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백 , 김형열, 박삼헌, 오민영, 윤대영, 한기모 지음 | 휴머니스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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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과 지역성을 조화시킨 진정한 동아시아사!
『처음 읽는 동아시아사』는 ‘동아시아=동북아시아’라는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까지 다루며 동아시아의 지리적 개념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다. 중국 문화권으로 묶인 동북아시아 3국과 베트남 북부, 말발굽으로 중국 문화권을 위협한 초원 지대의 유목민들, 바다를 매개로 동아시아와 유럽을 이어 준 동남아시아는 서로의 진동을 피해갈 수 없는 ‘동아시아’라는 하나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제1권 《선사 시대부터 18세기까지》편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18세기까지를 다루었으며, 국가가 성립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 각국이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본다. 100만 마리 코끼리의 나라 란쌍 왕국, 중계 무역으로 번영한 류큐 왕국, 이역만리로 보내진 화번공주, 중앙아시아를 호령한 고선지 장국 등 동아시아 속 잊힌 왕국과 인물의 이야기는 새로운 풍경과 정취를 선사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2007년, 고등학교에 ‘동아시아사’ 교육 과정이 새로 생겼다. 하지만 실상은 한중일 3국에 베트남을 더한 정도로 ‘동북아시아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에 ‘동아시아사’를 제대로 다뤄 보자는 열망을 가지고 기획된 이 책은 동아시아라는 공간이 만들어 낸 세계성, 그리고 각자의 자연환경과 정치 문화가 빚어낸 고유한 지역성을 조화시켜 진정한 동아시아 이해의 초석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