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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비카스 샤 지음 | 임경은 옮김 | 인플루엔셜
17,500원
15,750원
|
875P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대화”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잭 웰치, 셰릴 샌드버그… 이 시대 대표 지성들의 생각을 집대성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 이 시대와 사회를 만들어낸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경제, 문화, 사회, 정치 등을 우리 외부에 존재하는 현상으로 간주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우리의 ‘생각’, 즉 인식 활동의 소산이다. “우리의 생각이 곧 우리 자신이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과 함께 발생한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이 세상을 형성한다”라는 붓다의 말처럼, 우리의 생각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며 이 시대와 사회를 만들어냈다. 비카스 샤의《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이 같은 사실에 착안해 세계적 지성들의 생각을 인터뷰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는 2007년 비카스 샤가 자신의 블로그에 주변 인사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올린 데서 시작한다. 뜻밖에도 인터뷰 게시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불과 1년 만에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그가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인터뷰를 해줬으면 하는 인물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그는 인터뷰 내용을 더욱 많은 이와 공유하고자 정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 시대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전 세계 지성들을 본격적으로 인터뷰하기에 이른다. 금세기 최고의 생각들을 집대성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것이다. 초창기의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는 인터뷰를 요청하는 인사마다 거절 의사를 보내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비카스 샤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비롯한 진정성 있는 태도는 마침내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위키피디아의 설립자 지미 웨일스를 시작으로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카를로 로벨리, 놈 촘스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이 인터뷰이로 참여한다. 이후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놀랍고 지적이며 즐거운 대화”라는 스티븐 핑커의 평과 함께 전 세계 독자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2~2016년에는 BBC, <뉴욕타임스>, <파리리뷰>, <파이낸셜타임스> 등과 함께 우수 웹사이트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인 ‘웨비상(Webby Awards)’을 수상했다. 한 개인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일생에 한 번 있음 직한 거물들과의 대화를 집대성한 경이로운 컬렉션으로 탄생한 것이다. “질문하는 기술도 ‘예술’의 한 장르로 분류할 수 있다면, 비카스 샤는 가히 파블로 피카소에 비견할 만하다.” (렘 시세, 영국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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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앤드루 H. 밀러 지음 | 방진이 옮김 | 지식의편집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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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모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우연이라는 것을 안다. 삶을 어느 정도 살아본 이들은 자신의 삶이 우연이라는 것을 안다.” 삶의 언어와 플롯, 그 은유와 변주에 관한 아름다운 지적 여정 로버트 프로스트부터 샤론 올즈까지, 버지니아 울프에서 이언 매큐언까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평론가 앤드루 H. 밀러는 시, 소설, 영화, 철학, 심리학 등 세심하게 선별된 현대적 텍스트들을 통해 우리의 개별적이고, 불완전하고, 우연한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탐색한다. 우리 각자는 우리가 선택한 길, 또는 선택하지 않은 길의 여정이기도 한 하나의 삶을 산다. 직업을 선택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살 곳을 결정하거나 자녀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이란 개념을 낳는다. 하지만 그때 다른 길로 갔다면 어땠을까? 그것은 우리를 유혹하는 생각이자 우리가 떨칠 수 없는, 항상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유령들이다. 이런 대안 자아는 현대 문화의 끊이지 않는 테마이다. 필립 라킨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스탠리 카벨에서 대니얼 카너먼까지. 시인, 소설가, 심리학자, 철학자 모두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이란 테마에 매료되어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영문학과 교수이자 평론가 앤드루 밀러는 우아하고 도발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다른 삶을 탐구하며 우리 삶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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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사
15,000원
13,500원
|
750P
“당신에겐 어떤 문장이 있는가? 당신을 설레게 하고 오래도록 저리게 남아있는 말이 당신을 만들었다.” 20년 넘게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온 김진해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말과 글에 관한 에세이 《말끝이 당신이다》를 출간했다. 대중서로는 처음이다. 《말끝이 당신이다》는 말에 담긴 의미와 어조를 해체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인간, 언어와 사회를 돌아본다. 저자는 말에 쌓인 케케묵은 사회적 통념을 걷어내고, 말이 발화되는 순간 나는 누가 되는지, 그 말을 하는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핀다. 언어학자로서,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세상을 고르게 보려는 저자의 시선이 눈에 띄는 책이다. “말, 나와 당신의 심장과 가슴” 깊은 우물 속에서 건져 올린, 마중물과도 같은 말과 글에 대한 성찰 책은 원고지 4매 분량의 짧은 글 120여 개를 모았다. 문장마다 저자의 성찰이 웅숭깊어 부러 더 늘리지 않았다. 단문 속 강렬한 문장에 독자가 잠시 풍-덩 하고 빠졌다가 그 진한 여운이 마음 어딘가에 작은 포말로나마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말의 기능과 가치를 그 기준으로 삼는다. 1부 말의 심장에선 우리의 내면의 정서와 감각을 풍부하게 만드는 말과 글의 소담스러운 부분을, 2부 말의 품격에선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을 향한 언어의 이중성을 담았다. 3부 말의 경계에서는 언어의 진보성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을 넘은 자만이 변화를 꿈꿀 수 있듯, 선을 넘는 말이 언어의 가능성을 넓힌다. 4부 기억과 연대, 그리고 말하기에선 마땅히 기억해야 할 한국의 역사와 시대적 현상을 우리말과 글을 통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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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김원영 지음 | 김영사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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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마주하는 지적 습관 매거진 G의 세 번째 질문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안전과 안락을 추구하는 본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왜 우리는 낯설고 불편한 여정에 기꺼이 오르는 것일까.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며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여행자로 만드는 것일까. ‘나’를 묻는 것에서 출발하여 ‘적과 친구’의 경계를 살폈던 《매거진 G》의 세 번째 질문은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다. 이동이 중단된 세계를 배경으로 여행자 스무 명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발이 멈춘 여행작가의 일상부터 장애인 이동권 문제까지. 눈앞으로 다가온 우주여행의 미래 비전부터 오랜 아픔을 간직한 오키나와의 일상 풍경까지. 예민한 이들을 위한 여행법부터 동서양을 오가는 사유의 여행기까지. 여행자의 통찰은 호기심 어린 이방인의 눈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에 바탕을 둔다. 익숙한 것을 다시 보고, 새로운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여행자들의 시선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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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 홍한결 옮김 | 윌북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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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 2020년 《타임스 문예 부록》 선정 “최고의 걸작” ★ 스티븐 핑커, 폴 파머, 제프리 플라이어, 윌리엄 노드하우스 강력 추천 ★ "넥스트 코로나, 백신 이후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크리스타키스의 냉철한 예측을 보여주는, 전 세계 단독 2021년 한국어판 서문 추가 트로이전쟁 중 아폴론은 은 활을 겨누고 화살을 빗발치듯 퍼부어 그리스인들에게 역병을 안겼다. 그리스인들이 자신을 섬기는 신관의 딸 크리세이스를 납치해 가서 풀어주지 않은 데 대한 벌이었다.『일리아스』에 묘사된 트로이전쟁이 일어난 지 3000년이 지난 지금, 나는 눈앞에 펼쳐지는 사태를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아폴론의 보복을 떠올렸다. (프롤로그) 2020년, 신은 왜 우리에게 죽음의 화살을 쏘았고, 그 화살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남겼는가? 의사이자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이자 생물학자로 활동하며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저자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그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지닌 그는 때론 냉철하게, 때론 깊이 있게 다층적 맥락에서 팬데믹을 둘러싼 진실과 담론을 펼쳐 보인다. 그의 독보적인 시선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가져가고 무엇을 남겼으며 그 작디작은 바이러스가 드러낸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명히 보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의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얻게 된다. 한편, 의사로서 환자를 보살피고 사회학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온, 저자의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은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 담론에서 공백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자리까지 훑어나간다. 그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19가 밝힌 현 인류의 현실과 ‘바이러스의 강력한 힘이 인간의 진화한 사회적 본성을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가장 정교하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탐구해나간다. 특히 2021년 6월 기준, 전 세계가 백신 이후 넥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크리스타키스는 한국어판에 특별한 서문과 후기를 보태며 냉철한 눈으로 ‘이후의 시대’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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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김현중 지음 | 더퀘스트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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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고구마같이 답답한 서른의 고민에 몸부림치다 만난 사이다 같은 문장들 저자는 20대 때 별다른 꿈이 없었다고 했다. 그저 남들 눈을 신경 쓰며 냇물에 떠내려가는 종이배처럼 살다가 서른을 맞이하고 ‘현타’가 왔다고 했다. 성실히 지내왔기에 뭐라도 돼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아무것도 이룬 건 없었다. 그렇게 찾아온 지독한 서른앓이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서른앓이로 방황하던 저자는 우연히 지인에게 추천받은 책을 읽으면서 밑줄 긋고 별표 치며 책 속 문장과 교감하며 힐링을 받았다. 그리고 서른 즈음부터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관계, 돈, 일 등 답답하게 죄어오는 걱정들에 대한 방향, 결국 그래서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찾아갔다. 다가올 삶에 대해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은 저자는 회사를 다니고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되어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가 됐다. 그렇게 자신의 지난 서른앓이를 돌아보며 그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이야기가 <서른, 진짜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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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버락 오바마 지음 |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33,000원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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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P
미국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퇴임 후 첫 회고록 한국어판 출간 “마치 미국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서 일하는 듯한 압도적 현장감!” * 빌 게이츠 2021 여름 추천 도서 “이 책을 읽고 그가 더더욱 좋아졌다” * 역대 대통령 회고록 중 가장 많이 팔린 책 * 출간 첫날 90만 부 판매, 전 세계 500만 부 돌파 * 《뉴욕 타임스》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종합 1위 역대 대통령 회고록 중 최다 판매와 최고 선인세, 출간 첫날 90만 부 판매, 예약판매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26개 언어 출간 계약 등 여러 기록을 남기며 전 세계 화제작으로 떠오른 미국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회고록 『약속의 땅』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오바마는 이 책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임기 첫 2년 반 동안의 고군분투를 놀랍도록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례적일 만큼 내밀하게 자신의 선택과 사고과정을 곱씹는다. 덕분에 독자들은 오바마가 내각을 꾸리고, 역사상 가장 친근한 백악관을 만들고, 세계 금융 위기로 씨름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심중을 떠보고, 오바마케어를 통과시키고, 파병 문제로 4성 장군들과 논쟁하고, 기름 유출 사고에 대응하고, 넵튠의 창 작전을 승인하여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고……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하며 어떤 내막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백악관 내부뿐 아니라 대통령 개인의 내면까지 가까이 들여다보게 된다. 그가 서두에서 밝힌바 “이 모든 이야기를 500쪽 안에 담을 수 있을 줄 알았다. 1년이면 다 쓸 거라 예상했”지만, 책은 결국 두 권으로 나뉘었고 『약속의 땅』은 그중 1권이며 920쪽에 달한다. 압도적 두께는 제 값을 하고도 남았다. 흥미진진한 사건과 치밀한 디테일과 우아한 문장이 어우러진 이 책에 언론과 평단은 “최고의 대통령 회고록” “유례없이 잘 쓰인 책” “현실 정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빌 게이츠는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며 “끝내주는 읽을거리”로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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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미셸 오바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22,000원
19,800원
|
1,100P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 〈뉴욕 타임스〉 104주 연속 베스트셀러! 경이로운 기록의 주인공,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 양장 에디션 출간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솔직하고, 강렬하고, 감동적인 자서전 어린 소녀였던 미셸 오바마에게, 세상이란 곧 시카고의 사우스사이드 지역이었다. 그녀는 부모님이 세 들어 산 작은 집에서 오빠 크레이그와 한방을 쓰고 공원에서 캐치볼을 하며 자랐다.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과 어머니 메리언 로빈슨은 딸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 의견을 거침없이 밝히는 아이로 자라도록 길렀다. 하지만 인생은 곧 그녀를 멀리 데려갔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그녀는 평생 처음으로 사람들 틈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이 되는 경험을 했고, 이후 으리으리한 고층 빌딩에서 일하는 대형 로펌 변호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아침 그녀의 사무실로 버락 오바마라는 법대생이 걸어 들어왔고, 그 순간 그녀가 세심하게 세워둔 인생 계획은 송두리째 뒤집혔다. 미셸 오바마는 이 책에서 결혼 생활 초기의 이야기를 처음 털어놓는다. 자신이 일과 가정생활, 그리고 빠르게 상승세를 탄 남편의 정치 경력 사이에서 어떻게든 균형을 잡아보려고 고군분투했던 시간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버락이 대통령에 출마할지 말지를 놓고 부부가 벌였던 논쟁,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그녀가 유권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도 자주 터무니없는 비난의 표적이 되었을 때 어떻게 견뎠는지도. 미셸은 품위 있고 쾌활하고 보기 드물게 솔직한 글로써, 오바마 가족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 날로부터 이후 8년간 백악관에서 보낸 나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것은 곧 그녀가 미국을 알아가고 미국이 그녀를 알아간 과정이었다. 『비커밍』은 아이오와의 수수한 가정집 부엌과 버킹엄궁의 화려한 무도회장을 오가고, 가슴 미어지게 애통한 순간과 굴하지 않는 회복의 순간을 오가면서, 자기 한 몸보다 더 높은 이상을 위하여 온 역량과 목소리를 발휘하면서도 진정성을 잃지 않으려고 분투해온 한 여자, 둘도 없는 존재로 역사에 남을 미셸 오바마의 내면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털어놓은 이 책으로, 그녀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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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정은식,김지영,박범환,김가비,이지은,나길우,손진,서미란,김혜진 외 4명 지음 | 우리학교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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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연구회 13인, 미래 교육을 만나다 미래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교육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경기도 미래교실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연구회’ 소속 교사 13인은 미래 교육을 ‘담론’의 영역에서 ‘실천’의 영역으로 구체화한다. 저자들은 상상과 도전, 협력적 문제 해결력, 소통과 관계, 그리고 주도성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미래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공동 교육과정 수업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였다. 이 책은 미래 사회에서 학교와 교육은 어떻게 변모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 담긴 지침서이자, 미래 교육을 현재 진행형으로 끌어당긴 열정 넘치는 교사들의 가슴 뛰는 도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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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 이민아 옮김 | 디플롯
22,000원
20,900원
|
1,1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유전 > 진화론/종의기원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이 책의 주제어 #다정함 #인류 #적자생존 #교류 #협력 #집단 적자생존은 틀렸다. 진화의 승자는 최적자가 아니라 다정한 자였다. 최재천, 강양구, 이원영 추천! 다정함을 무기로 삼아 번성해온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와 미래 분노와 혐오의 시대를 넘어 희망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늑대는 멸종 위기에 처했는데,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개는 어떻게 개체 수를 늘려나갈 수 있었을까? 사나운 침팬지보다 다정한 보노보가 더 성공적으로 번식할 수 있던 이유는? 신체적으로 우월한 네안데르탈인이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가 끝까지 생존한 까닭은? ‘21세기 다윈의 계승자’인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이에 대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가장 강한 최적자가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통념에 반기를 들며 최후의 생존자는 친화력이 좋은 다정한 자였다고 말하는 한편, 친화력의 이면에 있는 외집단을 향한 혐오와 비인간화 경향도 포착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해결책 또한 교류와 협력이 기반이 된 친화력이다. 우리 종은 더 많은 적을 정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더 많은 친구를 만듦으로써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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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이용범 지음 | 노마드
22,800원
20,520원
|
1,140P
인간은 왜 딜레마에 빠질까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존재이며 동시에 문화적 존재다. 비록 유전자나 뇌가 이기적이라 해도 말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동종을 살해할 뿐만 아니라 가장 가혹하게 고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동물이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장구한 진화의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른 인간. 그 진화의 원동력이 유전이냐 환경이냐를 논하는 이분법적 사고는 무의미하다. 문화는 생물학적 현상과 결부되어 있다. 인간의 정신이 뇌의 신경회로에서 생겨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마음이 물질만으로 구축된 성城은 아니다. 문화는 생존과 번식의 효율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만이 체계적이고 고차원적인 문화를 통해 학습한다. 물론 문화도 인간의 본성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한다. 이기적 본성을 뛰어넘어 이타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이 있다.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인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현재의 인간은 생김새든 본성이든 오랜 진화의 산물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선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든지, 신을 닮아야 한다는 따위의 목표는 없었다. 유전자와 환경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으며, 유전적 특성은 영원히 고정되는 것도 아니다. DNA는 이기적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생존에 필요한 이기적 유전자를 발달시켰을 뿐이다. 따라서 이기적 유전자가 이기적 인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가 이기적이라는 것은 자신의 복제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을 선택한다는 의미이지, 이기심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다. 인간은 이기적 성향과 이타적 성향을 함께 가지고 태어난다. 이타적 성향은 이기적 충동만큼이나 오랜 진화를 통해 우리 마음에 새겨졌다. 이타성은 우리에게 생존의 이익을 준다. 이익이 있는 한 그리고 그것이 유전적 토대를 이루고 있는 한 이타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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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정은령 지음 | 마음산책
14,000원
12,600원
|
700P
삶의 진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단단한 사유, 낮은 목소리 칼럼니스트 정은령의 첫 책 성찰은 드물고 귀하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마다 빠르게 내세우는 강한 주장이 빈번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성찰을 통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생각들은 그 더딘 걸음으로 인해, 크고 단호한 목소리에 쉽게 가려지곤 한다. 그러나 깊은 성찰을 통과한 사유는 특유의 단단함과 미더움이 있다. 이 책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이자 칼럼니스트 정은령의 첫 책으로, 끊임없이 자기반성에 천착한 저자가 써 내려간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제목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는 옛 로마인들이 편지를 쓸 때 첫인사로 사용한 말로, 정은령 저자가 타인을 바라보는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한여름 출퇴근길의 지하철 안, 붐비는 사람들 틈에 있다보면 타인은 그저 37도의 ‘열 덩어리’로만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타인을 ‘열 덩어리’가 아닌 존엄한 개인으로 그 얼굴을 상상하려 한다. 이러한 사유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가늠하는 섬세한 윤리의식에서 비롯되며,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는 생각의 궤적은 책 전반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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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엘리자베스 스탠리 지음 | 이시은 옮김 | 비잉(Being)
26,800원
24,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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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P
트라우마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베셀 반 데어 콜크 박사 추천작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부터 평생 그냥 참고 견디며 계속 밀어붙이는 인생을 살고 있나요? 당신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충만하고 행복한 인생으로 이끄는 ‘인내의 창’ 넓히기 수행법 인간은 살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는다. 특히, 경쟁에서 이기고, 성취를 얻기 위해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대인은 더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는다. 그 탓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너덜너덜해지고, 무기력증,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 심지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곤 한다. 쉽게 말해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는 말이다. 이처럼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연계성을 띄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지만 우리 인간 사회 전반에서 이런 사실을 놓치곤 한다. 일반적으로 트라우마는 매우 충격적인 사고(事故)를 겪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한 순간의 사고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수많은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의식적 자각의 범위 밖에 저장된 감정, 행동, 감각, 이미지,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어 쌓인 끝에 신체적, 정신적 작용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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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하세가와 가즈오 , 이노쿠마 리쓰코 지음 | 김윤경 옮김 | 라이팅하우스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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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치료제 없는 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 치매 의사로 50년, 치매 환자로 5년 일본 치매 의료 제일인자가 전하는 깨달음과 통찰 78 ★KBS 다큐 〈나는 치매 환자입니다〉 방영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떠올리는 질문이 있다. “100에서 7을 빼 보세요.”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의 한 문항이다. 이 유명한 치매 테스트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책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오 박사다. 하세가와 박사는 세계 최초로 표준 치매 진단법을 만들었고, 일생 동안 수천 명의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일본 치매 케어 시스템의 초석을 닦았다. 그런데 평생을 치매 의료에 헌신했던 하세가와 박사가 치매에 걸렸다. 그의 나이 88세 때의 일이다. 그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므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치매란 무엇인지, 100세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이듬해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공표하고, NHK 스페셜다큐 팀과 500일에 걸쳐 자신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 책은 그 모든 결과물이다.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는 한평생 치매를 연구해 온 의사가 치매 당사자가 되어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들과 통찰을 써내려간 귀중한 기록이다. 출간 직후 6만 부가 판매되며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에 올랐고 치매뿐 아니라 노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의료진은 물론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단서와 희망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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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나태주 지음 | 샘터(샘터사)
12,000원
1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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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제 자신의 부족한 점만 보여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요.” 나태주가 답하다 “나를 키운 것은 마이너이고 결핍이고 부족함입니다. 10년 뒤 자신을 그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때 그것은 오히려 당신에게 특별한 인생을 선물할 것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 번째 주제는 ‘풀꽃 시인이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지혜’이다.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태주 시인이 전국을 돌며 계속해 온 강연 내용 가운데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시인이자 교사로 오랜 세월 살아오며 체득한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마치 편지를 쓰듯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나태주 시인의 글에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로 가득하다. 공부, 성공, 사랑, 행복이란 무엇인지, 삶을 마주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긴 글들과 함께 〈풀꽃〉을 비롯해 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시 17편과 그에 얽힌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나태주 시인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마이너 인생이라고 말한다. 늘 외로운 아이였고 외톨이 아이였고 자발적인 왕따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이 많았고 망설임이 많았고 성취와 만족감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자신을 특별한 인생으로 몰아갔다고 말한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간다면 누구나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나태주 시인은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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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임지연 지음 | 은행나무
9,900원
9,40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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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P
사랑은 왜 힘들까? 인간의 최대 관심사, 마르지 않는 예술적 모티프 사랑의 본질과 역사성에 관한 고찰 예술의 주된 모티프이자 시대와 사회를 막론하고 불멸의 관심사이기도 한 ‘사랑’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사랑, 삶의 재발명》이 출간되었다. 문학평론가인 임지연 교수가 청춘을 뒤흔들지만, 삶의 황혼에 접어들어도 늘 힘들기만 한 사랑에 관한 통찰을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영화 등을 곁들여 선보인다.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을 하고 사랑을 찬미하며 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만 막상 사랑은 너무 어렵고 힘들다. 그 이유를 추적하기 위해 저자는 서구와 한국에서의 사랑의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사랑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사랑은 시대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문학작품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학습해온 통념적인 사랑을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베르테르와 같이 사랑 때문에 죽은 허구나 실제의 사례들을 보면 마치 에로스는 필연적으로 타나토스를 수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랑은 얼마든지 지금-여기에 발 디딘 채로 일궈낼 수 있다. 사랑을 양자의 완벽한 합일로 여기지 않고 두 주체의 개별성이 유지된 만남, ‘둘 됨’으로 생각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사랑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첫눈에 반했던 사랑의 열기를 평생에 걸쳐 동일하게 유지할 필요도 없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를 눈멀게 하는 낭만적 사랑의 미덕이 분명 있지만, 사랑이 근간이 되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듯 현재를 살아가는 각자에게는 저마다에게 맞는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되고 상대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봄으로써 삶을 새로이 발견하게 된다. 그렇듯이, 사랑 또한 우리의 삶과 ‘지금-여기’의 정신에 맞추어 끊임없이 재발명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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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스큅외 지음 | 오월의봄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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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퀴어×아이돌] 이토록 퀴어한 세계 둘 이상만 모여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커플을 엮고 있는 세계, 윤리적이지 않은 생산자와 윤리적이려고 노력할지언정 윤리보다는 욕망이 중요한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급진적 세계, 취향으로 모여 퀴어함을 ‘착즙’하는 세계, 팬픽레즈와 디바게이가 판치는 세계. 이 책은 ‘팬픽이반’, ‘팬코스’부터 ‘연성’과 ‘알페스’와 무지개 깃발을 든 퀴어팬덤까지, 퀴어/퀴어함과 케이팝 아이돌이 만나는 그 자리를 기록했다. 이 책을 기획한 연혜원은 이렇게 말한다. “퀴어들은 언제나 나고 자란 곳이 아닌 퀴어들의 공동체, 자신이 선택한 공동체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꾼다.” 따라서 “취향은 퀴어들에게 대안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가 되어왔다”(7쪽)라고. 어떤 퀴어들은 바로 이런 세계에서 모인다. 아이돌을 매개로 그들은 퀴어적 실천을 하기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형성해내기도 한다. 그리고 퀴어들이 케이팝 아이돌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 방식을 기록하는 것에서 출발해 케이팝과 그 팬덤, 팬덤 문화의 퀴어함을 다각적으로 다뤘다.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과 여성 아이돌의 춤을 추는 게이, 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여덕의 마음, 알페스의 세계, 퀴어함이 기본값인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퀴어혐오적 양상들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이것은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렌즈가 아닌 퀴어한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지금 여기의 퀴어문화를 생생히 기록한 문화기술지이자 아이돌과 케이팝, 그리고 세상을 ‘퀴어링’해내는 기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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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앤드류 채 지음 | 박문각
24,000원
2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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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임용고시 > 전공과목별임용고시 본서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전공영어 영어학을 대비하기 위한 수험서로, 2019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2년간 출제된 문제를 주제별로 엄선하여 실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문제은행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지문 분석 능력과 답안 작성의 기술적인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본서는 기입형과 서술형 문제 모두 포함하였기 때문에 유형별 문제 적용 및 답안 작성 연습이 가능하다. 또한, 출제자가 요구하는 답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채점 기준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별도로 모범답안을 추가하였다. 수험생들은 본서를 통해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용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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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세스 노터봄 지음 | 금경숙 옮김 | 뮤진트리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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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정원 한구석의 선인장부터 보이저호 소식까지 아우르는 533일의 사유. 소설가이자 시인이고 여행을 많이 하는 작가로 유명한 세스 노터봄에게는 50여 년 동안 꾸준히 찾는 장소가 있다. 한 해의 여름에 방문하여 몇 달을 머무르는 스페인의 메노르카 섬이다. 그곳의 작은 집에서 노터봄은 정원을 돌보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일상을 관찰하고 세상을 생각한다. 세상과 약간의 거리를 두기 위해 선택한 자발적 고립 속에서 한없는 사고의 자유를 즐기는 노터봄에게는 스쳐 지나는 바람도 드넓은 지평을 여는 열쇠가 된다. 이 책은 2014년 8월 1일부터 2016년 1월 15일까지의 533일 동안, “내가 생각하고 읽고 보는 것들의 흐름에서 이따금 무언가를 붙잡아놓기 위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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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태지원 지음 | 가나출판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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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정여울 작가 강력 추천! “눈과 귀를 열어주는 저자의 다정한 치유의 언어가 우리의 지친 등짝을 토닥토닥 어루만져준다.”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삶이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그림을 권합니다!”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그림 이야기 카카오 브런치가 주최한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이 책으로 출간됐다.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은 ‘유랑선생’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는 저자가 인생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명화와 화가의 삶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한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난다. 타인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잠 못 드는 날도 있고, 초라한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눈물 흘리는 밤도 존재한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혼란스러워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다. 때론 과거에 대한 후회 때문에, 때론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누군가의 위로가 간절히 필요한 밤, 저자는 습관처럼 명화를 들여다본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그 누구에게 받는 것보다 더 깊은 위로와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명화에 담긴 이야기와 화가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적절한 위로를 찾아 독자에게 건네는 인문 교양서이다. 살아가다 보면 일상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민과 상처를 담아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림이 던지는 메시지와 화가의 삶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통찰을 나눈다. 저자가 들려주는 내밀한 고백과 명화 이야기는 독자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다운 위로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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