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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황주명 지음 | 생각의힘
15,000원
13,500원
|
750P
50년 법조인이자 30년대생 황주명이 말하는 책임, 공감, 존중이라는 키워드 저자 황주명은 스스로를 이렇게 평한다. “나는 가난과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좌절의 경험도 내게는 없다.” 80세가 넘은 사람의 이토록 객관적인 자기 평가가 놀랍다. 39년생인 황주명 회장은 어릴 적 피란길에 남하하여 서울 친척집을 옮겨 다니며 살기도 했고, 오래 법조계에 몸담으며 온갖 사건들을 만나고 해결하고 판결했다. 직장에서 한발 물러나서는 마음 헛헛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몇 해 전에는 친형도 하늘로 떠나보냈다. 혹자는 부잣집에 태어나 공부도 잘했고 명예와 부를 누렸으니 힘들 일이 뭐가 있었겠냐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자이고 똑똑하다고 해서 인생을 평탄하다 느끼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하고 좌절을 경험한다. 인생 서사를 오르내리는 동안 고통을 감내하면서 세계를 넓히고 성숙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어려움 없이 살았다”는 그 말이 더욱 놀라운데, 이는 총 4부로 구성된 그의 글에서 납득이 된다. 《사람을 생각한다》를 관통하고 있는 정서는 ‘그래도 나, 나답게 살았다’는 자신감과 떳떳함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고, 마찬가지로 타인도 깎아내리지 않는다. 그의 글에서 비겁함은 읽어낼 수 없다.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드러나지 않는 글을 읽는 기분은 어딘가 묘한데, 그건 우리가 일상적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타협하며 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저자의 글엔 ‘그때의 난 틀렸었다. 그러니 모두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뉘앙스가 발견되지 않는다. 혹여 과거의 선택이 ‘어떤 기준’에서 보면 경직되고 난처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본인의 인생을 놓고 보면 큰 흐름에서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곧 나였다고 덤덤히 고백하는 저자의 문장을 통해, 독자는 ‘이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좌절한 적이 없는 거구나’라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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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구본희 지음 | 우리학교
24,000원
21,600원
|
1,2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교육학 > 교육학이론 > 교육일반 2020년은 한 마디로 ‘코로나와 함께한 해’였다. 코로나의 파장은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우리 교육도 뒤흔들었다. 교사들은 계속 미뤄지는 개학과 급작스럽게 내려오는 교육청의 공문에 따라 수업 계획을 계속 수정해야 했다. 또한 블렌디드(원격+등교) 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했다. 『보니샘과 함께하는 블렌디드 수업과 평가』는 저자인 보니샘(구본희 선생님)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프로젝트 수업을 완성시킨 결과물이다. 보니샘은 ‘왜 가르치고자 하는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는가’라는 교육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보다 빠르고 능숙하게 다양한 원격수업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설계했다. 이 책에는 블렌디드 수업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과정으로 동료 교사, 학생들과 함께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사례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블렌디드 수업으로 진행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에 바로 쓸 수 있는 ‘원격 도구 활용 방법’, 수업 설계부터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블렌디드 수업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교사에게 완벽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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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파스칼 프레이 지음 | 최내경 옮김 | 큐리어스(Qrious)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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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세계문학 어디까지 읽어봤니? 『닥터 지바고』 『안나 카레니나』 『적과 흑』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당신에게 16컷 만화로 교양을 만들어주는 책! 세계문학에 대한 교양, 재밌게 쌓을 수 있다 아는 척하기 좋다, 기억하기 좋다, 소개하기 좋다 솔다드 브라비의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만나는 세계문학 읽다보면 원작이 읽고 싶어지는 만화 세계문학 16세기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20세기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까지 24편의 위대한 고전문학을 단 한 권에! 다 안 읽고도 마치 읽은 것처럼, 교양을 쌓아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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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로버트 딜렌슈나이더 지음 | 이수경 옮김 | 인플루엔셜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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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리더십향상 ★ 스티브 포브스 추천 서문, 클라우스 슈밥 특별 후기 수록! ★ “비즈니스계에서 딜렌슈나이더만큼 현명한 조언자는 없다.” -빌 에모트(前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포춘 500대 기업을 자문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략가가 전하는 불확실성의 시대, 최선의 선택을 위한 불변의 인사이트 대담한 결단력, 위험을 무릅쓰는 무모함, 내면에 귀 기울이는 힘! “결정, 그 절대고독의 순간!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모든 결정의 순간은 고독뿐이다.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절대고독의 상황, 어떻게 두려움을 이기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포춘 500대 기업 및 주요 CEO를 대상으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며 미국 비즈니스 업계의 ‘가장 믿음직한 해결사’로 통하는 저자 로버트 딜렌슈나이더는 역사 속 위대한 결정 속에서 해답을 찾았다. 《결정의 원칙(DECISIONS)》은 루비콘 강을 건넌 카이사르부터 원폭 투하를 결정한 트루먼, 탈레반에 맞선 말랄라,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꾼 포드까지 역사를 뒤흔든 결정을 통해 18가지 탁월한 의사결정의 원칙을 전한다. 오랜 비즈니스 경험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고의 덕목’임을 강조하는 저자는 역사 속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불변의 인사이트를 엄선하여 제공한다. 일상적인 결정에서부터 비즈니스 상황의 중대한 결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정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 조언을 만날 수 있다. 결정적 순간, 위대한 승부수로 운명을 바꾼 이들의 담대한 결단을 담은 이 책은 당신의 결정에 영감을 주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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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허우범 , 차이나랩 (기획) 지음 | 책문
23,000원
21,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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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P
“난세를 이겨내는 지혜를 읽다” “소설 삼국지의 변모를 한눈에 살펴보는 재미!” “술술 삼국지”는 역사소설인 『삼국연의』 120회 내용을 압축한 것으로, 주요 장면마다 소설의 모본인 『삼국지평화(三國志平話)』와 나관중, 모종강 『삼국연의』 의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소설 내용과 인물 묘사 변화를 알 수 있도록 예슝 작가의 삽화와 함께 구성한 책이다. 『삼국연의』는 역사소설로, 역사서인 『삼국지』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역사는 조조의 위(魏)를 정통으로 보지만, 소설은 유비의 한(漢)을 정통으로 본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내용면에서 역사와 차이를 보인다. 『삼국연의』는 영웅호걸들의 물고물리는 다툼을 읽을 때면 한 편의 인생사를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기 때문에 『삼국지』보다 흥미진진하다. 특히 소설이 만든 인물들의 성격은 동서고금은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인간학으로 많은 가르침을준다. 그러나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삼국연의』라 해도 바쁜 일상에서 10권 분량을 끝까지 읽기에는 부담이 크고, 한 번 더 자세히 읽고 싶은 명장면들도 끄집어내기가 쉽지 않다. 『삼국연의』도 소설의 위치를 넘어선 위상에 걸맞도록 알차고 의미 있게 읽어야 할 때가 되었지만, 수많은 삼국지 책들 중에서 소설 내용을 모두 압축하고 요약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저자는 중앙일보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차이나랩과 이러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독자들과 함께 『삼국연의』를 읽었다. 매주 1회씩 소설의 내용을 압축하고 나관중과 모종강 소설의 차이점 등을 살펴보길 2년 6개월, 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120회분의 『삼국연의』 읽기를 마쳤으며, 이 책은 수많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재 당시 다루지 못한 내용들을 새롭게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또 한 권의 내용을 한 파트로 요약하고 파트 마지막에 ‘책씻이’와 ‘소설 밖 나들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과 현장을 함께 살펴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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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박중언 지음 | 휴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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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우리는 매일 조금씩 늙는다 모든 사람을 위한 노후 매뉴얼 노후는 이미 퇴직한 사람이나 5060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청 ‘2020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은 43.4퍼센트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불안한 시대에 노후는 안락한 삶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숙제다. 《노후 수업》은 존엄하고 안전한 노후를 누리기 위한 태도와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노후의 삶을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영역에서 예상되는 위험 요소와 대비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30대 후반에 일본에서 머무르며 고령화 사회의 실상을 목격한 저자가, 20여 년 동안 노후를 연구하고 자기 삶에서 체계적으로 실천하며 경험한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지향점은 “자유롭고 건강하며 편안한 나이 듦”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독자에게 세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나이 듦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모르는 노후는 몇 배로 두렵다.” 둘째,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어야 한다.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으면 삶의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셋째, 가장 작고 사소한 것부터 행동에 옮긴다. “더 늦기 전에 당장!” 《노후 수업》은 독자로 하여금 앎과 실천 사이의 문턱을 낮추고, 시행착오와 비용을 줄여 나이 듦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노후 매뉴얼이다. “노후 설계 또는 은퇴 설계를 내건 책이나 정보는 대체로 노후 자금 마련에 치중해 있다. 노후 대비를 앞세워 불안을 부추기거나, 노후 자금 확보를 빌미로 버거운 금융 상품을 사도록 이끄는 것도 드물지 않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그 나머지를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늠하기는 더 어렵다. 가뜩이나 지금도 노부모 신경 쓰랴, 애들 챙기랴, 직장에서 눈치 보랴, 팍팍하게 살고 있는 터다. 그러다 보면 ”골치도 아픈데 하면서“ 제쳐놓고 있다가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만난 대다수 5060이 그랬다.” _ ‘여는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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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김태우 지음 | 돌베개
14,000원
12,600원
|
700P
오해와 편견에 휩싸인 한의학의 재조명 인류학과 철학의 언어로 한의학을 ‘번역’하다 2020년 여름,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올린 홍보물이 공공의대·지방·한의학을 비하하며 여성혐오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폐암 말기로 당장 치료제가 필요한 생명이 위독한 A씨. 생리통 한약을 지어 먹으려는 B씨. 둘 중 건강보험 적용은 누구에게 되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선택지를 고르게 하는 문항도 있었다. 이에 여성혐오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연구소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에 관한 특별한 의도”는 없으며, “한방 급여화”를 비판하고 “한방이 과학적·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려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과학적·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한의학. 이것은 한의학계와 대립각을 세우는 대한의사협회의 특수한 입장은 아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한의학은 과학인가’라는 해묵은 논쟁은 끊이지 않고,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며 정체되어 있다며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편, 한의학과 전통의학을 현대 의학의 대안으로 여기거나 신비화하는 흐름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양극단을 벗어나면, 한의학은 우리의 일상과 의료 경험을 구성하는 익숙한 풍경이다. 동네마다 병원 옆에 한의원이 있고, 한약을 먹고 침 치료를 받으러 한의원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을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나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럼에도 한의학은 여전히 오해와 편견에 휩싸여 있으며, 『동의보감』 같은 고서의 이미지, 또는 ‘음양오행’, ‘기’ 같은 말에 둘러싸여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이와 같이 한의학에 대한 세간의 이해가 척박한 현실에서, 경희대 한의과대학 김태우 교수가 한의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한의원의 인류학』을 펴냈다. 의료인류학을 공부한 저자는 한의학 내부의 논리와 동학을 인류학과 철학의 언어로 ‘번역’해 들려준다. 한의학이 서양의학과 어떤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어디서 발생하는지 15년 동안 한의원과 병원을 오가며 쌓아온 생생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두 의료를 성립시키는 사유의 근본, 즉 존재론과 인식론의 문제를 파고든다. 인류학자의 눈에 비친 진료실 풍경, 의료인과 환자가 주고받는 생생한 대화가 의료를 둘러싼 철학적 논의에 활력을 부여한다. 이 책은, 한의학의 원리가 궁금했던 이들에게는 오래된 지적 갈증을 해소해줄 경험이, 한의학을 불신했던 이들에게는 그간의 선입견을 무너뜨릴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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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매슈 O. 잭슨 지음 | 박선진 옮김 | 바다출판사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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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동시에 점점 더 분열하고 있다 “함께 연결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소통은 늘리고 분열은 줄이려면 연결된 세상의 과학적 이해가 먼저다.” ― 김범준, 통계물리학자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인간 개인의 마음이라는 심연을 품은 거대한 사회 네트워크에 대해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곁에 두고 종종 읽어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린다.” ― 정재승, 복잡계 물리학자이자 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매슈 잭슨은 사회 네트워크 구조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인간됨을 형성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통찰로 가득한 여행으로 이끈다.” ― 로저 마이어슨, 시카고 대학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문명은 거래든, 협동이든, 소통이든 사람들 사이의 연결, 즉 ‘인간 네트워크’에 달렸다. 대단히 쉽고 재밌는 이 책에서, 매슈 잭슨은 네트워크의 과학이 불평등과 양극화가 왜 생기는지, 생물학적 전염병과 금융위기가 어떻게 퍼지는지 같은 어려운 문제들에 답하는 걸 도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에릭 매스킨, 하버드 대학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전염병과 금융위기의 확산, 정치적 양극화, 경제적 불평등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무척 읽기 쉬우면서도 네트워크라는 렌즈를 통해 본 사회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해준다.” ― 던컨 와츠, 마이크로소프트 수석연구원, 《스몰 월드》 저자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이 책은 인간 네트워크가 왜 그토록 중요한지, 인간 네트워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도 하고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지를 설명한다.” ― 대런 애쓰모글루, MIT 경제학 교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 “이 책은 복잡한 여러 연구조사를 흥미롭게 제시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이론의 핵심 개념들이 현대사회의 폭넓은 쟁점들(금융위기의 전염에서 가짜뉴스의 확산까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흥미진진한 책.”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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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이길보라,곽소진,서새롬,조소나 지음 | 북하우스
16,500원
14,850원
|
825P
“할아버지는 참전군인이었다” 1968년 그날, 베트남의 기억에 다가가다 할아버지의 침묵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기억의 전쟁〉 제작진의 5년여의 여정 참전군인이었던 할아버지의 기억에서부터 출발해 베트남 중부의 수많은 증오비와 위령비를 지나 비석 너머의 이야기에 닿기까지, 그리고 50년 넘게 그 이야기를 품어온 ‘사람’을 만나기까지 영화 〈기억의 전쟁〉 제작팀이 걸어온 5년여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영화 〈기억의 전쟁〉이 피해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베트남 중부 마을의 ‘따이한(??i H?n, 大韓) 제사’와 한국의 베트남전쟁 전몰장병 위령제, 베트남 전쟁증적박물관과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 “내가 똑똑히 봤어. 한국군이었어”라는 피해자의 증언과 “양민 학살은 없었다”고 외치는 참전군인의 증언을 오가며 서로 충돌하는 기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책 『기억의 전쟁』은 그 충돌 지점에서 카메라를 든 이들이 매순간 직면해야 했던 고민들을 보여준다. 이길보라 감독이 〈기억의 전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서로 다른 침묵을 이해하고 싶은 바람 때문이었다. 베트남전쟁 참전군인이었던 할아버지로부터도, ‘이혼비’를 벌기 위해 베트남에 간 남편 대신 전장에서 보내온 돈으로 가족을 건사한 할머니로부터도 전쟁에 대해 들을 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길보라 감독은 스스로 베트남의 기억에 다가서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한강의 기적으로, 가족들에게는 초콜렛과 산요 카세트로, ‘풍요와 발전’의 서사 안에 매끄럽게 통합되는 베트남전쟁을 둘러싼 기억 자체에 의문을 품는다. “1968년에 일어났던 학살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할 것인지 궁리했던 과정은 이십 대에서 삼십 대로 건너오며 부딪쳤던 부조리와 불합리를 이해하려는 시도이기도 했다”는 이길보라 감독의 고백은 개인의 서사에서부터 출발해 전쟁과 학살, 국가 폭력의 문제에 다가서려는 이 긴 여정의 방향을 짐작하게 한다. “고엽제 후유증은 할아버지에게 암과 함께 상패도 남겼다. 할아버지는 후유증을 인정받아 받은 상패를 대통령 표창장과 나란히 집 한가운데에 진열했다. 먼지가 앉을 새라 수건으로 정성껏 닦곤 했는데 … 할머니는 그래도 나라에서 상이군인으로 인정해주어 수당도 나오고 보훈병원에 다닐 수 있는 거라며, 그게 ‘혜택’이라며 병원에 갈 짐을 쌌다.”(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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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지음 | 윤승진 옮김 | 라이팅하우스
16,800원
15,120원
|
840P
인간 지능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로 떠나는 지적 대모험! 인류의 기원부터 인공지능까지, 재미있는 ‘비주얼 히스토리’로 만나다 스페인 출간 당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누른 《지능의 역사》가 마침내 국내 번역 출간되었다. 스페인의 지성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는 이 책에서 ‘인간 지능’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에 도전해, 영적 동물 사피엔스의 장대한 문명사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히 펼쳐 보인다. 저자는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동시에 살며 이상적인 상징체계(문화)를 창조하는 능력을 사피엔스의 탁월한 본질로 보고, 이 특이한 종을 ‘영적 동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사피엔스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그러한 특이성을 부여한 ‘지능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그는 미래에서 온 인물 우스벡이 인간 지능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로 떠나는 지적인 모험 이야기를 구상한다. 스페인 인문 베스트셀러《지능의 역사》는 이렇게 탄생했다. 재미와 객관성을 담보하는 기발한 구성과 탁월한 인포그래픽, 다채로운 비주얼맵으로 어우러진 《지능의 역사》는 언어, 수, 그림이라는 인간 지능의 3가지 위대한 창조물을 총동원해서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지능적으로 다가선다. 《지능의 역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설계된, 지식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보기 드문 책이다. 스페인의 지성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가 안내하는 지능의 역사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이 불러올 포스트휴머니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실질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피엔스의 신비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지능의 역사》는 사피엔스의 지능이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돌덩이를 보면서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각의 형상을 찾고, 지어낼 건축물을 상상하고, 숭배할 신을 찾고, 쏘아 올릴 발사체를 찾는다. 사물과 그것으로부터 얻어지는 표상을 다루는 능력, 즉 지능의 상징적 사고야말로 사피엔스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진화한 결정적 차이다.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는 사피엔스의 사회적 지능이 만들어낸 ‘문화’야말로 지능의 역사에서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문화란 사피엔스가 자신의 필요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낸 발명의 총체다. 언어, 도구, 놀이, 종교, 예술, 과학, 법체계, 건축 등 인간의 모든 상징체계가 곧 문화인 것이다. 이 모든 창조물들은 지능의 마력인 상징적 사고에서 비롯된다. 사피엔스의 지능과 문화는 하나의 루프처럼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한다. 즉 지능은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는 지능을 재창조한다. 유목 생활에서 경작 생활로 전환한 첫 번째 축의 시대에 인류는 확장된 사회로 전환했고, 두 번째 축의 시대에 종교를 통해 인간 내면으로 회귀했으며, 세 번째 축의 시대에 비로소 인간 종을 존엄성을 부여받은 동물로 정의하는 위대한 진보가 있었다. 《지능의 역사》는 영구히 개선된 인류, 즉 포스트휴먼의 시대가 다가오는 네 번째 축의 시대 초입에서 끝이 난다. 저자는 인간의 지능을 복사하려고 인공지능을 발명한 인간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베끼려 하는 위험한 현실을 경고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는 인간의 지능이 어디로 갈 것인지를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미 특이점이나 초인간성 혹은 포스트휴먼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생물학적 종과 강력한 기술의 결합 그리고 그 윤리에 대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 시한은 어쩌면 5년도 채 남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_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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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현암사 법전부 지음 | 현암사
150,000원
142,500원
|
7,500P
『법전 세트(2021)』는 〈법전(2021)〉, 〈법전 별책(2021)〉, 〈세법(2021)〉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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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김대식 지음 | 김영사
16,800원
15,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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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문헌을 넘나드는 박학함, 자유로운 사유와 인문적 상상으로 끌어온 미래의 질문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펼쳐보이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교양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문헌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사유와 인문적 상상으로 수집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읽는 열쇳말들, ‘키워드’. 교육, 저술, 강연 등으로 방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팬데믹, 음모론, 외로움, 죽음, 기계, 사랑 등 우리의 생각과 세상을 좌우하는 단어들을 열쇠 삼아, 그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어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고 미래를 열어보인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으로 낯선 것은 익숙해지고 익숙했던 것은 낯설어진 시대에 단어 하나에서 과학, 철학, 예술, 신화, 역사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가는 서른네 가지 키워드를 읽다보면 개인이, 지역사회가, 국가가, 인류가 당면한 현실 문제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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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김준혁 지음 | 계단
18,600원
16,7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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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P
불통의 의학, 차별의 의학에서 공정의 의학, 행복의 의학으로 “나는 ‘환자’로서 처음으로 의학이라는 존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들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 김원영 변호사 추천 누구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인가? 의사의 눈으로, 아니면 환자의 눈으로, 뉴스가 필요한 언론의 눈으로, 사회를 우선 생각하는 의료 정책가의 눈으로, 개인의 의료 정보를 연구 대상이나 비즈니스 수단으로 보는 병원과 기업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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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알랭 바디우 지음 | 조재룡 옮김 | 이숲
10,000원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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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 유한과 무한을 말하다 1900년대 초 발터 벤야민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디오 방송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훗날 ‘어린이를 위한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전례를 따라 질베르트 차이는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언어, 이미지, 전쟁, 신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이를 여러 권 소책자로 만들었다. 이 책은 그 시리즈 중 하나로 알랭 바디우가 무한과 유한에 대해 강의하고 청중의 질문에 대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바디우는 철학적·종교적 관점에서 흔히 신과 동일시되는 무한이라는 주제를 설명하면서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반드시 죽어야 하는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무한을 생각하고, 자신의 유한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렇게 잠재적 무한과 실제적 무한을 구분하고, 수학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성찰해 흥미로운 담론을 끌어내기도 한다. 특히 이 책의 끝에는 수학과 출신으로 이상 시문학상, 박인환 문학상 등을 받았고,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함기석 시인의 전문적이고 문학적이며 매우 흥미로운 해제가 실려 독특한 방식으로 이 주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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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파스칼 프레이 지음 | 최내경 옮김 | 큐리어스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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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세계문학 어디까지 읽어봤니? 『위대한 개츠비』 『폭풍의 언덕』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아직 읽어보지 않은 당신에게 16컷 만화로 교양을 만들어주는 책! 세계문학에 대한 교양, 재밌게 쌓을 수 있다 아는 척하기 좋다, 기억하기 좋다, 소개하기 좋다 솔다드 브라비의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만나는 세계문학 읽다보면 원작이 읽고 싶어지는 만화 세계문학 17세기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부터 20세기 뒤라스의 『연인』까지! 2,500쪽이 넘는 『레미제라블』과 4,000쪽이 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수록 다 안 읽고도 마치 읽은 것처럼, 교양을 쌓아주는 책! 가볍고 재밌게 시작하는 유쾌한 세계문학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 모두 읽어봤나요? 제목은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내용은 잘 모르는 세계 문학작품들. 솔다드 브라비가 16컷, 4페이지 만화로 깔끔하게 요약해두었다. 읽다보면 기본 교양이 쌓일 뿐만 아니라 원작이 읽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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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김정선 지음 | 북드라망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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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약사에서 ‘호모 큐라스’로!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삶과 공부, 그리고 병과 약에 관한 이야기 주 이틀 알바 약사로 일하며 인문학 공동체에서 공부하는 일상을 꾸려나가는 한 ‘호모큐라스’(스스로 치유하고 자기를 돌보는 사람)가 말하는 병과 건강, 삶과 앎에 대한 이야기. 현직 약사인 저자는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약대에 진학한 후, 종합병원과 의약품 도매상, 제약회사, 약국 등을 두루 거치며 스스로를 불태우던 어느 날, ‘다르게’ 살기 위해 인문학 공동체 문탁네트워크를 찾아간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루쉰, 일리치, 스피노자, 푸코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공동체 사람들[人]과 실험하고, 첫 글쓰기 세미나 시간부터 ‘이렇게 써서는 안 되는 예’에 꼽히면서도 변화해 가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기에 글쓰기[文]를 벼려 나간다. 우정과 공부, 글쓰기라는 수련을 통해 앓는 것, 아는 것, 읽는 것, 쓰는 것 모두가 삶을 기르는(養生) 약[藥]임을 깨닫고, 공동체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나’와 ‘약사’를 업으로 하는 ‘나’가 함께할 수 있는 곳[房]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사람과 글로 통하는 ‘약방문’(藥方文, 처방전)이자 ‘약방/문’(藥房/文, 약방에서 태어난 글)인 이 책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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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크리스토퍼 퀼 원트 지음 | 박세현 옮김 | 팬덤북스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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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난해하고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예술의 역사와 이론이 한결 쉬워진다!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와 미학에 대한 절대 지식! 미학이란 무엇인가? 미학은 왜 철학과 비슷할까? 미학이란 말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천재는 광기의 예술가다? 미적 판단과 카타르시스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중세는 예술의 암흑기라는데, 무슨 의미일까? 근대 미학부터 미적 주체는 신이 아닌, 인간이었다?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는 어떤 이론이 담겨 있나? 헤겔은 예술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니체의 디오니소스 미학과 권력에의 의지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 현대 미술에서 칸딘스키의 공감각은 무슨 의미인가? 예술적 사실주의와 공산주의 미학의 역학적 관계는? 2차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은 현대 정신분석 미학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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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수전 네이피어 지음 | 하인해 옮김 | 비잉(Being)
23,800원
21,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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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P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전 세계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그의 인생을 통해 탐구하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전 세계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감독이 그려낸 세계는 다면적이고 때로는 모순되지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만든이의 인생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기에 수전 네이피어 교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생을 탐험하고 이해하는 여정을 떠났다. 이 여정은 무려 8년간의 집필을 통해 책으로 완성되었다. 터프츠대학교에서 수사학과 일본 문화를 연구하는 수전 네이피어 교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삶과 작품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그의 인생과 작품에 관해 쓴 평론에 수사학적 해석을 담았다. 이 책의 주인공,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룬다. 그가 만든 작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한 개인의 정치적, 사회적 태도와 개인적, 직업적 관계가 투영돼 있어 현실 세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지브리 작품을 통해 보이는 미야자키 세계는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관점과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수십 년간 대중에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만든 한 인물에 관해 방대한 자료 조사와 면밀한 작품 분석을 담아낸 이 책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최고의 책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인물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학자이자 열성 팬인 수전 네이피어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애니메이션이라는 예술 분야에 관해 새로운 시야와 통찰을 배울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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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우종영 지음 | 메이븐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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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 김수환 추기경이 추천한 책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 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 저자는 30년 넘게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아주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그는 사람들이 바쁘게 사느라 어느 틈에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나무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자신이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0여 개의 나무들을 소개하고, 연리지와 해거리, 곡지 등 나무의 특성과 생존법을 통해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전한다.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겼던 나무와 다시 친구가 되어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찾아가 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분명 당신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위로해 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신의 밥줄이 끊어지더라도 더 이상 아픈 나무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2001년 출간되어 2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스페셜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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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안치용 지음 | 김영사
13,800원
13,1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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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근본적 성찰 ‘고립하는 나’와 ‘연대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방역과 경제경영 분야의 관점을 넘어 코로나 시대를 역사적, 정치적, 사회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사유한 책. 인간 욕망에서 사회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코로나 시대를 분석하고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위기와 변화의 본질을 꿰뚫으며 미증유의 팬데믹에도 지속가능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성찰한다. 팬데믹의 균열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인문학적인 자세로 ‘고립하는 나’ 사이의 연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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