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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이라영 지음 | 갈무리
18,000원
17,100원
|
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문제/복지 > 사회문제 > 성폭력/성문제 성폭력뿐 아니라 사회의 많은 차별과 폭력은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지는 일상적 현상이다. 이처럼 문화화된 폭력은 폭력을 폭력처럼 보이지 않게 만든다. 제도 바깥에서 일어나는 폭로는 이 문화화된 폭력을 보이게 만들려는 피해자 개개인의 분투이며 최후의 구조요청이다. 이 책은 그렇기에 사회구조에 맞서는 개인의 폭로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그러한 발화가 가지는 맥락을 강조하는 작업이다. 습속이 되어버린 차별, 문화로 자리한 폭력은 일상적으로 인식하기가 더 힘들다. 또 이러한 폭력에 맞서기가 더 어렵다. 폭력은 흉악한 범죄자의 얼굴로만 등장하진 않는다.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한 ‘불법이 아닌 폭력’ 속에서 우리는 과연 폭력을 폭력으로 인지할 수 있을까? 나아가 우리는 폭력에 참여한 적이 없을까? 혹은 피해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연대했을까? 폭력을 보이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었다. 그렇기에 우선 폭력을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으로서의 인격’을 박탈당한 이들이 보이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혹은 우리는 어떻게 얼굴, 이름, 목소리를 잃어버렸는가? 칼 마르크스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대표자’들이 결국 자신이 대표하는 집단 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남용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재현의 주체, 곧 대표자들은 재현의 대상을 지배한다. 대표되지 못하는 재현의 대상은 제도 속에서 스스로 말하지 못한다. 얼굴과 이름, 목소리를 상실한 재현의 대상이 스스로를 대표할 때 그들은 ‘보이는 인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저자의 사적 역사를 복기하며 일상의 폭력이 어떻게 우리의 문화를 구성하는지 다룬다. 2부는 저자의 개인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사건들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가 겪은 ‘개인적’ 사건들이 왜 개인적일 수 없는지에 대한 해석이다. 저자는 여성뿐 아니라 사회의 많은 약자와 소수자들이 ‘개인적인’ 경험들을 더 많이 발화하길 바란다고 쓴다. 사적인, 예외적인 문제로 치부되던 그들의 경험이 공적인 영역에 더 많이 쏟아져야 한다. ▶ 『폭력의 진부함』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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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우석훈 김태은 최광 외 지음 | 오픈하우스
17,800원
16,020원
|
890P
가히 폭발적이다. 국회의원 0선, 1985년생 36세 야당 당대표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공영자전거 ‘따릉이’로 출근하는 야당 당대표! 세대교체, 아니 시대교체다. 이준석의 정치는 성공할 것인가? 알 수 없다.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논란, 반중(反中) 발언,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 등 ‘당 대표 리스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분명한 건 ‘이준석=변화’라는 사실이다. 그 변화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들여다보았다. 정치, 경제, 언론, 학계, 빅데이터 전문가 등 12명의 논객들이 이준석 현상을 리트머스 삼아 한국 정치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내다보았다. 이준석의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독자들. ‘이준석’에 관한 거의 모든 것, ‘해방 전후사의 인식’에서 아직도 허우적거리는 낡은 이념 정치에 날리는 똥침! 『따르르 따르릉 비켜나세요, 이준석이 나갑니다 따르르르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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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에이미 블랙스톤 지음 | 신소희 옮김 | 문학동네
16,500원
15,675원
|
825P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21세기형 가족의 형태를 묻다 202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열 가구 중 여섯 가구는 1인 또는 2인 가구일 정도로 우리 사회의 가족 형태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함에도 제도의 개선은 느리기만 하다.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궤도를 이탈한 이들은 “나중에 늙어서 후회해”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같은 오지랖 섞인 말들을 듣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구한 가부장제적 가족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개인의 경험담이 아닌,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 새로운 가족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심도 깊게 다룬 연구는 드물었다. 1995년 결혼해 아이 없이 살고 있는 메인대 사회학 교수 에이미 블랙스톤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우린 아이 (안) 가져(https://werenothavingababy.com/)’라는 블로그를 열어 2013년부터 무자녀 커플로서의 삶, 그리고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미국 가족관계협의회 페미니즘 및 가족 연구 분과에서 보조금을 받아 십여 년간 아이 없는 남녀 칠십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칠백 명 이상을 설문조사해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우리 사회, 경제,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앞으로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해 『우리가 선택한 가족』에 담았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2세대 페미니즘의 구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아이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일견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이제는 공적 관심사이자 정치적 논쟁 거리가 되었다. 정책 입안자, 언론 매체의 논객, 그리고 손주를 안아보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부모까지 모두가 현재의 세태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의 논의에는 수십 년간의 과학 연구에서 비롯된 역사적 근거를 갖춘 관점, 우리의 삶 그리고 공동체를 조직하는 방식과 관련된 정치적·문화적 화두를 광범위하게 고려한 전망이 빠져 있었다. _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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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정혜진 지음 | 동녘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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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법학 > 법학일반 > 법학일반서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이론 > 사회학 이 책의 주제어 #사회 #노동 #르포르타주에세이 우리는 그 이름을 제대로 불러준 적 있을까 남궁인, 정혜윤, 김민섭 추천 ‘장발장법’ 위헌 결정을 이끈 국선변호사가 써 내려간 르포르타주 에세이 고유명사로 태어나 비극적인 일로 죽거나 희생된 뒤 모두가 기억하는 보통명사가 된 사람들이 있다. 2018년 겨울 한국발전기술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산재가 분명했지만 법적으로는 원청을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 하청 노동자가 죽거나 다치면 원청이 책임을 지라는 것, 그 당연한 말을 법에 새기기 위해 어머니는 아들 김용균의 이름을 기꺼이 세상에 내어줬다. 어떤 이름은 그처럼 위험에서 노동자를 지키는 법이 되기도,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구하는 법(태완이법)이 되기도, 어린이 같은 약자를 보호하는 법(민식이법)이 되기도 한다. 김용균, 태완이, 구하라, 민식이, 임세원, 사랑이, 김관홍……. 이 책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우리의 태도를 바꾼 법이 된 사람들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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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김엘리 지음 | 동녘
14,000원
1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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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군대는 어쩌다 젠더 갈등의 블랙홀이 되었나 오찬호, 손희정, 김현미 추천! 젠더 이슈에 관한 논쟁에서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말이 있다. “그럼 여자도 군대에 가든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여성 징병 청원 글이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으며 화제가 되었지만, 사실 이러한 글은 청원 게시판이 생겨난 2017년 이후 해마다 올라왔다. 1999년 군가산점제 위헌 판결 이래로 20년 넘게 반복된 주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여성혐오 발언을 정당화하는 ‘최후의 근거’로 꾸준히 출몰한다. 2015년 ‘○○녀’ 발언들이 확산될 때도, 2020년 한 기업의 면접 질문 속에도 ‘군대 가지 않는 이기적인 여성들’의 딱지가 붙어 있다. 그럼 여성징병제를 도입하기만 하면 지긋지긋한 갈등이 해결될까? 여성징병제는 성평등을 위한 지름길인가? 이 기나긴 논쟁에서 우리가 곧잘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 군대에 간 여성들, 즉 여성 군인들이다. 1950년 한국전쟁 이래로 이 ‘초남성 공간’에서 분투한 이들은 남성중심적인 군 문화에 맞서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순응하며 자신들의 자리를 만들어왔다. 이 책은 그들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로부터 여성징병제라는 ‘미래’를 역추적한다. 물론 여군은 남군과 달리 지원제로 선출되어 장교와 부사관으로 시작하지만, 그 자체로 군대 속 여성의 위치를 드러낸다.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군대와 안보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 군인들을 분야별로 인터뷰하고, 군 안팎의 각종 문헌과 영상 자료를 분석해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성장하는지 보여준다. 부침이 심했던 여군제도의 역사 속에서 여성은 각 시대마다 어떻게 군인이 되어갔는지, ‘군인’이 되고자 했던 그들에게 ‘여성성’은 어떤 의미였는지, 오늘날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여군과 남군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 펼쳐 보이며, 납작해진 여성 징집 논쟁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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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김태욱 지음 | 새로운제안
18,000원
17,100원
|
900P
대한민국 검찰수사관, 신규채용부터 정년퇴직까지 대한민국에 검찰수사관제도가 생긴 지 70여 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국민은 검찰수사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심지어 부모가 검찰수사관인데도 자식이나 가족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할 정도다. 검찰수사관은 검사실에서 형사사건을 수사하고, 이와 관련하여 계좌 추적, 압수수색, 피의자 검거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사무국 산하 수사과·조사과에서도 사건 수사 및 조사 업무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사무국에서는 사건 접수, 사건 기록 관리, 벌금 수납 관리, 형 집행 등 수사지원과 각종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27년 경력의 검찰수사관인 저자는 검찰수사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자료 부족이 안타까워 초판 《어쩌다, 검찰수사관》을 집필했다. 출간 이후 검찰수사관을 꿈꾸는 독자들로부터 꽤 많은 질문을 받았고, 최근 형사소송법도 개정되었다. 법 개정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한 검찰수사관 업무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좀 더 세밀하게 해소해 줄 책이 《검찰수사관 바이블》이다. 검찰수사관으로 처음 임용되면 어떤 부서에 배치되고, 출근부터 퇴근, 정년까지의 일상사는 어떠한지, 사건의 조사와 수사는 어떤 절차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속속들이 설명한다. 검찰수사관을 꿈꾸는 사람, 좋든 싫든 검찰청에 방문할 예정인 사람, 그리고 검찰수사관을 궁금해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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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전병서 지음 | 박영사
43,000원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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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P
<제3판 머리말> 이번 개정에 있어서, 내용의 충실성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추가적 보완을 하였다. 한국민사소송법학회가 민사소송법 교육 및 학습을 위하여 선정한 ‘표준판례’가 본서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추가하여 최근 선고된 판결도 해당 부분에 모두 반영하였다. 그리고 민사소송법 사례형 수험(변호사시험, 변리사시험, 법원행정고시, 법무사시험, 5급공채시험 등) 대상자를 고려하여, 본서 해당 부분이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도록 그 옆에 부기하여 표시하였다. 해당 부분의 출제상 중요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인연이 없는 법원행정처 하순원 민사지원제2심의관(당시 수석사법보좌관)이 생각지도 않게 종전 판에서 미처 확인되지 못하였던 관련 법령의 개정 내용이나 오자나 오류 등을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덕분에 내용의 정확성에서 큰 도움이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또한 제3판을 출간함에 있어서 출판사 ??박영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도움을 주고 격려하여 준 주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2021. 6. 전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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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정병호, 김찬호, 이수광, 이민경 지음 | 창비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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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문제/복지 > 사회문제 > 사회문제일반 민간싱크탱크 희망제작소의 [우리시대희망찾기 프로젝트] 제3권. 이 연구는 아래로부터의 미시적인 접근을 통해 각 생활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경험에 기초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의 대상인 일반시민의 생활세계를 정치, 교육, 공공재정, 시민사회, 환경, 문화예술, 사법, 평화, 복지영역으로 세분화한다. 2006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09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리즈가 완간될 예정이다. 『교육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편에서는 무수한 교육공학적 시도들이 실패한 까닭이 교육을 둘러싼 심리, 사회, 문화적 압력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라고 진단한다. 교육이 안고 있는 질곡을 풀어헤치기 위한 여러 방향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1,2장에서는 교육문제라는 문화적 질병의 실체를, 3,4장에서는 제도교육 안팎에서 펼쳐지는 치유방법들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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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최성환,서영지,조영미,강명주 지음 | 경진출판
12,000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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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교육은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110쪽) 이 책의 주요 키워드는 문화다양성과 교육이다. 이 문장은 교육의 필요성과 지향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장이다. 문화가 복합적이고 다양한 특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교육 또한 문화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특징들을 수렴하고 조화시켜야 한다. 따라서 교육은 사회, 문화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현시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교육의 지향점을 잡아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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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김세진,김지윤 지음 | 다락방
12,500원
11,250원
|
625P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화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는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면서 환경을 급격하게 파괴하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 파괴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새로운 전염병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쓰레기 배출 문제는 우리에게 삶의 방식을 바꾸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미 탄소세는 물론이려니와 유럽연합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세(稅)를 징수하는 등 환경을 무시하고는 그 어떠한 집단도 생존 불가능한 세계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정부의 정책과 기업들의 경영도 벌써부터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투자를 급격하게 늘려가는 등 모든 정부와 기업이 친환경 정책과 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이 되었다.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 중, 각 가정과 개인이 일상에서 늘 부딪치는 것이 쓰레기 배출 문제이다. 방치된 쓰레기는 공해 유발의 원인이 되고 파리·쥐 등에게는 번식하기 좋은 생존조건을 제공하면서 온갖 질병 발생의 제1차 원인이 되어왔다. 쓰레기를 더 이상 쓸모가 없어서 버리는 물건으로만 여겨서는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생이 가능하도록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하여 자원순환으로 생태계를 보호하여야 한다. 그러려면 물건의 재질과 버리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분리 배출한 금속·유리·신문 등의 재생으로 쓰레기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재생종이 등 다양한 종류의 재생제품 생산도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이 책도 환경을 고려하여 재생종이와 콩기름 인쇄로 제작하였다. 이 책은 재질이 각기 다른 생활 주변 물건들을 사용 위치와 용도별로 나누어 쓰레기 처리 방식을 알려주고 있다. 거실 및 방, 화장대, 주방, 음식물, 화장실 등으로 나누어 그곳에 있는 물건 348종의 쓰레기 배출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재질의 특성과 배출 관련 이야기를 팁으로 실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또 하나의 영역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과 정책 등을 알려주는 ‘알아 둡시다’ 코너이다. <잘 버리는 기본원칙 비/헹/분/섞>, <안경의 불편한 진실>, <반짝이가 내 몸으로 들어오다>, <내가 사서 마시는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외국의 식료품 가게>, <사용한 생리대와 기저귀는 좋은 자원> 등으로 구성된 29개 항목의 글은 환경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눈을 넓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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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이병한 지음 | 라이스메이커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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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그린 · 글로벌 스위스, 밀리테크 이스라엘, 스마트 거버넌스 싱가포르, [유라시아 견문]의 미래학자가 제시하는 스마트한 국가의 3가지 조건! 유라시아의 미래학/지정학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단번도약 북한 마스터 플랜》은 김정은이 성장한 영세중립국 스위스의 지정학적 환경, 기술과 인재로 국가의 기틀을 재건한 이스라엘의 소프트파워, 폐쇄적인 군부독재 국가에서 유연한 국가로 거듭나는 법을 배워야 할 싱가포르의 당국 체제 등에 주목한다. 그 시작을 알리는 도시는 베른이다. 김정은이 청소년기를 보낸 곳으로 알려진 베른 현지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함께 개성의 역사적, 지리적 특징을 절묘하게 대비시킨다. 그와 동시에 한 도시의 정체성이자, 한 국가의 정책적 선택이 바꿀 미래에 대해 거시적 관점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다언어와 다문자의 세계 도시인 제네바가 영세중립국의 핵심도시로서 기틀을 마련해 전 세계의 네트워크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듯,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을 비롯해 나진, 선봉 경제 특구 등의 지역적 이점을 잘 살리면 동북아시아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줄 수 있는 기회가 북한에게 열려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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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유성운 지음 | 이다미디어
14,500원
13,775원
|
725P
누가 대한민국을 ‘후조선’으로 만들었는가?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후조선’을 살고 있다는 체념어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분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고 부와 학벌과 계급이 세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원망이 아니다. 명분과 도덕을 앞세워 집권한 뒤 현실을 외면하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현 집권층에 대한 경고와 분노다. 일본 앞에서는 너무나 당당하면서 중국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각종 규제로 꽁꽁 묶어 집값을 폭등시키고, 가붕개로 만족하고 살자면서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화려한 스펙을 쌓아주기 바쁜 그들을 보면서 조선의 무능한 양반 지배층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고려 권문세족들의 부패를 비판하며 자신들을 차별화했지만, 조선을 성리학 세계로 바꿔놓은 뒤에는 자신들만의 특권과 이권을 챙기는 데 몰두했다. 중화주의에 빠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상업을 죄악시하며 나라 전체를 가난하게 만들고, 무인을 천시해 국방을 약화시키고, 신분 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차 노비는 늘리고, 자신들의 특권을 대대로 보장해줄 ‘성스러운’ 족보 만들기에 골몰했다. 하지만 조선이 처음부터 이런 나라였던 것은 아니다. 조선 초기는 신분제도 느슨했고, 여성의 재혼도 인정했으며, 국방력을 중시했던 역동적인 시대였다. 그랬던 조선을 바꿔놓은 것은 사림이다. <소학>의 가르침을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자 했던 원리주의자 사림 세력은 조선 건국에 반대한 정몽주를 성리학의 종주로 만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후 정계 주도권을 장악한 사림은 실력이 아니라 절의를 기준으로 세워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세력은 ‘소인’이나 ‘사문난적’으로 몰아붙였다. 또한 ‘중화(中華)’를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해 망한 명나라의 복수를 해야 한다며 나라 전체를 이념화, 교조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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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김경희 지음 | 루아크
14,000원
13,300원
|
700P
이 책 《당신의 노동은 안녕한가요?》는 우리 사회 ‘노동인권’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지은이는 부당 해고에 관한 것에서부터 임금 체불, 일터 괴롭힘, 차별, 고함, 막말, 폭행, 급기야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이르기까지 하루걸러 들려오는 노동자의 안타까운 소식들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의 노동이 정말 ‘안녕’한지 묻는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더 나아가 노동자의 삶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할 수 있는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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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사야크 발렌시아 지음 | 최이슬기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19,000원
18,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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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트랜스페미니스트이자 철학자, 시인, 퍼포먼스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사야크 발렌시아의 『고어 자본주의』가 출간되었다. 부를 생산하는 도구로서 자본주의와 공모한 폭력이 어떻게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 되었는지 살피고, 이것을 규정할 언어를 발명하고, 이를 넘어서는 반격을 제안하는 이 책이 말하는 바는 뚜렷하다. 우리가 당장 무언가 하지 않으면, '이것'이 우리에게 무언가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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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차상곤 지음 | 황소북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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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층간소음…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국내 최초?최고 층간소음 전문가의 노하우와 솔루션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최초의 대중서. 이 책은 층간소음이 이슈화하면 언론과 매스컴에서 가장 먼저 찾는 국내 최초·최고의 층간소음 전문가인 차상곤 박사가 20년 넘게 6000여 건의 분쟁을 중재하며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사는 아파트. 그곳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 세상사가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85%가 경험한 층간소음 문제를 정면으로 파헤친 이 책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뤘다. 윗집을 화성인, 아랫집을 금성인으로 칭하며 서로에 대한 생각과 심리를 묘사하는가 하면, 각각의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 다양한 각도와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에서 층간소음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웃 간 폭력과 상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살인 사건도 매년 1~4회 이상 일어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층간소음으로 야기된 극단적 살인 사건이 윗집과 아랫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비거주자 가족이나 지인들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이들을 중재하려던 아파트 관리소장과 경비원이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공사와 정부가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하지만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국민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국민은 ‘이러다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고, 청와대 게시판에는 ‘층간소음가해자처벌법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청원이 500여 건 올라와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을 겪으며 층간소음 민원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귀 트임’ 현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국민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층간소음의 완전 해결이란 없으며, 층간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한다. 층간소음을 피해 이사 간 최고급 주상 복합 건물, 최상의 보안 시설을 갖춘 최신식 아파트, 테라스형 아파트 등에도 소음은 있으며 리조트, 펜션, 고급 호텔 심지어는 교도소에도 층간소음이 있다는 것.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 곳곳에는 저자가 경험을 통해 습득한 여러 가지 노하우와 솔루션이 녹아 있다. 또한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소음 정책이나 아이디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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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우원재 지음 | 양문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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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새로운 시대 정신의 부재를 고민하는 젊은이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우원재가 바로 그이다. 젊은 논객 우원재는 그동안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들부터 메모장에 써둔 신변잡기들까지, 일상을 살아오며 써온 글들을 한데 엮어 이 책을 만들었다. 이 글들은 시대, 세대, 정치, 사회 등을 다루는 거대 담론부터 일상 속 작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색을 담고 있다. 우원재는 이 책에서 가난과 투쟁했던 산업화 세대, 그런 산업화 세대의 기득권과 투쟁했던 민주화 세대, 민주화 세대의 승리로 87체제가 완성되었고, 그들이 이제 기득권이 되었지만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다음이 나와야 하는데, 여기서 시대 정신이 끊겼다고 갈파한다. 그런데 오늘날 청년 세대가 표방하는 가치와 철학이 없어서 청년들은 투쟁하지 않고 그 결과 정치적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우원재는, 청년들이 새로운 시대 정신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청년들이 철학과 사유를 가지고 이 시대를 고민하는 데 도움을 되기를 소망하며 거대 담론은 물론 자신의 부끄러운 흑역사까지도 솔직하게 이 책에 털어놓았다. '꼰대'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은 해야 하는 우원재의 거침없는 글 안에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의 진심이 담겨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새로운 시대 정신을 찾아가는 청년들에게 공감을 주고 더 나아가 삶의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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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나탈리 공타르 , 엘린 세니에 지음 | 구영옥 옮김 | 폭스코너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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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문제/복지 > 사회문제 >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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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전치형 , 김성은 , 김희원 , 강미량 지음 | 창비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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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혼자 쉬는 숨은 없다” 광화문 광장에서 콜센터, 무더위 쉼터까지 공기재난의 현장에서 호흡공동체를 위한 과학과 정치를 묻다 세가지 공기재난(미세먼지, 코로나19, 폭염)이 한국사회를 숨막히게 하고 있다. 당연한 삶의 배경이던 공기는 공들여 관리해야 할 삶의 조건이 되었다. 『호흡공동체: 미세먼지, 코로나19, 폭염에 응답하는 과학과 정치』는 한국사회라는 ‘호흡공동체’를 조율하고 회복하기 위한 공공의 과학과 정치를 제안하는 책이다. 안심하고 숨쉴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함부로 호흡을 나눌 수 없게 된 지금, 과학기술사회학자이자 ‘과학과 사회를 잇는 미드필더’로 널리 알려진 전치형 교수를 필두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소속의 신진 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광화문 광장에서 무더위 쉼터까지 공기재난의 현장을 탐사했다. 방대한 데이터와 자료를 바탕으로 공기재난에 맞서는 한국사회를 과학의 눈으로 해설한 이 책은 르포와 과학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과학 글쓰기의 전범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들의 뇌리에 ‘호흡공동체’라는 의제를 각인할 예리한 사회비평서다. 중층의 공기재난에 휩싸인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호흡공동체』가 옹호하고 지향하는 과학은 매우 분명하다. 공기재난의 현장에서 묵묵히 작동해온 공공의 과학, 돌봄의 과학이다. 많은 이들이 과학에 만고불변의 진리 탐색이나 천문학적 경제효과를 기대하지만, 재난 속에서 공동체의 회복을 북돋고 올바른 정치적 합의의 재료를 마련한 것은 결국 느리고 섬세한 공공의 과학이었음을 역설한다. 전치형 외 3인의 필자들은 사려 깊고 세심한 과학기술사회학자의 시선으로, 우리 자신이 구성원인 호흡공동체를 위한 과학과 정치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요청을 울림 있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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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박민희 지음 | 한겨레출판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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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2011년 초 ‘재스민 혁명’의 물결이 중동 곳곳을 뒤흔들던 때였다. 그해 3월 6일 ‘모리화(재스민) 시위’가 예고되어 있던 베이징 중심가 왕푸징으로 취재를 나갔다. 온라인에서 집회 장소라고 지목된 맥도널드와 케이에프시 매장 안의 많은 손님들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계속 주변을 살피는 사복경찰들이었다. 거리의 청소부들도 눈에 띄게 깔끔한 차림으로 쓰레기도 없는 도로를 빗자루로 계속 쓸면서 행인들이 모일 수 없게 했다. 공사를 하지 않는데도 거리 한가운데를 공사장 가림막으로 막았다. 살수차들은 물청소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거리를 계속 돌아다녔다. 모두가 연극을 하고 있었다. 시위는 없었고 권력의 불안함만 가득했다.”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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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최문순 지음 | 비타베아타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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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정치/외교 > 각국정치 > 한국정치일반 인간이 존엄한 나라, 인존국가 대한민국을 꿈꾸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두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집중적인 고도성장은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집중화시켰다. 빈부 격차, 불평등, 양극화, 환경오염 등의 문제는 우리를 비롯해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이다. 그러나 기존의 체제와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 세계의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야 할까? 저자 최문순은 인간의 존엄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할 주체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제국주의 국가와 달리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 고도화를 이룩한 인존국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 문명으로 인해 피폐해진 인간의 존엄을 다시 일깨우며, 인간 세상 전체의 존엄을 인정하는 새로운 문명, 인존시대로 가는 첫걸음을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비록 대한민국이 인존시대를 이끌 자질은 갖추고 있으나, 단단히 결의하고 실천하며 나아가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이다. 인간의 존엄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며 저자가 꿈꾸는 인존국가 대한민국은 어떤 곳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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