과 어렵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특징으로 하며, 이탈리아 독립운동의 한가운데에서 민족을 하나로 모았다. 대표적으로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 같은 합창곡들은 오스트리아의 압제 아래에서 눈물 흘렸던 이탈리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평생 27편의 오페라를 남길 정도로 성실했던 베르디는 하나의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 덕분에 대하드라마 같은 오페라, 가슴을 설레게 하는 러브 스토리, 감동을 전해주는 유쾌한 희극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오페라를 남겼다. 그 어떤 작품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바그너는 독일과 북유럽 지방에 남아 있는 게르만 신화와 전설을 오페라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자신이 대본까지 직접 쓰는 등 문학가의 면모도 강했던 바그너는 오페라를 통해 새로운 독일에 필요했던 민족 신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평생 혁명과 사랑을 좇았던 바그너는 베르디와는 달리 사상가로서의 면모도 있었다. 쇼펜하우어 철학에 크게 감명받아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했으며 31살 아래의 니체와 어울리며 그 저작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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