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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김경민.김비주 지음 | 우리학교
15,000원
14,250원
|
750P
전직 교사이자 전업 작가인 보호자 김경민이 “오로지 유튜브에 시간을 저당 잡히고 롤에 영혼을 빼앗긴 겜돌이”가 된 십 대 김비주와 본격 책 읽기에 도전해 24권의 텍스트를 함께 읽으며 나눈 독서담이다. 고전 필독서로 꼽히는 『멋진 신세계』, 『한중록』, 『맥베스』부터 최신 청소년 문학 베스트셀러 『죽이고 싶은 아이』에 이르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책 이야기’는 어렵고 지루하기만 하다며 책을 멀리해 왔던 십 대 독자를 독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데려다 준다. 책에는 좋은 책을 정독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을 떠올리고, 자기 경험에 비추어보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두께와 명성에 겁을 먹고 읽어 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문학·인문·사회·과학 분야 책의 정수를 전직 국어 교사이자 현직 작가인 김경민이 요약한 전반부와 김비주와 김경민의 책 이야기가 이어지는 후반부 구성을 따라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독서력’이 향상된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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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하지현 지음 | 창비
13,000원
11,700원
|
650P
들어가는 글 감정 퀴즈 1부 혼자 느끼는 감정 나는 소심한 걸까, 신중한 걸까? 자존심도 없냐고? 지금 난 슬픈 건가, 우울한 건가? 이건 불안한 거야, 무서운 거야? 짜증 나, 건드리지 마! 나는 멍청이야 낙관적이라 마음은 편하겠다고?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2부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 인류의 생존 비법, 공감 너를 향한 나의 마음, 사랑과 우정 실망할 거라 기대하면 실망하지 않는다 용기는 목소리를 낸다 인싸도 외롭다 너를 미워하는 내가 싫어 부러우면 지는 거다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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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우혁, 이설아 지음 | 한스미디어
16,500원
14,850원
|
825P
머리말 | 모두가 프로그래밍하는 사회 서장 | 프로그래밍과 코딩 지식, 우리의 10대가 미래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황금 열쇠 1장 지금의 10대가 마주할 미래 세상 이야기 01 세상과 직업 세계의 변화 02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프로그래머 03 우리나라의 코딩 교육 04 외국의 코딩 교육 05 MIT 컴퓨터 단과대학 06 프로그래밍을 교양 과목으로 개설한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07 삼성전자 신입 사원 코딩 교육 의무화 08 학습의 유연성 ★ 정리 & 퀴즈 2장 프로그래밍을 알면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인드가 달라진다 01 기계의 언어와 인간의 언어는 어떻게 다를까? 02 음성 명령 기능,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나요? 03 인간의 언어와 기계의 언어 04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가 아니다 05 프로그래밍과 프로그래밍 언어는 별개 06 문제 찾아내기 07 프로그래머만 프로그래밍하던 시대는 지났다 08 은행으로 간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가 된 은행원 ★ 정리 & 퀴즈 3장 한 시간에 끝내는 프로그래밍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계산기에서 디지털 전자 컴퓨터까지, 하드웨어의 변천사 01 컴퓨터가 계산기에서 시작했다고요? 02 계산을 위한 도구 03 기계식 계산기의 등장 04 전자 컴퓨터의 등장, 미국과 영국 05 메인프레임의 시대(전자 컴퓨터의 본격적인 활용) 06 개인용 디지털 전자 컴퓨터(PC)의 등장 07 인터넷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 기계어에서 인공지능까지, 프로그래밍 이야기 01 기계어와 프로그래밍 언어 02 프로그래밍 언어는 단순하다 03 프로그래밍이라는 것 04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05 다양한 프로그램의 종류 06 알고리즘 07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08 프로그래밍만 잘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잘 만들 수 있을까? ★ 정리 & 퀴즈 4장 프로그래밍의 시작과 끝, 코딩 이야기 01 언어의 발명과 기록의 탄생 02 코드(Code) 03 코딩(Coding) 04 코딩과 프로그래밍 05 컴파일(Compile) 06 오류(Error) 07 버그(Bug)와 디버그(Debug) 08 소스 코드(Source Code) 09 공개 소스(Open Source) 10 코딩을 편리하게 해주는 통합 개발 환경(IDE) ★ 정리 & 퀴즈 5장 꼭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언어 이야기 01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인간이 기계와 소통하기 위한 도구일 뿐 02 기계어와 어셈블리어 03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04 컴파일러 방식 언어와 인터프리터 방식 언어 05 컴파일러 방식 언어 06 C 언어 07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의 시작 C++ 08 세상을 지배할 뻔한 자바(Java) 09 자바(Java) 대항마로 등장한 C# 10 인터프리터 방식의 언어 11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랑한 베이직(Basic) 12 웹 개발의 필수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13 가장 인기 있는 언어 파이썬(Python) 14 티오베 지수(TIOBE Index)로 알아보는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 정리 & 퀴즈 6장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 파이썬 이야기 01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사랑받는 언어 02 온라인 통합 개발 환경 03 프알몬 군의 좌충우돌 프로그래밍 입문기 04 코딩도 한걸음부터 05 코딩 1일차 - 출력(함수) 06 코딩 2일차 - 변수와 상수 07 코딩 3일차 - 입력(함수) 08 코딩 4일차 - 연산 09 코딩 5일차 - 조건문 10 코딩 6일차 - 반복문 11 코딩 7일차 - Up and Down 게임 12 파이썬 프로그래밍 도전을 마치며 ★ 정리 & 퀴즈 7장 미래 직업으로서 프로그래머 이야기 01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02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식 03 성공한 프로그래머 04 프로그래머란 어떤 직업일까요? 05 슈퍼 개발자 06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프로그래머 ★ 정리 & 퀴즈 책을 마치며 _ 미래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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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북멘토
19,000원
18,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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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머리말 -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삶의 발견과 개척을 위하여 1. 수요시위 vs 금요행동 ― 피해자의 투쟁과 가해국 시민의 양심 역사 부정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2. 오윤 vs 도미야마 다에코 ― 힘없는 서민의 삶에 주목한 화가 3. 김대중 vs 류샤오보 ―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민주화 운동의 거목 4. 박헌영 vs 저우언라이 ― 서로 다른 운명의 이인자 5. 호찌민 vs 수카르노 ― 독립을 이끈 이들의 서로 다른 길 6. 양칠성 vs 탁경현 ― 국가와 국가, 가해와 피해의 경계에 선 사람 7. 하세가와 데루 vs 오노다 히로 ― 나라를 위한 애국, 나라가 원한 애국 8. 박열 vs 가네코 후미코 ― 억압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한 연인 정의의 편에 선 변호사 후세 다쓰지 9. 형평사 vs 수평사 ―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제 연대의 움직임 10. 김마리아 vs 추근 ―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여성들 11. 룽훙 vs 윤치호 ― 미국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의 다른 삶 12. 박상진 vs 판보이쩌우 ―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주 국가를 꿈꾼 사람들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 《월남망국사》 13 이홍장 vs 이토 히로부미 ― 중국과 일본이 선택한 근대화의 길 14. 이와쿠라 사절단 vs 보빙 사절단 ― 일본과 조선의 외교 사절단이 만난 서양 15. 고종 황제 vs 메이지 덴노 ― 동갑내기 국왕,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다 16. 이삼평 vs 김충선 ― 전쟁으로 바뀐 삶을 산 사람들 17. 고려왕 왕만 vs 심왕 왕고 ― 몽골과 관계 속 고려왕실의 내부 투쟁 18. 배중손 vs 쩐흥다오 ― 몽골에 맞선 두 무장에 대한 역사의 평가 19. 현장 vs 엔닌 ― 불법을 찾아 여행을 떠난 스님들 신라의 구법승, 혜초 20. 선덕 여왕 vs 무측천 ― 고대 동아시아의 여성 군주들 21. 공자 vs 관우 ― 동아시아 문무의 대표로 추앙받은 사람들 22. 중화 vs 오랑캐 ― 세상의 중심과 주변, 그 명백한 허구성 동아시아 각국의 독자적 천하 의식 찾아보기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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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김지숙,박하령,조우리,지혜,최양선,최정화,최진영 지음 | 창비교육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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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최근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독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7인의 작가들이 청소년 소설로 뭉쳤다. 이번엔 고졸 취업 문제를 다룬 테마 앤솔로지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어른’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고졸 취업생들이 겪는 애환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조우리 작가의 '에버 어게인', 김지숙 작가의 '연수에게', 최정화 작가의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는 현장 실습생들의 안타까운 사고와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극적으로 담았다. 지혜 작가의 '외두', 최양선 작가의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 최진영 작가의 '휴일', 박하령 작가의 'N분의 1을 위하여'는 차가운 현실의 편견과 마주한 순간, 뜻밖의 존재를 통해 더 잘 살아 보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렸다. 우리는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가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다정한 공감과 응원을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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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조영주 지음 | 생각학교
13,500원
12,8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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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개막 무서운 아이 1막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 인터미션 내일의 민 2막 화려한 미로 인터미션 내일의 민 3막불꽃의 계단 인터미션 내일의 민 4막 바람 속을 걷다 인터미션 내일의 민 5막 봄의 폭풍 인터미션 해후하는 나리 6막 무대광풍 폐막 무서운 아이 작가의 말 희망이 필요한 당신께 드리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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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최민경 지음 | 책담
12,000원
10,800원
|
600P
달라질 수 있어,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빌드업(Build-up)은 축구에서 주로 쓰는 전술 가운데 하나다.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 지역에서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 진영을 유지하여 골문까지 이르는 전술이다. 공의 주도권을 쥐고 한 단계 한 단계 상대팀 진영까지 정교하고 정확한 패스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팀 진영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공을 빼앗긴다면? 공을 되찾아 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들의 빌드업》의 주인공 천강호는 축구밖에 모르는 축구 유망주였다. 학교 연습경기에서 친구 태수에게 무리하게 태클을 걸다 태수의 꿈을 부러뜨리기 전까지는. 태수의 원망과 사람들의 비난을 참지 못한 강호는 그토록 바라던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덧씌운 C군으로 살게 된다. 만약 누군가가 다시 공을 잡고 천천히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줬다면 어땠을까? 비겁하게 숨지 않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C군이 아니라 천강호의 이름을 증명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강호의 방황이 조금은 짧지 않았을까? 나비가 고치를 찢고 나와야 푸른 창공을 날 수 있듯이, 강호에게도 어쩌면 아픈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날개의 힘을 기르고, 푸른 창공을 사랑할 시간…. 빌드업을 할 때 또 한 가지 중요한 기초 기술은 혼자가 아닌 팀으로 작전을 펼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경기장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축구화를 신은 강호는 팀원들을 믿기보다 혼자의 힘으로 승부를 보려는 마음이 강했다. 혼자서 돌파하고, 혼자서 슛까지 해결하려는 건 무모했다. 쓰라린 패배를 겪은 뒤에야 강호는 곁에 있는 축구부 팀원들의 존재를 깨닫는다. 꿈을 위해 자신과 똑같이 땀을 흘리고, 절박하게 싸우고 있는 이들이 보였다. 모두가 꿈의 골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빌드업. 《우리들의 빌드업》은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뛸 수 있고, 푸른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 어디든 갈 수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거듭 말한다. 강호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다시 뛰기 시작했으니까 앞으로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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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권재원 지음 | 우리학교
15,000원
13,500원
|
750P
현직 사회 교사이자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와 교육 비평서를 두루 집필해온 권재원 저자가 10대를 위한 ‘역사×지리’ 수업 책을 펴냈다. 평소 역사나 지리를 암기 과목으로만 인식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온 저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 역사적 사건에 지리적 사실을 보태면, 혹은 지리적 사건에 역사적 사실을 입히면 얼마나 입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가 되살아나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백제와 신라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고구려가 왜 단숨에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는지, 최악의 지정학적 지리에 있었던 고려가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 불멸의 전쟁 임진왜란에서 지리 정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일본이 무사의 나라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저자가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의 무수한 산맥과 평원, 강과 바다가 인간의 역사에 어떤 역할을 했고(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변수로 작용했는지(지금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한국이 급격히 선진국의 대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와 현대에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영토분쟁과 군사 대립, 신패권주의 등장의 뿌리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별난’ 사회 선생님인 저자가 아니면 집필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역사X지리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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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장 뤽 포르케 지음 | 장한라 옮김 | 서해문집
14,500원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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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P
멸종 위기 동물들의 운명을 결정할 세기의 재판이 펼쳐진다 배심원 판결과 온라인 투표로 인간이 구할 단 하나의 종을 선택한다면? 전 세계 카메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멸종 위기 동물들이 법정에 줄지어 등장한다. 수리부엉이, 담비, 갯지렁이 등은 저마다 자기 종이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를 힘주어 설명한다. 왜 인간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열 종 가운데 한 종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상황. 배심원은 바로 재판을 시청하는 우리들이다. 심문은 맹렬하고, 동물들의 변론은 우아하다. 대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지구생활자들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 생물 다양성 상실이 가져올 미래를 보여 줌으로써 공생을 위한 새로운 동맹의 모습을 고민하게 하는 책. 《어린 왕자》가 남긴 ‘길들인다’는 말의 의미를 과학의 언어로 전하는 강렬한 우화다. 비버는 활짝 웃으며 정곡을 찌른다. “인간종만 사라진다면, 다른 모든 생물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솔직히 솔깃한 판결이라는 걸 인정하시죠.” 공방은 호전적이나 최종 목적은 비판이 아니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같이 살아가자고 제안한다. 우리가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자신의 일생을 풍성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공들여 설명한다. 그 안에 담긴 경이와 가능성을 전한다. 하찮고, 쓸모없고, 돈 안 되는 생물 다양성 보존이 인류의 지속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붉은제독나비는 공룡이 사라진 다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 16만 5000종이 넘을 만큼 다양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단 한 종뿐이며 생물종의 약 30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리고 대멸종은 생물 양이 가장 많은 최상위 포식자를 반드시 절멸시킨다. 인간이 70억에 달하니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는 재판장, 예쁜 나비 대신 살충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정치인, 환경운동가들에게 진저리 치는 대통령은 당면한 위기에 눈 감은 인류의 초상화다. 이에 여우가 법정에 잠입한다. 70여 년 전 인간에게 전한 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멸종 위기종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경찰들이 다가오자, 여우는 마지막 변론을 펼친다. 재판장은 입을 꼭 다물며 눈물을 흘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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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박에스더 지음 | 안전가옥
12,000원
11,400원
|
600P
타로 점을 잘 보기로 유명한 여고생 최은파. 관심과 돈을 받는 데 재미를 붙여 점괘를 토대로 같은 학교 학생들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학교의 마스코트인 검은 고양이 이채. 제령 솜씨가 별로인 은파를 놀리고 귀한 먹이를 얻는 데 맛을 들여 은파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한다. 둘은 함께 사건들을 해결하는 사이 학교에 전해 내려오는 오랜 전설의 핵심에 접근하게 되는데, 그 전설은 놀랍게도 각자의 운명과 깊이 관련되어 있었다. 기숙 여학교 오컬트 판타지 《영매 소녀》는 장르명에서 짐작할 수 있는 매력을 빠짐없이 선사한다. 반듯하게 예쁜 선배가 다가와 말을 걸 때의 두근거림, 아찔한 속눈썹 컬을 만들어 준 뒤 사물함 안에서 대충 굴러다니는 마스카라, 온 학년이 모이는 급식실에서 은밀하게 퍼져 가는 소문, 모두가 알지만 침묵하는 진실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타로 카드. 외따로 있어도 충분히 눈길을 끄는 이 조각들은 신령과 교류하는 능력을 가진 은파의 극적인 성장과 모험의 일부가 됨으로써 더욱 흥미로워진다. 별나기에 외로웠던 소녀가 특별하기에 당당해지기까지의 여정이 그 안에 촘촘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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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최민아 지음 | 다른
15,000원
14,250원
|
750P
뇌과학, 심리학, 역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음악의 세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클래식 이야기 8시간 30분짜리 자장가가 있다고? 음악 취향으로 성격을 알 수 있을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똑똑해질까? 음악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치료할까? 음악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음악은 모든 시대에 있었고, 어느 장소에나 존재한다. 음악은 우리 삶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 음악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읽을 수 있고,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다른지 사회상을 비교할 수도 있다. 또한 음악은 다양한 분야와 연결된다. 음악이 마음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음악이 인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학적으로 살필 수 있다. 음악으로 당장 전쟁을 멈출 순 없더라도,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음악은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다. 이처럼 《클래식으로 전쟁을 멈춘다면》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주제와 연관 지어 살펴본다. 뇌과학, 심리학, 역사를 넘나들며 음악의 세계를 풀어내고,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음악의 구조, 악기 종류 등 음악 상식을 넓혀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음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의 소리가 어떻게 음악이 되고, 언어가 되고, 소통으로 이어지는지, 음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달리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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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김지현 지음 | 사계절
12,000원
10,800원
|
6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소설 > 한국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청소년소설 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다정한 세계 ‘책을 좋아하세요? 돌고래를 좋아하세요? 누군가의 팬인가요?’ 무언가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단순히 그 대상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상대방의 취향을 알고 싶다는 호감, 혹시 나와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더구나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벅차고 설레는 일이다. 그런데 열일곱 살 ‘정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 아이돌 그룹 ‘에이세븐’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를 주저한다. 자신에게 전부인 세계를 남이 가볍게 여긴다면, 상처 입을 것이 뻔해서다. 정원이 안심하고 마음을 털어놓는 상대는 화면 속 에이세븐과 SNS로 만난 ‘달이’뿐이다. 그런 달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정원은 불안함과 상실감에 빠진다. ‘나는 왜 늘 언젠가 깨져 버릴 세계에 마음을 빼앗길까.’ 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우리의 정원』은 ‘좋아하는 마음’이 한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정원에게 선뜻 다가와 온기를 주는 친구들, 그에 힘입어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고, 마침내 다른 사람의 간절한 소망에 귀 기울이는 정원. 그들이 보여 주는 따뜻한 소통과 변화는, 비록 대상은 다르더라도,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지지할 때 만들어지는 자유롭고 다정한 세계를 꿈꾸게 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를 긍정하는 시선, 조심스럽게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인물들의 태도, 따스한 숨결과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관계에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는다. 좋은 소설이 독자에게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는 새롭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면, 이 작품은 분명한 그러한 장점을 지녔다. -오정희, 김해원, 오세란, 정은(제20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줄거리] 열일곱 살 정원에게 친구 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다. 특히 학기 초, 아이들이 자연스레 서로를 알아가고 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면 초조해지기도 하고, 외로워지기도 한다. 서로 취향과 생각이 맞으면 가까워질까? 하지만 정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인 아이돌 ‘에이세븐’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에 대해 남이 시큰둥하게 반응하면 정말 상처받을 테니까. 정원은 화면 속 에이세븐과 덕질 메이트 ‘달이’로 이루어진 자기만의 세계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그러던 어느 날, 달이가 계정을 폐쇄하고 사라지자, 정원의 안전한 세계는 무너져 버린다. 정원은 ‘우리는 아주 가까이에 있어’라는 달이의 마지막 메시지를 실마리로 삼아,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너는, 어디에 있어? ☞ 선정 및 수상내역 제2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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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닥터베르 지음 | 뜨인돌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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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더 흥미진진하고, 더 짜릿하게 돌아왔다! 과학×추리×판타지 소설 〈과학특성화중학교〉 2권 출간! 뜨인돌출판사 청소년 소설 시리즈 〈과학특성화중학교〉는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 박사이자 네이버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작가 닥터베르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알려 주기 위해 집필한 과학 추리 판타지 소설이다. 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화려하고 세밀한 배경 묘사와 귀엽고 훈훈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리페 작가의 그림을 더해 세계관으로의 몰입을 한층 높였다. 2022년 상반기에 출간한 1권에 이어 이번에 출간하는 2권 ‘시간을 거슬러 온 조커와 사물함에 갇힌 우정’은 2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의 두 번째 비밀을 파헤치는 올림피아드 준비부와 발레부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경쟁과 재미, 보상에 대한 욕심을 안고 각자의 속도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 과연 두 번째 비밀을 풀고 승자의 불꽃을 쏘아 올릴 사람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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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문상온 지음 | 이지북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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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Not Alive, Not Dead Syndrome 살아 있지도 죽어 있지도 않은 인간, 낸즈 〈YA!〉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문상온 작가의 『감염인간, 낸즈』가 출간되었다. 『감염인간, 낸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회복한 사람들과 그들을 억압하는 계엄 정부 그리고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지닌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바이러스와 감염을 이용하는 상류층의 횡포를 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기존의 아포칼립스 서사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속도감 있는 액션과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이야기에 힘을 더하며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감염인간, 낸즈』는 특이하게도 ‘낸즈’라 불리는 좀비의 비중이 지배적이지 않다. 낸즈를 자주 등장시키기보다는 낸즈 사태 이후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인물들이 겪게 되는 사건과 갈등에 집중한다. 작품의 분위기가 무겁고 처지기보다는 긴박하고 투지 넘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엔데믹에 접어드는 현 상황과 맞물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물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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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김추령 지음 | 우리학교(도서출판)
15,500원
13,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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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P
“이 책은 지구를 살리는 토론책입니다”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지금 당장 바로 쓰는 기후 토론 교과서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문제가 21세기의 필수 교양이 된 지금, 우리에겐 지구를 살리는 진짜 질문과 토론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기후 토론』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알려주는 서늘한 과학책인 동시에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책이다. 페이지를 열면 기후 정의와 기후 행동, 숲과 탄소 중립, 논 습지와 식량 문제, 지구공학과 그린워싱, 우주개발과 우주여행,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등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섯 가지 핵심 주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토론책이지만 쟁점을 무조건 찬반으로 나누어 각각의 주장을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꾼이 등장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수많은 존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때로는 과학자이거나 경제학자, 원자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청소년이고 외계 행성의 거주민이거나 논에 사는 참게, 혹은 멕시코 국경에 버려진 오래된 TV이기도 하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제껏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따라 종횡무진 책 속을 누비며 어느새 기후 위기 시대를 헤쳐나갈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다. 『지금 당장 기후 토론』은 언제든 어디서든 지금 당장 바로 쓸 수 있는 단 하나의 기후 토론 교과서로, 이 책 한 권이면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지구를 살리는 크고 작은 토론의 장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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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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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질문은 무제한 OK! 실수해도 OK! 오늘부터 수학이 좋아지는 특별한 수학 수업 암기와 문제가 없는 새로운 수학이 온다!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10대들에게 전하는 ‘수학을 즐기는 법’ “여러분, 수학 좋아하세요?” 누구도 선뜻 대답하기 힘든 이 질문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수학 분야 최초의 베스트셀러 《수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이며,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수학 대중화 석좌 교수(워릭대)라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이번에는 10대를 위한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민형 교수는 수학 공부가 막 힘들어지기 시작한 예비 중학생들을 직접 만나 이상하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는 수학 클럽을 만들었다. 그 현장을 이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은 것이 바로 이 책 《어서 오세요, 이야기 수학 클럽에》이다. ‘김민형 교수의 수학 클럽’에는 암기해야 하는 공식도 점수가 걸린 문제도 없다. 질문은 많이 할수록 박수받고, 실수를 하면 모르는 걸 배울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한다. ‘빨대의 구멍은 몇 개일까?’ ‘0과 1밖에 모르는 컴퓨터는 어떻게 산더미 같은 정보를 저장할까?’ ‘절대 뚫리지 않는 최강 암호를 만들 수 있을까?’ 매 수업은 수학과 별 관계가 없어 보이는 엉뚱한 질문들로 시작된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위상수학, 오일러 정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나머지 연산 등 ‘수학의 핵심’에 다가서는데, 심오한 수학의 세계를 경험할수록 오히려 수학이 즐거워지는 신기한 순간들이 거듭 찾아온다. 《어서 오세요, 이야기 수학 클럽에》는 수학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김민형 교수의 초대장이다. “수학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학을 재미없게 배운 사람만 있을 뿐이죠.” 과연 이 책을 읽고 나면, 수학이 재미있다고 수학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될까? 김민형 교수의 수학 클럽에 함께하며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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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창욱 지음 | 휴머니스트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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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편의점의 다종다양한 물건 속 흥미진진한 과학 지식을 만나다 ─전자레인지가 천문학자들을 골탕 먹였다고? 건전지에 혀를 대면 세상 제일가는 쓴맛을 맛볼 수 있다고? 편의점은 다양한 세대·계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으로, 동시대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편의점은 청소년에게 아주 친숙한 장소다. 하굣길에 들어가 친구와 수다 떨며 감자칩을 먹고, 최고 맛을 선사하는 불닭볶음면 조리법을 공유하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면서 목을 축일 콜라를 사기도 한다.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특히 친숙한 편의점은 이들의 취향과 입맛, 생활방식을 가장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반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편의점과 그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뒤편에는 일상생활에서 알아챌 수 없었던, 하지만 우리의 생활과 깊이 연결된 과학기술, 생태,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한입에 쓱싹 편의점 과학: 삼각김밥부터 계산대까지, 세상 모든 물건의 과학》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다종다양한 음식과 생활용품, 편의점을 돌아가게 하는 사물들의 과학적 원리와 역사를 소개한다. 예컨대 김과 밥을 분리해서 포장하는 삼각김밥의 포장법에서 우리는 녹말 호화·노화의 원리를 들여다볼 수 있고, 편의점에 설치되어 있는 전자레인지를 통해 마이크로파가 물 분자를 회전시켜 음식을 데우는 원리를 알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어떻게 우리의 잠을 깨우는지 카페인 분자의 화학 구조를 통해 살펴볼 수도 있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인 저자는 박식한 동시에 유머러스한 글쓰기의 특기를 살려 일상 속 물건에 관한 과학 원리를 술술 풀어 나간다. 편의점에 있는 물건들을 통해 우리 생활을 구성하는 과학기술의 역사와 원리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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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최상희 , 김려령 , 김해원 , 신현이 , 이희영 , 허진희 , 황영미 지음 | 돌베개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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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마음 둘 곳 없으면 도서관에라도 와. 네 편이 되어 줄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최상희ㆍ김려령ㆍ김해원ㆍ신현이ㆍ이희영ㆍ허진희ㆍ황영미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가 꿈꾸는돌 33권으로 출간되었다.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려령을 비롯해 『오월의 달리기』 『열일곱 살의 털』 등의 작품으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무게중심이 되어 준 김해원의 신작이 나란히 독자들을 반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독고솜에게 반하면』의 허진희 신작 또한 기대를 모은다.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페인트』에 이어 남다른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이희영과 더불어,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두드리는 최상희, 신현이의 소설까지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다. 표제작인 최상희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설레는 여름 방학의 첫날,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보내는 잊지 못할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요일마다 엉뚱한 곳에 책을 숨겨 두는 ‘도서관 다람쥐’를 추적하는 추리 소설 마니아 여고생들의 사랑스러운 활약이 펼쳐진다. 읽고 나면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본 듯 싱그러운 여운이 감도는 소설이다. 이어지는 김려령의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는 달콤 쌉싸름한 유년 시절 풋사랑의 기억을 불러내 ‘사랑과 우정 사이’의 두근거림을 전한다. 김해원의 「황혜홀혜」는 심각한 기후 위기 이후의 미래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책을 통해 한 존재를 기억하고, 누군가를 아름답게 간직하는 방법을 애틋하게 담았다.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마녀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던 허진희는 이번엔 도서관에서 마주친 유령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선보인다.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살며시 위로를 건네는 신현이의 「덜컹거리는 존재」와,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황영미의 「한밤에 만난 두 사람」 역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에 숨겨진 비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희영의 「책내기」는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이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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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마리안네 카우린 지음 | 남은주 옮김 | 여유당
12,000원
1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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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2021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은 노르웨이 작가 마리안네 카우린의 소설 <바퀴 빌라의 여름방학>(원제: 남쪽 Syden)을 아동문학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소설 <바퀴 빌라의 여름방학>은 여름방학이면 더욱 드러나는 교실 안 빈부격차라는 문제를 배경으로 우정과 사랑, 인싸와 아싸, 소셜 미디어 사용 등을 한데 응축해 이 시대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열두 살 주인공 ‘이나’의 1인칭 화법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사춘기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 등 많은 언론의 추천과 레드 엘리펀트 상 등을 받았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레드 엘리펀트 상은 베를린 아동문학 센터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의 삶과 꿈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작품들에 수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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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곽재식,정은경 지음 | arte(아르테)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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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야심작이다. 곽재식은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 1권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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