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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김동연 지음 | 쌤앤파커스
17,000원
15,300원
|
850P
김동연 전 부총리, 국가 비전과 미래 구상 담은 《대한민국 금기 깨기》 출간 김동연 전 부총리가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 제안을 담은 책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했다. 책은 여수 안포마을 전어잡이 현장에서 만난 한 마을주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늦은 밤 전어잡이 배를 타고 함께 바다로 나가기 전에 주민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한 분이 말씀하셨다. “전에는 나라가 국민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국민이 나라를 걱정합니다.” 깜깜한 밤바다에서 전어 그물을 끌어 올리면서도 계속 이 말이 귓전을 맴돌았다. 가슴이 답답했다. -8p, 기회복지국가를 향한 유쾌한 반란 2018년 부총리직을 그만두자마자 그는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모든 제안을 사양하고 2년간 전국을 돌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고 삶의 현장을 볼수록 한때 나랏일을 보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움과 절박감이 더욱 커져갔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저마다 머리도 좋고 열정도 넘치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데 왜 모두들 이렇게 힘들다고 할까? 왜 그들에겐 기회가 없을까? 왜 주어진 기회조차 불공평할까? 결국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과 기회의 복합위기 시대에 답을 찾고자 긴 시간의 고민과 성찰을 담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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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고일석, 박지훈 지음 | 책비
18,000원
16,200원
|
900P
2019 대한민국을 뒤흔든 ‘동양대 표창장’ 표창장을 조작으로 몰아간 존재들과 그 수법을 낱낱이 파헤친다 2019년 8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지명자와 부인 정경심 교수, 그리고 그의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 의혹에 휩싸인다. 2012년에 발행되어 2013년 재발급된 표창장의 진위 여부가 6년이 지난 시점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표창장에 직인을 찍은 사람이 “나는 그런 건 내준 적 없다” 하고, 증인들은 분명 엄마를 도와 봉사활동에 임했던 조민 씨를 ‘없었던 사람’이라 증언하고, 검사 측은 억지로 끼워 맞춘 증거물을 들이대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재판정은 검사 측의 손을 들어준다. 과연 이것이 진실인가? 정말 동양대 표창장은 정경심 교수가 자택에서 파일을 편집해 만든 가짜인가? 정경심 교수의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고일석 기자와 변호인단의 포렌식을 직접 담당한 IT 전문가 박지훈 씨가 동양대 표창장 사건의 조작 의혹을 파헤친다. 두 사람은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재판 기록과 포렌식 보고서를 통해 처음 표창장이 탄생한 배경부터 재발급된 과정, 재판 중 증인들의 신빙성을 낱낱이 짚어보며 표창장의 진실을 밝히고, 포렌식 과정을 통해 새로 밝혀낸 증거들과 알리바이, 그리고 검찰의 조작 내용과 허위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다. 명확하고 거시적이며, 종합적이고 기술적으로 동양대 표창장 사건을 분석한 이 작업의 끝은 우리를 명백한 진실에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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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안문주 지음 | 바른북스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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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전 국민의 필독서! 변호사도 알려주지 않는 판례 정보! 나에게 벌어진 분쟁과 소송! 꼭 변호사에게 물어야만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법률실무자로 살아오며 가장 많이 받아온 질문! “이럴 땐 법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죠? 재판에서 이길 수 있나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되는 분쟁을 재미있는 사례로 풀어내고, 판례로써 결과를 예측해보는 친절한 안내 가이드! 더 이상 법이 낯설고 불편하지 않도록 가장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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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이재명 , 조정미 지음 | 팬덤북스
14,000원
12,600원
|
700P
이 시대 가장 핫한 정치인이자 대선 후보 이재명! 지금의 이재명을 만든 10년을 들여다보다. 현재 경기도지사이자 20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재명의 어린 시절 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책이 출간되었다. 열여섯 소년공 시절부터 사법 연수원에 다니던 때까지 썼던 10년간의 일기는 지금의 이재명을 설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하고 선명한 정치인이라 할 이재명을 만든 토대는 과연 무엇일까? 이재명이 소년공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아버지를 따라 안동 오지 마을에서 성남으로 이사한 그는 바로 공장에 나가야 했다. 그것도 열네 살 어린 나이라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야만 했다.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공장에서 산재를 당해 왼쪽 팔이 굽어지기도 했다. 그는 지긋지긋하고 미래가 없어 보이는 공장 생활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고 싶었다. 다행히 머리는 자신이 있었다. “나 자신도 나의 두뇌를 조금은 믿는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을 갈려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가치관이 나의 가슴의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허황된 꿈일지도 모른다. 어떻게든지 이 꿈은 현실화시켜야 할 텐데 나에겐 그런 능력이 있을까.” 이재명은 검정고시를 거쳐 장학금을 주는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다. 대학 시절에는 사법 고시 합격만을 목표로 공부에 전념하다 4학년 무렵에 불합리한 사회 현실에 눈을 뜨고 시위에 참여한다. “어제는 학교 수업 하고 국제법은 결강하면서 님을 위한 행진에 참가했었습니다. 매운 개스가, 나르는 최루탄 파편이 약간은 무섭고 또한 4학년이나 되어 참가한다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님을 위한 길이어서 하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1986년 사법 고시에 합격한 이재명은 <경인일보> 인터뷰를 통해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소년공 시절에 수많은 사회 부조리를 겪은 그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인권 변호사가 되어 약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수원 성적이 나쁘지도 않았고 가족들의 경제적 문제도 걸렸지만 신념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특히 현직 임용만을 원하는 대다수 연수생들의 멸시를 받아가면서도 마음을 다잡았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람이 되어야지 명사나 권력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끄럽지 않은 나의 행태에 대해서 결코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나아가 그로 인하여 내 행동에 제약을 느껴서는 더욱 안 된다.” 얼마 후 이재명은 자신의 신념대로 성남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며 부정부패에 맞서는 시민운동가 역할도 맡는다. 2010년에는 성남시장으로 선출되어 각종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낳으며 제2의 고향인 성남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이룬다. 시립 의료원 건립, 공공 공사 원가 공개, 청년 배당, 무상 교복·산후 조리 등 성남시장으로서 다양한 친서민 정책을 펼친 그는 2018년 경기도지사로 선출되었으며, 2021년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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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박일환 지음 | EBS BOOKS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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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내 권리를 누리는 동시에 타인의 권리를 해하지 않는 삶의 상식을 배우다! “법을 알면 법은 당신 편이 되어줍니다.” 전 대법관이자 현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일환이 알려주는 생활 밀착형 법률 상식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친족 간에 이루어지는 상속을 비롯해, 채무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 회사에서의 권리, 타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의 범위, 계약금이나 부동산 계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뿐 아니라 저작권과 인권 등 개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법은 우리 일상생활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또 필요하다. 『슬기로운 생활법률』은 전직 대법관으로 현재 13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이자 변호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EBS 〈클래스 ⓔ〉의 강연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법의 이면과 그 해석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법원의 판례를 살펴보며 깊이 있는 법률적 해석을 듣고 나면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법이 어느새 우리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또 우리가 언제 어떤 법률문제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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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엄광용 지음 | 파람북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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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난관을 돌파하는 이재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열두 살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로, 성남시로부터 경기도로, 대한민국으로 숙고하되 부화뇌동하지 않고 진중하되 좌고우면하지 않는 통찰과 진취의 리더십! 어느덧 눈앞에 다가온 2022년 대선. 지지하는 후보는 다를지라도, 개인의 정치 역량으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을 하나 꼽으라면 누구든 첫손가락에 올릴 그 이름, 바로 이재명이다. 정치인 이재명, 그 이전에 인간 이재명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과단성과 혁신성과 의외의 행정적 꼼꼼함, 호불호의 선명성과 여러 법정 공방들, 그리고 무엇보다,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결국 해내고야 마는 결기, 그것이 이재명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일 것이다. 저자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무렵 열 번에 가까운 인터뷰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직무수행과 정치행보를 세밀하게 관찰해 왔다. 이 책은 인간 이재명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들을 뚫고, 그 뒤에 내재되어 있는 이재명의 진짜 겉과 속, 그리고 정치인 이재명의 신념과 역량을 요약 정리한 작업의 결과다. 이재명은 대선 주자들 가운데,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 가운데 가장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고, 이슈를 정치적 자산으로 만드는 데 가장 능숙한 사람이다. 공공의료, 재정건전성, 도시개발, 청년복지, 기본소득, 탄핵, 공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작게는 성남시 공원의 폴대부터 경기도 계곡의 불법 시설물에까지, 그보다 국민의 관심사에 더 빨리 대응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보다 더 혁신적인 정책으로 국민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한 사람은 없었다. 그보다 더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사람은 드물고, 그보다 더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간 사람은 더 드물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이지만, 어린 시절 그보다 고생하며 자란 정치인도 아마 몇 없을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부터 출발하여 개인적,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으니, 범상한 인물은 아니겠다. 이재명은 대체 무슨 비결이 있길래 이렇게 이슈 캐치 능력이 빠른가? 이재명이 내놓은 아젠다는 왜 얼마 지나지 않아 대세가 되어 있는가? 이재명은 자신이 목표한 일들을 어떻게 그렇게까지 ‘해치울’ 수 있었는가? 그것은 그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이재명 특유의 파워, 힘이다. 이 책은 그 힘을 낳은 비결을, 이재명의 인생의 궤적을 찬찬히 되짚으며 속속들이 밝혀낸다. 이 책에서 분류하는 이재명의 힘은 다섯 가지다. 판단력, 인내력, 추진력, 성취력, 예지력. 그 동력들은 이재명 개인의 인생을 바꾸었고, 성남시를 바꾸었고, 어느덧 경기도를 바꾸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바꾸려고 한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예감할 것이다. 이재명은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때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또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 것인가? 인간 이재명의 삶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바로 그것들일 텐데, 이 책은 그런 정책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주목하며, 이재명의 가치관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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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정동섭 지음 | 행복에너지
20,000원
18,000원
|
1,000P
저자는 현 정권의 행태를 지켜보다가 의분을 참지 못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며 서두를 연다. 사상, 이념, 종교가 개인이나 가정, 또는 국가의 안녕과 운명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저자의 손끝에서 나온 필력이 예사롭지 않다. 지금 대다수 한국인은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며 고정관념과 편견, 잘못된 사상(이념)과 가짜뉴스의 노예가 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쓴 이 책은, 냉철하고 공정한 눈으로 현 정권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대중들이 간과하고 있는 진실과 거짓을 가리며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안보 경제 교육 등 모든 영역이 하향평준화되고 있음을 토로한다. '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한다고 했는데, 문 정권은 그 몇 배의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는 저자. 우리나라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상황(problem situation)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야 하나? 그는 하나의 상담심리학자로서 애국시민을 대표하여 이 질문에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현 정권이 어떤 측면에서 정상적 규범을 이탈하고 있는가를 진단한 후에,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해석하고, 현 정권의 정책과 행태를 해석(interpret)하며, 좌편향, 우편향된 입장이 아닌 심판(referee)의 입장에서, 진보의 상대가치가 아닌 성경의 보수적 절대가치에 비추어 크리스천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그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바로잡아야 하며, 성장과 발전의 근간이 되었던 이승만 박정희 시대를 폄하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자유민주주의체제로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의 공을 강조한다. '거대한 사이비종교집단인 북한'의 실상을 따지고, ‘좌항좌는 가난으로 가는 길’임을 강조하며, 현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그리고 역사적 관점에서 평가할 때, 역대 정부 중 좌파의 색채가 가장 진한 정권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작가. 과감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가?’라고 화두를 던지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국민들의 눈이 뜨이고 현 정권이 잘못을 직시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고발서이자, 현 집권세력의 배경이 되는 그 사상적 근원에 대해 검토하며, 주체사상의 종교성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본 서는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주사파들의 문제점과 그들이 신봉하는 주체사상의 모순들을 가차 없이 고발하며, ‘평등’을 앞세운 공산주의의 모순을 이승만의 언어로 통렬하게 지적하고 ‘주체사상’이라는 기치 아래 북한에서 자행되어온 반인권적 폐해들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원(遠)미국, 반(反)일본, 친(親)중국, 친(親)북한으로 나타나는 현 외교정책에 물음표를 그리며 과거와 현재, 북한과 대한민국을 오가며 현 정책과 국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종횡무진 펜을 놀리는 작가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진지하게 국가가 취해야 할 다음 모습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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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지음 | 오월의봄
13,000원
12,350원
|
650P
한국을 떠난 이주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몽골, 태국으로 간 ‘귀환이주여성’ 프로젝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조사팀은 현지에서 귀환이주여성들을 만나 이주와 귀환의 복잡한 과정을 경청했고, 전 세계 각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들의 안전과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여성들의 이주와 귀환을 사회적 문제로 조명하며 한국 사회가 응답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한다. 2018년 출간된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의 생존 분투기였다. 그 연장선 위에 있는 이 책은 국경을 넘어서도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한다. 사실상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이제껏 가려져 있던 귀환이주여성들의 목소리에 응답을 보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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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카라타치 하지메 지음 | 고망쥐 옮김 | 동양북스
11,500원
10,925원
|
575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문화에세이 정치/사회 > 사회학 > 젠더 왜 성별은 ‘남’과 ‘여’로만 나뉘어야 해? 성별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그려낸 본격 젠더 성장 만화 〈저는 왼손잡이도 AB형도 아니지만〉은 성별이 둘로만 나뉜 세상에서 애매한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트위터에 연재된 만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2020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2021년 한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여자로 태어난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남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술해서 성별을 바꾸고 싶지도 않고, 남자가 되어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라는데...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라면… 저는 대체 누구일까요?” 저자의 외침은 언젠가 다른 일로 내가 소수의 입장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말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것 아닌 특징 중 하나. 개성 중 하나. 딱 그만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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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아태전략연구소사이어티, 블루리본 편집부 지음 | 블루리본
20,000원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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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국방/군사 > 국방/군사일반 주한미군 철수 ●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어떤 일이? ㆍ남한은 북한에 먹히고, 북한은 중국에 먹힌다! ㆍ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남한은 중국의 속국화된다. ㆍ안보불안으로 자본탈출하고 한국경제는 붕괴된다. ㆍ북한의 남한점령 7일 전쟁 작전계획 ㆍ북한의 공격 시 시간당 25,000발을 서울로 날린다. ㆍ북한 방사포탄의 서울 수도권 집중지역은? ㆍ생존 가능성, 생존확률이 높은 지역은? ㆍ적화통일 시 벌어지는 숙청작업과 그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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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박행남 지음 | 박영사
29,000원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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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P
머리말 정보화 시대에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실력 못지않게 의료기관 홍보 비중은 증가한다. 특히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발달로 체험 후기나 광고를 통해 의료소비자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법에서 치료경험담 등 치료 후기를 금지하고 있고, 의료기관이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의료광고의 특성상 불법적인 의료광고로 인하여 의료소비자의 선택권이 왜곡될 여지가 있다. 2020. 2. 개정 의료법 시행령에서 1일 최대 과징금이 537,500원에서 23,836,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절된 상황에서 홈페이지나 SNS 의료광고 시 사소한 실수라도 업무정지 또는 그에 갈음한 과징금을 수억 원 부과받을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수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있다. 저자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의료법위반으로 수사나 재판을 진행 중인 사건을 의뢰받으면서 의료광고 실태 및 의료기관 측의 억울한 사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비슷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광고법에 관한 판례를 정리하게 되었다. 2020년 유튜브에 치료경험담을 올려 의료법위반으로 입건된 사건에서 일부 벌금형이 확정되면 과징금만 3억 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사건을 맡은 것을 계기로 기존에 수집한 판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다행히 위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의료광고에 관한 상담,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느낀 점은 의료기관 등이나 의료광고 대행업체들이 의료법이 금지하는 의료광고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의료광고 위반으로 인한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 등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대부분 지속적으로 의료광고를 하고 있지만, 의료법 준수 등에 관한 구체적인 감독이나 교육이 없는 실정이다. 의료법위반으로 인한 형사처벌과 그로 인한 업무정지나 과징금은 전적으로 의료기관이 부담할 수밖에 없으므로,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의료기관과 광고업체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광고해도 문제가 안 되는데 우리 병원만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는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의료광고 시 및 의료광고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책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판례 의료광고법은 의료광고 및 환자유인에 관한 의료법, 광고에 관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과 약사법 등, 대법원 종합법률정보과 판결문 열람 제도,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의료광고심의 규정 등을 참조했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불법 의료광고의 경우 공소사실을 가급적 언급해 광고내용, 처벌 근거와 양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광고 위반 시 수사절차와 재판절차, 행정소송 진행 절차 시 주의사항이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실무 내용을 반영했다. 최근 유튜브 뒷광고의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초상권 침해, 의료광고나 홈페이지 대행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성형 쿠폰 판매, 대학 로고 사용, 전문병원 표시, 비급여진료비 감면과 금품 수수, 편법 환자유치의 유형 등 영리목적 환자유인에 관한 최근 판례도 소개했다. 의료광고에 관한 최근 10년 간의 형사와 행정소송 판례를 대부분 반영했다. 인터넷에 노출도 되지 않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심지어 키워드 검색으로 노출되지도 않은 거의 방치된 상태에 있는 블로그에 의료법이 금지하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는 이유로 수사를 당한 원장님의 하소연이 귀에 선하다. 광고업체의 잘못이나 직원의 잘못으로 의료기관에서 형사처벌과 수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억울한가? 의료광고에 관한 의료법 위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다. 의료광고로 인한 의료소비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의료광고업체 모두에게 피해가 없길 바랄 뿐이다. 고시 공부 때 늘 친구였던 법률 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 책의 발간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박영사 임재무 상무님, 법과 판례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교정해 준 김선민 이사님, 심성보 편집위원에게 감사드린다. 2021년 6월 박 행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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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 | 서지희 옮김 | 문예춘추사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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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개인과 기업을 위한 친절한 ESG 실천 매뉴얼 140 심각한 생태 위기를 맞고 있는 21세기의 전 지구인에게 가장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이 ‘친환경’이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토록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일에 어느 누가 동참하기를 원치 않을까? 이런 흐름은 현재 기업을 중심으로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라는 새로운 시대의 캐치프레이즈로 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적 올바름 혹은 사회적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무엇이 진정한 ‘친환경’ 삶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지만 정작 그 올바름의 기준과 내용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는 이와 같은 우리의 게으름을 일깨우는 책이다. 구체적인 생활 속 행동 지침을 알려줌으로써 일상의 친환경 딜레마에 답하고 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생태 발자국을 줄여 나가는 일에 동참하게끔 한다. 개인에게는 친환경 주방과 욕실 및 옷장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가족과 인간관계에 친환경을 더하는 일까지, 기업 차원에서도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구호에 성의껏 호응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등, 모두에게 쉽게 친환경적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우리 사회가 친환경으로 나아가는 것은 사실상 개개인의 작은 변화들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지금 당장 어떤 방식으로든 시작해야 한다. 그 길의 시작을 이 책이 든든하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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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정명원 지음 | 한겨레출판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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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사람을 의심하고 판단하는 데 인간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이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 피해자·민원인·피고인·증인… 이름만 달리하여 출몰하는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에게 생의 한 귀퉁이를 내어주는 어느 검사의 이야기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은 현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부부장으로 재직 중인 16년 차 여성 검사 정명원이 쓴 첫 책이다. 저자는 검사라는 직업이 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 차갑고 공격적이고 조직 논리로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실상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검사들은 특수부·공안부 검사 들일 뿐이며 이들은 대한민국 전체 검사 중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나머지 90%인 형사부·공판부 소속의, 야근 많고 재판 도중 울기도 하고 민원인과 좌충우돌하기도 하는 ‘비주류’이자 ‘회사원’ 검사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상이 지향해야 할 완전무결함이나, 거악 척결 등 거대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늘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검찰청 한 귀퉁이에 기록으로 실려 오는 수많은 인간 군상과, 때론 ‘웃프고’ 때론 애잔하게 저자를 심적으로 괴롭히고 보람을 느끼게 했던 사연들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가 직접 만난 사람들에게는 유죄·무죄를 넘어 회색지대가 존재했으며, 공소장에는 다 담지 못하는 이야기가 그득하게 남았다. 재판 도중 사라진 피고인, 상복을 입고 검찰청을 방문한 사기 피해자들, 법정에서 갑자기 자신의 범행을 고백한 증인 등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여러 편의 드라마를 보듯 전개된다. 저자는 정량의 범죄 너머 부정량까지 이 책에 모두 담고자 했다. “살고, 사랑하고, 속이고, 일하고, 다투고, 찌르고, 외면하고, 울고, 탓하고, 쾌락하고, 절망하고, 그러고도 계속해서 무언가를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밀려왔지. 기록으로 인쇄되어 오는 삶들을 가르고 계량해서 그에 적합한 이름표를 붙여주는 일은 언제나 버거운 것이었어. 하물며 그것을 직업으로 밥 벌어 먹고사는 일이란 늘 고단하고도 두려운 것일 수밖에.”_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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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 이나경 옮김 | 블랙피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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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정치/사회 > 사회문제/복지 > 사회문제 > 인권문제 이 책의 주제어 #판결문 #의견서 #권리 #자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진정한 어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현재에 전하는 일침 누구나 평등하게, 차별 없는 세상이 되려면 유리 천장, 인종 차별적 발언, 성소수자의 권리, 젠더 감수성 부족, 차별 금지법….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로 이런 문구들을 접하며 사는 우리는 자연스레 의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시대의 권리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자유를 누리며 다 같이 평등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2021년에도 계속되는 이 질문과 고민을 수십 년 동안 세상에 물었던 사람이 있다. 전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녀는 대법관으로서, 한 명의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부당한 차별을 겪어본 여성으로서 모든 이에게 ‘동등한 법의 보호’를 적용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외쳤던 사람이다. 약자를 위해 변론하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동료들의 잘못을 지적함에 서슴지 않았다. 물론 늘 긴즈버그의 뜻대로만 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더 많은 사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녀는 변함없이 주장했다. 우리는 모두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개인이라고.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는 수십 년 동안 법조인으로서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긴즈버그의 노력과 신념이 담긴 판결문, 의견서 등을 발췌해 담았다. 또 브라운대학교 교수 코리 브렛슈나이더의 해설을 통해 관련 사건들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속 글은 멀게는 40년 전, 가깝게는 7년 전에 쓰였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에게 여전히 깨달음과 가르침을 준다. 그녀가 꿈꿨던 차별 없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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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정기수 지음 | 한스하우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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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윤석열 관련 책이 또 나왔다. □ 이번엔 자유기고가 정기수가 펴낸 칼럼집이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한국 매체들에 정기 칼럼을 쓰는 전 경향신문, 시사저널 기자인 저자는 지난 1년 동안 데일리안, 최보식의 언론 등에 써 온 한국의 정치, 사회 이슈 글들을 이 책에 모았다. □『윤석열의 시대정신, 상식』이라는 책의 제목대로 저자는 윤석열이 지난 3월 검찰총장직을 내던지며 화두로 삼은 상식이 내년 대선의 주요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고 보고, ‘대권 주자 윤석열’에 특별히 주목하는 글들을 다수 써 왔다. 이 책에는 윤석열 외에 조국, 추미애, 문재인 관련 비판 글들을 포함해 모두 70여 편의 칼럼이 수록돼 있다. □ ‘내가 윤석열이라면 버티다 짤리겠다’ ‘윤석열은 준비해 왔다’ ‘반기문은 반기문, 윤석열은 윤석열이다’ 등 윤석열에 관해 직접적으로 쓴 칼럼에서 저자는 검찰총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그의 결기가 갖는 시대적 의미, 그의 대권 도전 의지와 준비해 온 궤적, 반기문이나 고건과 다른 그의 이력과 기질, 그가 일으키고 있는 시대정신 등을 분석했다. □ ‘캐나다 거주 전직 언론인의 苦言’이란 부제가 달린, 올해 서점에 선보인 다섯 번째 윤석열 관련 책의 저자는 “칼럼을 쓰는 과정에서 윤석열을 직접 만나거나 통화한 적은 없으며 오직 언론 매체들에 소개된, 그에 관한 기사와 인터뷰, 과거 행적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위한 그의 생각과 고민, 계획 등을 해석하고 기대를 보내면서 조언도 한 글들의 모음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상식이라 하면 정치적으로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부의 획득과 약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자본주의, 사회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누리는 공정과 정의, 평등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필자의 칼럼들은 문재인 정부가 이런 상식을 거부하면서 저지른 실정(失政)과 그 과정에서 빚어진 ‘내로남불’ 인사들의 행태, 그리 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심판한 재판관과 국민에 관한 얘기들을 담으려고 한 작업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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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권경애 지음 | 천년의상상
17,800원
16,9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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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시사/사회비평 “승자의 거짓 기록이 역사가 되게 할 수는 없다”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현장, 어쩌다 그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흑서’ 저자 권경애 변호사의 성찰과 회한 그리고 비판 조국의 시간은 무법의 시간이었다 “조국의 임명부터 정경심의 제1심 판결이 선고되던 때까지 나는 대학 입학 후 맺은 대부분의 인간관계와 매일 매일 이별해야 했다. 운동권의 대학 선후배 관계, 청년단체 운동 시절 맺었던 관계, 사시 공부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활동을 통해 맺은 관계에서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기대도 내려놓아야 했다. 그들은 독재에 항거해 싸우며 민주와 정의를 입에 달고 살았던 투사이자 진보 담론을 선도해 온 지식인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사실을 파악하려 하지 않았다. 혼탁하고 지저분하게 쌓인 사실들의 더미들 속을 헤집고 진상을 파악해 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조국일가의 의혹과 복잡한 수사와 법리 논쟁이 아무런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다. 모든 상황이 자명한 듯했다. 조국 수사는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검찰쿠데타이며, 조국일가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다 핍박받는 순교자였다. 자신들은 거악에 맞서서 숭고한 촛불혁명을 수행하는 정의의 십자군단이었다.”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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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다이애나 로저스, 룹 울프 지음 | 황선영 옮김 | 더난출판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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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영양, 환경, 철학을 아우르는 치밀한 조사와 분석! 동물성 식품을 먹는 행위에 가해지는 오해와 비난, 비합리적 잣대를 낱낱이 파헤친다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채식 열풍에 가려진 육식의 효용과 가치를 영양, 환경, 철학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면서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육식이라는 행위에 막연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를 향해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위해서 육식은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으로써 이 땅의 모든 잡식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채식 김밥, 채식 햄버거 등이 출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쿨하고 핫한 것으로 여겨지는 채식주의는 어느새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른 트렌드이자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기를 먹는 행위는 식탐, 살생, 힘, 권력 등의 상징이 되었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자 환경 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육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소의 방귀가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 관습이나 제도’를 뜻하는 ‘신성한 소’가 되어버렸다. 반면에 채식주의는 건강, 깨우침, 교양, 순수함, 바른 생활을 대변하는 인도적인 결단이자 윤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채식과 육식, 더 나아가서는 무언가를 먹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함께 민감하지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고기를 먹으면 정말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지, 먹기 위해서 생명을 꼭 죽여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식물이 동물보다 아픔을 덜 느끼는지, 생태계에 최소한의 해를 끼치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차분히 탐구해본다. 또한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위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안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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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추미애 지음 | 한길사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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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정치/외교 > 정치가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정치가/법조인 진실의 힘이 통하는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입니다 이 책은 개혁정치가 추미애가 인문학자 김민웅과 나눈 격정 대담집이다. 자신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개혁과 민생은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담았다. 경북 대구의 세탁소집 둘째 딸이 전북 정읍의 장애인 남편을 만나 호남의 며느리가 됨으로써 지역차별주의를 극복한다. 강단 있는 여성 판사로서 DJ를 만나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여성 최초 5선 국회의원, 당대표를 거쳐 법무부장관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치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제주 4·3의 녹슨 빗장을 풀어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고 역사의식을 갖춘 여성 정치인으로 성장한 그가 DJ·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난과 풍파를 헤치며 킹메이커로서 걸어온 길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외로운 길의 동반자가 되어준 촛불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그들이 꿈꾸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정치·경제·교육·환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정치적 소신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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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이은혜 지음 | 꿈꾸는인생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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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사랑과 정의와 다정을 노래하는 방송, 과로와 불안과 차별을 권하는 방송가 그 사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몇 해 전, 호평받은 드라마의 신입 PD가 그 드라마가 종영한 바로 다음 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이 안타까운 죽음은 드라마 제작 현장의 열악함을 세상에 알렸다. 어느 지역방송사의 한 PD는 부당한 해고에 소송으로 맞서다 2020년,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14년간 성실히 일했지만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한 데 대한 울분이었을 것이다. 두 사건 모두 상식적이지 않은 노동환경이 낳은 결과다. 공정과 정의를 좇는 방송사와 프로그램에서 일했지만, 정작 그 속의 일꾼인 내가 부당함을 언급하면 ‘유별난 작가’로 낙인찍혔다. 임금이나 계약서는 금기어에 가까웠다. 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쌓여 갔다. 나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방송작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필력보다 눈치가 필요하다”던 한 선배의 말을 자주 떠올렸다. _프롤로그 중에서 전직 라디오 방송작가였던 저자는, 방송작가를 몹시도 동경했던 이야기로 시작하여 마침내 그 일을 하게 됐을 때의 설렘으로, 그곳에서 목도한 부조리로, 이에 지쳐 떠나거나 대항하여 싸우는 사람들로 글을 이어 나간다. 그녀는 묻는다. “공정을 외치는 방송사 안에서 이뤄지는 불공정은 대체 어디에 고해야 하느냐”고. 그리고 연대를 강조한다. “여기는 원래 그래”의 ‘원래’를 뒤집자고. 그런데 그 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고. 한 회당 몇 백, 몇 천을 받는 유명 연예인의 삶을 살겠다는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노동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방송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형태는 조금씩 달라도 우리의 노동 현장에는 불공정과 부조리와 비정함이 얕고 또 깊게 깔려 있다. 그것을 알기에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 노동의 대가로 급여 대신 상품권을 받았다던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받은 첫 월급이 40만원이었다는 대목에선 말문이 막혔다. 자신이 퇴직된다는 것을 구인 공고를 보고 알게 된 어느 작가의 이야기에도 그랬다. 이게 진짜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책을 만드는 내내, 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할 수 있는지 계속 물었다. 일단은 듣자. 그리고 더 많은 증언과 기록이 나타나고 연대와 선언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 일에 대해 말하자. 그러다 보면,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부끄러운 일들이 이제라도 조금씩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바로 그것이 궁극적으로 이 책이 나아가고자 하는 자리는 아닐지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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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김현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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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 카카오 브런치북 8회 대상 수상작 ★★ 419 혁명, 유신헌법, 6월 항쟁, 촛불 시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사적 사건 뒤에는 언제나 ‘선거’가 있었다! 격돌과 파란, 불법과 꼼수, 역전과 반전의 기록 현실 정치를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선거 이야기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말처럼, 정치의 역동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거’다. 1948년 처음 실시된 이래 선거는 권력을 쥐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었고, 때로는 독재자의 권력 유지에 악용된 수단이었으며,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이들이 지닌 최후의 무기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변화의 갈림길에 직면했을 때마다 선거는 살아 움직이는 민심을 반영했고, 그 결과 새로운 시대정신이 탄생하곤 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치른 50여 차례의 선거가 결정적 시기에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분단을 앞두고 실시한 최초의 선거부터 ‘닭죽 사건피아노표샌드위치표’ 등 기상천외한 부정행위들이 상징하는 어두운 시대의 선거,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민주화 시기와 빠르게 바뀌는 세상을 반영한 21세기의 선거가 우리 정치사의 극적인 순간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밖에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와 기네스 기록, 알아두면 쓸모 있는 투표 상식 등 선거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가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펼쳐진다. 다양한 세력의 힘과 여론, 정치와 경제가 뒤섞인 선거는 현대사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지점이다. 내년에 있을 두 번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지금, 격돌과 파란, 역전과 반전으로 가득한 살아 숨 쉬는 선거의 역사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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