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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16,000원
14,400원
|
800P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에서의 돈부터 동전과 지폐, 은행, 보험 등의 탄생 배경, 투자와 투기로 인한 돈의 팽창,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달과 함께해온 돈의 역사를 짚어본다. 돈은 가치를 측정하는 잣대, 교환의 매개로 모습을 나타내어, 사회를 원활하게 움직이는 문명의 혈액으로서 기능했다. 세계사를 되짚어보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따라 세계를 주름잡는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도 결정되었다. 부의 지도가 곧 세계 패권의 지도가 되었던 것이다. 돈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부의 지도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를 살펴보는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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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로라 스피니 지음 | 전병근 옮김 | 유유
22,000원
19,800원
|
1,100P
코로나19, 우리가 처음 만난 범유행병? 지난 2020년 벽두에 전해진 독감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는 이 병이 곧 지나가리라 생각했습니다. 지나온 날들 속에 위험한 유행병이 없던 것도 아니잖아요. ‘독감'쯤이야 겨울이면 으레 발생하는 유행병인 걸요. '조금만' 조심하면 곧 평소처럼 봄을 맞을 수 있을 거라고,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의 봄을 맞이한 지금, 그 '독감'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고 거듭되는 유행의 파도와 변이를 거치며 버티는 중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집 밖을 나가는 일을 상상할 수도 없고, 여럿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주고받는 약속을 잡는 일을 망설입니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밀치락달치락하며 노는 낙을 잊어 가고 학교조차 제대로 가지 못합니다. 이 독감은 우리의 삶을 전과 아주 다른 상태로 바꾸었습니다. 잠시 지나가는 듯했던 이 병은 '코로나19'라는 어엿한 이름까지 얻은 범유행병으로 전 세계를 잠식했습니다. 'B.C.'가 이제 'Before Christ'가 아닌 'Before Corona'라는 우스개도 등장했죠. 코로나19를 우습게 알았던 인류는 압도적인 범유행병의 도래에 이런 일이 처음 만나는 전 지구적 재앙인 듯 허둥댔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이런 대재앙이, 그러니까 대규모 전쟁을 빼고 사람이 이렇게 집단으로 죽어 나가는 사달이 과연 처음일까요. 굳이 주기적인 범유행병이 인류에게 몰아치리라 말한 빌 게이츠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많은 학자가 범유행병의 존재와 도래를 이야기해 왔습니다. 역사의 여러 사례를 들기도 했죠. 그리고 그 가운데 지금의 이 '코로나19'에 근사하면서도 양차 세계대전에 끼어 잊힌 범유행병인 스페인독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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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고나가야 마사아키 지음 |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17,000원
15,300원
|
850P
21명 위인과 리더의 뇌에 침투한 질병이 만든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세계사 그랜트 장군의 뇌에 침투하여 남북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오늘날의 초강대국 미국을 탄생시킨 숨은 원인 - 편두통 오늘날 미국이 세계 유일 패권국이 된 은밀한 배경에 한 전쟁영웅을 오랫동안 괴롭힌 질병 ‘편두통’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면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놀랍게도 사실이다. 그 전쟁영웅은 바로 북군 총사령관으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율리시스 심프슨 그랜트(Ulysses Simpson Grant, 1822~1885) 장군이다. 60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4년 동안 진행된 남북전쟁은 엄청난 물량 공세와 압도적인 화력에 힘입은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1865년 4월 8일, 남군사령관 리 장군은 북군사령관 그랜트 장군에게 사자를 보내 항복의 뜻을 전했다. 리 장군은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을 각오했다. 그랜트 장군이 ‘무자비한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냉혹한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랜트 장군은 “전쟁은 끝났소. 반란군이 다시 우리 국민으로 돌아왔소”라고 말하며 남군 장병을 포로로 삼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식량까지 제공해주었다.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으나 미국사와 세계사의 물줄기가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순간이었다. 남군에 대한 북군사령관 그랜트 장군의 관대한 처분이 남부와 북부의 더 큰 갈등과 분열을 막고 하나의 국가로 건재하게 함으로써 훗날 초강대국 미국의 기틀을 다지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랜트 장군은 승전 이후 남군 장병들에게 왜 그토록 관대한 처분을 내렸을까? 그의 관용은 증오와 복수심을 훌륭하게 극복한 하나의 미담 사례로 역사에 남았는데, 그 결단의 이면에 극심한 두통 직후의 ‘정신적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랜트 장군은 마지막 격전 중에도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으나 리 장군의 사자가 도착했을 때 씻은 듯 두통이 사라졌다. 이 예기치 않은 상황이 그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켰고, 그는 이튿날 회담장에서 리 장군을 만나 관대한 처분을 선언한 것이다. 한 전쟁영웅을 괴롭힌 뇌질환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드라마틱하게 바꾸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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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잉그리트 폰 욀하펜, 팀 테이트 지음 | 강경이 옮김 | 휴머니스트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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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좋은 피’는 보존하고 ‘나쁜 피’는 제거하라! 나치의 우수 인종 실험을 위해 납치된 ‘레벤스보른의 아이’ 광기 어린 역사가 지운 ‘나’를 찾아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순수 아리안 혈통을 지키고 우수 인종을 길러내어 아리아인 국가를 건설하고자 실행한 ‘레벤스보른 프로젝트’.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이 끔찍한 인종 실험의 희생자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온 한 여인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길고 험난한 과정을 들려준다. 그녀가 살아내온 삶, 어두운 과거와 마주하는 과정은 광기 어린 국가주의와 인종주의가 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을 어떻게 말살하는지를 보여주며 침묵에 덮이고 수치심에 가려져 있던 나치의 충격적이고 파괴적인 전쟁범죄를 고발한다. “처절하고 용감한 회고록이 도착했다. 나치의 지독한 인종적 오만으로 평생 흐트러진 삶의 조각들을 찾아다녀야 했던 에리카이자 잉그리트의 작은 역사는 차별과 혐오가 일상 깊숙이 스며 있는 이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조해진(소설가) “이 이야기 곳곳에는 피가 흐른다. …… 내 이야기는 훨씬 더 비밀스러운 과거의 이야기다. 피가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본질로 숭배될 때, 더 나아가 끔찍한 반인도적범죄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이용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경고하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나는 레벤스보른의 아이이기 때문이다.” ―잉그리트 폰 욀하펜,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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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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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하나의 조약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동아시아에 깊이 뿌리내릴 불신의 씨앗을 심다! 10권에서는 강화도조약이 체결되기까지 한중일의 막전 막후를 다룬다. 청나라가 힘을 비축하기 위해 한숨 돌리는 사이, 서구 열강 순방을 마친 일본은 혼란한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정한론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고종의 친정이 막 시작된 조선은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운 동아시아 삼국의 엇갈린 운명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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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 한세희 옮김 | 탐나는책
16,000원
14,400원
|
800P
문명 간의 거대한 교류를 밝히기 위해 음식의 세계로 떠나는 지적인 모험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은 지역마다 또는 가정마다 고유의 특색이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라는 큰 틀에서도 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의 음식 문화는 500만 년이라는 인류의 기나긴 역사 동안 식자재를 교류하고 새로운 맛을 발견하면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식탁 위에서는 매일같이 문명 간의 거대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눈이 돌아갈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이 순간의 세계를 재현한다. 따라서 식자재와 요리를 통해 음식 문화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문명 간의 교류를 통해 발전해 온 인류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맛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음식 세계를 확대하는 원동력이었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식자재를 조합해 상상도 못 하던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은 세계 각지의 음식 문화가 보다 빠르게 교류하며 섞이는 시대이다. 냉장고 안에는 요술주머니처럼 전 세계에서 흘러들어 온 다양한 식자재들로 가득하고, 식탁 위는 세계의 식자재가 활약하는 대극장이 되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때때로 사회는 크게 변화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식자재가 출현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음식과 연관 지어보면, 네 번의 사회적 격변이 새로운 기원을 열었고 새로운 식자재와 요리군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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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 김진연 옮김 | 미래의창
16,000원
14,400원
|
800P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알고, 생각하기” 위한 역사책 문명의 기원에서 고대, 중대, 현대에 이르는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친절한 강의. 역사분야 베스트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세계사 결정판.’ 세계사는 늘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한편의 대하드라마와 같다. 1편에는 메소포타미아의 하천 문명이 그 주인공이었다면 2편에서는 그리스, 로마 제국에서 유라시아, 몽골제국에 이르는 제국의 시대가 열린다. 이때의 주인공들은 말을 타는 기마민족들이다. 그러다가 대항해의 시대가 열리면서 네덜란드와 영국 같은 소국들이 뛰어난 항해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으로 영토를 넓혀나간다. 대서양과 신대륙의 발견까지 이어지면서 자본주의의 토대가 놓이고 바다의 세계사가 육지의 세계사를 삼켜버린다. 이런 세계 규모의 시대는 필연적으로 민족주의의 각성으로 이어지면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구세력이 몰락하는 가운데 신흥국가인 미국이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미국의 주도하에 글로벌화가 진행된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로 넘어온 지금, 앞으로도 이런 구도가 계속될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의 지도를 보면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터키), 청 제국(중국), 그리고 무굴 제국(인도)이 유라시아 재역의 대부분을 지배했고, 대서양 주변 지역에서는 유럽이 주도하는 자본주의 경제와 국민국가체제로 구성된 ‘큰 세계’가 대두했다. 당시 미국은 갓 독립한 나라였고, 호주와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그러나 200년이 흐른 지금, 유라시아 제국은 붕괴되어 과거의 모습을 찾기 어렵고 근대를 견인해 온 유럽도 혼란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세계의 중심이었던 대서양이 태평양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대하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역사의 ‘맥’을 잘 짚는 것이다. 저자는 35개의 ‘키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이나 현상을 요소 요소에 배치했다. 또한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도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책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지도들이 중간에 삽입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세계사가 너무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거나, 빠른 시간에 세계사의 주요 포인트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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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모토무라 료지 지음 | 김효진 옮김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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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말이 없었다면 21세기는 여전히 고대 사회에 머물렀을 것이다! 인간과 말의 만남은 역사상 최대급의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인간은 그토록 말에 열의를 불태웠을까. 말은 인간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수렵의 대상이었다가 수레를 끌고 사람을 태우는 등 인간 세계에 깊이 들어왔다. 인간이 말을 타지 못했다면 역사의 시곗바늘은 훨씬 더디게 흘렀을 것이다. 과연 인간은 언제 어떻게 말을 길들이게 되었고, 명마를 얻기 위해 어떠한 열정을 기울여왔는지 알아본다. 또한 전쟁, 교역, 세계 제국…등의 역사 속에서, 말이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조명해본다. 동서고금의 말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말과 인간의 주제를 다룬 서양의 역사서를 보면 마치 이란 너머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아시아계 또는 오리엔트계로 뭉뚱그려져 있어, 서양 중심의 견해에 치우쳐 있다고 말한다. 이에 최대한 공정한 시각에서 동서고금을 아울러, 이란 너머 기마 유목민이 활약한 중앙아시아는 물론 그들의 위협에 직면한 동아시아의 움직임까지, 세계사적으로 지닌 중요한 의미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동서 문화의 교류에 말이 미친 영향! 동서 문화의 교류도 말과 그 말을 탄 사람들이 없었다면 실현될 수 있었을까. 사람이나 물자나 무기나 식량 역시 운송과 이동 수단이 빈약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게 마련이다. 동서를 잇는 실크로드를 개척했던 전쟁이나 교역의 역사는 말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다. 인간은 말을 더욱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저자는 말의 대량 활용과 품종 개량은 역사와 표리일체의 관계였다고 말한다. 또한 말과의 만남 덕분에 아마도 인간의 문명은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은 더 빠르게 진보했을 것이라고 한다. 말은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가장 충실한 노예이자 최고의 벗이며 조력자였다. 세계사 속에서 말이 동서양을 아우르며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아보는 것은 역사를 더욱 깊게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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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김언조 지음 | 가람기획
23,000원
20,700원
|
1,150P
켈트족, 스톤헨지, 드루이드의 흔적과 로마의 긴 지배, 산업혁명과 민주주의의 태동, 지금의 브렉시트 사태까지 영국의 역사를 100장면으로 보다 《영국사 다이제스트100》은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 뽑은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아홉 번째 책이다. 역사에 나타나지 않은 구석기 시대 영국인의 정착 과정부터 로마의 긴 지배 기간, 찬란한 왕정시대와 산업혁명, 민주주의 그리고 최근의 브렉시트 사태까지, 시대를 가르는 중요한 사건들을 100장면으로 알아본다. 역사적 사건에 직면했던 과거의 영국민, 그리고 현재의 영국민이 선택해온 정치 사회적 방향을 통해, 모든 이에게 정의롭고 유효한 삶의 가치를 찾으려는 영국 사람들의 잠재된 역사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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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44,000원
41,800원
|
2,200P
“절대적 필독서! 그 어떤 역사가도 이런 책을 써내지 못했다” 연대기적·지리학적으로 새롭게 구축해낸 연구서 10개 언어로 된 16개 기록보관소를 샅샅이 뒤지다 대단한 학술적 연구이자 여러 신화의 파괴, 유럽 역사를 다시 보는 시작점 막대한 자료, 소름 끼칠 만한 묘사. 세세하고 완전하며 힘이 넘치는 서술 동정심과 공정성, 통찰력이 빛나는 설명 대담하고, 탁월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책 믿을 수 없을 만큼 독창성이 넘치는 책 파이베타카파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컨딜상, 웨인 S. 부시니치 도서상, 구스타프 라니스 국제도서상 수상! 영국 더프쿠퍼상, 슬라브·동유럽·유라시아 연구회, 북부독일방송 도서상, 오스트리아 학술도서상 결선 진출작! 『텔레그래프』 『이코노미스트』 『인디펜던트』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뉴리퍼블릭』 편집자가 뽑은 2010년 최고의 책, 『주이시 포워드』 2010년의 5대 논픽션, 『리즌』 최고의 책, 『커커스리뷰』 주목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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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인드로 몬타넬리 지음 | 김정하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5,000원
23,750원
|
1,250P
반세기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탈리아 국민의 로마사 교과서 인드로 몬타넬리의 <로마 이야기Storia di Roma>는 1957년 초판이 발간된 이래 이탈리아에서만 100만 부 가까이 팔린 로마 제국의 역사에 관한 대표적인 역사서이다. 고대 로마의 역사를 마치 셰익스피어의 극이 연속해서 상연되는 듯한 압도적인 재미와 역사의 맥을 짚어주는 탁월한 필치로 기록해 현재까지 꾸준히 이탈리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인드로 몬타넬리는 20세기 이탈리아 언론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 소설가로 국제언론인협회가 선정한 ‘언론의 자유를 지킨 50명의 영웅’으로 선정되었으며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 그의 공적을 기려 인드로 몬타넬리 공원으로 개명되고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몬타넬리의 저널리스트로서의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역사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은 역사 서술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하면서 화석화된 고대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포착해 생생하게 되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마는 건축과 법, 문학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고 그 영향은 현재까지도 인류의 일상과 정신세계에 깊게 새겨져 있다.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하고 강력한 원심력으로 유럽과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세계를 하나로 통합했던 제국의 힘의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역사를 수놓은 수많은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독자들은 확인할 수 있다. 카르타고와의 전쟁 때 포로로 잡혀서 평화 협상을 위해 로마로 일시 돌아와 원로원에서 카르타고와의 전쟁을 지속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는 카르타고로 돌아가 혹독한 고문을 당한 끝에 죽은 레굴루스, 독재자로 절대권력을 누렸지만 스스로 권력을 포기하고 권좌에서 내려온 술라, 모든 남편의 아내이며 모든 아내의 남편이라는 묘한 평판을 얻은 카이사르, 권력과 돈을 추구했지만 소식을 하고 음료로 물만 마신 세네카, 가장 위대한 황제 하드리아누스와 고대의 이상을 체현한 인물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네로를 비롯한 수많은 폭군과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종교적 타락과 사회 기강의 해이 등 제국 로마의 역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옮긴이가 표현했듯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 논픽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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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비라고 디오프 지음 | 선영아,권소연,김혜정,문성호,이나비,장현경,최보윤 옮김 | 지식의날개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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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세계문학론 > 기타나라문학이론 아프리카의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암송하는 ‘그리오’ 아마두 쿰바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 우리는 아프리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 서구의 시각으로 왜곡된 아프리카가 아닌 아프리카인이 아프리카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있다. 세네갈의 시인이자 작가인 비라고 디오프가 그리오인 아마두 쿰바에게 들은 이야기에 자신의 문장을 보태어 프랑스어로 번역한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문자가 없던 아프리카에서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암송하는 일을 맡았던 ‘그리오’는 유산을 관리하는 자로 아프리카 구전문학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아마두 쿰바가 들려주는 세네갈 월로프족의 설화와 민담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혹부리 영감, 토끼의 재판 등과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도 있고,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아프리카만의 이야기도 있다. 아프리카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삽화와 함께 아마두 쿰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겸손한 태도로 자연과 전통을 지키려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오늘날의 잣대로 보면 비판의 대상이 될 만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프리카의 정체성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긴 아프리카의 구전문학을 통해 아프리카의 문화와 정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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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엘리자베스 로즈너 지음 | 서정아 옮김 | 글항아리
20,000원
19,000원
|
1,000P
부헨발트 수용소 생존자 2세의 역사와 기억과 트라우마에 관한 걸작 논픽션 세대를 거쳐 대물림되는 잔혹 행위, 그 파멸적 유산을 품어낼 방법은 무엇인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최고의 책 모먼트 2017년 최고의 책 전미유대인도서상 결선작 베이에어리어 작가들이 뽑은 가장 주목할 만한 논픽션 이 책은 부헨발트 수용소 생존자 2세인 유대인계 미국인 작가가 부모 세대의 기억이 망각되는 것이 두려워 독일의 노쇠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인 저자는 부모의 트라우마를 물려받아 자기 몸속에도 불안과 두려움이 삶의 순간순간마다 불쑥불쑥 튀어나와 괴롭혀왔다는 것을 자각하며 2세로서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인터뷰어가 되어 생존자들의 기억을 파고들어간다. 작가는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자신의 부모 이야기와 자랄 때의 가정환경이 얼룩처럼 덧칠되는 것을 느끼면서, 이 집단적 고통의 기억을 자신의 것으로 몸에 새겨 넣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홀로코스트의 기억에 대해서는 프리모 레비나 파울 첼란 등 생존자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이미 많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엘리자베스 로즈너의 책은 희생자 1세의 자식 세대인 2세가 그 기억과 마주하고자 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로즈너는 자신이 이 기억과 고통의 유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이것이 3세대, 4세대로까지 이어질 문제임을 상기시켜준다. 한편 저자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만나는 와중에도, “우리는 가해자를 비판하려는 본능을 되도록 억제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의 호소에 귀 기울이듯 가해자의 사연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곧 가해자일 수 있고, 또 가해자들 역시 우리처럼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그런 일을 저질렀던 것이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끌어안아야만 우리 인간이 어디까지 견딜 수 있고 무슨 짓까지 저지를 수 있는지에 관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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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 왕수민 옮김 | 부키
38,000원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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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P
역사를 즐기고, 느끼고, 되새기기 위해서!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저자 수잔 바우어가 처음으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를 위해 쓴 세계 역사 이야기. 저자 특유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 구성과 매력적인 문체로 세계사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서양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했던 역사를 재현한다.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저자는 한국, 중국, 일본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중세의 역사는 왕들의 역사이며, 국가가 형성되는 연대기의 시작이기도 했다. 또한 중세는 무엇보다 종교적인 시대였다. 콘스탄티누스가 로마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선택했던 기독교는 중세를 삼켜 버렸고, 기독교 국가만이 다른 제국을 앞서갈 수 있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믿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이끌어 갈 힘을 얻고자 했다. 기독교와 이슬람뿐 아니라 페르시아와 게르만족의 종교, 그리고 불교까지도 국가 존립의 도구로 이용되었으며 아메리카 대륙과 일본,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따라서 중세라는 시기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현재 유럽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 이슬람과 서구의 길고 긴 반목의 역사,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삼국의 갈등과 대립, 이 모든 것의 시작점이 바로 중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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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 왕수민 옮김 | 부키
38,000원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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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P
역사를 즐기고, 느끼고, 되새기기 위해서!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저자 수잔 바우어가 처음으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를 위해 쓴 세계 역사 이야기. 저자 특유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 구성과 매력적인 문체로 세계사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서양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했던 역사를 재현한다.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저자는 한국, 중국, 일본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중세의 역사는 왕들의 역사이며, 국가가 형성되는 연대기의 시작이기도 했다. 또한 중세는 무엇보다 종교적인 시대였다. 콘스탄티누스가 로마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선택했던 기독교는 중세를 삼켜 버렸고, 기독교 국가만이 다른 제국을 앞서갈 수 있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믿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이끌어 갈 힘을 얻고자 했다. 기독교와 이슬람뿐 아니라 페르시아와 게르만족의 종교, 그리고 불교까지도 국가 존립의 도구로 이용되었으며 아메리카 대륙과 일본,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따라서 중세라는 시기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현재 유럽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 이슬람과 서구의 길고 긴 반목의 역사,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삼국의 갈등과 대립, 이 모든 것의 시작점이 바로 중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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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무적핑크 , 핑크잼 , YLAB(기획) 지음 | 위즈덤하우스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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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조선왕조실톡』에 이어 세계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역사톡 블록버스터! 메신저 대화인 ‘톡’ 형식을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던 역사만화 『조선왕조실톡』을 이은 새로운 역사만화 『세계사톡』시리즈. 단행본 시리즈 전 5권 중 마지막 권이자 완결편인 ‘현대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방대한 세계사도 인물과 인물의 ‘톡’을 통해 접하면 쉽게 다가온다. 무적핑크 작가의 위트와 세계사 교사의 내공이 결합되어 좀 더 강력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만화로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방대한 세계사를 해설 코너 ‘세계사 돋보기’를 통해서 접할 수 있어서 학생은 물론 어른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세계사톡』 5권은 현대가 시작되는 1880년에서 2000년 전후의 세계인들이 양차 대전을 겪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유럽 제국들의 경쟁과 착취, 식민지의 독립 투쟁, 세계대전을 거쳐 현대로 진입하기까지 일어난 다수의 혁명 등 인류가 어떻게 발전하고 화합하는지 역사적 사건을 생생한 ‘톡’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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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 최파일 옮김 | 까치
25,000원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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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영원한 제국 로마를 대표하는 10명의 황제들! 로마 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황제들의 열전 고대사를 다룬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코넬 대학교 교수인 배리 스트라우스가 이번에는 로마 제국의 힘의 원천이자, 제국의 면면을 제대로 증명할 10명의 황제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공화정이었던 로마는 카이사르의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제국의 1인자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제국의 시대를 맞는다. 그후로 로마에는 약 70명이 황제 자리에 등극했다. 저자는 그들 중에서도 로마 제국에 지대한 영향을 준 황제 10명을 선별하여, 약 4세기 동안의 로마 역사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로마 제국을 창건한 아우구스투스에서부터 동로마 제국 시대를 여는 유스티아누스까지, 이 10명의 황제들은 로마를 로마답게 그리고 로마가 긴 세월 동안 제국으로서 번영을 구가할 수 있도록 이끈 인물들이다. 황제들의 탄생에서부터 그들의 업적, 개인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제국의 변화상을 함께 그리며 입체적으로 로마를 살펴보는 이 책은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의 안내를 받으며 장대한 로마의 역사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인의 로마 황제들, 왜 그들인가? 이 책이 주목하는 10명의 로마 황제들은 각각 로마 제국을 지탱한 힘의 원천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아우구스투스나 하드리아누스처럼 위대한 지도자로 인정받는 황제들뿐만 아니라 티베리우스나 네로 같은 폭군의 전형이 된 황제들도 이 책에 등장한다. 이 10명의 로마 황제들을 통해서 저자는 로마가 제국으로서 오랜 세월 존속할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하고 전달한다. 이들은 개인보다는 제국을 우선하는 실용적인 사람들이었다. 제국의 존속을 위해서 핏줄이 달라도 계급이나 심지어 인종이 달라도 황제로 삼았다. 10명의 황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로마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황제들의 개인사에 관한 은밀한 이야기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황제 옆에서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했던 여성들, 즉 황제의 아내, 어머니, 딸들 역시 제국을 경영하는 데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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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백재현 지음 | 팬덤북스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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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오늘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난해하고 외우기만 했던 세계사가 알기 쉽게 읽힌다! ? 1월 4일 영국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태어나다 ? 2월 18일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을 처음 발견하다 ? 3월 9일 ‘바비 인형’,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다 ? 4월 6일 근대 올림픽이 개최되다 ? 5월 21일 프랑스 정부, 파리코뮌을 진압하다 ? 6월 9일 연세대 이한열 학생, 시위 중 최루탄에 맞다 ? 7월 5일 비키니 수영복, 첫 등장하다 ? 8월 6일 미국,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터뜨리다 ? 9월 2일 일본, 항복문서에 서명하다 ? 10월 12일 콜럼버스, 신대륙을 발견하다 ? 11월 19일 냉전시대의 상징 베를린 장벽 붕괴되다 ? 12월 28일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 최초의 상업 활동사진을 공개하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오늘의 역사’가 한눈에 읽히는 책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사의 지식을 단 한 권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복잡하고 난해하고 외우기만 했던 세계사 이야기들이 사건, 역사, 정치, 경제, 문화, 건축, 발명품, 인물, 과학 총 9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일목요연하며 명쾌하고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매 꼭지마다 키워드를 넣어 그날 세계사의 특징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그날 세계사 연대표’를 부록으로 마련하여, 시간대별로 역사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끔 구성했으며, 본문 페이지 번호를 별도 기재하여 해당 날짜의 역사적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세계사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유구한 역사 속에서 쌓인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와 대화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역사 속에서 인간의 참모습, 세계사의 뒷이야기, 사건의 인과관계, 전쟁의 비극, 다양한 발명품, 과학기술의 의미, 역사 속 미스터리, 감동적인 인물, 세상에 대한 겸허한 시선 등을 발견하는 역사 지식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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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피터 B. 골든 지음 | 이주엽 옮김 | 책과함께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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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국내외에서 출간된 중앙아시아 통사들 중에서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들을 종합한 책, 가장 학술적으로 신뢰할 만한 책, 일반 독자들도 읽기 어렵지 않은 책, 균형적인 시각을 갖춘 책을 고르라 한다면 주저함 없이 《중앙아시아사》를 선택할 것이다. 중앙아시아사를 비롯해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과 초학자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권한다.” - 이주엽, 〈옮긴이의 말〉에서 중앙아시아사의 세계적 석학 피터 골든이 쓰고 《몽골제국의 후예들》의 저자 이주엽이 옮기다 ‘칭기스 칸’, ‘실크로드’, ‘몽골 제국’은 최근 국내외 역사학계와 출판계에서 뜨거운 주제다. 야만적인 침략왕에서 대제국의 건국자이자 탁월한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칭기스 칸’,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나든 길이자 세계의 연결망으로서 동양과 서양 간 교역과 문화 전파의 루트였던 ‘실크로드’,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한 유목국가이자 가장 광대한 세계 제국이었던 ‘몽골 제국’에 대해 조명/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앙아시아사: 볼가강에서 몽골까지》는 칭기스 칸을 키웠고 실크로드를 놓았으며 몽골 제국을 태동시킨 세계에 대한 최신의, 학문적으로 엄밀하고 완성도가 높은 통사 개설서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볼가강에서 몽골까지 광대한 중앙아시아사를 세계사의 맥락에서 살핀다. 저자 피터 B. 골든은 투르크계 언어들과 페르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수많은 언어로 된 원전 사료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고, 중앙아시아사를 가장 포괄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평가받는 중앙아시아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역자 이주엽은 토론토대학에서 유목민족제국사와 몽골제국사를 가르치는 한국인 학자로, 국제 중앙유라시아학계 최고 권위의 저술상인 CESS 도서상을 수상(2017)한 바 있고, 몽골 제국이 근대 유라시아에 남긴 유산을 추적하는 국내 최초의 연구서 《몽골제국의 후예들》(2020)의 저자이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저자와 학문적 교류를 해온 이주엽은 이 책을 번역 기획했을 뿐 아니라 엄밀한 번역을 위해 많은 부분에 대해 저자와 심도 깊게 상의하고, 한국 독자를 위해 역주는 물론 원서에 없던 소제목을 다는 등 자신의 저서보다도 더 세심하고 치밀하게 임했다. 세계사 지식을 완성하려면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 수많은 문명이 오가고 다양한 문화가 융합한 “역사의 중심축” 중앙아시아는 지난 수천 년 동안 동양과 서양 사이 교역과 인적·문화적 교류의 중간자 및 산파 역할을 하며 중국, 인도, 이란, 지중해 지역, 그리고 보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민족의 이동에 따른 샤머니즘, 불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같은 종교들이 만나는 공간이었다. 중앙아시아의 민족적, 언어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선은 늘 유동적이었는데 서로 영향을 주면서도 근본적으로 상이했던 두 생활양식을 포괄했다. 곧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에 있었던 오아시스 지역의 정주민과 스텝 지역의 유목민이다. 중앙아시아 유목민 정복자들과 실크로드 상인들은 근대 이전의 중국, 인도, 중동, 유럽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세계의 역사 흐름을 좌우했지만, 고대와 중세 시기의 외부 관찰자들은 중앙아시아를 “문명 세계”의 주변부로 여겼다. 그러나 현대의 역사가들은 중국, 인도, 중동, 유럽에 군사적, 정치적, 문화적, 상업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끼친 흉노, 돌궐, 몽골 제국 등 근대 이전 시기의 가장 큰 제국들이 중앙아시아에서 배출되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를 유라시아 “역사의 심장부” 또는 “역사의 중심축”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세계사 지식의 완성’을 위해서는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알아야만 한다. 《중앙아시아사》는 중앙아시아를 동양과 서양의 가교 역할을 해온 지역이자,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만나온 공간으로 다룬다. 특히 서로 다른 민족, 생활방식, 종교, 언어, 이동이 만들어낸 유일무이한 문화들의 융합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 유목 생활과 오아시스 도시국가들의 출현에서부터, 유목민과 정주민, 이슬람과 투르크계 민족들, 실크로드와 오아스 도시국가들, “몽골의 회오리바람” 몽골 제국, 티무르 제국과 후기 칭기스 왕조, 16세기 이후 러시아 제국과 청 제국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중앙아시아,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이에 따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 상황 등을 폭넓으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시공간과 주제를 《중앙아시아사》만큼 깊이 있게 종합적으로 살피는 책은 국내외에 드물다. 깊이 있고 엄밀하면서도 읽기 쉽고 균형 잡힌 중앙아시아사의 결정판 《중앙아시아사》의 가장 큰 미덕이자 여타의 책들과 변별되는 점은, 옥스퍼드대학 출판사가 펴내는 “새 옥스퍼드 세계사(The New Oxford World History)” 시리즈의 요구 기준에 맞추어 학문적으로 엄밀하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쓰였다는 데 있다. 저자는 최근까지의 서구학계뿐 아니라 구소련·러시아 학계와 중앙아시아 현지 학계의 연구 성과들을 종합하면서도, 전문적 설명을 최소화하고 필수 정보 위주로 간명하고 일목요연하게 서술했다. 이 책은 또한 균형 잡힌 시각에서 중앙아시아사를 다룬다. 기존 책들은 보통 유목제국·유목민 중심의 관점에서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살펴본다. 그러나 이 책은 유목민과 오아시스 정주민의 역사와 유산을 치우침 없이 다룬다. 몽골 제국이나 돌궐 제국 같은 유목제국들의 역사도 일편견이나 과장 없이 서술한다. 유럽 중심적 시각, 구소련 학계의 역사관, 범투르크주의적 시각, 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는 중앙아시아사의 객관적 서술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이다. 요컨대 이 책은 중앙아시아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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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백영서 지음 | 창비
20,000원
18,000원
|
1,000P
세가지 결정적 장면으로 오늘날의 중국을 다시 읽는다 중국현대사의 공론장 톈안먼에서 펼쳐진 변혁의 역사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는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중국현대사 연구를 중간 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4운동(191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톈안먼운동(1989)이라는 세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 중국을 개괄했다. 굴곡 많은 중국현대사에서 저자가 이 세 사건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19년에 각각 100주년, 70주년, 30주년을 맞았을뿐더러, 박사학위논문 작성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공론장으로서의 톈안먼(天安門)의 상징성에 착안하여 중국현대 ‘100년의 변혁’을 재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건들은 모두 톈안먼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늘날 중국사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저자는 이 세 사건을 꿰뚫어 흐르는 주선율을 ‘민(民)의 결집과 자치의 경험’으로 보고 각 사건에서 등장하는 변혁주체의 궤적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런 시각에서 1919년을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로, 1949년을 ‘당과 인민의 시대’로, 1989년을 ‘군중자치의 순간’으로 파악한다. 이 책은 전문적인 중국사 연구 성과와 담론을 담고 있지만, 읽을거리를 원하는 교양 독자 또한 세심하게 배려했다. 개관-심화-확장의 틀을 염두에 두고, 앞에서는 각 사건을 개관한 뒤 주요 쟁점의 심화읽기와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사로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단계별 읽기를 추구했다. 여기엔 이 책이 중국현대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개설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저자의 뜻이 담겨 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2021년, 어느덧 강대국으로 굴기한 중국은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제대로 알기 어렵고 오해되기 일쑤였던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해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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