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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송덕수 지음 | 박영사
36,000원
36,000원
|
1,800P
제 6 판 머리말 이 책의 제 5 판이 나온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년을 주기로 개정하려고 했는데, 작년에는 특히 중요한 판례가 많이 나타나서 그것을 신속하게 반영해줄 필요가 있었다. 저자의 낱권 교과서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초 사이에 「민법총칙」부터 「친족상속법」에 이르기까지 5권 모두 제 5 판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이 「채권법총론」과 함께 제 6 판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의 초판이 2011년 1월에 나왔으니, 만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다섯 번이나 내용을 추가하고 다듬은 것이다. 법학 교과서 시장의 척박함을 생각하면 감회가 남다르다. 이는 오로지 저자의 교과서를 애독하는 독자들 덕택이다. 이 책의 제 6 판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1) 제 5 판 출간 후 민법이 두 차례 개정되었고, 다른 법령의 개정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법령의 개정사항을 빠짐없이 소개하였다. (2)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에 민법총칙과 관련된 새로운 중요 판례가 다수 출현하였다. 그러한 판례를 모두 조사.정리하여 소개하고 설명을 덧붙였다. (3) 부분적으로는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설명하는 위치를 변경하였고, 어떤 곳에서는 소제목까지 붙이면서 새로운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표현을 정확하게 수정한 곳도 있다. (4) 책에 소개된 판례 중에 인용된 법률 조문이 현재에는 다른 이름의 법률에 있게 된 경우에는 현행법의 해당 조문을 소개하여 이해를 쉽게 했다. (5) 저자가 ― 김병선 교수와 함께 ― 올해 초에 「민법 핵심판례220선」(박영사)을 펴냈기에, 그 전 판이라고 할 수 있는 「민법 핵심판례210선」을 참고문헌으로 인용한 곳들은 새 책에 맞추어 수정하였다. 이 책이 나오는 데에는 여러 분의 도움이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감사드릴 분은 책을 훌륭하게 만들어주신 박영사의 김선민 이사와 책이 제때 출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성호 기획이사이다. 이 두 분을 비롯하여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1년 6월 송 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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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강인옥,최두선,최기웅 지음 | 광문각
49,500원
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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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5P
국가ㆍ지방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계약업무를 동일한 체계에서 한 권의 책으로 명쾌하게 정리! 이번 개정작업의 목표는 계약업무 담당 공직자들의 업무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개정을 하는 것이었다. 계약업무담당자는 물론 처음 계약업무를 담당해야하는 공직자들도 이 책을 길잡이로 하여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개정작업의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한 주요 개정사항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근거 법령뿐만 아니라, 인포그래픽, 각종 도표와 그림, 실무사례를 적극 활용하여 이해를 돕고 살아있는 지식을 업무에 바로 적용하도록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둘째, 실무에 필요한 부분을 더욱 보완하였다. 공공계약의 종류, 나라장터이용과 관련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제도, 대형공사계약, 채권압류 및 공탁업무 처리요령 등을 추가 보완하였다. 질의회신 부분은 중요한 것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셋째, 최신 개정 3판을 발간한 이후 계약관련법규에 변화가 있었다. 최근 건설산업기본법의 개정시행에 따른 건설업무 영역폐지 등, 교재 전반에 걸쳐 바뀐 계약법규와 제도를 반영하였다. 이 책은 벌써 네 번째 개정을 하게 되었다. 공공계약분야의 필독서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몸으로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공공계약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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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김성일 지음 | 더디퍼런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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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더 세게 다가올 ‘제2의 팬데믹’을 대비하라! 『더 센 놈이 오고 있다: 바이러스와 탄소의 반격(A Deadlier Pandemic Is Coming - Attacks of Virus and Carbon)』에서 저자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 내는 데에 과학자다운 예리함과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오는 통찰력으로 지난 몇 년간 탐욕스러운 정부가 코로나라는 베일 뒤에 숨겨 왔던 진실과 은폐되어 온 우리의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 드러내고, 국제적인 전문가 집단들이 발표한 명쾌한 과학의 결과들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에 갇혀 있는 이 세대에게, 그 너머에 있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보는 눈을 열어 준다. 또한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기후 팬데믹의 위기에 눈을 뜨게 한다. 팬데믹을 권력의 도구로 악용하는 정부와 그로 인해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국민을 향해서, 아프지만 우리가 인정해야 할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미래를 보게 하고 희망을 품게 한다. 생태계는 인간을 비롯한 그 어떤 구성원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바이러스 없는 지구의 존재는 이미 현실적이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생명의 경이로운 다양성은 죽음과 변화의 원천인 바이러스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엄연한 미래이다. 잊을 만하면 우리를 괴롭히는 기상 변화도 더 잦아지고 강력해질 것이다. 기상학과 생물학이 경고하고 있다. 기상 생물학적 재앙이 온다. 기후 변화와 바이러스가 함께 온다는 말이다. 지금 이미 벌어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전염병에 잘 대응한 도시는 이후 세계를 주도하곤 했다. 18세기 파리가 유럽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장티푸스와 콜레라를 도시 건축으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의 주요 도시가 다른 어떤 나라의 도시보다 안전하다는 국제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서울의 물류 인프라는 동북아 최고이고 인공지능, IOT가 결합된 혁신 스마트 시스템도 국제적 수준이다. 만일 한국이 도시의 전염병에 잘 대처하는 공간 구조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 ‘5. 한국의 안전한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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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박경덕 지음 | 올림
18,000원
16,200원
|
900P
주민자치 현장 전문가가 쓴, 또 하나의 주민자치 바이블 저자 박경덕은 2011년 공무원 시절 처음으로 주민자치를 담당하게 되었다. 참고할 만한 책을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책이 없었다. 직접 책을 쓰기로 마음먹고 실무자로서 주민자치 업무를 담당하며 체득한 나름의 노하우를 정리, 2016년에 현장 전문가가 쓴 최초의 주민자치 책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발간했다. 주민자치 관련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전무한 까닭에 갈증을 느꼈던 자치위원이나 주민자치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에 이어 또 하나의 주민자치 바이블이 될 『대한민국 주민자치 참고서』는 저자가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발간한 이후 강의와 컨설팅을 위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발로 뛰며 엮어낸 ‘내공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참고하면 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며,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본이 튼튼한 주민자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주민자치를 제대로 하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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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홀리 터펜 지음 | 배지혜 옮김 | 한스미디어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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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우리의 여행이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는 방식이 되지 않으려면 여행 횟수는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느긋하게, 그리고 더 나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던 그 아름다운 풍경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변해야 한다! #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 여행하는 법 # 환경보호를 하고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여행하는 법 # ‘플라스틱 제로’ 여행 짐 싸는 법 # 친환경 여행 숙소와 이동 수단을 선택하는 법 # 여행자로서 지역 공동체와 현지인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법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는 무분별한 여행 사업을 통해 지구 환경이 빠르게 파괴되며 기후위기를 앞당기게 되었다는 경고와 함께,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교양서다. 그동안 전 세계인들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동안 지구 환경은 빠르게 파괴되어갔다. 관광 인프라 때문에 야생 동물의 서식지가 훼손되었고, 비행기가 나는 동안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되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12%가 관광 산업에 의해 발생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기후 위기 속에서 여행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철저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춘 동안 그동안의 생활방식을 되돌아보게 된 우리들에게 저자는 충격적이면서 가장 실질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앞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어느 곳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세심히 알려주며 상세한 실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거기서 더 나아가 단순한 ‘관광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떻게 하면 여행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길을 제시한다. 우리가 어떻게 여행하느냐에 따라 야생 동물 서식지가 이전보다 더 보호받을 수 있으며, 낙후된 지역과 소외된 현지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앞으로 여행의 기준이 될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해 시급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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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김희수 지음 | 김영사
14,800원
14,0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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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무엇이 그들을 유죄로 만들었는가?” 근현대사를 지배한 악법과 판결들을 역사의 법정에 세우다 근대의 출발점인 동학농민혁명부터 현재의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 주요 사건과 판결로 살펴보는 법과 정의. 격동해온 한국 근현대사를 개괄하면서 가식적 법치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함께 법의 이름으로 선언하는 진실의 실체를 역사적 성찰을 통해 제공한다. 최초의 근대 법원이 내린 최초의 판결인 전봉준 유죄선고부터 일제강점기 을사늑약과 국제법ㆍ식민지법의 정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적법성 문제, 권력자들에 의해 자행된 헌법 파괴, 고문ㆍ가혹 행위로 조작된 사건의 법 논리,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형벌 불평등 문제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과 판결들을 법과 정의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법이 정의롭고 평등하다는 것을 잊어가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 법과 정의의 조건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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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이광재 지음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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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정치/외교 > 각국정치 > 한국정치일반 우리 모두가 별처럼 빛나는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세계 미래 1번지, 위대한 대한민국을 꿈꾸다 우리 모두가 별처럼 빛나는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세계 미래 1번지가 되는 것. 이광재가 꿈꾸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이광재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제는 경제와 외교에 있지만,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정치혁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혼자서는 정치혁명에 도달할 수가 없는 일.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길을 묻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정치혁명으로 가는 길을 묻고, 치열하게 토론했던 그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람이 모이면 생각이 되고, 생각이 모이면 사상이 되며, 사상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에서는 그런 힘을 느낄 수 있다. 이광재의 꿈꾸는 대한민국은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위대한 나라’이다. 그 미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드높고 ‘창업국가’를 통해 기회가 넘치며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 창조적인 ‘균형외교’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인 미·중·일·러의 박수를 받으며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곳, ‘국민통합’으로 공정과 연대가 있는 따뜻한 곳, 백 없고 힘없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바로 그런 곳이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먼저 만나보도록 하자. ▶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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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황이링,까오요우즈 지음 | 장향미 옮김 | 나름북스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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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대만을 ‘과로의 섬’이라 부르며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의 실태, 현행법의 허점과 사각지대, 노동자를 과로로 내모는 근본적인 구조를 폭로한 르포다. 국회 보좌관 출신 사회운동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엔지니어, 보안요원, 과학기술기업 직원, 의사, 간호사, 운전기사, 마케터 등 대만에서 발생한 과로 사건들을 다룬다. 그들의 노동환경을 샅샅이 되짚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문제를 밝혀냈으며,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돕는 등 과로사 문제를 공론화했다. 대만에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과로 문제는 대중의 큰 관심을 얻었고, 이는 법정 노동시간을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이어지며 대만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과로사’는 전 세계에서 한국, 일본, 대만에만 존재한다. 특히 한국과 대만은 급속한 경제 발전과 일중독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 장시간 노동환경이나 청년 세대의 빈곤, 산업재해 인정의 어려움 측면에서 놀랍도록 닮아 있다. 이 책은 노동자 과로 사례를 비롯해 노동자가 과로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분석하고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노동법 및 산재보상 제도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우리가 참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제기다. 아울러 장시간 노동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동아시아 노동자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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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이재열 (엮음),하상응,임동균,이원재,김병준,조은아,강정한,이호영,한준 지음 | 한울아카데미
29,000원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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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P
코로나가 앞당긴 플랫폼 사회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전 세계 주가 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 일곱 개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알리바바 등 플랫폼 기업이다. 그렇다고 플랫폼의 영향이 경제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트럼프식 대중영합주의와 혐오기반 정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의 영향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플랫폼 노동은 기존 노동시장 제도의 범위를 넘어서는 이슈들을 만들어낸다. 정보의 검색과 소통은 모두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음악이나 영화감상은 스트리밍으로 바뀌고 있다. 플랫폼 사회로의 변화는 일시적인가, 지속적인가. 플랫폼에 의해 매개되는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생과 협력이 선순환하는 유토피아를 낳을 것인가, 소수에의 쏠림과 치우침, 그리고 감시와 독점이 일상화되는 디스토피아를 낳을 것인가. 디지털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우리의 삶은 더 여유로워질 것인가, 혹은 정보 격차가 커지고, 배제되는 세대와 인구 집단의 불이익은 심각해질 것인가. 조직에 대해 우리는 어떤 근본적 질문을 새롭게 던져야 하는가. 공감력이 가지는 파급효과는 새로운 조직의 구상과 실행, 공유와 협업의 가능성을 어떻게 바꿀까. 적극적인 변화가 플랫폼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시점에서, 어떻게 제도적 공백을 채워야 할까. 적극적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플랫폼 사회를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이 책이 플랫폼 사회로 진입한 한국과 세계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법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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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김두관 지음 | 북팔
17,000원
15,300원
|
850P
<꽃길은 없었다>는 국회의원 김두관의 정치 역정을 그려낸 자서전이다. 수 많은 선거에서 패배하면서도 끝내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서 당당히 자신을 드러낸 그였지만, 그의 길은 여전히 가시밭 위에 있었다. <꽃길은 없었다>에서 그는 선거에서의 패배의 경험을 가감없이 그대로 드러내며, 당시 겪었던 어려움들을 토로한다. 이후 떠난 독일에서의 유학 생활, 다시 고국에서 치룬 선거, 그리고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의 솔직한 소회를 가감없이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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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신평 지음 | 수류화개
19,000원
18,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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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공정사회를 향하여 ? 문재인 정권의 실패와 새로운 희망》은 판사, 로스쿨 교수를 거쳐 현재 농부이자 문인이기도 한 (사)공정세상연구소 신평 이사장의 사회정치평론집이다. 그는 과거 한국헌법학회장을 역임한 뛰어난 헌법학자이며, 언론법의 대가이고 또 사법개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다. 그의 오랜 경륜과 뛰어난 안목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 특히 현 정부의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을 진단한다. 그 결과 그는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지으며, 그것이 역설적으로 우리가 새로운 시대인 공정사회로 나아가는 희망을 낳았다고 평가한다. 공정사회를 이루기 위해 그는 이순신 장군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하신 ‘재조산하再造山河’에 버금가는 ‘국가대개조國家大改造’를 주장한다. 불공정한 세상엔 존엄이란 없다! 한국 사회는 보수와 진보라는 두 가지 틀로 나누어 바라보면 그 실체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득권자와 그렇지 않은 이들로 구분하여 현상을 바라다보면 온갖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들이 갑자기 정돈되며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난다. 보수 쪽에 선 기득권자의 횡포에 관하여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보를 표방하면서 가차 없이 사욕추구에 매몰된 탐욕적인 기득권자(진보귀족)도 있다. 해방 후 정권이 어떻게 바뀌었건 간에 보수와 진보의 기득권자들이 교대로 전면에 나서며 ‘불공정 사회’를 이루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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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윤석만 지음 | 나남출판
24,000원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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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가짜 진보’의 위선적 정치를 고발하다 조국 등 586 집권세력이 초래한 민주주의의 위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의의 위선적 모습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으로 대표되는 586 집권세력의 진보적 허상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인〈중앙일보〉윤석만 논설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과연 정의로운가’와 ‘586 집권세력은 진정한 진보인가’라는 두 질문에서 시작해 한국이 직면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탐색했다. 해석의 객관성을 위해 정치의 본질을 밝힌 오랜 고적부터 최근의 중요한 연구들을 모두 섭렵하고 정치학, 사회학의 이론?개념뿐 아니라 역사?철학?영화?과학 등 다양한 인문적 지식들로 현실을 깊게 투영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한 정치비판서이자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의 본질을 알려주는 지식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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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공봉진,김혜진 지음 | 경진출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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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P
G2시대,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소개하다 한 권의 책에 오늘날의 중국과 미국이 세계 G2 지위에 오르기까지 양국의 지도자를 모두 다룬 적이 없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양국의 지도자의 정치관, 세계관, 대민(對民)관, 역사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두 국가의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따라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국가의 위기도 있었고, 성장도 있었다. 지도자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정치 변화를 알 수 있다. 양국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역사적 외교적 관계가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 지도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22년 한중 수교 40주년, 한미 수교 140년 2022년은 한중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14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양국 지도자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역사와 정치 및 사회 변화를 재조명해 보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책은 정치 체제가 서로 다른 중국과 미국의 국가지도자에 대해 살펴본다. 미국은 대통령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국가지도자를 살펴보는데, 중국은 시기에 따라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는 용어가 다르기 때문에 당주석, 총서기, 국가주석을 포함하여 국무원 총리까지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양국 지도자의 정치관, 세계관, 대민관을 알 수 있고,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인식과 판단을 통해 양국의 역사와 사회를 알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중 역사적으로 유명한 연설 내용을 통해 미국과 미국 국민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지도자들의 주요 연설과 발언을 통해 중국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 건설과 관련된 방향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사회 변화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양국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100년 중국을 이끈 지도자 34명과 240년 미국을 이끈 지도자 54명을 읽다 중국은 중국공산당 창당 전후와 창당 이후, 중국 건국 이후, 개혁개방 이후의 주요 지도자들의 주요 역사적 활동, 정치 이론, 관련 역사적 사건 등을 살펴본다. 시진핑의 초심과 사명을 강조하고 있고, 미래 중국을 책임질 ‘청년’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창당 전후의 청년지식인들에 대한 내용은 이데올로기를 떠나 당시 혼란한 중국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들의 자세를 얘기한다. 중국이 건국된 이후로는 특히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의 변화를 지도자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미국은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의 건국 시대, 남북전쟁 시기, 독립전쟁 시기,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소련과 냉전체제, post 냉전체제 그리고 G2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주요 대통령의 명연설의 경우 함께 제시해 두었으며 대통령과 관련한 일화도 정리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하지는 않으나 미국 건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건국의 어머니 8인을 정리했으며 끝으로 제49대 부통령인 해리스 카멀라에 대해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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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김대우 지음 | 태웅출판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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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상식과 정의를 위한 결단 “저 끝까지 간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등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란 국민들의 갈망에 대한 응답이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 4년 차에 이르러 야권에 비로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인 것이다. 정치인 평가에 인색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021년 1월초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 윤 총장은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처음으로 윤석열의 위상을 언급하게 된다. 독일어로 ‘별의 순간(Sternstunde)’은 ‘운명의 순간’이란 의미다. 그는 한때 별이 되었던 안철수와 박근혜, 문재인 진영에서 계책을 내고 명망을 얻은 특이한 책사다. 40여 년간 여·야를 넘나들며 전국구 의원만 무려 5선을 한 경력으로, 본능적인 정치 감각에서 언론을 향해 던진 메시지였다.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일단 윤석열의 의중을 떠본 셈이다. 결론은, 윤 총장이 여론의 흐름을 잘 읽고 정치에 나설 타이밍에 “대권 뜻이 선다면 먼저 나를 찾아오라”는 노골적인 암시라고 본다. “끝까지 간다!” 2020년도 들어서 1년 이상 검찰총장 윤석열을 분석하며 가장 불확실했던 점은 ‘과연 끝까지 버텨낼 수 있느냐?’란 의문이었다. 하지만 집요한 문 정권 하수인들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스스로 “끝까지 간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임기와 관계없이 대권까지 염두에 둔 의연依然한 행보라는 확신이 비로소 들었다. 이 책 <윤석열의 시간>은 그가 야권의 대권 경선 후보로 본격 나서기까지 부딪치게 될 다양한 변수들과, 결선 레이스를 완주하기까지 상대들과의 접점을 예견하고 그만의 경쟁력에 비교 현미경을 들이댄 유일한 분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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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 | 김희주 옮김 | 세종서적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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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정치부터 문화까지, 부동산에서 초등학교까지 베이징의 ‘영향력 전략’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치다 “이제부터 호주가 주권을 빼앗기는 과정을 설명하고 문서로 증명할 것이다.”(25쪽) 《중국의 조용한 침공》은 베이징이 호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넓히는지 그 전략을 파헤치고,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민낯을 분석한다. 중국의 로비를 받은 정치인들은 중국 기업과 중국 공산당이 들어오기 좋은 정책을 만들고, 그렇게 들어온 중국 기업들은 호주의 땅과 기업을 무서운 속도로 사들인다.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는 등 언론사가 중국에 불리한 기사를 싣는다면 중국 공산당은 광고를 빼는 식으로 언론을 통제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중국의 입맛에 맞는 정보와 역사, 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이 모든 것은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호주에서 일어난 일이다. 중국 공산당의 조직적 대응과 위협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권위주의 국가의 일당제 체제, 중국이라는 ‘국가’와 ‘당’을 하나로 보는 사상, 막대한 중국 공산당의 인력과 자금력이 더해진 결과다. 중국 자본의 유입이 높아질수록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두 부문에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영향력 침투 전략은 현재진행형이며 이러한 일을 겪고 있는 나라가 호주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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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안치용,노수빈,신다임 외 지음 | 내일을여는책
22,000원
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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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역사의 변곡점이 된 젊은 죽음들 출판사 ‘내일을여는책(대표: 김완중)’이 신간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을 펴냈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활동하는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의 젊은 바람저널리스트 14인과 안치용 이사장의 합작이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오마이뉴스>에 ‘청죽통한사(청년의 죽음으로 통찰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 ‘청년의 죽음, 역사의 눈물’이란 제목으로 연재된 시리즈가 바탕이 되었다. 이 책에서 ‘청년의 죽음’은 194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80년의 한국 역사를 비추는 프리즘이 된다. 우리 사회의 전 세대는 일제 식민, 광복, 분단, 전란, 독재, 혁명, 산업화, 민주화 등 그 폭풍 같은 시절을 함께 통과해 왔다. 굴곡 많은 현대사를 거치는 동안 삶의 양상은 세대별로, 개인별로 다양했다. 누군가 불의한 세력과 타협할 때 어떤 청년은 분노했고, 누군가 뒤틀린 사회구조에서 이익을 취할 때 어떤 청년은 몸을 던져 항거했다. 누군가 그 구조를 방관하는 동안 어떤 청년은 힘없이 꺾이고 당해야 했다. 그리고 지금 희망을 찾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또 다른 청년들이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원통한 죽음에 대한, 애끓는 조사다. 그 어느 때보다 ‘청년’의 꿈과 고민, 가치관에 주목하게 되는 이때, 오늘을 사는 청년의 눈으로 역사 속 청년의 삶과 죽음을 짚어보는 유의미한 기획이기도 하다. 연재 당시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마이뉴스> ‘이달의 특별상’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라플륌도르(황금펜 상)’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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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이동호 지음 | 창비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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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제8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식탁 위의 고기가 아닌 살아 있는 돼지와 함께한 1년 동물을 키우고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주최한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가 출간되었다. 전직 군인이자 여행 작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 이동호는 스물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농촌으로 이주한다. 귀촌 후 축산 동물과 업계의 열악한 현실을 목격한 저자는 채식을 시작하지만 여러 의문이 뒤따른다. 인간은 잡식동물로 태어났는데 고기를 먹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동물을 학대하는 축산 방식이 문제라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란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어쩌면 그게 ‘자연의 섭리’ 아닐까? 저자는 이런 질문을 품고 마당에서 돼지 세마리를 직접 키워보기로 한다. 긴박감 넘치는 돼지 사육 현장부터 외면하고 싶은 돼지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인간은 다른 생명을 취해 먹고 산다. 저자는 마당에서 돼지를 기르며 우리가 먹는 생명의 고귀함과 자연의 아름다운 순환을 배우고, 동물을 키우고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한다. 나아가 값싼 고기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의 실태, 대규모 축산이 야기하는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고민을 확장한다.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에는 펄떡이는 힘과 유머로 가득 찬 이야기, 그리고 그 가운데 던지는 묵직한 문제의식이 눈부시게 어우러진다. 채식을 고민하는 이부터 육식을 사랑하는 이까지, 이 땅의 동물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인간이 마주해야 하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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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조국 지음 | 한길사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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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조국의 육성으로 듣는 아픔과 진실의 기록 『조국의 시간』은 2019년 8월 9일, 조국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기록했다.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꿈꿔왔던 검찰개혁을 공직자로서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난의 시간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민정수석으로 청와대 입성 과정, 민정수석에서 법무부장관을 수락하는 과정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출마냐 입각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과 최근까지 벌어지는 사건을 생생하게 다뤘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준 작은 응원이 만들어낸 큰 기적과 같은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다. 언론의 허위보도와 과장이 난무하고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한 조직 이기주의에 맞서 내놓는 최소한의 해명이자 역사적 기록이다.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남은 과제와 희망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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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박은주,유상운 지음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32,000원
3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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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P
기술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우리 자신, 그리고 사회 전반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우리가 기술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우리의 관심사는 주로 기술 자체보다는 어떤 진기한 기술적 볼거리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기술철학자 Winner(1986)는 기술적 진보에만 관심이 있을 뿐 기술적 사물 자체 또는 그것이 인간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 무관심한 현 세태에 대해 “기술적 몽유병(technological somnambulism)”이라 칭하며 비판한 바 있다. 인공지능, 백신과 같은 기술을 논할 때 그것의 기술적 작동 방식은 발명자 내지는 생산 기업의 지식으로 한정시키고, 그것의 사용에 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향은 소위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유행어와 함께 각종 신기술들에 이목이 집중되는 21세기에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실제 우리의 삶을 떠받치며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성숙된 기술들, 예를 들어 댐이나 상하수도와 같은 거대기술시스템이나 일상 기술들을 익숙함 속에서 비가시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기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적 사물들은 우리 삶의 배경에 거주하는 평범한 존재로서 우리의 시야에서 점차 흐려지고, 오직 이들이 간혹 균열을 일으키며 대형 사고 또는 생태적 위기로 가시화될 때에만 일시적인 관심을 받곤 한다. 에코테크네 학술 총서의 2권으로 계획된 ??에코테크네 기술비평??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본서는 기술을 단순히 주어진 것이 아닌 인간 및 자연과의 다양한 관계들의 산물로 이해함으로써, 이를 통해 사회문화적, 물질적 맥락 속에서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인간 및 생태와 어떠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러한 시도는 큰 틀에서 인간 및 문자 중심의 연구 전통에서 벗어나 기술로까지 분석의 대상을 확장하는 작업의 일환이며, 더 나아가서는 기술 비평적 문제의식을 통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기술들을 이해함으로써 기존의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재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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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더휴먼 편집부 지음 | 더휴먼
39,000원
35,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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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P
대통령 문재인의 4년, 분열된 국민 마음을 치유하고 화합을 위한 노력과 기록들 소장용 2021 신형 패브릭 표지디자인 에디션 전격 채택!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_2021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21-4-19) 대통령 문재인의 명연설과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이야기 화합과 치유의 대한민국을 꿈꾸는 문재인의 명연설! 문재인 정부 4년차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중간평가의 시간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준 국민은 불과 1년 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을 선택했다. 그만큼 ‘공정에 대한 국민의 명령은 준엄했다. 초심을 잃지 말고 개혁을 추진하라는 명령과 함께 선거를 통해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화합을 주문한 것이다. 집권 4년차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경제와 공정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K-방역의 성공과 더불어 경제 지표도 순항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월 주요 외신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G7에 진입했다며, 한국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봉쇄에도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7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2월 총수출 역시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고, 취업률도 상승세를 타는 등 문재인 정부의 4년차는 어렵지만 잘 선방하며 성과를 이룬 시기였다. 경제가 호조세임에 반해 또다른 과제인 공정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에 벌어진 LH 직원들의 투기 논란은 부정 부패를 척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했다. 공정한 사회를 원하던 국민들의 눈에 미공개 사전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LH 직원들의 행동은 일탈이 아닌 범죄로 여겨졌다.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도우려던 문재인 정부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가는 듯 했다. 다주택자와 투기 세력을 뿌리 뽑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 부동산 정책은 분명 효과가 있지만, 힘들게 쌓은 공든 탑이 일부 공직자들의 불법 행위로 인해 위태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도서출판 더휴먼은 4년차 대통령 문재인의 숨 가빴던 국정을 연설문과 사진으로 되짚어보기 위해 2020년 5월 이후부터 2021년 4월까지 발표된 연설문을 모두 모아 책으로 엮었다. 1장에서는 수많은 연설문 중에서도 명연설 10개를 가려 뽑아 사진과 함께 실었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 QR코드도 넣었다. 2장에서는 추모사, 기념사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된 연설문을 시간 순서대로 담았다. 또한 부록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4년의 시간을 사진으로 담은 화보집과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문을 구성했다. 아울러 2021 신형 패브릭 표지디자인 에디션을 채택함으로써 더욱 소장 가치가 높은 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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